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태 대한양돈협회 명예회장(비전농장 대표)이 비학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양돈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오산 롯데연수원에서 개최된 제5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에서 김건태 명예회장은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양돈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실시돼온 한국양돈대상은 매년 양돈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물을 발굴, 그 공적으로 가리고 이를 토대로 더많은 양돈전문가 배출을 도모해 왔다. 올해에는 양돈관련 산·학·관·연 71개 기관 및 단체를 중심으로 추천인단 위촉 및 추천의뢰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 지난 7월12일 양돈업계의 대표적인 기관 및 단체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김건태 명예회장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연구회는 김 회장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안목으로 양돈산업의 비전제시는 물론 양돈협회 홍성지부장 시설 OEM 사료확보와 공동구매·컨설팅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이 귀감이 돼 왔다고 밝혔다. 특히 양돈협회장 재임 당시 자조금입법화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축산업계 최초로 양돈자조금사업 출범을 가능케 한 결정적인 공로자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일현의원(열린우리, 강원 홍천·횡성)은 지난달 26일 북경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축하 및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를 가진 ‘미래 한국의 권력구조’라는 이 책은 조 의원이 북경대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인 ‘한국정부형태적선택연구’를 우리말로 번역한 책으로 북경대가 생긴 이래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2년반만에 조기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잘 쓴 논문이라고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평가했다. 김 교수는 또 중앙집권적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해 온 중국에서 조차 토하나 달 수 없을 정도로 논리정연하게 내각책임제라는 분권형 권력구조의 당위성을 잘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방화시대의 축산업은 농업의 어느 분야보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축산업이 농촌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축산발전기금이 산업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은 모든 축산인들이 공감하는 대목이다. 지금 축발기금은 축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입돼 있다. 더욱 가속화될 개방화에 맞서 농촌의 주요 소득원으로 발전해야할 축산업의 대동맥인 축발기금을 폐지한다는 방침은 농촌현실과 너무 큰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축산인들의 희생으로 조성된 축발기금을 국내 축산업 발전과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존치시킬 것을 강력하게 희망한다.
3대 축산현안인 축발기금 현행 존치, 축산식품 관리 업무 현행 유지, 음식점에서의 식육원산지 표시제 도입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범축산인 궐기대회도 불사하겠다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이하 축단협)의 의견이 모아졌다. 축단협은 지난달 27일 ‘축발기금 존치 대책위원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축발기금 폐지 반대운동과 축산식품 가공업무 이관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축단협은 이를 위해 청와대를 비롯 국무총리실, 혁신위, 국회 등 관계 요로를 찾아가 축발기금 폐지의 부당성을 알리고 현행 유지 존치를 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축단협은 만약 축발기금이 농안기금과 통합되면 협동조합 통합과 다를 바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현행 유지에 축산인들의 힘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란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달 28일 축발기금은 축산인들의 피땀어린 것인 만큼 현행대로 존치될 수 있도록 혁신위에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걱정하지 말라고도 덧붙여 축산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허 장관은 이날 농민단체협의회(회장 최준구 양계협회장, 이하 농단협)와 가진 간담회에서 최준구 회장의 축발기금 현행 유지 건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진 오찬에서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이 건의한 축발기금을 현행대로 존치하되 지금과 같이 축산국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허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영열 양돈협회장은 농림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과제가 명실공히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가 선정되도록 관련 단체에서 심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란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달 28일 축발기금은 축산인들의 피땀어린 것인 만큼 현행대로 존치될 수 있도록 혁신위에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걱정하지 말라고도 덧붙여 축산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허 장관은 이날 농민단체협의회(회장 최준구 양계협회장, 이하 농단협)와 가진 간담회에서 최준구 회장의 축발기금 현행 유지 건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진 오찬에서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이 건의한 축발기금을 현행대로 존치하되 지금과 같이 축산국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허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영열 양돈협회장은 농림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과제가 명실공히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가 선정되도록 관련 단체에서 심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란
‘우리 豚 좋을시GO!’를 주제로 양돈인들과 소비자자 돼지고기를 통해 한 자리에서 마음을 터놓고 특별한 만남을 갖는 제1회 포크페스티발이 드디어 하루(11월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강변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펼쳐지는 포크페스티발에는 돼지고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은 물론 양돈인과 소비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포크페스티발 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하루 정도는 양돈인들이 일손을 멈추고 소비자들과 한 공간에서 특별한 만남을 갖고 우리 돼지고기의 맛과 우수성, 안전성을 맘껏 자랑하자고 권유한다. 신정훈
제5회 경기도 고품질축산물 경진대회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수원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농협과 경인일보가 주관하며 한우협회를 비롯한 양돈협, 축산물등급판정소, 낙농육우협회 농협유통, 축산기업조합등이 후원하에 고급육 전시는 물론 출품축 전시관운영, 축산물 브랜드 시식회, 직거래 장터, 우유소비촉진행사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화합의 마당이 3일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우리 고유의 한우를 최고의 품질로 만들기 위해 한우명품화사업을 추진하여 오고 있으며 혈통관리, 1등급정액공급, 수정란이식, 다산우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생산기반 확충에 전력을 다할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양평개군한우, 안성마춤한우, 이천맛드림, 양주골한우등 4개브랜드에 대해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 소비자가 안전하고 찾을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20개 시군에 한우 30두 27개월령의 600kg이상~720kg이하의 거세우가 출품되었으며 돼지의 경우 17개시군에서 거세비육돼지 110kg이상 120kg이하 1백70두의 돼지가 출품되어 자웅을 겨루어 한우와 돼지부문에 최
강원도 강릉에 있는 영동양돈조합과 춘천에 있는 강원양돈조합이 합병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역 양돈인들은 강원양돈조합이 경영부실로 인근조합으로 흡수합병 기로에 놓여 있는데 대해 강원도내 있는 영동양돈조합과 합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강원도내 한 축협조합장은 과거에도 두개의 양돈조합을 하나의 업종조합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차제에 강원양돈조합을 영동양돈조합으로 흡수 합병시켜 양돈전문조합으로 보다 발전하는 계기 마련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동수 영동양돈조합 조합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조합원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강원양돈조합과 영동양돈조합 합병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히고 여러 가지 의견수렴은 물론 합병에 따르는 문제점을 폭넓게 파악한 다음 합병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고 조합장은 영동양돈조합은 올 사업계획이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10억원 정도의 손익달성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동양돈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은 현재 영동양돈조합이 건실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부실조합을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jh
【경기】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의 양계축산계(계장 임춘경)가 관내 사회복지 단체인 겨자씨(뇌성마비보호소)원생들을 초청해 임진각 놀이공원을 방문, 장애우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파주축협 양계축산계 회원들은 부부동반으로 지난 22일 겨자씨원생들에게 하루동안이지만 일일 부모가 되어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원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양계축산계는 지난 2002년부터 매월 겨자씨에 생닭 40마리씩 공급해 장애들을에게 충부한 단백질을 공급하며 원생들의 건강에 일조해 왔다. 하지만 닭고기만 공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 같아 이들 원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다 일일부모가 되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회원들이 뜻을 같이해 원생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방문, 놀이기구를 함께 타며 원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날씨가 쌀쌀해지며 겨울철 문턱에 한발 다가서는 요즘 원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항상 이들에게 비록 일일부모지만 함께하는 양계축산계가 있다는 것을 되새겨 음지가 아닌 양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춘경계장은 “원생들에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부터 원
전국농민연대(상임대표 정재돈)는 지난달 27일 미국 농림부 제이비 펜 차관이 광우병 감염으로 인해 수입이 금지되고 있는 미국 쇠고기에 대한 금수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농림부 장관을 만나는 것은 부당한 통상압력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민연대는 성명서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것은 광우병에 대한 국제적 안전성에 기초해서 취한 정당한 조치였기 때문에 광우병에 대한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상 결코 수입을 재개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쌀 관세화유예 연장협상에서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수입제한조치 철회를 협상요구안으로 내걸고 쌀개방을 강요해 왔다”고 주장했다. 농민연대는 이어 “쌀협상과 관련한 민감한 쟁점들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미 농무부 차관의 농림부 장관 면담은 쌀관세유예화연장 협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통보하고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수입개방 압력을 위한 것이 분명하다”며 “우리나라 통상책임자들이 미국의 부당한 압력에 대해 자주적인 통상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정훈
축산발전기금은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는 축산인들의 의지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 노동조합도 축발기금 폐지 추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나섰다. 축협중앙회노동조합(위원장 명찬동)과 전국축협노동조합(위원장 전상하)은 지난 1일 ‘정부는 축산업 포기정책인 축산발전기금 폐지 추진을 즉각 포기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 축산물의 안전관리강화, 선진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축발기금이 폐지되고 일반예산으로 운영된다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뿐더러 구제역, 광우병 등 악성가축질병 발생시 긴급방역대책에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노조는 이어 “국내 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확보라는 명확한 사업연계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한 것은 축산업을 포기하고 일반시장경제 논리를 주장하는 경제학자들이 축산 선진국의 압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축발기금이 본래 기금조성취지에 맞게 운용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개방화, 국제화 시대에 발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존치 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노조들은 “어설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