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원유량 원상회복과 축산업등록제 유예, 낙농의무자조금 등이 강력히 추진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 7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준원유량 원상회복과 축산업등록제 유예 낙농의무자조금 추진 및 청소년분과위원회 감사 인준 등을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낙농 현안 중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준원유량을 원상회복시키고 직결체제 부문은 농가의 피해 없는 한도에서 충분한 보완장치가 마련된 다음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한 임원은 “현재 일부 낙농가들이 암암리에 유업체와의 직결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며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움직임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는 낙육협의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피력했다. 전체 낙농가의 자조금사업 동참을 위해 현재 임의자조금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을 축산물소비촉진법이 정하는 의무자조금제도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무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 설립에 따른 추진위원장으로 이승호 협회장을 선임하고 협회의 단결된 힘으로 낙농자조금사업에 주관단체로서 낙농가의 뜻에 따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축산업등록제는 2010년까지 유예되도록 각 협회장
>>우유소비 캠페인 전개 ★…서울우유 인천시축산계(계장 최운섭·새갈산목장)는 지난 9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시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우유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무료로 전달된 우유는 2백10ml 1천개.
사료공정 규격내 구리와 아연의 함량 기준이 당초 정부의 개정(안)과는 달리 현행 유지되거나 대폭 완화돼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지난 7일 생산자단체 및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공정규격 개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구리에 대해 사료내 함량 기준을 육성돈 전기(체중 20-25kg)의 경우 당초 45ppm까지 낮추기로 한 개정(안) 내용을 조정, 현행 수준(130ppm)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육성돈 후기(50-80kg)도 60ppm(개정(안) 45ppm)으로 상향한 것을 비롯해 ▲젖먹이 및 젖뗀용 135(125) ▲비육돈 25(10) ▲종돈용 25(10)ppm으로 각각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연의 경우도 육성돈 전기사료내 함량을 현행 수준인 100ppm(50)으로 되돌리고 ▲육성돈 후기는 75(50) ▲젖먹이 및 젖뗀용 120(120) ▲비육돈 75(50) ▲종돈용 75(50)ppm으로 완화하는 등 당초 개정(안)과 비교해 상당폭 조정이 이뤄졌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젖먹이 및 젖뗀돼지의 설사병 예방을 위해 특별히 2500ppm이하에서 첨가를 허용하고 있는 산화아연에 대해서는 ‘삭제 및 일정기간 유예기간 설정’이
정부의 돈육브랜드사업 대상자인 진왕영농조합법인(대표 이병모)이 HACCP인증 획득에 성공, 고품질의 안전축산물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올초 본사를 비롯해 제1농장(천안시 성남면 용원리)과 제2농장(천안시 성남면 화성리)에 대한 HACCP인증 추진에 착수한 진왕은 지난 3월에 인증을 신청, 6개월여만인 지난 9월에 마침내 국제표준인증원(ISC : International Standard Cerfication)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진왕의 제1농장은 모돈 3백두 규모의 GGP농장, 제2농장은 모돈 2천4백두 규모의 GP농장으로 정액 제조실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에따라 진왕은 이번 HACCP인증으로 경영 및 농장관리 매뉴얼화를 통한 생산성과 경영효율 제고는 물론 생산의 첫 단계라고 할수 있는 종축단계부터 고품질의 안전축산물 생산시스템을 구축, 브랜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병모 대표는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통해 우수 종돈을 생산 보급함으로써 양돈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일조할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브랜드 사업을 위한 비육돈 위탁사육농장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HACCP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왕영농조합법인
■김인철 축산연구소 연구관 돼지인공수정 보급률의 급격한 확대 및 양돈산업에서의 비중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 분야는 정부나 업계의 관심사에서 제외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에따라 본지에서는 최근 축산연구소가 실시한 돼지 인공수정 현황과 문제점 조사결과는 앞으로 정부 및 양돈업계의 돼지인공수정 및 상업용 인공수정(AI)센터 발전방향 모색에 상당한 기초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94년 ‘정액 등 처리업 허가’ 규정에 의해 상업용 인공수정센터 5개소가 농림부의 허가를 처음 받은 지 10년이 경과된 지난 7월 전국의 66개 등록 AI센터 가운데 16개소가 휴폐업, 사실상 50개 센터만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모돈 보유 규모별 AI센터 변화 충남도내에 13개소가 집중돼 있었으며 인공수정보급률은 10년전 3%에서 지금은 70%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98년도에는 “정액등 처리업” 허가기준인 종모돈 10두 이하 보유 센터가 5개소로 전체의 11.1%, 11~20두 보유는 18개소로 40%, 51~70두를 보유하고 있는 센터는 3개소에 불과하여 규모가 영세한 상황이었으나 최근에는 31~50두 규모가 16개소로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 이하 관리위원회)는 8월분 자조금 미납 도축장중 납입률이 80%이하인 27개소에 대한 행정조치를 각 시도에 요청했다. 관리위는 그러나 행정조치 대상 도축장이라도 이후 미납금을 납부하거나 확약서 제출등이 이뤄질 경우 행정조치 취하를 요청, 과내료 부과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분의 경우 도축장들의 경영난을 감안, 납입률 50% 미만 도축장에 대해서만 행정조치 요청했으나 8월분의 납입률이 87%로 7월분과 비교해 더 이상의 기대효과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일호
【김해】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김해축협 핵심양돈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축협 참숯브랜드 설명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산업의 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문유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고도화된 사양기술과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해야 하며 또한 종축, 사료, 사양관리, 컨설팅, 계통출하 등을 통일시켜 안전하고 균일하게 생산, 유통시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말하며 이것은 브랜드가 아니면 이 요건들을 갖추기가 어렵다며 우리 김해 축협은 3개의 대형마트와 학교급식 등 그 판로 또한 구축이 되어 있어 브랜드 사업을 하기엔 더 없는 조건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사료사업부 안병환 팀장의 참숯 브랜드 사업추진 상황, 김정태 주임의 생체중량 기준정산방법, 양축지원실 박태건 주임의 브랜드 돈육생산방법, 최재영 주임의 돈육브랜드의 개념정립 등의 설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밖에도 많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참석한 조합원들은 앞으로 추진하게될 브랜드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합관계자는 돼지고기
계란 값이 1백여 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채란업계는 장기호황을 이어갈 채비를 꾸리고 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이후 석 달 이상 상승세를 계속하던 계란 값이 지난 6일 3원이 하락한 (서울지역 특란기준) 142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이후 소비감소로 인한 난가 하락 예상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유지하던 난가가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노계증가로 인해 특란 위주의 큰알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채란업계는 이번 난가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양계협회 김선웅 이사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많은 수수의 살처분과 종계입식수수의 감축 등으로 계란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고 전하며, “게다가 지난 여름 폭염에 따른 계군의 스트레스와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는 시기적인 요인으로 생산성 저하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난가 강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그동안 고난가로 도태를 미뤄왔던 노계군이 방출되기 시작했고, 연말로 가면서 소비량이 늘어난다면 12월 달에는 사상 초유의 1백50원대 난가를 기록할 조짐도 충분히 있다는 것이 업계
농림부는 지난 6일 동물 학대행위 처벌 강화, 반려동물 판매업 및 사육자 등록제 도입, 유기동물 보호소 설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동물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동물보호법을 개정키로 했다. 농림부는 우선,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 학대행위의 범위가 추상적으로 규정되고 위반시 처벌도 미약해 실효성이 낮다고 보고 학대행위의 내용 범위를 확대하며 위반시 벌칙도 현행 최고 20만원이하 벌금에서 6월이하 징역 또는 200만원이하 벌금으로 대폭 상향조정하고 동물 학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별로 민간이 참여하는 동물보호감시관제도를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반려동물 사육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거래와 관련한 분쟁과 광견병·개회충증 등 동물질병의 인체감염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개·고양이 판매업자는 일정한 시설을 갖추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하여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여건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조례가 정하는 바에 따라 ‘반려동물사육자등록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며 일정 연령미만 어린동물의 판매제한, 동물판매시 구매자에게 예방접종증명서 교부 의무화 등 판매업자의 책무를 강화하고 사육자의 관리의무도 구체적으로 동물보호법에
범육계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한 결실이 닭고기 수입량 감소라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농림부가 발표한 9월달 닭고기 수입량은 1천3백94톤(검역기준)으로 전달 1천6백54톤에 비해 15.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달 이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오던 닭고기 수입량이 지난 8월 27% 감소에 이어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검역기준과 별도로 수입되는 가열처리된 가금육의 수입도 대폭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태국과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수입된 열처리 닭고기량이 2천톤 이상이었던데 반해 9월 한 달간 수입된 양은 전달보다 대폭 감소한 1천톤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계육업계, 치킨외식산업 협회가 내년 3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가 만연하고 있는 국가의 닭고기를 수입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범 육계업계가 공조하고 나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들로부터 가열육 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범양계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유성종·이수호)는 이러한 결과에 고무적인 표정을 나타내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수입닭고기 사용자제 합의를 하지 않은 업체에게도 계속적인 수입자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강용식)는 ‘2004 육계인대회’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한국증권 도고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육계산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정부주도하에 십수년을 이어온 육계계열화사업에서 직면한 문제점 및 농가의 위치 정립과 농가의 현주소를 진단점검해보고 수입육 저지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계열사 문제를 화두로 삼고 생산비율의 정립, 각계열사 산하 생산농가 협의회 의무조직 안, 향후 수입금지 및 수입육 절대 사용금지 촉구, 종계부화·육계농가·계열사·생산책임자로 구성된 생산조절위 설치, 육계산업 발전대책위 설치 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한 행사 이튿날인 29일에는 전날 취합된 의견을 정리하여 대정부ㆍ계열사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계협회는 이번 육계인대회에 전국의 육계농가 3백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국의 많은 육계농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움을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것 이라고 기대했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
서부사료(대표 정세진)가 2003년‘사랑의 계란보내기’에 1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는 KBS와 기아대책기구가 주최한 ‘한가위 사랑나누기, 情 더하기’추석 바자회에 가공계란 1만개를 가지고 참가. 수익금 전액과 가공 계란 일부를 소외계층에 기부하여 생산농가와 단체로부터 귀감을 샀다. 이날 행사에서 서부사료 직원들은 홍보대사 임동진, 탤런트 하하, 행복한나눔 고은아 대표, 사이버 홍보대사 ‘뽀로로’가 참석한 가운데 일일 판매 도우미로 나서 귀성객을 위한 오늘 먹는 신선한 계란, 훈제란, 구운계란, 홍삼란, 삶은계란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계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서부사료 정세진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키 위한 ‘나눔’을 통해 사회와 함께 공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란사랑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길 gil4you@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