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에서 21세기의 대체 육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타조는 친환경 가축이면서 뛰어난 경제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우수한 축종이라고 자부한다. 타조는 자기의 배설물을 다시 주워먹으므로 분뇨처리 문제가 없으며 질병에도 거의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암컷은 1년에 알을 70여개나 낳으며 타조 1두를 도축하면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다.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의 고기이면서도 고단백식품으로 동맥경화나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타조가죽은 내구성과 품질이 우수하다. 여기에다 뼈는 엑기스로 만들면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에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돼지고기 시장이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전문가들도 예상치 못한 현상이 일어나며 내년 돼지값 전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지 돼지값이 30만원대를 육박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는가 하면 99년 이후 가장 많은 돼지고기가 수입됐고,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 삼겹살이나 목살에 밀려 수출이 아니면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던 부위인 후지, 등심 등이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이 같은 예측불허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우선 타 축종에서 발생한 질병과 경기침체가 육류소비를 크게 위축시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반면 각종 소모성 질병으로 인해 돼지 출하두수가 크게 감소,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사상 유래없이 높았던 돈가로 인해 삼겹살 값이 크게 오르면서 돼지고기 수입도 크게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다. 또한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추석이후 삼겹살 소비는 크게 줄어든 반면, 가정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양념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당분간 이같은 현상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년 추석이후 큰폭으로 하락했던 돼지값이 올해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양돈인과 소비자의 축제 한마당 행사인 제1회 돼지고기 축제(PORK FESTIVAL)가 ‘우리 豚 조을시GO!’를 주제로 지난 3일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최됐다. 농협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양돈농가들이 생산한 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돼지고기 축제이면서도 삼겹살이 빠진 수출부위 위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포크 페스티발에서는 돼지고기 무료시식 행사와 요리경연대회, 기네스북 도전 꼬치구이 만들기, 돼지오줌보 축구대회, 인기가수 공연, 양돈인과 소비자가 어우러진 노래자랑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날 개최된 요리경연대회와 국산 돼지고기 소비홍보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는 농림부장관상이 주어지기도 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경기도 남부지역에 축산물공판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부지를 물색, 두 곳으로 압축하고 매입조건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축산물공판장이 서울시에 의해 도축기능 폐쇄가 예고돼 있는등 공판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 남부지역에 수도권 육류공급을 책임지는 농협축산물공판장을 신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경기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신설 공판장 입지조건에 맞는 부지를 물색한 결과, 일차적으로 용인과 이천지역 두 곳에 부지를 잠정적으로 선정하고 부지매입 및 공판장 신설과 관련한 사항들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두 곳 모두 공판사업 입지는 상당히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이 관계자는 현재는 농협이 직접 나서서 현장을 뛰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어느 정도 매입 및 신설조건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충남】 당진낙협 제4대 이경용 조합장이 지난달 23일 취임, 투명한 조합경영을 바탕으로 우량낙농조합탄생을 위한 새로운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에 들어갔다. 낙농진흥회 충남집유조합으로 선정되어 조합경영의 수완을 발휘해 조합발전과 낙농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재선에 무난히 성공한 이조합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임기동안 추진할 중점 사항을 통해 우선 지난번 임기때와 같이 투명한 조합경영과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을 만드는데 주력하면서 낙농조합의 특성을 살려 컨설팅사업을 확대실시해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조합장은 전임 임기동안 이룩한 조합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복리증진에 주력해 조합원의 건강검진, 조합원 자녀장학금지급 확대를 통해 조합원과 일체감 형성은 물론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에 매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조합장은 조합의 기반을 이루는 낙우회의 활동과 역할을 활성화해서 조합발전으로 이어 가는 한편 조합장실을 조합원 사랑방으로 개방, 열린조합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진=황인성
농협중앙회는 외국환사업 실시 35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이달말일까지 외국환 관련 수수료 우대, 사은품 증정 등 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농협은 여행자수표 구입시 최고 75% 할인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고 해외송금시 송금수수료를 건당 최고 5천원을 할인하며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 받을 때도 수수료를 우대한다. 또한 미화 1천달러 이상 환전, 3천불이상 송금, 수입 L/C개설, 수출환어음매입고객 중 각각 35, 135, 235, 335, 435번째 고객을 행운고객으로 선정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농협 국제금융부 관계자는 “지난 9월말까지 118억불을 달성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7% 이상의 성장하는 외국환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고객과 함께 하는 농협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농협중앙회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마련하고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부문별로 대의원 분과위원회 및 이사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농협은 대위원·이사 분과위원회를 거친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오는 15일 경영위원회 의결과 24일 이사회 의결, 25일 분과위원회 소위를 거쳐 26일 대의원회에서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의 경우 내년도 사업규모를 1조5천5백35억원으로 계획하고 축산유통·축산지원 분과로 나눠 지난 2·3일 안성교육원에서 대의원 분과위원회, 3·4일 설악공제수련원에서 이사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축산경제의 내년도 사업계획은 2004년 계획인 1조4천4백28억원의 107.8%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축산경제는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목표를 조합경제사업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건실한 조합육성으로 설정하고 1조합 1특화사업 육성과 경제사업 내실화, 성과와 연계한 자금 및 예산지원, 계통조직간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제사업 성장견인을 위한 발전전략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는 것.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강원】 영동양돈축협(조합장 고동수)는 지난달 29일 강릉 종합체육관에서 2004년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조합원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조합 전이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현 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인제축협장)과 박종근 강릉축협장, 안사현 원주축협장, 황방근 고성축협장, 심재언 횡성축협장, 박두진 동해삼척태백축협장등 강원지역 축협조합장들과 홍세표 농협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창성 농협사료횡성공장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조합원 3백여명이 참석했다. 고동수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양돈인의 꿋꿋한 의지와 자긍심에 힘입어 조합사업이 일취월장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조합사업의 활성화는 조합원의 땀의 결실인 만큼 조합도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조합장은 이어 “양돈농가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실천하는 조합, 협동조합 정신이 투철한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조합원이 꼭 필요로 하는 조합, 전국 제일의 조합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영동양돈축협은 이날 1부 행사에서 조성일군(대구대 4년)을 비롯한 대학생 29명, 고등학생 18명등 모두 47명에게 각각 50만원과 30만원씩 총 1천9백9
【충남】 미생물생균제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선농발효(대표 장혜명)는 유기농축산의 실천도장인 선농원 농장을 설립하고 중생구제와 부처님의 자비 실천에 나섰다. 환경오염으로 먹거리 마져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단법인 한국불교선농회중앙회와 대한불교청화회중앙회 이사장으로 있는 장혜명스님은 우리식탁을 토양오염 등 각종 오염으로보터 보호하고 유기농축산을 실천해 완전한 청정 농축산물 생산과 생태농업교육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지난달 28일 한국 최고의 청정지역인 충남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 칠갑산 기슭에서 선농원농장 기공식을 가졌다. 한국불교 종단을 망라해서 종단소속 스님과 재가불자 및 이지역 국회의원인 자민련 김학원 대표를 비롯한 내외귀빈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영평사 환성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선농원농장 불사기공식에서 장혜명 스님은 선농원설립취지문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좋은 우리나라가 환경오염으로 황폐화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선농원농장에서는 일일부작이면 일일부식이라는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면서 친환경농축산물을 생산해 발생한 이익금은 재소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15년전 장혜명스님이
【충남】 백제낙협(조합장 김우영)은 지난달 29일 제9회 부여군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린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물소비촉진 무료시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밝은 가을 날씨속에 행사장은 찾은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우유를 나누어 주며 웰빙시대에 우리축산물을 애용하는 것이 건강유지는 물론 어려움에 처한 축산인과 함께하는 일이라면서 우리축산물의 애용을 홍보했다. 김우영 조합장은 “우리축산물 애용이 건강도 지키고 양축가도 돕는 길”이라며 우리축산물의 소비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여=황인성
협동조합의 개혁을 요구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구미 장천농협과 파주 교하농협에서 조합원 스스로 조합 해산을 결정한 사례를 보면 협동조합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협동조합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일선조합의 규모화를 촉진, 농협이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조직으로 되도록 하기 위해 농협법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에는 중앙회 신·경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농협으로 하여금 법 시행일 후 1년 내에 자본금 확충,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 등 세부추진계획을 작성 제출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신경분리를 요구하는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강기갑의원(민노당, 비례대표)을 비롯 여야의원 11명은 2년내에 신경분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토록 하는 것을 명시한 농협법개정안을 의원입법 발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상임위인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 두 법안을 놓고 심의를 벌이게 되는데 농협의 신경분리 거센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신경분리외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는 지난달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1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총회 행사의 하나로 제25차 이사회를 열고 13차 FAVA총회의 대회장인 대한수의사회 이우재 회장을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우재 회장은 이번 FAVA 총회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및 여러 단체 등에 감사하며 향후 2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FAVA의 조직을 강화하고 악성가축전염병차단 및 가축위생강화를 위해 국제간의 수의기술정보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는 220여 편의 논문 및 연구자료 발표와 60여개 부스를 통한 수의·축산관련 업체의 산업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