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에 정귀래(鄭貴來, 61세) 전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신임 정귀래 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1970년부터 30여년간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미주본부장, 외국인투자지원센타 초대소장, 무역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한 무역전문가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무역전문가를 CEO로 영입함으로써 답보상태에 있는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활로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북 청주(43년생)△서울대 문리대, 성균관대 무역대학원 경제학석사, 서울대 경영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상정보본부장, 미주본부장, 외국인투자지원센터소장, 무역진흥본부장 △서울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가 이제 막 8부 능선을 넘어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 한우농가들은 지금부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경남·북과 경기도, 강원도, 제주도까지 성공적으로 대의원을 선출하면서 나머지 지역에서는 내가 아니어도 충분히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지금까지의 노력을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을 한우농가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두가 참여해 우리의 힘으로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한방울의 물은 그 힘이 미약하다. 하지만 그 한방울이 모이고 모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면 그 힘은 거대해 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수확을 마치고 한가한 이때가 한우농가들에게는 가장 바쁜시기다. 연일 계속되는 힘든 작업이지만 내일을 위한 준비이기에 농가들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사진은 경기도 화성지역의 볏짚수확현장. ★관련기사 4면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축산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축산 회관 확장 이전이 올해에도 물거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가 축산회관 건립에 필요한 자금 가운데 30억 원을 지원키로 한 것 역시 회기 년도를 넘길 경우 불용(不用)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무산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축산단체장들은 기존의 축산회관(강남구 서초동 소재)이 협소해 입주 단체(대한양계협회·한국낙농육우협회·한국종축개량협회·한우협회)외의 단체들은 뿔뿔이 흩어져 있어 정보의 공유화 등에 문제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모든 축산 단체를 수용하는 동시 축산물 홍보관을 겸할 수 있는 규모의 회관을 확장 이전키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단체장들은 기존의 회관이 협소해 확장 이전하는 것이니 만큼 다소 멀더라도 땅값이 비교적 싼 용인 평택 안성 등 외곽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라 이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해 왔으나 일부 단체들이 출퇴근 등에 문제가 있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기존 회관에 입주한 단체들 역시 회관 매각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축산회관 확장이전은 사실상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다. 축산 전문가들과 축산인들은 “각종 행사 수용을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여부를 떠나 경제사업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농협 국감장에서 잇따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광원)가 지난 18일 농협중앙회에 대해 실시한 국감에서는 농협은 신경분리에 대해 집요한 반대논리만 펴면서 농민에게 봉사하는 모습은 나아진 것이 없다며 신경분리를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가 절실하다는 여야의원들의 지적이 계속됐다. 신경분리가 농민실익에 도움된다는 근거가 없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도 있었지만 많은 의원들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주문하면서 신경분리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일부 의원은 법개정안에 2년내 신경분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관련기사 3면 농협중앙회는 이에 대해 자본금 확충문제와 함께 경제사업 독자생존 문제가 전제되지 않은 신경분리는 농민 실익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없다며 의원들의 예봉을 피하기도 했다. 농협은 법개정이 되면 부칙에 충실히 따라 검토의견을 제출하겠다는 기본입장을 고수하면서 일부 의원들로부터 신경분리 의지 자체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질의를 받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의원들은 신경분리 문제에 대해 법개정안이 제출돼 있는 만큼 국회에서 충분히 다루기
국내 축산물 브랜드의 한마당잔치가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양재동 aT센타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2004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및 전시회(KAPF2004)’는 1백9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백29개 부스가 9개 도별 전시관과 광역시관, 일반업체관으로 설치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가 함께 하는 축산물 브랜드의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은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수상 브랜드 업체와 상표 등록된 대규모 브랜드 업체와 상품화 관련 제조업체등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시도추천 브랜드업체가 참가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는 소, 돼지, 닭고기, 계란, 벌꿀, 타조, 오리 사슴 등의 축산물, 축산물 가공품, 축산물 관련 기자재우수등이 전시되는 가운데 축산물 브랜드 집중육성과 홍보강화, 소비자 인식제고, 브랜드 생산자와 유통업체간 판로연계등을 목적으로 열린다. 또 축산물 브랜드를 현장에서 저가 판매하고 출품된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무료 시식행사등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참가업체를 축종별로 분석하면 한우 32, 돼지 46, 닭 11,
【강원】 춘천축협(조합장 차종원)은 지난 16일 춘천시 삼천동소재 빙상경기장에서 허천국 회의원을 비롯해 홍병천 농협중앙회 이사(홍천축협장), 김대현 강원지역축협협의회장(인제축협장), 홍세표 강원농협부본부장. 김진원 횡성사료부장장 및 임직원, 조합원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대축제를 가졌다. 이날 차종원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간 조합경영에 있어 만성 적자조합으로 2002년에는 적기 시정조합이라는 불명예와 조합의 존폐의 위기까지 처했으나 화합과 조합원들의 저력을 갖고 협력하여 이제 홀로서기가 가능한 조합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오늘의 행사를 정점으로 이제 우리 춘천축협인들은 과학축산을 통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품질고급화와 이름 있는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이 중요한 만큼 친환경축산, 위생축산에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행사로 춘천, 철원권을 6개팀으로 나눠 다체로운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의장이 되었으며 이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출자증좌운동도 함께 펼쳐 최고 출자 증좌자에는 춘천시 북례면 황한국씨가 1천5백만원을 출자했다. 춘천=홍석주
【충남】 천안낙협(조합장 장종수)은 지난 7일 집유장에서 깊어가는 가을속에 조합원 가족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조합사업전이용대회를 개최, 어려운 가운데 조합원의 관심과 조합사업 동참으로 이룩한 조합발전을 자축하고 낙농발전과 조합발전에 주인이 되기로 새롭게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종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조합원의 전이용결과 조합사업은 큰 대과없이 무난한 사업신장과 손익이 기대된다며 무한경쟁시대에 앞서가는 경쟁력 있는 조합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수 조합장은 조합사업을 전이용해 조합발전에 기여한 직산읍 장철연 조합원 등 10명의 조합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축협장학금 전달식에서 청담정보통신고 1학년 최현철 학생 등 고교생 8명과 충남대 1년 김두호 학생 등 23명의 대학생에게 축협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천안=황인성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지역별 조합원 부녀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조합원 부녀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지역별로 7백여명의 조합원 부녀자가 참여했다. 지난 12일은 물왕, 군자지역, 13일 수암, 안산, 화성지역, 14일 의왕, 청계, 과천, 소하, 도창, 군포지역, 14일 광명, 안양, 평택, 안성, 여주이천 및 기타지역조합원 부녀자 7백여명을 대상으로 파주시 관내 아쿠아월드에 모여 온천을 하고 문산소재 반구정 나루터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두산 통일 전망대 관광을 겸한 선진지 견학이 이뤄졌다. 권우택조합장은 “2004년 조합 교육 지원 사업계획에 의거해 지역별 조합원 부녀자를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이한 차원의 교육을 실시하면서 여성조합원은 물론 조합원 부녀자들이 조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여성조합원과 조합원 부녀자를 중심으로한 부녀회 구성도 검토하여 조합원 부녀자들이 조합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길호
【제주】 제주양돈축협은 지난 16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이계식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영곤 농협중앙회 상무, 진창희 농협제주지역본부장, 현우범 제주도 축정과장, 전국 양돈축협 조합장, 양돈농가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오경욱조합장 이임 및 제10대 이창림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하는 오경욱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이라는 대 과제만을 생각하며 달려온 지난 8년 동안의 수많은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면서 “그동안 조합장으로서 수행해왔던 일들을 뒤로 하고 양돈농민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조합과 조합원을 생각하며 조합발전에 협조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취임하는 이창림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지금 성장과 발전에만 만족하느냐 아니면 새롭게 변화하는 경쟁시장 속에서 우리의 터전을 더욱 확고히 다지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 면서 “조합원 만족, 고객 만족, 직원 만족 이라는 3대 조합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구상하고 있는 전략을 여러분과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제주=윤양한
■보령축협 임동칠 조합장 재선 △임동칠 보령축협 조합장이 지난 16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두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진행된 보령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임동칠 조합장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임동칠조합장은 조합경영수완을 발휘해서 어려운 조합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대구낙협 손광익 조합장 재선 △손광익 경북대구낙협 조합장이 지난 16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다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3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실시된 선거에서 손 조합장은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손 조합장은 낙농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낙농가 소득안정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북지역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협동조합 사업도 열심히 펼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대전축협 김헌구 후보 당선 △지난 16일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실시된 대전축협 조합장선거에서 김헌구(51) 후보가 당선했다. 지난 79년 대전축협에 입사해서 신용 관리 지도상무 등을 역임한 김당선자는 선거공보에서 생산은 조합원이, 판매는 조합이 책임지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광원)는 지난 18일 농협 16층 회의실에서 제250회 정기국회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회의원들의 질의내용과 정대근 농협회장의 답변 요지를 정리했다. ■“축산사업 홀대 아직도 개선되지 않아” 쟁점별 질의내용 ▲신경분리=경제부문이 신용부문에 지급하는 이자만 없어도 적자가 나지 않을 것이다. 신용이 경제를 돕는다기 보다 경제로 인해 신용사업이 잘되는 것 아닌가. 경제사업도 단순히 자본금 확충으로 분리하면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는지 지도사업비를 신용과 경제에서 분담하면 안정적인 사업비 확보가 가능한지, 소액흑자로 겨우 유지해 나가는 조합은 어떻게 규모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면서 분리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정확한 자본금 부족액을 산출해 제출해 달라. ▲조합구조개선=1300여개의 조합을 500여개로 줄이려는 계획이 추진중인데 농협개혁이란 합병보다 업무재편과 농업, 농촌을 살리려는 생각과 실천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중앙회의 의견은. ▲축산사업 홀대=축협출신 홀대와 축산부문 배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농업경제는 2003년 사업량이 전년보다 1.3% 성장했는데 축산경제는 2.3% 감소했다.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