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납유 일부 낙농가들이 낙농진흥회를 상대로 낸 ‘잉여원유차등가격제’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번에 소송을 낸 한 낙농가는 “이날 결과에 대해 그 동안 제출된 자료 등을 고려해 볼 때 이해하기 힘든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며, “자세한 판결문이 나오는 대로 문제점을 검토해서 곧 바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낙농가들은 지난해 12월 16일 진흥회 가입 당시 계약서에 계약기간(3년)과 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전량 집유하는 내용이 명시돼있으며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자동연장 규정이 있는데도 생산량을 제한하고 유대까지 제값을 주지않아 낙농가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원유 수급불균형에 따른 재정지원 소요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2년 10월16일부터 기준원유량에 따른 잉여원유차등가격제를 시행해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우유를 통한 공무원들의 이웃사랑이 8년째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이는 지난 98년부터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직원들이 매월 봉급에서 자발적 후원을 통해 고아, 결손가정·기아아동을 수용하고 있는 ‘동광원 (원장 지현숙)’에 매일 우유 80개를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1일에는 오는 2006년 4월말까지 18개월간 연장지원(1천2백25만3천원)키로 재개약 함에 따라 우유를 통한 공무원들의 이웃 사랑이 8년째 지속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이 이처럼 우유를 지원하게 된 것은 98년 8월 우유파동으로 어려운 ‘축산농가 돕기’성금모금 잔액으로 지원을 시작한 계기로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으로 10월말까지 6여년 동안 총 3만4천3백8리터(4천7백25만6천원)를 지원해 왔다. 이번 연장지원을 위한 8차 성금모금에서도 1백75명이 앞으로 1년간 매달 봉급에서 일정금액을 후원, 총 1천6백10만원이 모금됨에 따라 지난 2002년 모금시보다 15% 늘어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발정체크 ·목장에서 필요한 번식관리 및 건유, 분만관리를 제대로 하기위한 메뉴이다. 번식관리의 성공과 공태일수의 감소는 낙농 소득을 올려준다. ·빠른정보 화면에서 발정체크 화면으로 이동하면 1.발정예정 2. 건유/분만 메뉴가 나온다 1.발정예정화면은 개체번호, 발정예정일, 공태일이 발정예정일에 가까운 순서대로 나온다. 화면에 나오는 공태일수를 보면서 젖소 번식 성적도 바로 알수 있다. 2.건유/분만 화면에서는 개체번호, 예정일, 건유/분만 구분이 발정예정일에 가까운 순서대로 나온다. ·예정일 옆에 나오는 건유/분만 구분을 이용해서 동시에 건유,분만 일정을 관리할수 있다. ·‘메뉴’버튼을 누르면 상위메뉴화면으로 이동한다.
>>예산심의 이사회 열어 ★…서울우유는 지난 1일 양주시 소재 1공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한 부문은 낙농지원 등 지도업무와 생산부문 등으로 알려졌다. >>시게노씨 초청 세미나 ★…서울우유는 오는 9일 본 조합 대강당에서 지도원 대상 낙농세미나를 실시한다. 일본 낙농헬퍼협의회 시게노전무를 초청, 일본 낙농헬퍼사업을 주제로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시게노전무는 서울우유 1공장과 양평소재 생명공학연구소도 방문할 예정. >>번식·건강 교육 실시 ★…서울우유는 지난 4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3시 30분까지 이천소재 동남부낙농지원센터에서 주부대학 1기생 7주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협 젖소개량부 김홍률박사는 젖소번식을, 이천보건소 관계자는 주부건강을 각각 주제로 특강을 했다.
천하제일사료는 89년부터 MPT(젖소우군 종합 건강검진제도) 를 통해 젖소의 영양 이용상황 및 각종 대사성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목장별 급여프로그램 설계시 반영하고있다. 2004년 7월부터 10월15일까지 국내 239개 목장 3,890두(전환기:건유기 및 분만후 45일 이내 우군 1,855두) 를 검사한 결과 전환기 우군의 63%가 간기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체지방(유리지방산:NEFA)을 동원하고 있었고 이중 42%는 이미 간기능 저하 및 지방간 우군으로 조사되었다. 1. 낙농현황과 당면과제 한국 낙농은 90년대 후반부터 젖소 유전능력의 비약적인 개량과 TMR 급여체계 확산 등 급여방법의 개선으로 산유능력은 현저히 개선 되었지만 전환기 급여관리는 대부분의 목장이 예전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분만후 지방간을 비롯한 간기능 저하와 각종 대사성 질병이 증가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89년부터 MPT(젖소우군 종합 건강검진제도) 를 통해 젖소의 영양 이용상황 및 각종 대사성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목장별 급여프로그램 설계시 반영하고있다. 2004년 7월부터 10월15일까지 국내 239개 목장 3,890두(전환기:건유기 및 분만후 45일 이내 우군 1,855
호남지역 선거에서 한우자조활동자금 유효대의원을 돌파한다. 현재까지 경남·경북·경기·강원·제주 선거를 통해 128명의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을 확보한 가운데 관계자들은 막판 홍보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우협회 남호경회장은 지난 1일과 2일 김상준전북도지회장 등과 함께 대의원으로 출마자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축협 관계자들을 만나 선거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일 무주지역을 방문한 회장일행은 이번에 무주지역 대의원으로 출마한 이광길한우협회무주군지부장과 임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남회장은 협회 임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적극적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성공리에 대의원을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무주진안축협을 방문한 일행은 실무담당자 등을 만나 한우업계에 대한 폭넓은 예기를 나누며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전북지역의 한 농가는“경남지역에서 대의원 선거를 처음 시작하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한우자조활동자금이 한우산업이 홀로서기 할 수 있는 힘’이라는 인식이 한우농가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그 동안 자조금 홍보를 위
거세 고급육 시장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1월2일 현재 거세우의 가격은 kg당 8000원, 비거세우는 이보다 100원 작은 7900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500kg기준으로 환산하면, 두당 15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농가들은 거세우가 사료효율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거세우 사육의 메리트는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거세우 수요시장이 협소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 거세고급육의 수요시장은 경제수준 상위 5%내외로 보고 있다. 거세 고급육은 좁은 수요시장에 비해 공급량이 너무 많아 가격이 다운되는 것이고, 비거세우는 수요가 많은 반면 공급이 줄어들고 있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 서울축공의 한 중도매인은“거세 고급육의 수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수요는 극히 적은 수준으로 우리 같은 중간상인 입장에서는 당연히 수요처가 많고 비교적 가격 부담이 낮은 비거세우를 선호하게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많은 거세 고급육 사육농가들은 혼란스러워하며, 하루빨리 거세 고급육의 다양한 판로 확보와 수요시장의 확대가 이뤄지길 절실히 원하고 있다. 전북지역의 한 농가의
라디오 광고로 녹용을 홍보한다. 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오는 12일 협회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모아온 양록자조금의 활용방안에 대해 집중논의 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라디오를 통해 나가게될 광고의 문구를 확정하고, 이 부분에 소요될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양록자조금은 향후 거출예정 금액을 포함, 농가 거출금이 총 3천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정부 지원금 3천만원을 포함하여 총 6천만원으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방송대행사와 계약을 체결, 전국 단위의 라디오 방송을 준비중에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가축질병의 재발방지를 통한 청정국 유지 및 국내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소독방제용 생석회를 관내 축산농가에 무상지원키로 했다. 경기관내 1천6백여 축산농가에 4백40톤, 가격으로 환산하면 5천7백만원 상당의 생석회를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가 가축질병 방역취약기인 점을 감안하여 경기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 순회 진료를 통한 농장 예찰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농협은 구제역 및 가금인플루엔자의 재발방지 및 조기근절을 통한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 1천6백여호에 대해 소독방제용 생석회를 무상지원 키로 하고 11월과 12월 2회에 걸쳐 경기관내 지역축협을 통해 무상 지원하며 지원을 받는 농가는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농가 자율소독 실시에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국에 둘러싸여 있고 이들 국가와 활발한 무역교류로 인해 언제든지 구제역이 유입 될 가능성이 있는 점과 가금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에 대비하여 소독 방제용 생석회를 지원함으로써 사전에 보다 철저한 농가소독 등 차단 방
【전남】 올해 축산부문 전남도 농업인대상은 장을재씨(46·강진군 옴천면 여산리)가 수상했다. 장을재씨는 일반적인 한우사육으로는 무한경쟁시대에서 이겨낼 수 없다고 판단, 지난 82년 자비로 일본 유학을 통해 선진 축산기술을 익힌 후 귀국하여 본격적인 한우사육을 시작했다. 장씨는 요리할 때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 정종 등 알콜을 첨가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소에게 알콜을 급여하면 육질이 연하고 맛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일본에서 익힌 한우사육기술을 토대로 막걸리와 각종 한약재를를 배합한 사료를 개발해 고품질 한우고기인 ‘강진맥우’ 브랜드를 개발했다. 강진맥우는 지난 90년부터 서울 한화유통과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한 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장씨는 또 맥우작목반을 결성하여 매달 80여두의 고급육을 생산해 갤러리아백화점에 납품해 연간 60억원의 판매고를 올려 작목반에 가입한 반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윤양한 yhyun@chuksannews.co.kr
녹용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슴고기 대중화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엘크 1마리에서 1년에 생산하는 녹용은 평균 9kg정도 이를 도매로 팔았을 경우 농가가 받는 돈은 14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1년 생산비를 100만원으로 가정하고 이를 제외하고 나면 농가의 손에 들어오는 것은 1년에 40만원정도. 더군다나 녹용은 건강식품으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이다.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녹용의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5∼20%가량 하락했다. 또한, 불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농가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슴고기에 대한 접근은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최근 한우브랜드육 현장판별기술이 새롭게 개발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남대학교 최창본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한우 브랜드육 현장 판별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면역학적 기법에 기초하고 있으면서 쇠고기를 판매하는 현장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장에서 5∼10분이면 판별이 가능하고, 신뢰도가 90%이상으로 높은 것이 이 기법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이 기술은 특정항원을 출하 전 한우에 주사하고, 이 소를 도축한 후 자연분리되는 육즙을 이용해 항체의 유무를 현장에서 판별한다는 간단한 방법이다. 비용이 저렴하고 방법이 간단해 둔갑판매를 우려하고 있는 브랜드 경영체들은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만연돼 있는 둔갑판매로 인해 한우업계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한우 브랜드육 현장판별기술’은 작게는 브랜드 경영체의 나아가서는 전체 한우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