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시간. 영동고속도로 새말 IC에서 횡성방향으로 3분만 가면 유명한 횡성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프라자’가 있다. 지난해 3월에 개장했지만 벌써 이곳을 찾는 한우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깊은 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정평이 나있다. ‘한우프라자’는 횡성에서 횡성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탄생하게 됐다. 이름을 한우플라자로 지은 것도 한우의 진정한 맛을 느끼고 지역 한우를 대표할 수 있는 공간이 되자는 목적에서이다. 탄생한지 1년 6개월 정도 밖에 안된 곳이지만 입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테이블은 평일에도 빈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주말 같은 경우는 번호표를 받고도 한참을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성업중이다. 이 곳에서는 1등급 이상의 고급 횡성 한우만을 상에 올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 3월에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들 중에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았지만 거리나 가격 때문이고, 실제로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어린아이부터 나이 많은 어른들까지 고객 층이 무척 다양하다는 것이 정주열 점장의 설명이다. 이곳 한우프라자는 대도시와 달리 넓은 주차시설을 갖추고
“그곳에 가면 돼지고기의 참맛을 느낄수 있다”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생삼겹살 전문점 황토골(대표 최용희,37). 한블럭내에서도 수많은 돼지고기 전문점이 운집해 있는 이지역에서도 황토골은 고기맛이 좋기로 소문나 있다. 부원료인 밑반찬을 최소화 하는 대신 좋은 고기로 승부한다는 경영자의 영업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 실제로 첫 사업아이템이었던 양곱창이 광우병 파동의 여파속에 소비자들로 외면받자 가장 대중적인 음식사업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됐고 2년전 주저없이 삼겹살을 새로운 사업파트너로 결정한 황토골의 최용희 사장은 “좋은 원료육 선택을 위해 2개월 동안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삼겹살을 먹기도 했다”며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를통해 그가 내린 결론은 “사견이지만 국내산, 그것도 브랜드육의 경우 10마리중 2마리가 맛이없는 반면 수입육이나 일부 비브랜드육의 경우 10마리 가운데 2마리가 맛이 있다는 차이”였다. 여기에 초창기 부터 브랜드육 시장에 진출한 만큼 상품이나 브랜드관리에 노하우가 많을 것이라는 최사장의 판단이 합쳐져 ‘대상하이포크’와 황토골의 첫인연이 시작됐다. 특히 생삼겹살 전문 판매점으로의 메뉴 단일화와 함께
■“초등학교때부터 단골이던 꼬마 군 제대후에도 잊지않고 찾아와” 닭고기는 생선과 같은 백색육으로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고단백의 3저1고의 건강식품이다. 이미 서구에서는 적색육에서 백색육으로 식문화 개편이 이뤄졌고, 우리나라 국민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속적으로 백색육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꾸준히 닭고기에 대한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현재 연간 6억수의 닭고기가 소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닭고기 수요가 늘어나게 된 데에는 닭고기가 값에 비해 영양가 및 기호성이 좋고 조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많은 치킨프랜차이즈점이 그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치킨메뉴에 터주대감으로 자리잡은 양념치킨을 탄생시킨 한국153농산(대표 신동욱)의 ‘처갓집 양념통닭’이 있었다. 우리 닭고기 소비의 최일선에 있으면서 지난 13년간 한곳에서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양념통닭의 원조 ‘처갓집 양념통닭’ 신정7호점을 찾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단골이었던 꼬마가 얼마전 군대를 제대하고 찾아와 군 생활하면서 아줌마네 양념치킨이 가장 먹고싶
■웰빙 열풍 오리고기 대중화 장담-경기 시흥‘오리사냥 군자점’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여파와 극심한 불경기로 인해 힘들기는 하지만 값싸고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으로 장사하죠”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에 위치한 코리아덕(주)의 오리요리 체인점 ‘오리사냥’ 군자점을 찾았다. 한정식집을 운영하던 이 집의 주인 안상응 사장(41)은 오리요리집으로 간판을 바꿔단지 이제 3개월째 접어드는 아직은 오리고기에 관한 초보사장이지만 오리고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자부심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대단하다. 가게를 열기전부터 오리고기 신봉자였던 안사장은 “지난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오리고기업소들이 많이 문을 닫아 국민들이 오리고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안타까웠다”고 말하며 “웰빙바람을 타고 국민들이 고품질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리고기는 반드시 대중화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과감히 업종변경을 단행했다”고 한다. ‘오리사냥’은 기존 탕, 로스 등 한정된 오리요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특히 이 집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오리 숯불회전구이는 화덕으로 구워내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것이 특징으로 아이들
최근 소비자들이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식품의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과연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에서는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 도축 및 작업장에 HACCP를 적용하고 있으며 축산물 위생관리 및 위생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수입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유해화학물질 잔류물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구축을 위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축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과 업무협력을 체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축산물안전과 관련된 주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주요업무 □ HACCP 실시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는 사전에 위해요소를 찾아 이를 예방 관리하는 선진위생관리 제로로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대부분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도 지난 98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는 것은 국가와 범국민적인 관심사항이다. 또한 시장개방에 따른 농축산물에 대한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안전성에 대한 방벽도 그만큼 튼튼해야 한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인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식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학교급식사업에 대한 시민단체들과 생산자단체, 학부모들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특히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는 국내산 농축산물로 제한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대해 생산자단체들은 국가 동량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아래 미래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국가 동량 건강 책임진다” 고품질 국내산 축산물 선택학교 계속 늘어 고품질은 기본이고 웰빙시대에 맞는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 모든 생산자들의 공통된 인식인 것. 현재 국내 최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는 바로 협동조합이다. 축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미래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양축조합원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협동조합 이념’으로 무장한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사업소와 일선축협 육가공공장들이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농협중앙회 축산물
배합사료업계가 최근 들어 부쩍 영업사원 스카웃 경쟁에 불이 붙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축산 경기 또한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사료 생산량 감소에다 영업이익 적자 등으로 시장 쟁탈전이 가열됨에 따라 경력직 영업사원 ‘모시기’에도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 배합사료업계는 특히 오는 11월경에는 사료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다 축산과 사료산업을 둘러싼 환경 또한 좋지 않기 때문에 능력 있는 경력사원을 통해 시장을 한뼘이라도 확보하지 않을 수 없어 경력사원 빼내기에 공을 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시장이 축소되면서 어느 부분 할 것 없이 경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도 “기업에서 투자해 양성한 인력을 하루아침에 빼간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일”이냐고 반문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질병으로 속수무책이었을 때 친환경 봉침요법이 농장을 되살려 놓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더웠던 올 여름도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갔어요.” 이는 차령산맥의 여맥이 동북에서 서남으로 뻗어 서북부의 동남부로 나뉘어지고 있고 도립공원 칠갑산을 비롯 여러개의 구릉이 탁월한 충남 청양에 위치한 대성농장(대표 안기·이영자)이 털어놓은 일성이다. 대성농장은 모돈 1백10두 규모에 총 천3백두를 일괄 사육하는 청양 지역에서 놀랄만한 성적을 자랑하는 농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 농장은 대상사료 친환경 봉침연구회의 봉침 요법을 적용한지 3개월만에 친환경 봉침 우수 농장으로 당당히 선정되기도 한 성공한 농장이다. 사실 대성농장은 지난 5월 질병으로 모돈 25복의 유사산으로 속수무책으로 돼지가 죽어가는 상황에서 주사제며 항생제 투여 등 해보지 않은 방법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대상사료 친환경 봉침연구회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돼지에게 주사 찌르는 일은 잊어 버릴 만큼 돈열 백신과 봉침만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가 됐다. 즉 현재 농장 상황은 질병 발생 전 1백%까지 회복됐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MSY 24두 실현은 꿈이 아님을 자부하고 있다. 이러한 대성농장의 놀랄 만한 농
(주)에스에프에서는 위장관 선충과 간질충 등에 효과가 좋은 신제품 ‘아이멕-에프’를 출시했다. ‘아이멕-에프’는 엷은 노란색의 투명한 액체로 되어 있으며 주 원료는 Ivermectin과 Clorsulon, 글리세롤, 프로필렌글라이콜 등이다. 소의 위장관내에 기생하는 선충류와 안충, 폐충, 이, 쇠파리 구더기, 진드기의 구제에 효과가 좋으며 특히 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간질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실험결과가 나왔다. 간질증은 담관이나 폐, 기관지, 자궁, 척수, 피하 등에 간질충이 기생하고 있으며 증상은 간의 실질괴사나 출혈, 호산구, 치윤, 복막염 등이 나타난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o.kr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정일)은 6일부터 8일까지(2박3일)간 북한 북고성 남새농장 및 금강산에서 2004 조합원 최고 경영자 세미나를 갖는다. 조합은 그간 대북지원사업으로 트랙터와 이앙기, 콤바인등 농기계 및 부품을 무상지원하고 농기계수리센터를 준공하여 지원하는등 대북사업에 관심을 기울어 왔었다. 특히 개성공단에 관심을 갖고 회원사를 통한 홍보에 박차를 기하여 회원사의 관심을 끌어 왔었다. 최고 경영자과정은 회원사간 협력 강화와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86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개성공단 준공과 맞물려 활발한 남북 민간차원에 발맞추어 북한에서 개최하게 된다. 강의는 강사로 긴진홍목사(두레마을 대표)가 발표할 계획이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김 승 화 박사-(주)대호마켓팅실장 이 제품의 개발동기는 우연히 방문한 농가에서 PMWS로 자돈들이 폐사하여 버려진 광경을 목격하면서부터이다. Circo Virus2에 대한 백신도 없고 약(항생제)도 없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며 “항생제 대체는 가축의 면역력 향상에서 그 해결책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야말로 강력한 면역증강제를 개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우선 제품명부터 짓기로 하고 면역이라는 의미의 이뮨(immune)에 여러 단어를 이어 초강력 면역제제라는 의미가 담긴 제품명을 부여하려고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래서 제품명을 면역의 힘, 면역의 폭포라는 의미의 “이뮨포스”로 결정하였다. 돌아와서는 가축면역증강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질 중 국내축산업 실정을 감안하여 스트레스 감소 효능을 함께 지닌 Nucleotide를 선택하기로 마음먹고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물론 사료섭취율 향상제, 비타민, 철분, 효소제, 생균제, 미역가루, 다시마가루등 나름대로 모돈에서 자돈으로 면역을 이양할 수 있고 또 자돈에게 급여시 면역을 증강시킬 수 있도록 제품을 고안하여 사양실험을 하였고 프로그램을 짰다. 결과는
【제주】 남제주축협(조합장 김용부)은 지난달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하원공동목장’ 에 방목중인 축우 37두(9농가)가 피해(폐사)를 입어 그 중 가축공제에 가입한 4농가 15두에 대해 가축공제금 4천3백여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