직결체제 전환, 축산업 등록제 실시, 의무자조금 도입 등 낙농현안에 대한 현장 낙농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의 전국 순회 강습회가 지난 9일 충남 천안시 아우네 농협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협회는 천안 아우네 농협에서 진행된 첫 강습회에서 3대 현안 중 직결체제 전환과 관련, 농림부가 지난 2월 농업농촌종합대책에서 낙농진흥회를 유업체와 생산자 직결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음을 지적하고 이로 인한 낙농인들의 거래 교섭력이 근본적으로 확보될 수 있을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농림부가 직결체제 전환에 따른 원유가격을 생산자와 유업체간 자율 협의 하에 결정하는 구조로 개편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낙농가들은 합리적인 원유생산비 조사에 대한 방안 마련을 토대로 표준 설정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직결체제 전환 시 유업체가 검사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자체 검사를 주장하고 있음에 반해 협회는 검사 공영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농가의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축산업등록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12월 26일까지 등록을 완료하겠다는 농림부 입장 설명에 대해 한 낙농가가 “등록제 유예 주장을 관철하기
정부는 지난 8일자로 농림부 기획관리실장에 김달중 축산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신임 김달중 기획관리실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 78년부터 27년간 줄곧 농정발전에 헌신해온 정통 농정관료이다. 김 실장은 축산정책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종자관리소장, 농업정보통계관, 공보관, 축산국장 등 부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농정전반에 대한 해박한 전문성과 뛰어난 기획력 및 업무추진력을 지니고 있으며, 부내 마라톤 동호인회 회장으로 직원들과의 친화력도 뛰어나다. 가족으로는 최승오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충남】 제12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심대평 충남지사와 송영철 충남도의회 농수산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영예의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충청남도가 지난 94년부터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상자로 선정해서 시상하고 있는 제12회 농어촌발전대상수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과학축산실천 및 고급육 자체브랜드개발로 양돈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산에서 양돈을 하고 있는 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 남성현협의회장에게 돌아갔다. 작목부분대상에 선정된 두 명이 전체대상 후보로 올라간 가운데 시상식날 심사의원의 투표로 선정된 대상에는 투표함 개표결과 15명의 심사위중 11표를 얻은 남회장이 압도적으로 대상에 선정되어 지난 6회 때에 양돈인이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양돈인이 영예를 차지했다. 축산에서 부분별 대상자는 작목부문 대상에 남성현(양돈 아산 신창면), 정창영(낙농 논산 광석), 장창훈(양계 청양 청남), 지원기관 대상에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이 각각 수상했다. 공주=황인성
【충남】 제12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심대평 충남지사와 송영철 충남도의회 농수산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영예의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충청남도가 지난 94년부터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및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상자로 선정해서 시상하고 있는 제12회 농어촌발전대상수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과학축산실천 및 고급육 자체브랜드개발로 양돈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산에서 양돈을 하고 있는 양돈협회 충남도협의회 남성현협의회장에게 돌아갔다. 작목부분대상에 선정된 두 명이 전체대상 후보로 올라간 가운데 시상식날 심사의원의 투표로 선정된 대상에는 투표함 개표결과 15명의 심사위중 11표를 얻은 남회장이 압도적으로 대상에 선정되어 지난 6회 때에 양돈인이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양돈인이 영예를 차지했다. 축산에서 부분별 대상자는 작목부문 대상에 남성현(양돈 아산 신창면), 정창영(낙농 논산 광석), 장창훈(양계 청양 청남), 지원기관 대상에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이 각각 수상했다. 공주=황인성
【충남】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은 조합원 자녀중에서 04년 축협장학생을 선발하고 지난달 21일 조합장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 영예의 장학금 수상자에게 안종화 조합장이 장학금을 일일이 전달하고 학업에 전념해줄 것을 격려했다. 조합은 공주연기축협 조합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내일의 축산후계자 육성 및 조합원 주인의식을 심어주기위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조합원 자녀중에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올해에는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이은용 조합원의 자녀인 공주여중 3년 이주향 학생을 비롯한 4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합병조합으로 출범한후 합병에따라 수반되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으로 조합원과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주연기축협은 자라나는 조합원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조합은 조합경영이 허용하는한 조합원자녀에게 장학금 지급을 확대해서 축협조합원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공주=황인성
한우자조활동자금대의원선거가 지난 10일 11일 충남·북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우자조활동자금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신용덕·우영묵) 측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한우인들의 높은 자립의지를 전 축산업계에 보여준 결과라고 자체평가하고, 이후 대의원회의 준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우자조활동자금 사업이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한우 산업의 차원 높은 발전을 위해서는 한우 자조금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한우 자조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우 업계 자체적인 한우 산업 장단기 발전 계획을 마련, 그중에서 정책적으로 해결해야할 부문과 자조금 사업으로 해결해야할 부문을 구분한 다음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한우가 수입 쇠고기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고품질이 보장돼야 함은 물론 한우 고기 가격의 등락에 관계없이 소비자들이 한우 고기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또 한우고기가 수입육과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쇠고기 유통 투명성 확보가 시급한 만큼 이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긴요하다는데 의견
염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는 지난 6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ㆍ외 염소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한·일 염소 산업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일본의 염소사육농가 30여명을 포함해 총 3백8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상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자리가 염소산업을 활성화 시켜나가는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염소학회 부회장 C. 드벤드라박사는‘염소의 중요성과 생산성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한국의 재래염소가 현대 산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생계수단으로서의 생산에서 벗어나 판매지향형의 생산체계로 바뀌어야 하고, 이를 위해 생산자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염소가 산업으로서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서는“구체적인 번식계획과 소비자 기호에 초점을 맞춘 개량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려대학교 손용석교수는‘염소의 채식생태와 유기축산의 도입가능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염소는 대단히 광범위한 종류의 식물성 먹이를 영양원으로
산유량이 낮은 한우에게 부스틴(BST)을 투여하면 유량이 약30%정도 증가하여 우량 송아지 생산은 물론 공태기간을 20일 이상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LG생명과학 연구팀이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에서 한우를 사육중인 5개 농장을 대상으로 한 농가실증시험 결과 입증되었다.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외삼포리 349번지에서 20년전부터 한우를 기르기 시작하여 현재 번식우 1백두를 기르는 이진영대표(53세 삼포목장)는 “올해 5월 바코드번호 150-956-012한우 암소 등 번식우 8두에게 송아지 분만 전후에서 보름간격으로 BST 2백50mg을 주사한 결과 송아지 분만후 5일째부터 14일 간격으로 투여한 개체는 유선발달에 의한 유량 증산으로 송아지 발육상태가 아주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진영대표와 같은 마을에서 한우 번식우 40두를 기르고 있는 김도형대표(40세 도화목장)도 “5월부터 초산차 한우 8두에게 BST를 투여했더니 급여전 60-70일 사이였던 공태기간은 40일로 단축됐으며 수태율 또한 90%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도형대표는 강원대 축산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지난 13년간 가축인공수정업무를 담당하여 번식육종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겸
【전남】 고흥 축산인의 한마음축제인 제4회 고흥유자골한우경진대회가 지난 5일 고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한우사육기반 확대와 고흥축협 고유 브랜드인 ‘유자골한우’ 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고흥축협(조합장 신강식)이 주관한 이번 고흥유자골한우경진대회에는 암송아지 20두, 수송아지 20두, 큰 암소 20두 등 총 60두가 출품하여 경합을 벌였다. 대회에 참여한 출품축에 대한 예비심사와 본심사, 비교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입선축을 선발하여 시상했는데 심사 결과 암송아지 최우수상에는 박일순씨(풍양면 고옥리) 수송아지 최우수상 송기언씨(점암면 신촌리) 그리고 큰 암소 최우수상에는 이기윤씨(두원면 동신리)가 차지해 상금 1백만원과 함께 상패를 받았다. 한편 우수상 및 장려상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암송아지 우수상=김병휴(포두면 세동리) 공갑숙(도화면 봉서리) ▲수송아지우수상=류 현(고흥읍 호형리) 이영민(포두면 내산리) ▲큰암소우수상=윤오식(포두면 서촌리) 큰암소우수상=송귀례(점암면 용강리) 등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7백80만원의 시상금을 입선축농가에 지급했으며 또한 조합원 자녀 44명에게 총1천6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했
【충남】 농협충남지역본부 축산팀은 내년부터 토바우광역한우 육성사업이 현장중심으로 본격 추진됨에따라 지난 5일 공주축협에서 참여조합별 지도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을 중심으로 하는 내년도 효율적인 토바우한우 육성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내년부터는 사업단위주로 업무추진이 전환되고 특히 생산이력제의 시행으로 농가와 정보공유가 가장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로 대두됨에따라 참여조합별 서버구축은 물론 이를통해 가장 효율적인 토바우한우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컨설팅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농협충남지역본부 축산팀 정진곤 과장은 “지난 6월부터 초음파교육을 실시해 직원의 진단능력이 향상되었으나 육질판정에는 좀더 교육이 필요하다”며 출하에 정확한 육질판정을 위해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관계자에게도 좀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육질판정은 조합의 인원이 부족하고 조합에 돌아가서는 교육을 받은 직원 혼자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조합에서 두명이상 직원이 육질판정교육에 참여해서 육질판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농가에 효율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 이와 별도로 내년부터 신규로 참여하는 4개 조합에
“축산업 목초용 필름도 농업용처럼 자급조사료 생산 사용에 한해 부가가치세 환급 적용 품목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자급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는 낙농육우농가들은 목초용 필름이 부가가치세 환급 적용대상인 농·어업용 기자재 품목에 포함되지 않고 현재 공업용으로 분류되고 있어 부가가치세 환급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목초용 필름도 농업용 기자재 품목에 포함시켜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행 부가가치세 사후 환급 적용대상인 농업용 필름(비닐하우스용, 보온못자리용, 밭작물 피복용)과 마찬가지로 낙농육우산업에 있어 생산과정에 이용되는 목초용 필름도 조세감면 혜택이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처럼 목초용 필름에 대해서도 조세감면의 혜택이 주어질 경우 국내 조사료 생산을 장려하는 정부시책에 순응하여 조사료 경작지가 증가될 것이 예상된다. 정부시책으로 자급조사료 확보를 유도하면서 목초용 필름이 부가세 감면혜택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은 정책의 신뢰성과 참여율을 높이는데 장해요인으로 작용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농림부 관계자는 “필름을 사용한 조사료 생산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이다 보니 사업물량이 적어 비닐하우
“낙농체험 정말 좋았어요!”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가 개최한 5회의 낙농체험가족여행(1박2일)에 참가한 가족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이번 체험에 참석한 가족여행단을 대상으로 한 낙농체험 참여 소감에 대해 전원 모두가 “아주 좋았다”, “좋았다”는 긍정적 답변을 함으로써 매년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낙농체험 중 좋았던 프로그램에 대해선 응답자 절반(50.3%)이 단연‘목장체험’이라고 답해 낙농체험 본연의 취지가 잘 반영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허브 및 염전탐방이라 말한 응답자가 18.2%로 가족여행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낙농체험 가족여행이 좋았던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기회를 제공했다’가 47%로 높은 응답이 나왔으며, ‘유익한 프로그램 구성’이란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여행일정에 여유가 없어 힘들었다’는 응답이 나와 짧은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행사는 낙진회가 여행경비의 30%를 지원, 4인 가족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낙농진흥회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우유와 낙농산업에 대한 친밀도·호감도 제고 및 중장기 주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