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축협(조합장 윤두현)은 지난 26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04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혜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두현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천축협의 장학금 사업은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이천축협 조합원중 조합에 관심을 갖고 전이용하는 조합원의 자녀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수입개방으로 인해 양축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잘되길 기대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는만큼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곧 부모님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합측은 이천시 마장면 지규한조합원의 자녀 지대섭(건국대 축산과)외 26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1백만원씩 총 2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천=김길호
“축산업은 분명 시련기를 맞고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축산분야가 지혜와 뜻을 함께 뭉쳐 현안을 극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송석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연임된 이래 축산인들은 물론 축협장들과 갖는 자리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새로운 각오를 펼쳐 보이며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송 대표는 축산업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이 좋지 않다고 강조한다. 축산업은 환경을 파괴하고 각종 질병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고 있는 등 날로 불리한 요인들이 가중되고 있어 범축산인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 송 대표는 이어 얼굴 있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축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과거 양적인 생산에서 소비자를 우선 생각하는 자세로 축산물을 생산할 때 축산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이야기이다. 송 대표는 자신은 축산을 전공한 전문축산인으로써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고 거듭나는 축협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조합장님들의 아이디어 제공도 당부한다. 그는 축산이 어려워지는 것은 그만큼 축협이 어려워지는 것이고, 산업이 규모화·전문화되는 것은 곧 축협의 발전적인 변신이 불가피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비례대표)을 대표발의자로 여야의원 11명은 지난 25일 농협중앙회의 2년이내 신경분리를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농협법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열린우리당의 이은영 의원(비례대표)과 강 의원을 비롯한 열린우리당의 권영길(창원 을), 조승수(울산 북)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인 노회찬, 단병호, 심상정, 이영순, 천영세, 최순영, 현애자 의원이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기자브리핑실에서 농협법 개정안 공동대책위(전농, 전여농, 카농, 낙육협, 농기협, 협동조합연구소, 전국농협노조, 민노당) 대표들과 공동으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 입법발의’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제출한 농협법 개정안은 농협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 중앙회장의 권한축소 등의 측면에서 개혁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안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방안을 의원 입법으로 제출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농협법 개정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은 신경분리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법 시행후 2년 이내 중앙회 신경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중앙회 시군지부 폐지와 농협
■축발기금 존치등 발전대책 촉구 금년도 국정감사가 지난 22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농림부를 비롯 그 소속 기관 및 단체를 상대로 벌인 국정감사는 다른 여느 해와 달리 비교적 정책국감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면서도 너무 쌀 협상에만 치중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농림부 국감 첫날에는 쌀 협상 과정에 대한 공개냐 비공개를 놓고 여야간의 공방으로 4시간 이상을 허송세월을 했을 만큼 정치적으로도 매우 첨예하게 대립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타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를 상대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대안을 제시하기는 커녕 준비해온 내용에 대해 질의 조차 할 시간이 없을 만큼 시간에 쫓겨 무늬만 국감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어느 분야 못지 않게 현안이 산적한 축산분야의 경우 축발기금 존폐문제, 축산식품 관리업무 이관문제, 가축방역 문제, 가축분뇨 처리문제를 비롯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의원들의 축발기금 존치 당위성에 대해서만 짚었을 뿐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터치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축산업은 농업에서도 27%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과
요즘 DDA 협상을 비롯해 농축산물 개방 문제를 놓고 농촌과 농업 분야가 벼랑 끝에 서 몸살을 앓고 있다. 1차 산업 가운데는 안목을 갖고 개방 준비를 해온 축산 분야도 장래가 불안함에 따라 진로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시점에서 축산 분야는 다시 한 번 전문 산업의 발전을 다잡아야 할 때인 것 같다. 축산인들은 강철같은 의지로 삶을 개척해나간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강인한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 프리다는 시골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소아마비 장애인이다. 18세때 교통 사고로 척추와 골반 심지어 자궁까지 크게 다쳐 평생 정형외과 교정용 코르셋에 의존해 살면서 아홉 번의 척추 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불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괴저병으로 오른 쪽 다리의 절단과 골수 이식 수술의 부작용으로 또 다시 열 번 이상 반복된 수술로 신체 건강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남편이자 유명한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의 바람기 때문에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는 정신 건강마저 황폐되어 있었다. 고통으로 점철된 그녀의 일생, 하지만 그녀는 화가로서의 전문직과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림이란 전문적인 삶, 그 속에서 삶을 개척하는 에너지가 있었기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의 힘으로 한우산업의 대안을 제시한다.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병선)는 지난 26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시·군지부장 및 자조금 대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한우산업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처음 대의원으로서 회의에 참석한 용인시 송윤재 대의원은“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으로 한우산업은 재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이고, 지역의 한우인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 선출된 만큼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하며 대의원에 임하는 의욕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특별히 자리를 함께 한 전국한우협회 남호경회장은“이렇게 경기도가 먼저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들의 모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자조활동자금사업의 시행으로 한우산업의 여건은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 한우인의 대표로 선출된 대의원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선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경기도에서 대의원을 100% 선출한 것은 각 시·군 지부장들의 한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
“의성에는 가축도 마늘을 먹습니다” 축산물 브랜드전 개막식이 있었던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내 의성마늘 목장 부스에서는 정해걸 의성군수를 비롯 이 지역 출신의 김재원의원과 이상문 의성축협장등 의성군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의성 마늘 목장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해걸 군수는 소비자들에게 ‘의성마늘소‘ ‘의성 마늘포크’ ‘의성 마늘란’ 홍보 리후렛을 나눠 주는가 하면, 시식할 고기를 직접 썰어 주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 함께한 의성 축산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전영한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은 “의성군은 군수의 축산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축산물 브랜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이 축산업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의성마늘목장은 이번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 장지헌 wkd3556@chuksannews.co.kr
원유가 13% 인상 결정이후 우유 제품가격이 20∼30% 수준 인상되자 우유 소비량이 평균 8∼10%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원유가가 13%인상된 데 비해 제품가격은 상대적으로 큰 폭인 20∼30%가 인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인상폭이 커 우유 소비 감소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과거 우유 제품가격을 인상했을 때는 약간의 소비감소 현상이 나타나다가 몇 개월 후에는 소비량이 다시 원상 회복되곤 하였으나 이번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가계 소비위축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우유의 소비감소 현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업체의 한 관계자는 “7년 만에 이루어진 유제품 가격인상으로 인해 유통부문에서 책정한 20%의 가격인상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각 업계에서는 소비감소를 막기 위해 1리터 우유를 사면 2백㎖짜리를 더 주는 ‘끼워팔기’로 소비자들의 손길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지난 9월26일과 27일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의 콩코스 호텔에서 개최 된 제2차 국제 여성낙농인 포럼(2nd International Forum for Women in Dairying)은 세계 여성 낙농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낙농산업의 현안과 쟁점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낙농업에 있어서 여성낙농인들의 기여도에 대하여 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서로 배우면서 의욕을 고취시켜 여성낙농인들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목표를 가지고 개최되었다. 2000년 호주 시드니의 1차 대회에 이은 이 대회는 레베카 롱 체니의 열정에 의해 오랜 기간 준비를 거쳐 결실을 맺은 대회로 데어리 엑스포와 연계된 아주 짜임새 있는 대회였다. 이틀 동안 열정적으로 진행 된 이 대회는 미국과 호주의 여성낙농인들과 그 밖의 나라들이 참석한 대회로서 낙농을 하는 사람들은 어디서든지 착유작업에 의한 제한으로 어렵게 모인 사람들이었다. 대회 첫날은 투어데이로 버스에 나누어 타고 치즈를 생산하는 목장과 데어리 슈라인박물관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위스콘신 주정부 청사에서 리셉션이 있었다. 거기에서 처음 만난 이후 총 세 번의 만남을 가진 ‘낙농나라의 엘리스 벳시 프랑수아’와의
한국낙농육우협회 강원도지회(회장 이석연)는 지난 20일 강릉축협에서 이승호 회장과 박종근 강릉축협조합장, 강원지역 낙우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총회에서 추후 선임키로 한 부회장에 민재식 회장(평창낙우회)을 선임했으며 춘천, 화천 지역에서 1명을 추가로 추천 받아 부회장으로 선임키로 했다. 이날 이승호 회장은 참석자들과의 토론시간을 통해 낙농현안을 설명하고, 낙농가의 일치단결만이 한국낙농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고 강원도지회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요청하였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철원에 목장부지 마련 ★…서울우유 김삼용진조합원(연산목장)·허증조합원(엑셀란목장)은 최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으로 목장을 이전할 계획으로 부지 4만평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들 조합원은 현재 양주시 은현면과 고양시 대장동에서 목장을 경영하는데 도시화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우유소비촉진대회 개최 ★…서울우유 고양축산계(계장 박동성·개건너목장)는 지난 28일·29일 양일간 일산구 소재 미관광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유·유제품 소비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소비된 우유는 2백ml들이 4천개. >>日 낙농연수단원 귀국 ★…서울우유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간 일본 북해도에서 우수조합원 32명을 포함, 34명에 대한 낙농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단은 26일 일본 북해도 지도세에서 열린 홀스타인공진회와 북해도 지역 앞서가는 낙농목장 등을 방문하여 견문지식을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2004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전년 대회에 비해 질적·양적 성장을 거두었으며, 전년대회 적자가 수천만원에 달했던 것과는 달리 흑자 또는 적자도 없이 치룬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25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품평회 추진위원과 출품농가·출품업체 등 관련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13일 안성에서 한국낙농경영인회·축산신문사와 함께 개최한 ‘2004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올해 품평회 1억7백26만원에 대한 수입·지출결산(안)을 검토하고 품평회와 부대행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출품농가들은 안성교육원 계류장 높이가 낮아 출품우를 계류장으로 넣고 빼낼 때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내년 대회에는 계류장 높이를 조절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 대회에 출품된 젖소들은 대부분 순치가 되어 있어 품평회의 질을 격상시킨 반면 제각이 안된 젖소가 다두 출품되어 품평회의 질을 격추시켰다고 지적하고 내년 대회부터 제각이 안된 개체는 출품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또 여주검정회(회장 조옥향)가 출품두수·시상내역 등을 기준으로 한 득점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