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되는 게 목적이 아니라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에 족적을 남겨야 되지 않습니까. 협동조합 개혁은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할 것입니다. 앞으로 국회의원이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는 열린우리당 내에서 농어촌발전위원장과 농수협법개정특별위원장, 그리고 DDA지원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일현의원(강원 홍천·횡성)이 협동조합개혁을 하겠다는 의지의 일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리 농업의 경쟁력은 곧 농협 개혁을 통해 농촌을 잘 살도록 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조 의원은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첫째 농협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둘째 유통과정의 혁신적인 개선으로 투명화 하는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 조 의원은 농협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4가지를 개선해야 한다며 그 중 첫번째가 무엇보다 신경분리를 하는 것이라면서 중앙회의 신용사업이 현행대로 앞으로 일반은행과 경쟁하면 도태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면서 신용사업 분야에 있는 인력을 경제사업 분야로 이동시켜 신용쪽의 인적규모를 축소시키는 인적구조의 조정으로 부담을 완화하면서 농협과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이 평소 지론임도 밝힌다. 신경분리는 농협법개정안에 2년 유예기간을 두는 것을 전제조건으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의 시행이 사실상 확정 됐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 간 실시된 호남지역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에서 총 배정인원 68명 중 선거 첫날에만 이미 62명을 선출하고, 다음날 선거까지 총 67명을 선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선출된 대의원 수는 총 1백95명으로 유효대의원수인 1백67명을 넘어서 남은 충남북 지역의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사실상 한우자조활동자금의 대의원회 구성요건을 충족시켰다. 한우자조활동자금공동추진위원회 우영묵 위원장(한우협회부회장)은 “한우농가 스스로가 산업의 위기 상황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나서 산업을 살리려고 하는 인식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하고,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을 추진해 온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가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용덕 위원장(밀양축협조합장)은 “물론 사업의 추진이 확정된 것은 사실이지만 축배를 들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며,“아직 충남·북 지역의 선거가 남아있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해결해 나가야 할 사안들이 많이 남아있어 차질없이 이를 마무리해 한우자조금이 진정한 한우인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대의원회 구성을 위한 요건을 충족시켰지만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문제가 일부 국회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3일 국회를 방문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에 대한 완강한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우협회 관계자에 따르면“몇몇 의원들이 원산지표시제의 시행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협조를 아끼지 않는 반면, 일부 의원들은 너무 완강한 자세로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시행은 생산자는 물론 판매장,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한데, 이를 굳이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우업계에서는 예전부터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의 시행을 요구해 왔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에 또다시 반대에 부딪쳐 시행이 연기된다면 밀려들어오는 수입쇠고기에 의해 한우업계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 양축가는“한우가 한우로 팔리지도 못해 어떻게 수입쇠고기와 경쟁을 해나갈지 막막한 상황에서 더 이상 한우를 지켜 나갈 자신이 없다”며, “농가들의
“행사의 홍보효과 보다는 참가농가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 얼마 전 마무리된 제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의 경매과정이 갑자기 변경된 것에 대해 많은 농가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 당초 최고성적을 받는 소가 최고가격을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 상위 10위까지의 출품우에 대해 따로 경매를 실시하기로 했으나, 이것이 대회 1주일을 앞두고 갑자기 변경됐다. 농가들은 이를 따로 통보받은 바가 없어 의아해 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종헌부장은 “중도매인, 유통업자, 공판장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치며 당초 계획대로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적이 높은 소들에 대해 따로 경매를 실시하면 그 외 출품우들의 경매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최고성적을 받은 소가 최고가격을 받아 홍보효과를 높이는 것도 좋겠지만 대회에 참가한 농가들이 2년 이상 열심히 키운 소들이 한 푼이라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어 농가 모두에게 골고루 이익이 돌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하며, 대회에 임박해 갑자기 변경된 내용을 참가농가들에게 일일이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또한, 12월 초로 계획된 사후평가대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은 볏짚을 조사료로 활용하므로써 사료비절감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생볏짚 곤포사일리지 및 마른볏짚 4천4백톤을 생산해 양축농가에 공급한다. 영광축협에서 공급하는 생볏짚 곤포사일리지는 벼를 수확하고 남은 수분 50% 정도의 볏짚에 작업기계를 활용하여 발효제를 첨가하면서 420kg 정도로 둥글게 말아 곤포작업 후 비닐랩으로 밀봉하여 바깥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혐기성 발효를 유도해 가축의 기호성과 소화를 높여주는 발효과정을 완료한 볏짚이다. 생볏짚 곤포사일리지는 1만롤을 생산할 계획이며 1롤당 3만2천원씩에 판매하게 된다. 또한 마른볏짚은 볏짚을 완전히 건조시켜 200kg 정도로 둥글게 말아 원형상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곤포작업을 마친 볏짚으로 1천롤을 생산하여 공급할 게획이며 판매가격은 1롤에 2만5천원이다. 영광축협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1천9백55롤(8백80톤)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생볏짚 1만롤(4천2백톤) 마른볏짚 1천롤(2백톤) 등 총 1만1천롤(4천4백톤)을 생산하여 양축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영광축협 관계자는 “볏짚 곤포사일리지 사업은 벼를 수확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볏짚을 가축의 조사료
‘낙농체험’ 들어보셨나요? 여러 체험 행사가 있지만 이중에서 우유의 생산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낙농체험’이 호기심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 3일 수원 거주 80여개 초등생을 대상으로 서울우유 안산공장을 거쳐 충남 당진에 위치한 태신목장을 방문, 젖소에서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보고 특히 직접 착유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상오 10시 서울우유 안산공장에 도착해 어린이들은 제각각 손에 필기도구를 갖고 안내자의 소개에 따라 우유의 생산라인 견학부터 시작되었다. 목장으로부터 운반된 원유 계량 및 수유검사를 통해 청정, 저유, 균질화 과정을 거쳐 가열 살균 및 냉각 후 충진 과정을 거치면 완제품인 우유가 완성된다는 설명에 신기한 눈빛으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 중 휴대폰을 이용해 촬영하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치즈 제조공정을 보던 중 한 어린이는 원유로 만들어진 치즈 색깔이 주홍빛을 띄는 것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등 우유 및 치즈에 대한 관심의 참여도가 높았다. 치즈 색깔은 천연색소이며 그 색소는 파프리카임을 설명해 주자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기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
■“열개중 하나만이라도 성공해라” 유업체들은 올해 불황타개와 업계 발전을 위해 신제품개발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출시된 우유관련 신제품은 농후발효유 외 저지방가공유·연성가공치즈·유산균 음료·강화우유 등으로 소비계층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10월말 현재 14개 우유업체에서 출시한 신제품만 60개 품목·80종류에 달한다. 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가 조사집계한 업체별 신제품 현황을 살펴보면 ▲롯데햄우유(대표 남정식)의 경우 1월 27일 「녹차가 들어있는 우유」출시에 이어 「알로에가 들어있는 떠먹는 루테리」농후발효유 등 무려 아홉가지 품목을 시장에 내놓았다. ▲매일유업(대표 김정완)도 3월 3일 농후발효유「프로바이오 GG(사과·포도·오렌지 3종)」를 출시하고 9월 7일 국내 최초 자연치즈인 「상하 까망베르 치즈」등 유음료·가공유·자연치즈 등 아홉 가지 제품을 생산, 시판중이다. ▲빙그레(대표 정수용)도 10월말 현재 농후발효유「요플레 오리지널 클래식」,「닥터 캡슐 브로콜리」,「화이버 메이트」,「스위벨 4종」,「마운틴 블루벨리」,「트로피칼 망고」등 일곱가지 이며 ▲남양유업(대표 홍원식)은 「맛있는 우유 GT」시리즈 등 여섯 가지를 생
젖소개량 3대사업의 하나인 등록사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에 따르면 올해 들어 등록한 젖소는 10월말 현재 기초 2만7천8백27두·혈통 2만2천6백27두 등 모두 5만4백54두로 금년도 계획목표 두수 7만8천두 대비 64.68%로 저조하고 연말까지 추정실적은 계획목표 대비 80%에 머물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원유쿼터제 시행으로 한우정액으로 수정하는 낙농가가 증가하여 등록 대상우가 감소한데다 협회가 젖소등록은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으로 분류, 34개월전 젖소 등록전담 직원 4명중 2명을 감축하는 것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젖소개량농가와 전문가들은 “젖소개량사업은 보다 능력이 우수한 유전형질을 꾸준한 선발 등을 통해 후대에 유전시키는 것인 만큼 관계당국과 관련단체는 혈통을 중시한 등록사업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젖소등록사업은 캐나다와 미국의 경우 1884년과 1885년에 각각 홀스타인협회를 조직하여 1백20여년간 등록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이며, 영국도 1909년에 후리지안협회를 조직하여 등록업무를 조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 들어 분유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10월 10일 현재 4천3백25톤으로 지난해 동기 8천8백32톤의 절반 수준 이하로 급감했다. 한국유가공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분유재고는 지난해 3월 1만7천161톤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연말에는 7천7백여톤으로 감소했다가 지난 2월에는 1만톤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7월 7천4백여톤으로, 8월 5천5백여톤으로 감소한데 이어 10월들어 4천3백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8월까지 수입된 유제품의 누계가 9만1천4백83톤으로 전년 동기 누계 7만7천3백6톤 대비 1만4천1백77톤이 늘어난 것을 고려해 볼 때 이처럼 분유재고량이 줄어든 것은 국내 원유 생산량이 감소 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월10일 현재 업체별 분유재고 현황은 남양유업이 1천387톤, 매일유업이 768톤, 한국야쿠르트 1천12톤, 빙그레 50톤, 롯데햄우유 229톤, 비락 2톤, 연세우유 29톤, 건국유업 31톤, 삼양식품 19톤, 영남우유 36톤, 서울우유 314톤, 부산우유 300톤, 해태유업 5톤, 디엠푸드 76톤, 파스퇴르 29톤, 진흥회 38톤이다. 곽동신 dskwak@c
올 들어 분유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10월 10일 현재 4천3백25톤으로 지난해 동기 8천8백32톤의 절반 수준 이하로 급감했다. 한국유가공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분유재고는 지난해 3월 1만7천161톤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연말에는 7천7백여톤으로 감소했다가 지난 2월에는 1만톤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7월 7천4백여톤으로, 8월 5천5백여톤으로 감소한데 이어 10월들어 4천3백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8월까지 수입된 유제품의 누계가 9만1천4백83톤으로 전년 동기 누계 7만7천3백6톤 대비 1만4천1백77톤이 늘어난 것을 고려해 볼 때 이처럼 분유재고량이 줄어든 것은 국내 원유 생산량이 감소 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월10일 현재 업체별 분유재고 현황은 남양유업이 1천387톤, 매일유업이 768톤, 한국야쿠르트 1천12톤, 빙그레 50톤, 롯데햄우유 229톤, 비락 2톤, 연세우유 29톤, 건국유업 31톤, 삼양식품 19톤, 영남우유 36톤, 서울우유 314톤, 부산우유 300톤, 해태유업 5톤, 디엠푸드 76톤, 파스퇴르 29톤, 진흥회 38톤이다. 곽동신 dskwak@c
④MUN 성적 ·젖소 사료급여의 가장 큰 축인 에너지와 단백질의 균형을 알수 있고, 번식성적에 영향을 끼치는 MUN 성적을 알 수 있다. ·빠른정보 화면에서 MUN 화면으로 이동하면 성적분석표 화면이 나온다. 성적분석표 화면은 가로축은 MUN 세로축은 유단백률로 이루어진 MUN 성적 분석표를 보여준다. 성적분석표의 9개 분류 영역을 번호키나 방향키로 선택 하면 해당 영역에 속하는 개체의 MUN 수치 및 유단백률이 나오는 MUN 성적 화면을 보여준다. ·각 해당 번호의 영역에 나타내주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1:사료 내 분해성단백질 부족, 당, 전분이 과다하다. 사료의 단백질농도를 높이고 단백질사료 급여를 늘린다. 사료내 NFC(비섬유성탄수화물:곡물)농도를 낮춘다. 2:사료 내 당, 전분이 과다 상태이다. 사료의 NFC(비섬유성탄수화물:곡물)농도를 낮추고, NFC(비섬유성탄수화물:곡물)사료량을 줄인다. 3:사료 내 분해성단백질과 당, 전분이 과다하다. 사료의 단백질 농도를 낮추고 NFC(비섬유성탄수화물:곡물)의 농도를 줄인다. 단백질 사료와 NFC(비섬유성탄수화물:곡물)사료량을 줄인다. 4:사료 내 분해성 단백질이 부족하다. 사료의 단백질 농도를
“위생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양계산물을 생산키 위하여 강제 환우를 절대 삼간다”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심준식)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전남 나주에 위치한 KT연수원에서 개최한 ‘제9회 전국채란인대회’를 통해 이날 참석한 전국의 채란인 3백여명은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결의문에는 친환경 및 양계업 등록제에 적극 동참하여 신선하고 위생적인 안전성이 확보된 계란만을 생산·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적극 기여하고 양계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계업자조금사업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채란농가 뿐만 아니라 최준구 양계협회 회장, 최홍근 한국계란유통협회장, 강광파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상임이사, 나주축협 전준화 조합장, 조병임 농림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양계협회 각 시·도지부장 그리고 사료 및 기자재 관련업체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계란의 안전성 확보방안 모색’, ‘자신 있는 인생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이어진 강광파 소시모 상임이사와 박완인 한국사회교육연구회 회장의 주제 발표도 참석자들에게 큰 호흥을 얻었다. 아울러 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