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 사육마리수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젖소 마리수는 줄어들고 있다. 돼지의 경우는 전년동기보다는 줄고, 전분기보다는 늘어났지만 닭은 전년동기보다는 늘고, 전분기보다는 줄었다. /표참조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9월 1일 현재 조사한 가축통계 결과 나타난 것으로 앞으로 한육우 사육마리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축종별 사육마리수 통계. ■한육우 한육우 총마리수는 1백66만7천두로 전분기보다 4만두(2.5%), 전년동기보다는 20만3천두(13.9%) 각각 증가했다. 이중 가임암소는 70만5천두로 전분기보다 1만9천두(2.8%), 전년동기보다는 9만4천두(15.4%) 각각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50두미만의 소규모 및 중규모에서 각각 1만7천두 증가하고, 대규모에서도 6천두 늘었다. 사육가구수는 18만9천호로 전분기,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 한우 농가수는 1천여호 감소하고, 육우 농가수는 비슷하다. 중규모 사육 농가수는 2백호 증가했으나 소규모 사육농가는 1천여호 감소하고 대규모 농가수는 비슷하다. 호당 사육마리수는 증가 추세가 지속되어 지난 6월 8.6두에서 8.8두로 나타났다. ■ 젖소
육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 육질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최근 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대량단백질분석(Proteomics)기법을 이용한 돼지고기 품질을 평가, 원인을 분석해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에 단편적으로 유전적 원인만을 분석해 제거하는 방식의 육질을 개선법보다 한발 앞선 기술로 유전적 요인은 물론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외부의 환경적 요인까지 밝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로 동물 생명공학 산업화의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산연은 돼지고기 품질에 관여하는 단백질 12종을 분석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들 단백질들이 돼지 근육의 수축작용과 세포내 존재하는 스트레스 감수성 유전자의 기능에 관여되는 기전을 밝혀냄으로써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기술이 농업분야의 최신 개발기술을 유럽연합, 국제식량기구, 미식품의약청 등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휘드인
사회전반에 걸쳐 드리워져 있는 깊은 불황의 그림자는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 및 불우 이웃에 대한 관심 마저 앗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점차 다가서고 있는 겨울철 한파에 이들의 마음이 더욱 얼어붙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온 축산신문과 대한양돈협회는 올해에도 그 뜻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 캠페인은 각계각층에서 모아진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돼지고기를 보냄으로써 양돈인들을 비롯한 국내 축산업계의 온정을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 하는 뜻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홍보와 함께 축산업의 위상제고에도 밀알이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 관 : 대한양돈협회·축산신문사 ■모금기간 : 10월15일~12월15일(두달간) ■ 1 구 좌 : 2만원 ※현물(돼지고기) 접수도 가능 ■보내실곳 : 농협 368-01-020041 ■문 의 : 대한양돈협회 (02)571-9751
■사양시험 나주배한우 1등급 출현율 100% 【전남】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나주배한우 거세우 10마리 모두가 1등급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나주시 왕곡면에 소재한 유정농원(대표 나상필)은 나주배한우 거세우 사양시험을 통해 지난 9월 3일과 11일 10마리를 나주공판장에 출하한 결과 모두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출하한 나주배한우 거세우는 10두 가운데 A1+ 2두, B1+ 4두, B1 3두 C1+ 1로 100%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A1+, B1+는 30만원, A1, B1는 20만원씩 품질고급화 장려금을 받게 되므로써 2백40만원의 장려금을 수령하여 추가소득을 올렸다. 이들 거세우는 (주)크린테크(대표 김석대)에서 개발한 TMR을 급여해 28개월령까지 사육해 출하한 것으로 평균 생체중이 7백30㎏이며 도체중이 4백28㎏으로 증체량도 높았다. 특히 등심단면적이 85이상이면 많다고 할 수 있는데 최고 118에서 최저 87로 평균 98로 상당히 많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농원은 그동안 번식우 사육을 해왔으나 나주배한우 브랜드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수송아지를 거세하여 크린테크의 TMR 급여와 컨설팅을 받아 시험사육을 통해 출
한차례나 연기됐던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의 소부산물 공개경쟁 입찰제가 또다시 연기, 연내 시행조차 불투명할 전망이다. 서울축공은 지난 5일 소부산물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실시, 공개경쟁입찰제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공판장내 소부산물상인들의 부산물 인수거부 등 실력행사로 인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축공은 당초 9월 도입을 목표로 준비해 왔으나 지난 8월에도 상인들의 반발로 10월 실시로 연기했으며 이번에도 역시 상인들의 반발로 인해 도입이 무산됐다. 특히 서울축공과 내장상인연합회는 지난 5일 협의를 거쳐 공개경쟁입찰제 도입을 위해 상호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두차례나 연기해 가며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던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쟁점사항의 타결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당초 계획에서 왜곡될 우려도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상인들의 반발을 바라보는 동종업계의 시각도 곱지 않다. 부산물상인연합회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농민들이 살아야 상인들도 살아난다”며 “이번 사태는 부산물 상인 전체의 의견이 아니며 일부 상인들의 주장으로 이들의 개인주의로 인해 국익에 반하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축산물가공위생관리업무는 절대 넘겨줄 수 없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남호경)은 최근 축산물가공위생업무의 농림부 존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농민단체와 축협조합장, 국회의원 등의 서명을 받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에게 제출했다. 이 건의안은 축단협, 전국축산발전협의회(우용식),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회장 김창근),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최준구) 외 20개 단체가 공동대표 한 것으로 이는 축산업과 관련된 단체들은 대부분 포함된 것이다. 축단협 관계자는“지금까지 축단협은 축산물가공업무 이관문제에서 만큼은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는 축산업 전체의 존폐가 걸린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단체의 역량을 총 동원해 이를 막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의안에 서명한 인원 중 국회의원은 41명으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열린우리당 ▲우제항▲정장선▲조일현▲서재관▲김종률▲이시종▲노영민▲이용희▲양승조▲박상돈▲복기왕▲이강래▲정세균▲우윤근▲신중식▲김우남▲유승희(이상 17명) ■한나라당 ▲김영선▲유정복▲박혁규▲정병국▲박세환▲심재엽▲이계진▲정문헌▲홍문표▲이인기▲김재원▲박희태▲김영덕▲김명주▲허태열▲이방호▲김용갑▲김양수(이상 18명) ■민주당 ▲김효석▲이
【전남】‘꿀벌과 벌꿀, 그리고 양봉인’을 주제로 한 ‘2004 벌꿀축제’ 가 오는 16, 17일 이틀동안 담양 추성경기장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국 양봉인의 최대 잔치인 2004 벌꿀축제는 (사)한국양봉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담양군이 후원해 첫날 전야행사로 담양문화회관에서 1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한 이날 밤 7시부터 담양 추성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양봉인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어우러진 벌꿀가요제를 갖고 특히 이날 노래자랑은 물론 초청가수 공연, 도립국악단 공연, 벌수염 붙이기, 스포츠 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전야행사가 펼쳐진다. 본 행사가 열릴 17일 오전 추성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3천명의 전국 양봉인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인의 날 행사기념식을 갖고 도지사 격려사와 담양군수의 환영사, 양봉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우수양봉농가에 대한 표창과 함께 양봉인 체육대회가 치러진다. 양봉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이번 행사기간동안 주민 참여행사로 추성경기장 입구에서 농특산물과 양봉산물 홍보전시판매관을 운영하고 양봉산물 전시에는 국내외 양봉산물 비교와 함께 아카시아나무 가구, 양봉 사양기구, 벌꿀 가공
■ 보완대책중요내용 ▲검진 대상의 확대 ▲다발 시·군에 대한 특별관리 ▲전화문진 검사방법 도입 ▲동거축의 살처분 범위 설정 ▲도태장려금 현실화 추진 ▲검진 위반농가 살처분보상금 차등기준에 대한 법적근거 보완 ▲가축 및 사람 부루세라병 예방수칙 교육·홍보 강화 소부루세라병 확산방지와 조기근절을 위한 방역이 한층 효과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농림부는 현재 시행 중에 있는‘부루세라병 방역 강화대책’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소부루세라병 방역 추진 보완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보완대책은 그 동안 방역강화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전국 감염율 확인은 물론 확산방지에도 성과가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중심으로 방역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번 보완대책의 중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검진 대상의 확대 : `05년 1월1일부터(2월까지 계도기간 3월부터 의무시행) 검진 및 검진증명서 휴대 의무대상을 현행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1세 이상의 암소에서 문전 거래하는 도축용 암소까지로 그 대상이 확대된다. ■다발 시·군에 대한 특별관리 : 올 10월 중으로 전국의 시·군별 감염율을
지난 5일 충남 논산가축시장에 열린 우량 한우송아지 경매가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우핵군육종연구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논산시의 적극적인 협조 이뤄졌으며 한우핵군육종연구회 소속 11개 회원농가에서 96두의 우량 송아지가 경매에 부쳐졌다. 이날 경매에서는 상장된 송아지 96두 중 2두를 제외한 94두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 가격은 암송아지 3백57만원, 수송아지 2백43만원으로 전국 평균 송아지 가격에 비해 10~30%가량 높았다. 특히 이날 경매된 송아지 중 전북 익산소재 이반농장(대표 이근수)에서 출품한 1백85kg을 암송아지가 최고가인 5백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수송아지 중에서는 장성훈씨가 출품한 2백10kg의 수송아지가 3백25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등 3백만원 이상이 4두가 나왔다. 또 암송아지의 경우 최고가 5백만원을 비롯해 4백만원 이상 고가에 낙찰된 송아지가 8두 였으며 3백만원 이상에 19두가 낙찰됐다. 더욱이 이번 송아지 경매 행사는 기존의 혈통등록 유무에 의한 송아지 경매와 달리 출품축 개체의 유전능력을 근거로 경매가
【충남】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전종수 천안축협장)는 지난 4일 당진에서 정기월례회의룰 개최하고 충남광역한우브랜드 토바우 사업단 출범에 따른 성공적인 브랜드 육성을 위해 조합이 적극참여하기로 하는 등 당면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토바우한우브랜드를 충남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위해서는 조합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토바우가 조기에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조합장들은 이달중에 개최예정인 고급육 경진대회의 추진과 행사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위해 적극 참여하기로 하는 한편 축산업 최대현안중의 하나인 축산발전기금 폐지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 그동안 축산발전기금이 축산발전에 절대적으로 기여한 만틈 앞으로도 유지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지난 3월 폭설시 전남농협이 가장빨리 성금을 모아 충남농협에 전달한 보답으로 전남지역 태풍피해농가에 수해의연금을 모금.전달하기로 했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얼었던 조합경영 ‘숨통’ “지난 7년간 동결된 원유가격과 제품 공장도 출고가격을 13% 인상 현실화함에 따라 당장 고충을 겪고 있던 조합원들에게는 원유생산 의욕을 제고시키고 꽁꽁 얼어붙었던 조합 경영의 숨통도 트이고 있다” 서울우유 김재술조합장은“많은 조합원들이 원유질 향상과 낙농구조개선을 통해 목장의 경쟁력을 높여 왔으나 원유가격이 지난 7년 동안 동결된 반면 배합사료와 조사료 등 원유생산에 따른 제반물가가 30% 이상 상승하여 목장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 하루가 멀다 하고 조합원이 줄어드는 것을 볼 때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하고“그러나 원유가격을 지난달 1일부터 13% 인상하고 인상에 따른 추가지급액 20억원을 지난달 22일 유대지급일에 지급하는 등 매월 약 40억원의 유대 현실화가 이뤄지면서 큰 폭으로 줄었던 원유생산량은 회복 추세”라고 말했다. 김재술조합장은 특히“조합은 모름지기 조합원을 위한 것인 만큼 kg당 3백15원씩 지급키로 했던 잉여원유가격도 올해 국제 분유가격이 오른 만큼 kg당 99원이 오른 4백14원으로 높였다”면서“올해 1월 1일부터 8월말까지의 잉여원유물량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소급 적용, 27억원을 조합원에게 지급했다”고 설명
기존의 농장 부지 6백평을 팔고 7천평으로 확장한 낙농인이 있다.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소재지에서 낙농업을 경영하던 최선용(42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우유 대의원인 최씨는 지난 7일 목장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로 옮기고 낙농가등 2백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흥수목장 준공식을 가졌다. 최씨는 지난 8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 송아지 3마리를 입식함으로써 일찍이 낙농업에 뛰어들었으며, 1985년부터 서울우유에 납유를 시작했다는 것. 최씨는 기존의 목장 부지가 교하면의 중심부에 위치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 매각 됐지만 새로운 목장 부지를 확보하기까지 갈등도 많았다고 한다. 낙농업의 장래가 불투명하고 거액의 목장 매각 대금을 갖고 보니 전업도 생각했지만 천직인 낙농업을 포기할 수 없어 현재의목장 부지 7천평을 평당 8만5천원에 사들이고 그 위에 4억5천여만원을 들여 1천여평의 우사를 신축했다. 현재는 45마리의 착유우를 비롯 90마리의 젖소를 사육, 하루 1톤 정도를 서울우유에 납유한다는 그는 앞으로 1백마리 정도 착유하는 친환경 목장으로 키워보겠다며 소박한 꿈을 펼쳐 보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호파주축협조합장과 이윤우 신촌목장대표 등 낙농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