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20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2시까지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추진위원 등 관련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200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겸 경매행사」제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추진위원들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되는 「200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겸 경매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추진위원들은 「출품! 선진낙농에 한발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1백41농가에서 10개 부문에 걸쳐 출품될 젖소 2백2두에 대한 방역과 코리아나세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낙농기자재전시회에 낙농제품을 선보일 41개 업체에 대하여 자격여부를 검토했다. 또 우유소비홍보방안을 비롯 낙농세미나와 심사기술교육에 대하여 추진방법을 논의했다. 약 1억2백90만원의 자금이 소요될 이번 행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신덕현)와 축산신문(회장 윤봉중)공동 주관이다. 이번 행사 참관계획인원은 7천명이며 출품우 심사는 국제심사위원인 캐나다 홀스타인협회 마티씨가 맡을 예정이다. 조용환 ywcho@c
정부가 “브랜드사업의 성공이 곧 축산업의 모든 것을 해결할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또한 로컬브랜드도 지원대상에 포함될 것임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전문경영인이 운영하는 규모화된 브랜드사업체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추이에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브랜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농림부 축산물 위생과 석희진 과장은 지난 17~18일 이틀간 개최된 2004 양돈인지도자 대회에 참석, ‘돈육브랜드 육성방안’이라는 분임토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석과장은 이날 분임토의 중에 “모든 축산정책은 브랜드사업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브랜드 사업이 곧 ‘축산정책의 축’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성공적인 브랜드사업은 환경문제를 비롯해 고품질 돈육 생산체계 구축 및 축산물의 위생 · 안전성 확보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종축에서부터 사양, 도축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문제가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소비자들도 브랜드를 통해 품질의 균일성과 위생 및 안전성을 보장받을 뿐 아니라 수입육과의 차별화가 가능, “생산물 이력추적시스템이 겸비될 경우 축산업의 모든 것을 해결할수 있다”며 강한 기대감과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도축장과 가
“기존 브랜드란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새로운 계란 브랜드를 만들겠다” 취임 3개월을 맞은 조인(주)의 이승우 사장은 출시준비중인 계란브랜드 ‘자연채’를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연채’는 기능성만을 강조한 기존의 계란브랜드와 차별을 두고 계란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신선함을 부각시킨 브랜드라는 것이 이사장의 설명이다. 자연채의 특징은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이 48시간이내에 식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은 생산은 안하고 브랜드만 갖춘 우리나라의 메이저 계란 브랜드들은 시도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이사장은 귀띔했다. 조인은 계란 계열화사업체로서 종계부터 유통망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것. 이렇듯 조인은 일괄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대기업 계란 브랜드가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가 없어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조인은 ‘자연채’라는 브랜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국민들에게 계란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루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이승우 사장은 밝혔다. 또한 “우리농업도 기업화·조직화가 이뤄진다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이승우 사장. 축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는 지난 19일 과천시 정부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2004 과천한마당축제’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닭고기·계란 등급제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비가오는 와중에도 김경남 소장을 비롯한 등판소 관계자들은 행사장을 찾은 과천시민들에게 등급판정을 받은 닭고기와 계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무료 시식행사를 펼쳤다. 또한 다트게임 등 흥미로운 이벤트로 등급판정 받은 닭고기 및 계란을 선사해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
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이 PRRS를 법정 제2종 전염병으로 지정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최영열 회장은 지난 20일 최근 정부가 마련한 가축종합방역대책에 대해 언급, “정부 차원에서 (PRRS를) 제대로 관리할 자신이 없으면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회장은 PRRS를 비롯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방역 대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2종전염병으로 묶일 경우 농가들로서는 이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부가 돼지 질병 방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양돈협회와의 포괄적인 협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며 보다 신중한 대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소장 강왕근)는 지난 20일 제241차 경매를 겸한 ‘구입자 보은의 날’ 행사를 갖고 검정소를 찾는 양돈농가들에게 깊은 감사함을 전달했다. 특히 생석회 도포 및 차량소독기에 의한 분무소독(삼원기업에서 무상제공), 구입자 전원 방역복과 방역화 착용 등 3~4중의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경매에는 또 모두 2백85명이 몰려 1백60두의 상장돈 가운데 1백58두가 낙찰돼, 낙찰총액이 1억4천8백13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문경FINE이 출품한 수퍼돈(듀록, 인덱스 270점)과 경기양돈의 수퍼돈(듀록, 271점)이 각각 이날 최고가인 4백50만원에 경남 밀양시 단장면의 대성FINE과 충남 당진군 합덕읍의 당진 AI센터에 낙찰됐다. 이날 강왕근 소장은 “암퇘지와 수퇘지의 등지방 두께를 분리 평가하는 새로운 실용선발지수식이 내달부터 도입, 현행 선발지수식과 당분간 병행할 예정”이라며 “이를통해 종돈 구입자들의 농장 생산성향상과 고품질 돈육생산에 보다 더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지난 17 · 18일 대전 유성 소재 신용협동조합연수원에서 개최된 ‘2004 전국양돈지도자 연수회’는 양돈산업이 정당한 평가와 확고한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주도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지를 결연히 하는 화합의 장이었다. 공동주관단체(대한양돈협회 농협중앙회)가 준비한 점퍼를 걸친 전국 각지의 3백여명에 달하는 양돈지도자들로 오렌지색 물결을 이룬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WTO, FTA 등 개방화 시대에 국내 양돈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주도하는 지도자로서 막중한 책임과 역할에 대해 인식을 새로이 했다. 또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돈육생산과 가축질병 청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방역활동 동참 및 가축분뇨 자원화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축산발전기금 통폐합을 강력히 반대하는 한편 축산물가공위생관리 업무의 농림부 일원화 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그 의지를 반영하듯 행사장인 신협 연수원 입구에는 축발기금 통폐합 추진에 반발하는 프랭카드가 내걸리기도 했다. 분임토의시간에는 예정된 시간을 한시간 이상 넘겨 가면서 밤늦도록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임한데 것은 물론 이튿날 이어진 분임토의 결과 발표시간에도 적극적인 토론에 나섬으로써
배합사료업계가 항생제 대체 물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최근 배합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 수를 대폭 줄이도록 하는 정부 발표가 있자 배합사료업계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제3의 특수 물질을 개발하거나 아니면 이미 개발되어 검증된 제품 찾기에 나섰다. 업체에 따라서는 이미 특수물질을 첨가한 사료를 개발, 특정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홍보를 하고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이중 천하제일사료의 경우 비특이 면역물질을 첨가함으로써 PMWS와 같은 소모성 질병에 강하도록 설계해 이미 실증농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도 미국 본사에서 개발한 특수 물질을 첨가한 사료를 개발, 3P(PED, PMWS, PRDC) 퇴치에 총력을 다하면서 양돈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상사료도 항병력이 강한 마늘 등과 같은 물질을 첨가한 사료를 개발, 이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역시 영국에서 개발한 신물질을 첨가한 기술을 가져와 이미 PMWS 예방에 큰 획을 긋고 있다. 이밖에도 배합사료업체들은 신물질 개발을 통해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
대한제당 무지개사료(사업본부장·양창근 상무)가 색다른 마케팅을 펼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무지개사료는 9월부터 10월까지 ‘QRD 캠페인’기간 동안 QRD 무상공급 엽서를 가까운 무지개사료 대리점에 제시하고 사료10포를 구입하면 공짜로 2포를 덤으로 주고 있기 때문. 그동안의 캠페인은 회사와 대리점에 적용하는 내부 캠페인에 머물러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캠페인은 직접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다른 점이다. 무지개사료는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지난 8월 정부에서 발표한 2003년도 검정소별 검정우수농장 상위 20위 총 6백60농장에 대해 본사에서 직접 다이렉트로 엽서를 발송했는데 이 엽서의 앞면에는 QRD를 사용했던 농장들의 소감이 적혀있고, 뒷면에는 농장주소와 무상공급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 이 엽서를 받은 농가에서는 가까운 무지개사료 대리점에 제시하면 된다. 이같은 우수농장에 대한 캐쉬백 개념의 무상공급 마케팅은 타 산업분야에서는 많이 이용하는 방식이지만 사료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농장에서의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QRD캠페인을 진행하는 오승훈 축우팀장(무지개사료)은 “지난 1월말 QRD 출시 이후 전국
한국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aT센터 11층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자조금연구원을 설립키로 한 이후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연구원운영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박영인이사장은 “양돈자조금에 이어 곧 한우자조금 사업 시행도 멀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에 따른 자조금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만큼 축종별 자조금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을 강조했다.
제11차 아시아 태평양 축산학회(AAAP) 학술대회에서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백인기 부회장(중앙대 교수)이 2004-2006년도 AAAP 회장에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차원과 도전’을 주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또 오는 2006년의 제12차 AAAP 학술대회 개최지로 한국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동물자원과학회(회장 김창근)는 곧 조직위원회를 구성, 성공적인 AAAP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한편 11차 AAAP 학술대회에는 한국의 대학 및 축산연구소 소속 동물자원과학회 회원 69명이 대거 참석, 3편의 특강 연제와 16편의 구두발표 및 55편의 구두발표 총 74편에 달하는 연구논문 발표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경남】 부경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지난 17일 유관기관장등을 비롯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삼계동 1493-2번지 현지에 하나로마트 삼계점을 개점하여 2004년을 SSM(Super SuperMarket. 슈퍼 슈퍼마켓)으로의 전환 원년을 삼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걸음 전진했다. 이날 이우식 유통사업 본부장은 “할인점의 틈새 시장을 파고들어 신선,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주요 품목으로 해서 근거리 쇼핑을 원하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업그레이드 방식을 구사하게 될것이며 산지 구매비율을 늘려 신선식품의 선도를 높여 핵가족 시대에 걸맞게 판매단위를 소형화, 세분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마트 삼계점은 32억원이 투자되어 부지 8백7평에 단면적 6백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1백50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과 신시가지의 젊은 주부층을 위한 수준 높은 각종 전문매장유치로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유통구조개선을 통한 양질의 농축수산물 및 생활용품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지역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가계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