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축산발전연구회(한우,양돈,낙농)연합회(회장 윤종옥)에서 주최하고 충북농업기술원에서 후원하는 충북 축산발전연구회 한마당 축제가 최근 충북농업기술원 운동장에서 축산발전연구회원·소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충북축산발전연구회 연합회 윤종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와 돼지콜레라 발생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축산연구회원이 화합·단결·협동하는 모습으로 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충북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축산발전연구회 우수회원을 시·군에서 추천받아 청주시 지상현외 11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한 제2회 충북한우능력평가대회에 입상한 보은군 송지헌외 9명에게도 최고 8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한우·수입소 비교시식회, 우유마시기대회, 우유요리경연대회와 각종 체육행사 등을 열어 평소 격무에 시달리는 충북지역 축산농가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모두 앞으로도 축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충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충북
■ 전북 고창 금성목장 오금열 사장 천연물을 재료로 한 생리 활성물질인 소마노와 에프엠피드 사용 농장의 공통적인 의견은 유방염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고, 체세포 감소로 목장 경영이 한결 쉬워 졌다는 것. 그리고, 송아지의 설사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고 약품대 감소와 치료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로 농장 경영이 손쉬워 졌다는 것 등이다. 전남 나주시 왕곡낙우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민회장과 전북 고창에서 금성목장을 하고 있는 오금열 사장은 이 같이 말하고 있다. 김성민회장은 100두를 사육하면서 만성적인 유방염으로 체세포수 3등급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주)바이오 엔 그린텍에서 개발한 소마노와 에프엠피드를 사용한 후 체세포수 5만7천으로 1등급 우유를 생산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소마노에 대한 사용 결과 초기에 발생되는 급성 유방염의 경우 3일 이내에 치료가 가능하며 만성적인 경우 2개월 정도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치료시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불가 축에 대해서는 항생제와 병행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주변의 농가에 알리고 있다. 특히,“송아지 분만 전 3일부터 10일 정도 소마노를 에프엠피드와 병행 급여시 유방염에 대한 예방과 잠재성 유방염을 치료하고,
정부와 식품관련업계가 최근‘식품안전이 곧 국가경쟁력이다!’주제아래 부정식품 추방 범국민 캠페인을전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농림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식품개발연구원·한국식품공업협회·보건신문이 지난 1일부터 식품산업의 국가경쟁력과 식품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요소 해소를 위해 공동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식품에 대한 안전성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토록 하는 정보제공과 위해 요소 근절을 위한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제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관과 단체는 또 앞으로 부정·불량식품이 이 사회에 더 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부정·불량식품 제보를 통한 현장확인 취재 등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 부정·불량식품 추방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질적·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2004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 및 경매행사」개최일이 사흘전으로 임박, 관련인들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주최,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신덕현)·축산신문사(회장 윤봉중) 공동 주관으로 오는 12일~13일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에서는 전국에서 앞서가는 1백42농가가 목장의 명예를 걸고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검정우 2백3두를 품평회에 출품한다. 특히 올해 품평회는 1989년 이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던 1회 대회 출품우 46두와 출품농가 20호에 비해 각각 4.41배·7.1배로 양적 성장이 이뤄졌다. 또 질적인 면에서도 산유능력의 경우 1회 대회에 비해 1천kg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출품! 선진낙농에 한발 더 가까이’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품평회는 10개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월령이 비슷한 개체끼리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열리는 낙농전시회에는 우수 축산 기자재를 비롯 배합사료·조사료·동물약품 등 42여개 업체 62부스가 낙농관련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젖소 심사교육과 우유소비홍보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조용환 ywcho@
낙농육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도지회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강원도지회는 지난 1일 횡성축협에서 박용재 전 도지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낙우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도지회장과 임원을 새로 선출하고, 도지회 활성화를 통해 도지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협회비와 자조금 납부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신임 임원에는 ▲부회장 김영준(원주낙우회장), 김호일(횡성연합낙우회장), 박영호(홍천군낙농인협의회장)가 선출되었으며 이외 2명은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 원광조(문막낙우회장), 김시훈(시동낙우회장) ▲고문 박용재(전 도지회장), 곽노원(전 도지회부회장)이 선임되었다. 이밖에 사무국장과 청년분과위 도 대표는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美, 세계낙농박람회 2천3백두 참가 ★…10월2일 폐막된 제38회 세계낙농박람회에 참가한 젖소두수가 사상 최대인 2천3백두를 넘어 선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지난달 28일부터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광우병의 여파로 캐나다산 젖소가 출품하지 못한 가운데 미국 젖소 출품두수가 급증, 부대전시행사에는 6백여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 챔피온에는 코네티컷주 아리추사목장 소유 ‘힐크롭 리더 멜라니’가 차지한 것으로 발표됐다. >>日, '04년 생애 유량 10만kg이상우 7백8두 ★…’04년 3월 기준 일본내 젖소중 생애유량 10만kg이상 생산한 젖소는 모두 7백8두라고 일본 홀스타인등록협회가 발표했다. 10만kg이상우중 18만kg이상우는 2두, 17만kg이상이 1두, 16만kg이상우는 2두로 집계됐다. 이밖에 9만kg이상우는 9백1두, 8만kg이상우는 2천2백44두로 집계됐으며 10만kg이상우중 북해도산이 6백64두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유기 2만kg이상을 생산한 젖소는 1백30여두로 이중 생애유량 10만kg을 기록한 젖소는 18두에 불과했다. >>美, 인공수정시 주입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낙농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인가. 많은 낙농 유가공 전문가들은 우유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데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그러면 우유 소비를 어떻게 늘려야 할 것인가. 이 같은 물음에 대해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전화진)가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통한 해결방안을 내놓아 주목되고 있다. 그 해결 방안의 핵심은 학교우유 급식 우유에 국산 원유로 만든 가공유도 일부 포함시키자는 제안이다. ▣유가공협회 제안 ■ 학교우유 급식 실태 우선 각 시도별 학교우유 급식 실태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전체 학생 7백79만2천63명의 50.9%인 3백96만9천12명이 학교 우유 급식을 통해 우유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별 학교 우유 급식 비율을 보면 충북이 가장 높아 92.2%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경남 91.6%, 제주 71.7%, 강원71.1%, 경북 62.4% 순이다. 반면 우유 급식율이 저조한 지역은 부산이 가장 낮아 15.9%에 불과했으며, 인천(18.5%), 대전(36.4%), 대구(36.7%), 전남(43.0%), 전북(46.2%), 광주(42.2%)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50.3%로 평균치를
고공비행을 지속하던 돼지가격에 ‘검은 10월’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더욱이 당분간 가격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생산비이하의 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농가들이 부심하고 있다. 전국 도매시장의 평균 가격이 추석 이전인 지난달 6일부터 약세로 반전, 지육 kg당 4천원이하로 떨어진데 이어 이달들어서도 연일 하락해 지난 2일에는 마침내 3천원대도 무너졌다. 지난 4일 현재 전국 도매시장의 평균가격이 지육 kg당 2천9백5원으로 한달전 4천92원과 비교해 무려 1천1백87원이 떨어졌으며 지난 9월의 마지막 경매일인 25일 보다는 2백19원이 하락한 것이다. 이는 여전히 지난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사육환경이 개선, 일선 양돈장의 생산성 향상 추세로 출하량이 여름철에 비해 증가하고 돼지고기 수입도 대폭 늘어난 반면 계절적 영향에 따른 수요감소가 주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돼지가격은 과거에도 10월만 되면 어김없이 하락세가 거듭돼 왔다. 대한양돈협회 김동성 전무는 이와관련 “지난 7~8월 무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로 출하가 지연된 돈군들이 9월초순 부터 본격적으로 출하에 가담, 전체적인 출하량이 전월에 비해 15%를 상회하는 증
돼지콜레라 항체 양성률이 소폭이기는 하지만 두달 연속 하락하며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 비육돈과 번식돈 및 자돈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1천25농가 1만1천3백3두에 대한 돼지콜레라 항체검사 결과 1만7백11두가 양성으로 나타나 94.8%의 항체양성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의 양성률 95.3%에 비해 0.5%P 떨어진 것으로 7월 역시 전월에 비해 1.2%P가 낮아져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비육돈의 경우 전체 7백26개농가 8천9백2두중 94.3%인 8천3백99두가, 번식돈 은 2백97개 농장 2천3백97두 중 96.3%인 2천3백8두가 양성으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각각 0.7%P가 떨어져 전체적인 항체양성률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개 농장 4두에 대해 검사가 이뤄진 자돈의 경우 모두 양성을 나타내 3개월 연속 100%의 양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양돈현안에 대해 각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해결점을 모색하게 될 2004 국제양돈심포지엄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내동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동물산업의 발전방안’을 주제하에 서울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Ensminger School,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충남전략사업기획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심포지엄 강연자와 관련업계의 개별적인 만남의 자리도 마련될 전망이어서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산업계간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날인 12일에는 ▲육류 및 육제품의 안전성과 품질특성 ▲양돈번식의 최신동향 ▲동물육종에서의 생명공학 ▲PED, TGE 및 PMWS의 관리방안 ▲축산물 위생, 안전성 제고 종합대책에 대한 강연이 각각 이뤄진다. 다음날인 13일의 경우 ▲육류 위생관리 시스템 ▲차세대를 위한 교육시스템-양돈산업 관련 대중교육을 위한 성공적인 양돈사육 및 훈련방법 ▲생산이력제 -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품질식별 전략 ▲약리적 물질과 생균제 등을 이용한 양돈사료 내 항생제 대체전략 ▲브랜드 축산물의 발전과 보호대책이 주제로 선택됐
자수성가한 축산인이 있다. 물론 이 축산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없이 지난 35년간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현재 돼지 2천5백두를 사육할 정도로 전업농가로 우뚝 섰다. 화제의 축산인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2리 105번지 동그라미농장 서응원대표(53. 남양주축협조합장). 서응원대표는 사춘기 때 부친이 사업에 실패하여 중학교만 졸업하고 하루 벌어 하루를 먹고 살아야하는 가장 역할을 했다. 1977년 돼지 새끼 2마리를 8만원에 구입, 양돈인이 되면서 돼지 사육두수를 1백20두까지 늘렸다. 그러나 1979년 생체중 90kg 성돈이 4만원 내외로 폭락하는 돼지파동을 겪었다. 당시 성돈을 4만원을 받고 팔려 해도 사려는 사람이 없어 서응원대표는 사료값이라도 건지기 위해 불법으로 도축하여 직접 오토바이에 싣고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하는 중국집 등을 돌아다니면서 일반 정육점 보다 낮게 판매를 했다한다. 싣고 나간 돼지고기가 다행히 모두 판매된 날은 하루 종일 힘들었던 일을 잊을 수가 있었지만 팔지 못한 날은 돼지우리와 함께 있었던 방에서 밤새 남모르는 눈물을 흘렸다 한다. 서응원대표는“당시 동리 주민들은 제가 공짜로 주는 돼지고기를 많이도 먹었지”
최저 최고 기온차가 12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등 본격적인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일선수의사들이 질병 주의보를 내렸다. 수의사들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약병원성 AI를 비롯, ND, 감보로, 신장형 IB 뿐만 아니라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환절기 질병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10년만에 찾아왔던 올여름 무더위가 아직까지 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병아리 품질저하로 인한 제대염도 다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수의사들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대체적으로 약병원성 AI 와 ND가 초산일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하며 “단독 감염시 10-20% 내외의 산란저하, 복합감염시 20-50% 내외의 산란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고난가의 지속으로 2차 3차 환우를 계획하고 있는 농장도 많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따른 질병확산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바이오 김찬기 수의사는 “질병의 전파유형은 매우 다양하나 필드에서 느끼는 점은 역시 차량 및 사람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농가들은 차량을 농장내까지 진입시키지 말고, 타농장 방문을 삼가며, 계분·사료 차량의 통행시에는 철저한 소독이 되어야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