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생 대표-K&P EGG FARM(구 전천후농장) 2003년 12월 우리나라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로인해 많은 농가와 관련업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수확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면서 달걀의 산지가격은 많이 올라 농가들은 그동안의 적자를 다소 해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의 호황만을 좋아하면 안됩니다. 이제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올 겨울도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하다고는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지금부터 철저한 차단방역과 노력으로 올 겨울을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한 계절을 보낸다면 우리는 주변국의 상시발생에도 불구하고 비 감염국이 되어 전 세계로부터 축산선진국이라는 인정을 받을 것이며, 소비자인 국민들로부터는 더욱 신뢰는 얻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그것은 농가·정부· 관련업계 등 전부 노력해야합니다. 농가는 기존에 소독을 더욱 더 강화한다는 생각으로 소독횟수를 늘려야합니다. 최소한 이틀에 한번은 축사 내, 외부를 소독해야하고, 외래차량과 사람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을 해야합니다. 특히, 외부차량이나 사람의 경우 농장내의 출입을 완전히
토종닭 업계가 백세미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는 전세계적으로 실용계에서는 실용계 생산을 금하자는 것이 국제수의사 협회의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억수 이상의 백세미가 생산되는 기형적인 양계산업구조를 갖고있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강력한 규제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양계농가에 막대한 질병피해를 주고 있는 주범이 백세미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추백리 진단, 혈청검사도 받지 않은 상태로 무차별 종란을 생산하여 부화, 전국 농가에 분양하므로 전국적으로 질병이 전파되는 통로이고 난계대 질병 등 세균성, 바이러스 질병의 온상이라는 것. 토종닭 연합회 한 회원농가는 “실용계에서도 초생추가 생산된다면 종계등록법이 무슨 의미냐”고 반문하며 “정도(正道)를 걷는 사람들이 법을 어기는 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따라 전국토종닭연합회는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서울 대학로에서 종로까지 거리 시위를 벌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회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고 전국의 토종닭 사육농가 1천5백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시위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회장 김동균)는 오는 15일 원주 상지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미래를 위한 축산환경정책의 신방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친환경 축산을 위한 가축분뇨 자원화 체계구축(축산연 축산환경과 양참범과장) ▲공공처리시설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전략(환경부 수질정책과 변주대과장) ▲친환경 축산을 위한 제도관리 개선(농림부 축산경영과 이재용과장) ▲가축분뇨 악취관리를 위한 현장사례(제주대학교 허목교수)란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연말로 다가가면서 오리산물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규중)은 지난 4일 협회 회의실에서 가격안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오리협회는 오리고기 소비량과 육용오리 생산 추정량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때 10월 육용오리 생산이 전월에 비해 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량은 15% 개선되면서 9월 평균 산지시세에 비해 육용오리 시세는 약 3%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1월 육용오리 가격은 생산량이 전월에 비해 1.6% 증가에 그치고 소비량은 전월에 비해 5%내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어 11월 가격 역시 10월 시세보다 약 3%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12월 역시 전월에 비해 10% 내외의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생산량 또한 전월에 비해 9% 증가할 것으로 보여 육용오리가격은 11월과 비슷한 선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결과적으로 오리고기 소비는 10월부터 다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성수기인 7,8월 소비량 지수를 100으로 계산할 때 85% 수준까지 호전되고 11월에는 90%수준 12월에는 95% 수준까지 호전될 것이라고 가격안정위원회는 내다봤다
김영환 소장-한국양계TS “환우를 제대로 알고 이용한다면 그 가치는 충분히 인정받을 만 하다” 한국양계TS 김영환 소장은 최근 원주지역 산란계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산란계 사양관리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절식에 의한 강제환우가 동물복지운동가들의 저항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환우 후 난각질, 내부난질, 산란율 회복의 장점 때문에 선진국에서 환우는 이미 중요한 사양관리법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김소장의 설명이다. 과거에는 산란율 회복이 환우의 주 목표였으나 이제는 난각, 난질, 난각색 회복이 더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는 것. 일본의 양계가들은 연중 최고의 난질을 생산하기 위해 강제환우를 택하고 있으며, 현재 산란계 중 60%가 환우한 닭이라고 할 정도로 환우가 난질 개선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김 소장은 덧붙였다. 김영환 소장은 “잘못된 환우에 따른 질병발생 및 저품질 계란생산으로 우리가 강제환우를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올바른 환우 프로그램이 정착된다면 산란계농가들의 수익향상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채란산업 발전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김영환 소장이 제시한 올바른 강제환우 프로그램이다. ■ 점등
“소비자에겐 ‘안전’·생산자에겐 ‘비전’ 제시를” ▲정명채회장(한국농업정책학회·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축산은 계획 생산이 가능한 품목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와 계란, 우유 등의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조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계획생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축산물의 가격 등락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그만큼 산업의 발전 수준에 비해 관련제도가 이를 뒷받침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협동조합, 생산자단체 등 관련단체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줘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 질병없는 청정축산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를 최우선시하는 정책이 있어야 하는데 소비자가 외면하는 산업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이 필요하며 지금부터 착실하게 단계별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만약 이를 실천하지 못할 경우에는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도 뒤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전단계의 안전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 한우업계 숙원” ▲한성일교수(건국대학교)=지난 여름 전국한우협회는 세 차례에 걸친 정책토론회를 주관하면서 한우농가들로 하여금 정책 우선순위를 조사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한우농가들은 첫째, 유통투명성 확보, 둘째, 한우개량과 생산이력제의 연계, 셋째, 한우번식기반조성, 넷째, 조사료 생산 확대, 다섯째, 한우판매점 인증제 실시 등을 우선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들 농가가 주문한 내용을 살펴보면서 필자는 우리 농가들이 한우산업의 당면과제 및 해결방안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필자 역시 이들 농가와 견해를 같이 하는데 그 이유는 축산현장을 다니면서 이와 같은 얘기를 너무도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 의식 있는 농가들은 축산업을 둘러싼 내외 여건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즉 이미 모든 제품의 시장은 완전 개방되었고, 앞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만이 살 길인 바, 이를 위해서는 규모화 및 조직화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구태의연한 의식을 버리고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와 같이 단순히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요
우유소비 저변 확대 급선무…공존바탕 대안 마련돼야 ▲박종수 교수(충남대 동물자원학부)=낙농현안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며 20여일 동안이나 단식농성을 벌리던 낙농지도자들이 낙농진흥회를 비롯한 여타 원유수요자들도 원유가격을 서울우유와 동일하게 13.0%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함으로써 농성을 풀고 농가현장으로 복귀했다. 한편 유업체는 원유가격인상에 연동시켜 우유·유제품 가격을 15~20%씩 크게 인상시킴으로써 이미 예견한 데로 우유·유제품의 소비가 크게 주춤거리고 있다. 그렇다고 원유의 가격정책에 대한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된 것도 아니다. 낙농진흥회 납유농가의 기준원유량 상향조정문제와 축산업등록제 유예문제도 잠시 수면아래로 가라앉자 있을 뿐이다. 이밖에도 집유체계 개선과 낙농진흥회의 진로, 중장기 우유수급 안정, DDA, FTA 대응방안 모색 등 낙농정책의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다. 원유의 가격문제는 이해당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산비조사의 객관적인 원칙을 정하는 데에서부터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하고, 원유의 수급안정과 기준원유량 조정문제, 집유체계 개선과 진흥회 진로문제는 원천적으로 원유의 계획생산제와 집유일원화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데에서 문제해결의
양돈분뇨 반드시 정부차원서 해결을 ▲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국내 양돈농가들은 세계 양돈선진국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양돈산업 육성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양돈산업이 반석 위에 당당히 서기 위해서는 가장 큰 ‘난제’ 인 양돈분뇨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할 것이다. 더욱이 친환경 양돈산업 정책의 성공은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양돈분뇨 처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서 양돈산업 핵심 현안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양돈협회가 제시한 ‘양돈분뇨 통합운영센터’ 운영사업은 이러한 현안을 해결할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를 연결해주는 ‘양돈분뇨 통합운영센터’ 운영을 위한 ‘가축분뇨자원화 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양돈분뇨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양돈을 비롯한 축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매도되는 모순을 해소하고 친환경산업으로 발돋움을 통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정확히 평가돼야 한다.
철저한 질병방역 안전 양계산물 생산 체제 갖춰야 ▲남성우 사장(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국내 육계산업의 발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는 각종 악성질병의 발생이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계장·부화장 단계에서의 방역을 강화하고 농가는 축사와 출입차량의 철저한 소독 및 차단방역에 힘써야 하며 정부는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육류의 밀수입을 강력히 단속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만두소 파동에서 볼 수 있듯이 소비자는 먹거리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한다. 따라서 국내산 닭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도계단계에만 적용하는 HACCP을 사육·가공·유통단계까지 확대하고 위해축산물의 리콜제도를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한 일이다. 아울러 닭고기의 포장유통을 의무화함으로써 비위생적인 벌크유통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닭고기 취급 음식점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실시해 수입산 닭고기와 국내산 닭고기의 차별성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또한 시기적으로 늦은 감은 있지만 계속해서 논의돼 온 ‘양계자조활동자금제도’를 조속히 시행해 수급조절기능을 강화하고 국내산 닭고기의 우수성 홍보를 활성화해야 한다. ▲강용
전국에 1백70여개의 한우 브랜드가 있으나 대부분 지역단위 중소규모 브랜드다. 기존 지역단위 한우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광역화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는 지역단위 브랜드사업 추진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의 한우 광역 공동브랜드인‘순한’한우는 이러한 지역단위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 동부권 8개 축협(고흥·곡성·광양·구례·보성·순천·여수 · 장흥)이 연합하여 탄생시킨 브랜드다. 순한한우는 또한 축협, 시·군, 순천대학교가 완벽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추진하고 있는 한우 광역브랜드다. 전남 동부권 8개 축협이 사업추진체를 결성해 탄생한 순한한우는 지난해 12월 서울공판장 브랜드상장을 시작으로 시장에 출시됐고 농협중앙회 브랜드전문매장에 입점, 높은 호응속에 판매 중에 있다. 지난 2월에는 전남도 명품브랜드로 확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원씩 6억원을 지원받아 지방비를 투입하여 생산과 유통 등 전반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전남도 품질인증과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도 받았다. 특히 지난 9월에 열린 전남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순한한우 생산농가인 신원식씨(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CJ가 애견사료 'enFresh'(엔후레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엔후레쉬는 지난 89년 제로니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변해가는 시장상황에 맞춰 영양성분 및 각종 기능성을 보완했다. 특히 엔후레쉬는 제품명에서 나타나듯이 생산되어 수입, 유통되기까지 한달여가 소요되는 수입산 사료대비 국내에서 생산 즉시 유통할 수 있는 ‘신선함’에 중점 컨셉을 두고 개발 출시된 것이 특징. 제품 컨셉 설정과정에서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산 제품을 철저히 분석하고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직간접적으로 반영했으며, 제품개발은 우수한 박사급 연구진과 최신 분석 시설을 갖고 있는 CJ사료연구소에서 1년여의 기간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총3종으로 애견의 일령에 관계없이 애견 상태에 따라 급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일반적인 경우 Puppy, 알러지 예방을 기대하면 Puppy A/P(Allegy Prevention), 비만 방지를 기대하면 Puppy L/P(Light Prescription)를 급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시제품 생산후 애견을 대상으로 한 자체 시험과정에서 우수한 기호성이 확인됐고, 빠른 성장성 뿐만 아니라 기타 각종 기능부문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