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선 현장에서 성행하고 있는 ‘PMWS 항혈청’ 주사가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대 채찬희 교수는 지난달 28일 ‘소모성 질환극복과 사료절감 방안’을 주제로 한 한국양돈연구회의 제23회 전국양돈세미나에서 ‘국내 PMWS 사례와 효과적인 예방대책’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채교수는 “모돈에서 이행된 항체가 6주정도면 모두 사라지는 만큼 혈청요법은 지속적인 항혈청제 주사가 이뤄져야만 어느정도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 “따라서 일선 현장에서 1주령 자돈에 6CC정도의 항혈청 주사를 투입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거둔다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축장의 비육돈으로부터 채취해 만들어진 항혈청 주사제로 인해 당초 목적인 치료보다는 오히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낭패를 볼수도 있다며 그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채찬희 교수는 또 PMWS 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방법의 핵심으로 밀사방지와 함께 완벽한 초유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충분한 초유섭취를 이유로 유량이 많은 다산의 모돈에 양자를 보냄으로써 ‘알레르기성 장염’이 발병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지적, 초산돈의 자돈이라고 하
“제1회 포크페스티발은 소비자와 우리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과 희망을 나누는 한마당축제이자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고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을 소비자에게 약속하는 자리”라고 말하는 김운철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장. 11월3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우리 豚 좋을시GO!’를 주제로 열리는 제1회 포크페스티발 막바지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부장은 “이번 행사가 소비자를 모시고 양돈산업의 발전과 소비를 촉진하는 자리인 만큼 전국의 많은 양돈인들이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부장은 “포크페스티발은 우리 돼지고기의 맛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자리이지만 단순히 먹고 보는 것만이 아니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돼지고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 양돈농가들은 항상 맛있고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과 이렇게 생산된 돼지고기를 제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일을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김 부장은 “맛과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과 사랑에 부응하면 양돈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웰빙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이번 행사
“우리 돼지고기 이제 ‘돈돈이’로 통해요!!”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촉진을 위한 캐릭터와 로고송 및 슬로건,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이하 양돈자조금관리위)의 얼굴이 확정됐다. 양돈자조금관리위(위원장 최영열)는 지난달 25일 국내산 돼지고기 캐릭터 등의 응모작에 대한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부문별 최우수작을 비롯해 우수작과 가작 각 1점 등 총 12점의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캐릭터 부문의 경우 박병민(대전시 장대동)씨가 출품한 ‘돈돈’이 ▲로고송부문 서주영씨(서울시 서대문구 연희1동)의 ‘돼지송’ ▲슬로건 부문에 최수용씨(경북 포항시)의 ‘웃으면 복돼지 먹으면 힘돼지 함께하면 기쁨돼지’가 ▲관리위 로고부문에 송승환씨(서울 신천동)의 출품작이 각각 최우수작에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관리위는 이에따라 오는 11월 3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포크페스티발에 시상식을 겸해 소비자 선포식을 갖고, 이후 진행되는 소비홍보행사 및 각종 소비홍보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심사에는 축산 관련 인사 외에도 KTF 등 국내 유명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 디자인 담당자와 유명제품 CF 편곡 및 영화음악 작업을 맡고 있는 작곡자 등이 참
“우리 농장에서 파리 구경하기 정말 힘들어요” 파리가 없어지니까 농장이 훨씬 깨끗해졌고 주위에서도 파리로 문제 삼지 않아 정말 좋아졌다고 말하면서 작년까지는 주위 인가에서 파리로 인한 피해로 항의를 해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운리 소재 요아킴농장 방영철 대표. 방 대표는 이렇게 간단하게 농장에서 파리를 박멸시키는 방법이 새로 개발돼 아주 편리해 졌다며 대한뉴팜(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라본믹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라본믹스를 급여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부터로 이때부터 파리 걱정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타 농장에서도 일단 한번 이용해 볼 것을 권유한다. 라본믹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매월 파리약값으로 25만원 가량 사용하던 것이 라본믹스를 쓰면서부터는 15만원 정도로 오히려 비용이 절감됐다고 한다. 사료 1톤당 1Kg정도의 라본믹스를 벌크 차량에서 사료빈에 사료를 넣어 줄 때 간단히 혼합하여 급여해 주면 따로 약을 뿌리거나 할 이유가 없어 아주 편리하고 파리약을 살포하는 노동력이 절감된다고 한다. 특히 분뇨에서 발생되는 파리의 유충을 박멸시켜 파리는 물론 구더기까지 함께 없어져 정말 깨끗하다고 한
육계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토종닭 가격은 폭락을 거듭하며 희비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산지 육계값은 kg당 1천6백원∼1천8백원에 거래되는 등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산지 토종닭 가격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지난달 28일에는 1천5백원까지 하락, 실거래가는 1천2백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한달 전만 하더라고 생계시세가 kg당 3천원을 장기간 유지하며 사상 유래없는 호황을 맞이하던 토종닭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급락하자 토종닭 업계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토종닭업계 관계자들은 가격급락의 가장 큰 원인이 지난 8월부터 급격히 늘어난 과잉입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토종닭 값이 지난 여름부터 두 달 이상 2천5백원의 초고가를 지속함에 따라 농가들이 이에대한 기대심리로 토종닭 입식을 크게 늘리면서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출하량은 급증한 반면 토종닭 최대 비수기인 10∼11월을 맞아 소비는 최대 30%이상 감소하면서 이러한 폭락이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백세미를 생체기준 이상으로 키워 나오는 둔갑 토종닭이 싼값에 시
한국가금학회(회장 남기홍)는 오는 12일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축산연구소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제21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신진가금학자 특강 시간을 마련해 최인학 박사(대구대학교)가 ▲화학제제를 깔짚에 첨가 시 육계생산성과 유해가스 발생량에 미치는 영향, 김은집 박사(건국대학교·양지부화장)가 ▲칼슘 및 칼슘대사 관련 생리활성물질의 첨가가 산란종계의 후기 난각질 및 종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정만기 박사(노보스)가 ▲Effects of Dietary Vitamins C and E on Egg Shell Quality of Broiler Breeder Hens under Heat Stress, 김지혁 박사(축산연구소)가 ▲The Effects of amino acid balance on heat production and nitrogen utilization in broiler chickens : measurement and modeling 란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학원생 우수논문 및 일반연제에 대한 구두발표회와 포스터 발표도 함께 열린다. 유병길
2004년 9월까지 닭고기 수출실적은 총 3백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했다. 농림부가 발표한 농산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04년 1∼9월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14억5천8백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15.1%가 증가했다. 반면 닭고기 수출은 3백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가 감소했고 수출금액으로는 1백2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52.1%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대 일본 닭고기 수출은 2백톤, 수출금액은 9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4%, 47.1%가 감소했으며, 전체 수출물량 중 일본으로의 수출 비중은 75.0%를 차지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인터넷 사양관리, 질병, 사양, 예방 등에 관해 종계, 육계, 산란계, 재래닭 농장에서의 관리와 과학적인 처방 등 필드위주의 사양관리와 질병 대처법에 대한 단행본이 출간됐다. (주)네오바이오 유종철 대표가 저술한 ‘양계시스템 사양관리 및 처방’은 양계전문 수의사인 필자가 필드 위주의 관리와 대처법을 현장감 있는 설명으로 저술했으며 각 질병별 진단과 처방에 대해 중점적으로 접근해 양계농가의 질병 예방과 처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단행본을 발간하는 (주)현축의 관계자는 “현장감 있는 설명으로 일반농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설명하며 “지난 2002년 발간되어 양계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던 ‘양계질병과 사양관리 분석’에 이어 ‘양계시스템 사양관리 및 처방’도 양계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 정연권)의 쏠투바이오 ‘바이오타이트 V’가 양계와 육계 농가들에게 난각 개선과 증체율 향상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양계 농가들은 바이오타이트 V가 난각 개선 효과가 커 수익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육계농가들도 ‘잘 큰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 동안 바이오타이트 V가 천연 항생제 대체제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사료효율을 개선시켜주며 호흡기 질병 예방과 육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인정받아 오고 있다. 특히 계사의 암모니아 가스를 줄여주고 산란계의 경우 난각을 튼튼하게 해 주어 품질을 향상시켜준다는 것. 30년간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에서 산란계 1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경애농장의 김치환 대표는 “2년째 바이오타이트V를 사용하고 있는데 우선 암모니아 가스가 줄어들고 난각이 두꺼워져 파란이 적게 나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로 인해 난각을 강화시키는 첨가제나 암모니아 가스 제거를 위한 생균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웃에서 바이오타이트V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로부터 비슷한 얘기를 듣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양계를 그만두지 않는 한 계속 이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경북
농림부의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따라 각 지자체들이 1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 실시에 들어갔다. 안성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을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설정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충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역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각 시군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ㆍ가동하고 천안, 아산, 연기 등 집중관리지역과 철새 서식지 인근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키로 했다. 광주광역시도 자치구와 함께 6개반 25명을 투입해 특별방역대 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고, 지난 29일에는 자치구 축협 등 관계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질병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 대전광역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한의현 경제과학국장을 본부장으로 3개반 23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농정과 내에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 또한 각 구와 유관기관에 대하여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방역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으며, 관내 발생시
‘2004 서울국제식품전시회(FOOD KOREA 2004)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서울국제식품전(www.foodexkorea.com)은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국내외 수요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식품의 세계화 유도하고 가공식품의 품질과 포장디자인 등을 국내외업체와 비교 평가와 함께 우리식품의 경재력 제고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 우수 농수산물을 한곳에서 볼수 있으며 국내관에는 농ㆍ수·축·임산물 및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음료및식품관련 정보 등이 전시되며 외국관에는 와인, 맥주, 생수, 육류, 곡류, 차류, 잼, 커피, 수산물, 올리브오일, 쵸콜렛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기도 등 9개도,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등이 협찬하며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이희영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한국식품연구원으로 명칭을 개정했다. 지난 25일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강수기)은 제 2 도약을 위한 연구원 명칭 개정 선포식을 갖고 한국식품연구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한국식품연구원’으로의 명칭 변경은 식품의 가공, 유통, 품질관리와 식품공학, 첨단 식품 소재 연구· 개발 등을 포괄하는 한국의 종합식품연구원으로 이미지 개선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의미가 크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명칭 변경을 계기로 연구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식품연구개발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위해 농·축·수산자원의 가공 및 소재화 기술 개발, 전통식품 산업화를 위한 제품화 기술개발 등 전문 분야에 종합적 연구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