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축산인 연합회(회장 이희대)는 지난 17일 실내 체육관에서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이재호 군의회 의장 등 300여명의 축산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고성군 축산인 한마당 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희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인 한마당 축제 행사도 이제 8회를 맞이하여 성숙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고성의 농업 소득에 축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매우 높으나 고성 자체의 축산물 브랜드 하나 없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 이라며 “고성 축산물을 브랜드화 하려면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과 품질의 차별화를 이루어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하고 다같이 고성 축산의 미래를 설계해서 축산부군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중지를 모으자”고 역설했다. 한편 2부 행사로는 국악인 백지원 명창을 초청 국악 한마당 잔치를 펼쳐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웠으며 저마다의 장기자랑도 함께 펼쳐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고성=권재만
농협중앙회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브랜드축산물 전문매장인 문정동 매장에서 ‘추석에 먹는 축산물 요리전시 및 시식회’를 가졌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즐기는 명절에 맛볼 수 있는 축산물 가정식 요리를 소개하고 국내산 브랜드 축산물에 대해 부위별로 최대 33%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했다. 전시된 추석요리는 쇠고기 사태구이 쌈을 비롯해 돼지고기 편육냉채, 닭고기 별미전 등 추석에 주로 먹는 축산물 요리 10가지이며 소 불고기와 돼지갈비 및 삼겹살이 시식용으로 제공됐다.
부산·경남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사업다변화와 함께 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최근 운영평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1일 조합회의실에서 첫 자문위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최상백 전 대한양돈협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3인과 외부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이날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에서 신태식 전조합장을 의장으로 선출하고 사업 및 경영전반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개진했다.
본지가 창간 19돌을 맞았다. 축산의 전문화, 전업화 시대에 걸 맞는 전문지로서 축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기치아래 19년을 앞만 보고 달려와 오늘에 다다른 지금, 우리는 우리 축산업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본지가 축산전문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를 반추해 보면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에 걸 맞는 전문지로 거듭나기 위한 자세를 가다듬는다. 돌이켜보면 지나 온 우리 축산 19년은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시련을 견뎌내면서 체질을 강화한, 그야말로 수 없는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 땅의 축산업 기반을 벽돌 쌓듯 쌓아 왔다. 어느 땐가 호황에 이은 불황이 태풍처럼 불어닥칠 때면, 수많은 축산 농가들이 축산업을 포기하고 눈물을 흘려야 했으며, 또 어느 때는 그저 한 번 던져본 ‘안전’이라는 돌에 맞아 상처를 입고 그 상처가 아물기까지 아픔을 삭여야 했다. 어디 그 뿐인가. ‘개방’이라는 바람은 국내 축산업을 온통 쑥밭으로 만들 기세로 거세게 불어 닥쳤다. 거기서 또 많은 축산인들이 축산을 포기해야 했다. 우리 축산은 그렇게 숱한 어려움과 아픔을 딛고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시련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DDA
“축산식품 관리업무는 역학조사가 원활한 농림부에서 담당해야 합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김광원 위원장은 지난 21일 aT센터에서 열린 21세기 농정포럼주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광원 위원장은 이날 본지 장지헌편집국장의 질의에 대해 “축산식품 관리업무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식품의 안전성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가 관건”이라고 말하고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농림부가 축산식품 관리업무를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낙농현안과 관련, 국회청원소위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또 농협개혁과 관련해서는 “농협 개혁은 신경분리가 핵심”이라며 “그러나 농협의 신경분리는 극약처방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노력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위원장은 정부가 119조원을 투융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면, 전반부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이것을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국회 역할을 모 심을 때 못 줄 대는 일에 비유, “못줄을 잡고 누가 모를 삐뚤게 심는지, 아니면 모를 빼먹는 일이 없는지 철저히 살피겠다”며 농림부 예산이나 제도를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음식점 원산지표시 통상마찰 걱정없어” ▲의원님의 농업관은 무엇인지요. - 농업은 신과 인간,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業으로서 하늘이 내린 직업입니다. 생명의 오묘함이란 상호 유기적 관계를 위하는 마음으로 관계가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農者天下之大本의 사상이 생명에 관계된, 생명의 일이며 상호협력을 통한 오묘한 섭리를 깨닫는 業이며, 이 세상 인간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가능한 없어질 수 없는 산업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농업관은 “農者天下之大本”입니다.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의원님들께서 챙겨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올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부분은 무엇인지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물결에 우리정부는 농업을 포기하려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경자유전의 원칙을 저버리는 농지법 개정, 쌀 개방을 기정사실화는 양곡제도 개정안, 아직도 농협을 농민의 품으로 돌려주지 못하는 농협법개정안 등의 가히 반농민적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관련 법안들을 저지하거나 개혁법안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개혁법
‘한우자조활동자금으로 유통체계부터 바로 잡아나가야 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한우자조활동자금 시행을 통해 무엇보다 유통감시단 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남호경 회장은 대의원 선거 홍보 차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이 같은 내용을 회원 농가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그는 “유통 감시단 활동의 강화로 둔갑판매를 뿌리뽑는 것이 한우산업의 지상과제이고, 한우자조활동자금은 우선적으로 이를 위해 쓰여질 것”이라며, “단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는 않을 것이며, 농가 스스로 뽑은 대의원들이 그 역할을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남지역의 대의원으로 선출된 한 농가는 “자조활동자금 만큼은 전국 한우농가들이 희망으로 모은 소중한 자금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런 의미가 큰 자금을 사용하는데 절대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 달여 기간동안 숨가쁘게 진행된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는 지난 22일 강원·제주 지역 선거 이후 한 달간 숨고르기를 하고 오는 ▲11월3일 전남·전북·광주 ▲11월10일 충남·충북·대전에서 각각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한우농가들의 눈과 귀가 논산으로 모아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한우핵군육종연구회(회장 이근수),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공동으로 내달 5일 충남 논산 우시장에서‘한우핵군육종 우수축 경매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일부 지자체 등에서 실시한 경매행사와는 달리 출품축 개체의 유전능력에 근거한 경매행사라는 점 때문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근수 회장은“우수한 농장에서 오랜 기간동안 개량을 거친 우수한우 만을 엄선해 경매에 출품한다”며, “유전적으로 차별화된 우수축을 살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뿐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경매참가비는 두 당 5만원. 경매방법은 최고가격 희망 응찰자가 낙찰을 받는 넉 다운제로 진행되고, 출품축의 기본가격은 전국우시장평균가격에 육종축 보상비를 합한 가격으로 결정된다. 한편, 한우핵군육종연구회는 회원농가 스스로가 좋은 소를 만들어 가겠다는 신념으로 농가중심 개량을 실시해 한우개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동일 dilee@
서울우유는 앞으로 각 공장 권역별로 낙농주부대학을 개설, 조합원 주부를 대상으로 낙농관련교육과 교양강좌를 실시키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 10일 이천시 설성면 수산리 소재 동남부지원센터 강당에서 용인소재 2공장으로 원유를 내는 조합원 목장의 주부 51명에 대한 낙농주부대학 1기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입학식 특별강연 연사로 나선 충남대 박종수교수는 “오늘날 우리 낙농가들은 소비자가 ‘신’인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제하고“그 신들은 불꽃같은 눈으로 생산자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나 하나의 실수로 우유시장이 혼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등 유질 향상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수교수는 이어“과거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처럼 소비자를 변화시킬 수는 없다”면서“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하기 때문에 낙농주부대학 1기생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산자·주부·엄마로서의 역할과 생각과 습관을 바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부공동대표의 명함을 갖자고 제의했다. 또 16일 2주차 교육에서 농협중앙회 젖소개량부 이춘지차장은 특강 「여성낙농인의 자세」를 통해 “여성이 직업을 갖는 것은 필수이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회견을 갖고, 낙농회생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낙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지속적으로 농민·시민 단체와 연대하여, 우유를 필수 식량으로 간주하고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낙농산업을 보호 육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인식을 바로잡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낙농가들은 조기에 의무자조금 도입으로 우유소비 촉진 활동에 매진할 것과 양질의 깨끗한 우유생산과 방역활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면서 ▲ 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 원상회복 ▲ 축산업등록제 2010년까지 유예 ▲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한편, 10월초 이사회 및 낙농자조활동자금 관리위원회 개최 등으로 의무자조금 사업 추진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10월 21일경 농업·농촌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와 낙농순회 강습회 개최 등으로 낙농가의 여론을 수렴하여 중장기 대책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일본 북해도 농업협동조합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북해도 홀스타인공진회장에서 개최한「2004 북해도 홀스타인 공진회」에서 최고 영예 그랜드 챔피언은 「엣쎈스 렉서스 아폴로」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주선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북해도 낙농업계를 시찰하고 최근 귀국한 관계자에 의하면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등록우 3백78두가 13부에 걸쳐 경합을 벌인 결과 「엣쎈스 렉서스 아폴로」가 그랜드 산유능력과 체형이 아주 탁월하여 그랜드챔피언의 영예를 거머쥐었다”고 말했다. 아비「레처스 렉서스 ET」와 어미「엣쎈스 로크아리 스타덤」사이 98년 4월 30일 출생한 이 젖소는 3백5일 보정 산유량이 1만1천9백5kg 유지율 4.1%로 산유능력이 높고 외모점수가 93점으로 아주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젖소 축주에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을 대신하여 이상기 유우개량부장이 이천 도자기촌에서 제작한 분청사기백자 재현품 1점을 전달했다. 또 이번 공진회 1부에 출품된 젖소 41두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교생에 이르는 학생들이 끌고 나와 참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상기부장은 “일본 북해도 공진회와 한국 홀스타인품평회에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20일 하오 3시 30분 축산회관 3층 임원실에서 소위원회를 열고 12월에 개최될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선거규정 개정(안)과 축산회관 이전 및 건립(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