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가운데 조합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경영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히는 이경용 당진낙협 조합장. 지난 16일 실시된 당진낙협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재선 고지에 오른 이 조합장은 “조합원의 뜻에 따라 할 일이 많다”며 “그동안 실시해온 조합원 중심의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 ,조합원 소득향상과 조합발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또 “고품질 원유생산을 위해 유질향상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조합 컨설팅등 조합원 대상의 각종사업을 강화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낙농여건이 과거와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낙농을 경영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는 이경용 조합장은 “임기동안 생산비 절감을 통한 조합원 경쟁력 확보에 조합사업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진=황인성
【강원】 강릉축협(조합장 박종근)은 지난 11일 강릉시 관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전이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현 강원도축협조합장협의회장(인제축협장), 홍병천 농협중앙회 이사(홍천축협장), 홍세표 농협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과 관내 조합장들과 1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날 박종근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에서 탈피해 현실을 볼 수 있는 현명한 양축가, 양질의 축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는 양축가로 자리매김해 축산인의 자긍심을 배양하자”고 말하고 “조합은 내실경영으로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족구 등의 경기를 통해 조합원들의 화합을 다졌다. 종합우승은 연곡축산계에서 차지했다. 또한 전이용대회를 겸해 실시된 당일 출자증좌대회에선 모두 5억여원이 증좌됐으며 최고출자자상은 5천만원을 증좌한 최복남씨(연곡면)가 차지했다. 강릉축협은 전이용대회에서 조합원 자녀 41명에서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릉=홍석주
【경남】 울산축협(조합장 오교만)은 지난 14일 울산 KBS홀에서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등 8백여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조합 사업 전이용 대회 겸 조합원 교육을 실시하고 조합과 조합원의 일체감 형성으로 조합 발전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오교만 조합장은 인사말을 “현대 축산은 질병과의 전쟁이라고 말하고 모든 시장이 개방되는 시대에 청정 축산 유지가 얼마나 어렵고 힘이 든다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해주는 것”이라며 “질병 차단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앞으로의 우리 축산은 친환경적이고 위생 적이며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내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지 않고서는 소비자가 찾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조합장은 “과거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을 있게 했듯이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조합원 여러분의 힘을 필요로 한만큼 조합 사업에 대한 전이용으로 우리조합이 더욱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2부 행사로는 정덕희 교수를 특별 강사로 초청 어려운 시대에 슬기롭게 살아가는 인생 역경에 대해 특유의 입심으로 참석한 많은 관중을 즐겁게 했다. ■울산=권재만
■“축산식품 유통전과정 농림부 담당 마땅” 김우남 의원-열린우리당, 제주시 북제주군 ▲의원님의 농업관은 무엇인지요. - 우리 조상들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로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여왔지만 최근 산업화의 진전 속에 우리사회 일부에서는 단순 경제논리로 농업을 바라보며 그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농업은 우리사회의 근본적 뿌리이며, 산업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생명산업이자 우리민족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의원님들께서 챙겨야 할 부분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올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부분은 무엇인지요. -쌀협상과 DDA농업협상의 세부이행 방안에 대한 정부 대응, 농협법개정, 농지법개정, 양정체계개편, 한·칠레 FTA협정 체결에 따른 우리농업의 피해, 전업농 육성정책, 원유가격인상문제, 환경농업과 식품안정성 확보, 정부 119조 투융자계획의 집행 상황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감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산분야에는 최근들어 축산식품 가공업무 이관 문제를 놓고 소모적인 논
최근 3대 낙농현안 중 하나인 원유가 인상 문제가 13% 인상 단일화로 그동안 낙농단체와 유업체, 정부간 갈등이 일단 해소된 듯 하다. 이 문제로 그동안 단식 투쟁에 돌입했던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단식을 풀고 남은 현안을 위해 지혜를 짜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부분적이나마 낙농 현안을 타결하고, 낙농업계가 제자리로 돌아온 데 대해 다행스럽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남은 낙농 현안의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지난 일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아울러 낙농업계와 정부가 되새겨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짚어보고자 한다. 낙농 업계의 3대 현안, 즉 원유가 인상, 등록제 유보, 기준원유량 원상 회복은 낙농가들에 따라 이해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낙농가들의 생존과 직결된 현안 문제임에 틀림없다. 또 소비자 등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낙농육우협회 회장단이 단식 투쟁에 돌입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우유가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쌀에 버금가는 식량이기 때문에, 다시말해 낙농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산업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원유 가격은 공공요금이 해마다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근 9년간이나 한 번도 인상되지 않은데다
【충남】 “위운동이 활발하고 전위증상이 없어 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새끼가 들어서 항생제 주사도 할 수가 없어요.” 천안축협(조합장 전종수)이 지난 9·10일 양일간 농협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가축질병순회진료 및 방역지원 현장. 초임 8개월째를 맞이한 젖소가 최근 들어 잘 먹지도 않고 야위어간다는 축주의 말에 따라 수의사가 진료를 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말을 하자 축주는 안심했다. 천안축협은 이번 가축이동순회진료 및 방역지원에서 전문 대동물 수의사와 지도계 직원을 진료팀으로 편성하고 직접 조합원을 방문, 이상이 있는 환축을 진료 및 치료해주고 방역지원도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순회진료행사에서 미처 수의사를 부르지 못하는 농가의 가축을 치료해주고 성적이 떨어지는 농가에게는 질병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하는 등 약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료활동과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대동물 전문수의사로 이번 순회진료활동에 나선 정세화 수의사는 “고창증이 있는 한 집을 제외하고 예상보다 농가들이 잘 관리하고 있어 사양관리기술이 예전보다 향상된 것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황인성
○…지난 한 주 농축산업계 인사들은 김주수 차관의 1백만원 수수 사퇴로 그 배경에 촉각을 곤두 세우는 가운데 김차관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분위기. 이를 반영하듯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최준구)는 ‘김주수 차관의 퇴장을 아쉬워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 했다. 농단협은 이 성명서에서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며 “안타깝다. 갑갑하다”는 표현으로 김주수 차관의 퇴장을 아쉬워하고 “순수와 용기를 잃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하기도 했다. 농단협은 한·칠레 FTA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뚝심있게 처리했다며 거듭 김차관의 퇴장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아울러 공직사회의 사기저하를 우려하기도 했다.
【경기】 양평축협(조합장 남길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가축 조합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수정 교육을 실시해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농협 젖소개량부 김흥률박사를 강사로 초빙, 인공수정 및 임신감정 이론교육과 더불어 대가축 생식기를 통한 실습, 직장검사 실습, 생축을 이용한 임신감정 실습, 평가 및 토론이 이어졌다. 1일차인 지난 14일은 본소 회의실에서 인공수정 및 임신감정 이론교육과 생식기 실습, 2일차인 15일은 가축시장에서 직장검사 실습 및 인공수정실습교육, 3일차인 16일은 가축시장에서 생축을 이용한 임신감정 실습, 회의실에서 평가 및 토론회를 가졌다. 남길우조합장의 해외출장으로 황기동전무가 남조합장을 대신 인사말을 통해 “각자의 농장에서 인공수정을 실시, 생산비를 낮춰 농장경영의 부담을 덜었으면 한다”며 “조합원들의 소득창출을 위한 사업을 최대한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북 지역을 거쳐 북상한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거의 바람이 경기도 마저 강타했다. 지난 15일 열린 한우자조활동자금 경기도 대의원 선거가 총 14명 배정에 14명 전원을 선출해 한우자조활동자금 전망을 밝게 했다. 이로써 현재 선출된 대의원 수는 총 108명으로 늘어나 앞으로 강원, 제주, 충남·북, 전남·북 지역에서 59명만 더 선출하면 한우자조활동자금은 시행될 수 있게됐다. 최종 선거를 마친 결과 인원으로는 총 대상농가 6천74농가 중 2천7백76농가가 투표에 참여해 참여율은 46%, 사육두수로는 총 9만7천2백40두 중 6만8천2백47두가 선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70%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선거가 치러진 당일에는 각 선거구마다 경기지역 한우농가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고, 몸이 불편한 와중에서도 선거장을 찾아 투표하는 농가들도 간혹 눈에 띄어 일찍이 경기지역의 선거결과를 예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한우협회 이천시지부는 이날 지부의 상반기 결산을 함께 열며 참여한 농가들을 투표장으로 인솔하고, 타 지역에서도 관내 축협이나 시·군청과 긴밀히 협조하며 농가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어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과 김병선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 15일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사업을 위해 ‘한우 DNA동일성검사 기술’을 축산물등급판정소에 기술이전 했다. 축산연구소는 지난 2001년부터 한우를 포함한 20여 소 품종들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 및 유연관계 분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유전자 수준에서의 동일성 검사에 기술은 신속한 산업화를 위해 국내 대학 및 산업계와 공동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한우DNA동일성 검사 기술은 한우 개체식별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으며 현장실증실험에서 정확성 등이 입증됐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사업의 주관기관인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쇠고기의 생산·도축·가공·유통과정상에 일어날 수 있는 고의적 또는 실수로 행한 모든 부정적인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펴 축산연구소는 DNA를 이용한 한우와 젖소고기 판별을 완벽히 개발하여 이미 국내 여러기관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오는 22일 전북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한·일 수정란이식 실용화 연구 현황’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2년 한·일 농림수산기술협력위원회의 의제로 채택되어 축산연구소와 일본 가축개량센터가 3년간 수정란의 안정적 생산과 수태율 증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효율성의 제고와 실용화에 역점을 두고 실시하여 왔다. 심포지엄에는 한·일의 수정란이식 현황과 연구전망을 비롯해 수정란의 동결이 수태율 향상을 위해 미치는 요인 등에 대한 연구 및 조사자료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한우 및 화우의 체내수정란의 생산과 이식 소개와 최근에 활용되고 있는 동결수정란의 직접이식법이 수태율에 미치는 영향을 동결의 기초기술 및 문제점 등이 발표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횡성한우축제가 5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한우축제는 행사기간 중 비가 내리는 악재를 만났음에도 수 많은 외지관광객 및 지역 주민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특히, 외양간 체험, 우시장 체험, 소달구지 체험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한우를 바로 곁에서 만지고 볼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들을 전시 판매한 장터에는 횡성에서 나는 더덕 등 질 좋은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횡성지역의 특산물인 횡성한우를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횡성 한우품평회에서는 △고급육 부분: 김영래(우천면) △큰 암소부문: 신용환(청일면) △수송아지부문: 양한모(안흥면) △암송아지부문: 조병국(안흥면) 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아 최고 1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횡성=이동일·홍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