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가 볏짚 수거 시기와 맞물려 지역농가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오는 3일 선거를 실시하는 호남지역은 총 71명 배정에 70명(곡성 미등록)의 후보가 입후보를 마친 상태. 이제 남은 것은 유효득표수를 넘어 최대한 많은 수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것만 남았다. 이번 선거의 성공여부는 농가들의 참여의지. 한우농가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가 바로 가을걷이가 끝난 지금이다. 지역 관계자는 “솔직히 지금 같은 시기에 볏짚 수거에 바쁜 농가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며,“한우업계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농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성공적으로 선거를 마칠 수 있길 바란다”고 농가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우자조활동자금공동추진위원회 측은 현재 128명의 대의원을 선출해 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나 선거가 끝날 때 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전남북지역의 대의원 입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북지역(27명) ▲고창=양영택 ▲부안=김광수 ▲남원=강병무 ▲익산·군산=유광열 ▲임실=전상두 ▲순창=최기환, 최경만 ▲장수=최병옥 ▲김
멕시코산 쇠고기 및 그 생산물의 검역 중단이 10월 19일자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쇠고기 수입가능국가가 호주, 뉴질랜드에서 3개국으로 늘어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멕시코산 쇠고기에 광우병 발생으로 금지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와 함께 섞여 있는 것이 적발됨에 따라 진상 규명될 때까지 검역을 중단했던 것. 그런데 진상 규명 결과 멕시코의 검역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일부 수출업자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7월 26일부터 검역 중단됐던 멕시코산 쇠고기 수입을 해제한 것이라고 농림부는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이 경기도가 추진한 ‘2004년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의 일환으로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위한 축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송아지 생산을 통한 한우기반 확보에 나섰다. 이천축협은 지난달 28일 이천시 설성면 암산리 산 40-5번지 이천축협 생축사업장에서 유승우이천시장을 비롯한 유관단체장 및 한우사육조합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장인 5백7평짜리 우사 1동을 준공하고 암송아지 2백10두를 입식하고 본격적인 맞춤농정사업인 송아지 생산기지조성사업에 돌입했다. 이천축협은 앞으로 2008년까지 우사 3천평, 분만사 3백평, 건초사, 창고 2백평, 관리사 1백평, 송아지 경매장 1백50평, 자체 TMR공장 8백평등을 투자해 한우산업 육성발전에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천축협 생축장은 현재 사육두수가 암송아지 1백78두, 숫송아지 32두, 가임암소 1백60두, 거세우 87두로 총 4백57두를 사육중이며 단계적으로 두수를 증가시켜 2008년에는 8백50두를 사육해 연간 송아지를 4백50두씩 생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윤두현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송아지 생산기지 사업장이 우리 축산농
우유가격인상으로 1개월간 감소추세를 보여왔던 우유와 유제품이 10월 하순 접어들면서 증가추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원유가격이 13% 현실화되어 우유공장도 출고가격이 13% 내외로 인상되고, 소비자가격이 무려 20% 내외로 오름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감소추세를 보였던 우유와 유제품 판매량이 10월 하순 접어들면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서울우유의 경우 우유소비자가격 인상률이 두 자리 숫자로 올랐던 9월 하순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백색시유 판매량은 10월 1일 6백12만1천개로 전년(6백81만2천개)에 비해 무려 69만1천개나 감소했었다. 또 10월 11일에도 7백65만2천개로 전년(7백89만2천개)대비 24만개로 감소한 것을 비롯 10월 24일까지 백색시유 판매량은 전년대비 하루평균 약 20만개가 감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던 것이 10월 25일 7백52만9천개로 전년(7백24만8천개)보다 28만1천개가 늘기 시작하여 27일 7백37만6천개로 전년(6백99만8천개)대비 37만8천개가 증가하는 등 10월 하순 접어들면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앙팡우유 판매량도 10월중 하루평균 1백12만1천
미래의 주 우유 소비층을 공략하라!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오는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수원시내 80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80명을 대상으로 한 낙농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우유가 생산되는 젖소목장과 가공 공장을 직접 방문해 ‘백문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살아있는 정보를 직접 체험하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주요일정은 오전 9시 수원에서 출발해 안산 서울우유 공장을 견학한 후 오후에는 충남 당진 소재 태신목장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우유에 대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내실 있는 지식 전달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지난 두 달간 총 5회에 걸쳐 진행했던 ‘낙농체험 가족여행’행사가 예상외의 좋은 반응을 보여 이번에는 초등생들만을 대상으로 계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우유의 진정한 가치와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고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은필)는 지난달 28일·29일 양일동안 일산문화광장(미관광장)에서 관내 농축산인과 소비자 등 관련인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고양농축산물 한마당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서울우유 고양낙우회(회장 박동성 개건너목장)소속 50여 낙농부부들은 우유로 만든 빈대떡 1천개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시식토록 하여 반응이 좋았다. 고양낙우회 회원들은 또 행사기간 이틀 동안 2백ml들이 우유 4천개를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등 우유소비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또 고양낙우회 회원인 박승대대표(새벽목장)는 2004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육성우부문 준 주니어챔피언을 차지한「새벽 제주도 라울」검정우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젖소와 함께 사진을’코너에 내놓아 인기가 높았다. 고양낙우회는 이틀동안 소요된 경비는 지난달 8일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한바 대로 회원 농가당 1만원씩을 22일 유대에서 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오는 9일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 낙농 순회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낙농 순회강습회에서는 협회 활동상황과 낙농자조활동자금사업의 진행상황 보고 및 낙농사양 관리에 대한 정보제공, 낙농현안인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축산업등록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낙농가의 의견 수렴과 조직활성화 방안, 도지회 및 시군지회 활성화 방안, 의무자조금사업 도입 방안, 지역 농민단체 연대활동 등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승호 회장은 “강습회 때 배부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제작한 ‘젖소 사양관리’책자를 통해 낙농가의 기술사양 관리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지역농가와의 직접적 만남을 통해 허심탄회한 의견 교류가 있길 바란다”고 강습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중국 북경에 있는 축목연구소와 중국농업대학 등을 둘러보았다. 중국 농업과학원내 축목연구소와 중국농업대학 초지연구소에 대한 초지축산 및 조사료 분야에 대한 기술정보를 수집하고, 연구원 교류증진과 공동연구 과제 발굴을 위해서였다. □ 중국 농업과학원 축목연구소 중국 축목연구소는 농업과학원(CAAS) 산하 40여개 연구기관중 하나로 북경에 소재하고 있으며, 농업과학원에는 북경 축목연구소 외에도 초지와 축산관련 연구기관으로는 감숙성 난주에 있는 축목연구소와 내몽고 호화호특시에 있는 초원연구소가 있다. 필자는 8년전인 1996년도에 난주 축목연구소와 감숙대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북경 축목연구소는 1957년에 설립되었으며, 총 직원수는 1백61명이고, 이 중 과학기술자는 1백31명 정도(반 정도는 연구원, 나머지 반 정도는 테크니션) 이다. 연구소의 구성은 동물유전·육종, 동물번식·생명공학, 동물영양·사료, 초지·사료작물, 종합분석실, 연구정보센터, 농업부 동물영양중점연구실 등으로 되어 있다. 초지·사료작물과는 목초 유전자원, 목초 육종, 초지생태생리, 초지·조사료생산 및 저장이용 등 4개 연구실로 구분될 수 있으며, 주된 연구는 초지식물 종자자원의 수집, 보존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달 22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에서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 조제 연시회를 농림부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전북의 축산현황과 축산시책추진 설명과 함께 축산연구소 김종근 박사의 고품질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 조제기술 교육과 함께 직접 논에서 장비를 이용한 생볏짚 원형곤포 사일리지 조제 연시가 있었다. 조사료자원과 서성 과장은 “우리나라 소에게 필요한 조사료 4백여만톤 중 볏짚이 2백만톤 이상을 차지하여 중요성이 매우 높은 만큼 볏짚도 신선한 상태에서 가급적 영양 손실을 줄여 가축에게 급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3여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생볏짚용 사일리지 첨가제 뿐만 아니라, 맥류용, 옥수수용 사일리지용 젖산균 첨가제를 개발하여 첨가제의 국산화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연 김종근 박사는 “생볏짚 사일리지는 신선한 상태에서 만들어지므로 가축의 기호성이 우수하여 섭취량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며 “생볏짚을 사일리지로 조제할 경우에는 양호한 젖산발효의 유도를 위하여 전용 첨가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빠른 시일내에 내려라”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국제곡물가격하락과 환율안정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의 조속한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 이같은 요구를 사료업계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농림부 장관의 지도를 요청했다. 양돈협회에 따르면 생산비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양돈농가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료가격이 지난해부터 국제곡물가 및 해상운임 인상을 이유로 사료업계에 의해 지속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양돈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데다 경기둔화와 내수감소 및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하반기 돼지가격 하락마저 우려, 양돈농가들은 배합사료 가격 인하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사료업계와 양축농가가 상생의 관계임을 충분히 양지, 상호 성장 발전을 위해 사료가격의 조속한 인하에 협조해 줄 것을 한국사료협회 및 각 사료업체들에게 요구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돼지정액공급업체인 KSAI 서부GnB·중부GnB(대표 정관석)와 북부유전자(대표 이준길)는 지난달 24일 임직원 통합교육을 겸한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고품질 정액 생산 및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정액유통체계 개선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단합 및 체육대회(충남 홍성공설운동장)에 앞서 KSAI 서부GnB 사무실에서 가진 교육에서 정관석 대표는 일본 후지노조 AI센터 시찰 결과를 토대로 “후지AI센터에서 공급한 우수정액으로 생산, 사육된 돼지고기의 마블링이 쇠고기를 능가할 정도로 육질과 상품성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맛도 좋았다”며 “이는 곧 AI센터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우수 정액의 공급과 유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이준길 북부유전자 대표는 정액유통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과 소양교육으로 참석자들로 부터 공감을 샀다.
다비육종(대표 윤희진)은 최근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JSR의 수석 연구원인 Dr. Alan Tinch을 강사로 ‘육종을 통한 육질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비육종과 JSR간 기술협약에 따른 정기방문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Dr. Tinch는 주요 계열화, 브랜드 및 육가공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JSR의 육종 목표와 방향, 좋은 육질을 만들기 위한 접근 방법 등에 대한 심도있는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와함께 다비육종의 육종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과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방향으로의 종돈개량 방안 등 바람직한 육종 체계 설립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비육종은 임직원과 협력 농장 등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추계 체육 대회’ 개최, 상호 단합과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