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관련 업계 및 단체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부,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한국오리협회, 농협중앙회, 목우촌 계육가공분사, 한국계란유통연합회 등 양계관련 단체 종사자 8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음성공설운동장과 수안보 한국콘도에서 친목도모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내외빈으로 박수남 음성군수, 최준구 대한양계협회 회장, 김인식 계육협회 부회장, 김규중 오리협회장, 최홍근 한국계란유통연합회장, 이경호 음성 축협장, 김운철 농협 축산지원부장, 조병임 농림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김락석 목우촌 계육가공 공장장, 진기형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준구 양계협회장은 “이번 친선 모임이 양계관련기관과 단체가 상호교류 및 업무유대를 강화하고 양계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길
오는 11월3일, 전국의 양돈인들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소비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자. 양돈인과 소비자가 만나는 돼지고기 축제한마당인 제1회 포크페스티발(Pork Festival)이 ‘우리 豚 좋을시 GO!’라는 주제로 11월3일 하루동안 잠실벌에서 펼쳐진다. 제1회 포크페스티발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농협중앙회 주최, 농림부와 대한양돈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농협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 돼지고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우리 豚 좋을시 GO!’의 성공적인 행사추진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일까지 일정으로 ‘황금돼지복권’을 사전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황금돼지복권’은 농협매장과 서울시내 돈육판매소, 음식점, 시내 무료배포를 통해 스크래치 복권과 추첨복권 각각 1등 1명에게 황금돼지 20돈, 2등 2명에게 황금돼지 10돈, 3등 3명에게 황금돼지 5돈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하고 있다. 양돈인과 소비자들의 축제공간인 ‘우리 豚 좋을시 GO!’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지면을 통해 행사장을 미리 가 보았다. ■11월 3일 잠실벌에서 소비자와 ‘특별한 만남’ ◆참여
제1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 총회가 지난 25일 개막돼 27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의사 1천여명은 '자연, 인간, 그리고 동물과의 조화'란 주제 아래 친환경 축산시대의 수의사의 위치와 역할을 재확인했다. 이번 총회의 이모저모를 살폈다. ○…세계수의사회 허버트슈나이더(Dr. Herbert Schneider)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조화 속 공존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각 국가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시대의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 수의학 전문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는 동물의 질병 관리뿐만 아니라 복지와 윤리적 측면에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마타(Dr. Matta) 회장은 친환경 축산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날 총회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환경오염 방지 및 천연자원 보존 등 새로운 축산을 위한 수의사들의 역할을 강조. ○…이날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참석한 강기갑의원은 직접 축산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축사를 통해 “우리는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고 지적하고는 질병은
올해 사상초유의 고돈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양돈업계는 사료값 폭등과 함께 PMWS 등 각종 소모성 질병으로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다. 특히 PMWS는 올해 양돈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범 업계 차원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PMWS 및 각종 소모성 질병으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었던 농장이라면 생명공학 전문 벤처기업 (주)프로바이오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프로바이오닉(대표 박용하)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내 생명공학 전문 벤처기업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국·내외 사료첨가제 시장 석권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까지 양축가들에게는 프로바이오닉이란 이름이 낯설지만 사료첨가제 선정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배합사료 업계에서는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주요 배합사료업체들은 프로바이오닉의 기술력과 제품의 효능을 인정하고 있는데 배합사료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한 PMWS·PED용 사료에는 프로바이오닉의 제품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카길 코리아, 애그리브랜드 퓨리나 코리아, 제일사료, 우성사료, CJFeed, 대한사료, 부경양돈조합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프로바이오닉은 회사 규모는 작지만 벤처기업답게
대상사료(주) 친환경 봉침 연구회의 봉침 요법을 적용한 지 불과 2개월만에 봉침 우수농장으로 당당히 선정된 경기도 연천 소재 대지농장 (대표 전갑열)은 모돈 2백50두 규모의 일괄 사육 농장이다. 대지 농장은 임진강을 경계로 파주군과 접경을 이루면서 동남부에서 한탄강과 합류하여 파주군, 장단군과 경계를 이루는 청정 지역인 연천군에 위치하여, 친환경 청정 봉침의 이미지와 매우 걸맞은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 전갑열 대표가 봉침을 접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1997년도 부터 처음 국내 양돈산업에 봉침이 소개되고 적용된 시기부터 봉침 요법을 사용 했고, 봉침 요법의 효능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벌 수급이 원활치 못했으며, 특히 겨울철에 접어들면 벌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봉침 요법을 시행하다가 포기했다고 한다. 봉침요법이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봉분을 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면서까지 봉침 요법을 돼지에게 적용했다. 이 또한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관리가 쉽지 않아 꾸준한 벌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가슴 답답해 하며 지나왔었다고 한다. 이때에 대상사료(주) 친환경 봉침 연구회에서 벌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다시금 돼지에
축산분뇨의 악취 저감을 위해 사료업체에 대한 양돈배합사료에 발효촉진제(미생물 제재 등)를 첨가, 생산토록 유도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오자 배합사료업계가 발효촉진제 등 신물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축산분뇨 악취 저감뿐만 아니라 면역증강을 통한 가축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물질을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체에 따라서는 신물질을 첨가함으로써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는 등의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는 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이같은 방침이 발표되면서 더욱 더 신물질 찾기 골몰하기에 이르렀는데 검증을 위해서는 시간도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들어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모 업체의 경우는 아예 신물질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계획까지도 갖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 대해 적지 않게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신물질에 대한 관심은 벌써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양적으로 발전한 반면 질적 성장에 대해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진단하면서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개발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21일 검역원 소회의실에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광우병 등 해외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04년도 국경검역 강화 대책 추진실적 점검 및 05년도 국경검역 대책 수립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 나라의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이하여 강도 높은 국경검역 대책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특히 전국 공항만의 발판 소독조 운영 철저와 여행객 휴대품 검색강화 휴대 검역물 미신고자 등 불법반입자에 대한 범칙금 부과 철저, 해외 산업 연수생 관리, 지속적인 공항만 현지점검, 밀수입 단속 등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유지, 대 국민 홍보방법 개선 등 해외가축 질병 유입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세부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박종명 원장은 각 지원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국경검역 책 추진으로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차단해 국내축산업 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수출기반 토대 구축에 기여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젖소농가의 유사비 절감과 한우등 비육우의 육질개선 및 생산비절감을 위해 사용되는 TMR배합기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남북기업(대표 박한규)은 최근 원형베일을 통째로 넣고 배합할 수 있는 신형 배합기를 개발하고 공급에 나섰다. 남북기업은 그간 2오거 8방향 정회전과 역회전으로 10분내 배합이 완료되도록 개발하여 농가에 공급하였으나 최근 축산농가에서 볏짚 등 사료작물의 수거 인력절감과 보관이 용이한 사각에서 원형베일의 수요가 늘면서 적합한 기종을 모색하여 왔었다. 박 사장은“기존 제품에 비해 원형베일을 통째로 넣고 작동 시 절단 후 믹스(mix)가 되어 기존 원형베일을 절단하는 기계를 따로 구입하는 부담을 막고 믹스 후 농후사료 등 부산물을 넣고 배합하여 배합시간 절감과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간 원형베일 볏짚의 배합을 위해 절단하여 배합기에 넣거나 농후사료와 부산물, 베일을 넣어야 했으나, 남북기업에서 볏짚을 통째로 넣고도 절단과 믹스가 되도록 스크류를 개선하여 단점을 해소하였다. 또한, 투입구의 문짝을 최대화하여 원형베일과 같이 부피가 큰 조사료도 쉽게 투입이 가능토록하고 투입 후 문짝을 닫고 시위치만 넣으면 볏짚이 절단되고 고르
카길코리아와 이천한우회(회장 임관빈)는 지난 11일 한우브랜드 공동화를 위한 사료 조인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이천한우회와 카길코리아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한우고급육을 공급하기 위해 최고의 사료품질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 사양기술보급을 바탕으로 최상급의 한우생산(브랜드육)에 상호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서명 한데 이어 브랜드 성공사례 및 향후 이천한우회 브랜드 성공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같이 조인식이 이뤄짐으로써 농가, 기관, 사료공급업체가 동반자로서 같은 배를 타게 돼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타지역에서도 이와같은 전략적인 협력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이기춘 이천시청 축산과장을 비롯 오명선 농업기술센타 기술보급과장, 유병우 캔코리아 통합상무이사, 브랜드육을 생산할 이천한우회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브랜드 사업 성공실현을 기원했다.
양돈농가의 최대 골치거리는 역시 가축질병과 분뇨처리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의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 퓨리나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에도 충청지역 양돈대군사양가를 초청, 최근 양돈농가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향후 돈가전망과 함께 양돈농가에 문제가 되고 있는 3P근절대책 사례소개 및 분뇨처리 사례 소개회의를 가졌다. 돈가 전망 이 자리에서 하병찬 퓨리나코리아 양돈판매부장은 양돈 시장 전망에서 현재는 돈가는 바닥을 친 상태이며 곧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돈가는 과거 3년과 비교할 때 예년의 2천원대 돈가 보다 매우 높은 돈가로 연중 최저 돈가 시점에서도 생산비 수준이 유지 되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더 높은 돈가가 예상된다며 지금부터 관리를 잘해 질병으로부터 피해를 줄여 내년의 고수익 양돈을 미리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3P근절 대책 및 사례 발표 이일석 퓨리나코리아 양돈판매부장은 3P근절대책 및 사례 발표를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위기에 투자를 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지금 환절기로 인해 호흡기 질병으로 출하성적 저조에다 체중 미달, 균일도 저하 등으로 많은 농장
자동화 급이 시스템은 공급하고 있는 서창산업(대표 문기환)은 양계용, 오리용, 양돈용에 이어 한우와 낙농전용 자동화 급이기를 생산·공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가축용은 65M/M 디스크식 라인 급이기로 휘드빈하단의 호퍼는 막힘 현상이 없어 사료가 중간에 정체되는 일이 없고, 이물질 제거와 동시에 일정량을 급이라인에 공급하여 대가축의 후레이크 사료와 펠렛사료에 적합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코너는 기어식 휠로 원활하게 작동하여 부하량이 적고 코너링의 사료정체로 인한 배터짐이 없어 원활한 사료이송이 이루어진다. 급이기의 구동장치는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어 녹이 슬거나 부식이 없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육성사료에서 비육사료로 넘어가는 과정과 타사의 사료로 교체시 2가지 사료를 혼합공급 할 수 있다. 급이기는 무제한과 제한용 2가지가 있으며 무인 자동화와 반자동화가 있어 농가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지난 20·21일 양일간 전북 부안 격포에 위치한 채석강리조트에서 2004년도 임원·지회장·사무장 연수회를 개최하고, 협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현재 양록업계는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협회임원들의 집결된 힘을 바탕으로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협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부안지회의 이성헌지회장은“양록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양록산업의 리더들을 부안에 모시게되어 큰 영광”이라며, “어렵게 한자리에 모인 만큼 발전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날 회의에서는 사슴육 자가도축 완화 추진에 대한 업무의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협회는 그동안 농림부에 수차례 중탕용 사슴육의 자가도축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농림부는 이에 대해 허용불가 입장을 밝혀온 지금까지의 상황에 대해 상세히 보고하고, 협회는 앞으로도 전국에 사슴육을 도축할 수 있는 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을 개선해 주거나 아니면 사슴육의 자가도축을 허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나가기로 했다. 사슴 개량대상가축에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종축개량협회와 농림부 개량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