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7일 농협경기지역본부에서 수여한‘자랑스런 경기농협조합장상’을 수상.
▲우영묵 회장(안성마춤한우회)=지난 16일 홍성군청에서 열린 홍성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고급육 생산과 지역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구성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 한국농업전문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5일 소비자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업체가 공동 연구개발한 한방양념갈비 및 단감 고추장에 대한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에 선보인 심봤다식품(대표 정경순)의 한방양념갈비는 농촌자원개발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돼지고기 육질성분과 궁합을 맞출 수 있는 인삼·계피 등 18개 한약재와 프로폴리스를 혼합하여 돼지고기를 한국전통 옹기에 72시간 숙성시켜 만들어진 것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세계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한방양념갈비는 통조림용과 전자레인지용으로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으로 돼지고기 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을 크게 낮춰 21세기 웰빙식품으로 크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현재의 한우산업은 구멍이 뚫린 채로 거대한 파도와 싸우는 위태로운 한 척의 배와 같다. 구멍을 막아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들어오는 물을 밖으로 퍼내기에 급급해 힘든 항해를 지속하는 한 척의 배와 같다. 한우산업이라는 배는 이제 한우자조활동자금이라는 기회를 만났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에 우리 한우인의 힘과 의지를 집중시킬 때 한우자조활동자금은 진정한 한우인의 힘이 될 것이다. 한우자조활동자금이 진정한 한우인의 힘이 되는 날 우리는 그 힘으로 유통부조리라는 구멍을 막고, 밀려들어오는 수입축산물의 거센 파도에 대항하며 더 먼 바다로 끊임없이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본지가 창간 19돌을 맞았다. 돌이켜보면 우리 축산업은 온갖 고난 속에서도 전문화 전업화의 길을 걸으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그러나 우리 축산의 앞길은 아직도 험난하다. 축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는 그 날까지 바위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있는 저 소나무처럼 끈질긴 생명력이 요구된다. 본지 또한 이 같은 생명력으로 축산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축산인들의 눈과 귀가 국회로 쏠리고 있다.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인 축발기금 통폐합 문제와 축산식품 관리 업무 이관 문제, 그리고 음식점에서의 원산지 표시제 도입이 국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축산인들은 특히 이 같은 3대 현안은 입법부나 행정부의 축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국회에서의 이들 현안의 처리 방향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관련 현안에 대한 관계 기관의 입장이나 추진 상황을 보면 우선, 축발기금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이미 기획예산처에서 축발기금을 농안기금 등과 통합하는 방침을 굳히고 기금관리기본법을 개정하거나 아니면 기금관련특별법을 제정, 방침대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산식품 관리 업무 이관 문제 역시 소비자단체 등도 농림부에서 현행대로 관장토록 하되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손질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청과 복지부는 아직도 축산식품 관리를 식품관장부서에서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식품안전기본법 제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음식점에서의 원산지 표시제 도입은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농
농림부는 2004년 브랜드 축산물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지난 22일까지 경진대회 참여업체로부터 서류접수를 받았다. 농림부는 경진대회 참여업체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10월1일부터 진행하고 4일부터 13일까지는 현장실사를 통해 우수브랜드를 선정,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aT센터에서 열리는 2004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및 전시회 기간동안 시상할 계획이다. 브랜드 경진대회에 입상한 우수브랜드는 종합상과 부문상으로 나뉘어 선정되며 종합상 대상은 한우의 경우 국무총리상, 돼지는 농림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우와 돼지부문 각각 2개와 3개씩이 선정되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도 농림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부문상은 한우와 돼지 각각 1개씩 위생안전과 품질부문으로 나뉘어 농협중앙회장상이 수여된다. 종합상 국무총리상의 경우 올해에는 한우부문이 수상하고 내년 대회에서 돼지부문이 수상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브랜드 육성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대상수상업체는 올해 대회에 한해 부문별 시상에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전국농업경영인출신 농·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16·17일 충주 수안보 수련원에서 ‘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워크샵을 갖고 농업발전을 위한 농협개혁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협의회 회원은 현재 1백51명. 협의회 회원조합장 1백4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박홍수 의원(열린우리당·비례대표)과 이상만 삼성테스코 이사의 특별강연에 이어 토론회가 진행됐다. 박 의원은 이날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한농연 출신 농·축협 조합장 및 회원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앞으로 한농연의 농협법 개정안의 올바른 입법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는 한농연이 농촌회생을 주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진근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한농연 임원과 협의회 회원조합장들은 신경분리, 시군지부 폐지 등 농협개혁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전남】 농협종돈사업소(소장 전진식)가 최근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범위는 종돈, 비육돈과 돼지인공수정정액의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것으로 종돈장(위탁장포함)과 AI센터 전체가 포함 된 것이다. 종돈사업소는 지난해 12월 HACCP인증 추진을 검토하고 (주)미래컨설팅.COM(대표 유영준박사)과 HACCP인증 자문용역계약을 했으며 금년 1월 HACCP 인증 추진 TFT를 구성한 후 HACCP표준문서를 작성하고 농장직원과 위탁농장 사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실시 후 실행과정을 거쳐 7월 21일∼7월 23일까지 인증 심사후 인증을 받은 것이다. 종돈사업소는 HACCP을 통해 농장과 AI센터의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명시하여 문제 발생시 신속한 관리와 효과적인 예방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장의 위생관리와 사양관리 매뉴얼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장관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종돈사업소의 종돈과 비육돈 및 인공수정용정액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종돈사업소는 앞으로 HACCP메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보다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한 후 국내 양돈농장 HACCP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서정의)는 지난 15일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발표한 ‘새농촌 새농협 운동’에 대해 회원조합의 경영투명성 제고와 민주적 운영등 그동안 한농연 및 농민단체들이 요구해 온 각종 요구사항을 일정 부분 반영돼 주목된다고 전제하고 중앙회 신경분리, 시군지부 폐지, 지역본부장 선출직 전환등 조직과 사업부문의 근본적인 혁신방안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농연은 이번 새농촌 새농협 운동이 농민단체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회에 제출된 농협법 개정안의 개혁 입법정신을 훼손하고 각종 농협 개혁과제를 희석시키기 위한 정략적 카드로만 그쳐선 안된다며 농협중앙회의 자성을 통해 근본적인 농협 개혁이 완수될 수 있으며 3백50만 농민과 국민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농연은 또한 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농협에 대한 지도·감독의 책임을 지고 있는 농림부의 일관성 있는 개혁 의지와 정책 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된다며 농림부 안에 연내에 농협개혁위원회를 설치,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와 조직·사업 혁신, 시군지부 폐지, 시도지역본부장 선출직 전환 등 핵심 개혁과제와 함께 농
【경남】 의령축협(조합장 박종효)는 지난 18일 송아지전자경매 시장을 개장하여 한우산업활성화와 한발 앞서 나가는 조합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2001년 3월 송아지 경매시장의 첫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 2003년10월 공사비 1억 2천만원을 투자해 2백42평의 전천후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한 의령축협 송아지 경매 시장은 농협중앙회 5천만원, 조합자체부담금 2천5백만원 등 총 7천5백만원을 투자하여 개장 41회만에 최첨단 디지털화된 경매 방식을 도입하여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송아지 경매시장으로 탈바꿈 했다. ■의령=권재만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지난 17일 가평축협에서 운영하는 패밀리아 파크에서 이철호 파주, 서응원 남양주, 한상우 가평축협장 및 양주관내 지역농협장, 임직원 및 조합원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 및 명랑운동회를 가졌다. 이날 윤기섭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악성가축질병발생은 축산분야 뿐만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내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방역활동을 생활화해 가축질병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조합장은 “조합사업 전이용 정신은 조합과 조합원 모두에게 참으로 중요한 협동 조합인의 근본자세라며 축산업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사명감을 갖고 소비자가 원하는 축산물을 생산 공급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통해 생산력 증진과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수입 자유화에 따른 대응력을 강화해 축협을 구심점으로 조합원 각자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을 적극 전이용할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측은 이날 조합의 각 사업부문별 우수조합원을 선정해 감사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