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용 휀이 하절기 축사 온도 저하와 가축의 더위스트레스 감소로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바닥 건조에 큰 도움을 주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목장용 기자재 전문 생산 공급업체인 금산산업(대표 조규일)이 기존 축사용 휀(K-2)을 개량시킨 회전식 축사용 휀(K-7)을 개발했다. 조규일 사장은 “목장용 휀 공급업체 중 최초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휀의 중량에 내구성까지 감안하여 제작하는데 여러번 시행착오를 거쳐 목장에서 장시간 사용하도록 내구성과 견고성을 보완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술회하고 회전식 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간 업체에서 회전식을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소형이 아닌 대형에 따른 중량과 내구성에서 실패를 보았었다. 소형의 경우 중량이 가볍고 풍량이 풍부하지 않아 제작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우사에서 사용하는 휀의 경우 날개가 1미터의 대형 휀으로 대용량의 풍량과 자체무게에 따른 부하로 제작에 어려움이 컸었다. 업체에서 회전식 휀을 제작하려고 노력한 점은 기존 고정형 휀의 한계를 뛰어 넘어 구석구석 바람을 골고루 환기시켜 축사내 대류를 일으키면서 전반적인 청량감과 바닥건조도 고루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선풍기를 고정으로 장
CJ Feed는 최근 낙농가의 가장 골칫거리중 하나인 ‘번식문제와 발굽질병 관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 사천낙우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세미나에서 CJ Feed 동부2지점 정기홍 부장은 번식문제와 발굽질병 문제의 중심은 분만 3주전부터 분만후 3주까지의 전환기 시기의 철저한 사양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 부장은 특히 건유기 관리시 충분한 에너지가 급여될 수 있게 하여 체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야 간 장애를 막을 수 있음을 역설했다. CJ Feed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참석한 낙농가들이 만족해함에 따라 앞으로도 낙농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천하제일사료(대표 윤 하운)가 2002년부터 3년 여간 영남대 한우연구소, 일본수의축산대학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여 2005년 3월에 출시한 ‘브랜드 시리즈 사료’와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를 지난 11월부터 시작해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 및 냉장육 수입 증가와 FTA 협상에 대한 한우농가의 대응전략은 ‘맛’있고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하여 한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바로 이점을 한우 농가에게 인식시켜 농장의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것이 금번에 실시하는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 목적이다. ■ 참가대상 기준 첫째,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최소 6개월 이상 적용한 농가여야 한다. 둘째, 기간 중 출하두수 최소 20두 이상 이어야 한다. 시상대상자 선정기준은 출하두수 20%, 출하성적 80%비율로 점수를 산정, 최다 점수순으로 하여 최고점수 1위~3위, 육질 1+이상 등급 출현율 1위, 평균 육량지수 1위 농가 등 총 5개 부문을 선정해 2007년 3월에 시상을 하고, 부상으로 부부동반 4박 5일 일본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상상이상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 목표가 한우의 유전적
3. 분유수출, 정 그렇다면 500톤만 하지(Ⅳ) 그 당시의 농림부 축산국의 분위기를 정리해 보면 1980년 이전부터 계장이나 과장으로 근무하던 축산전문직기술자는 아무도 없었으며 1986년 현재 남아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이인형이 하나뿐이었다. 나도 마지막으로 사직(辭職)을 하라는 독촉을 받고 있는 운명에 처해 있었다. 그만큼 1970년대 후반기부터 1980년대의 농림부 축산국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항상 살 어름 판을 걸었다고 생각하면 어떠한 상황에서 근무를 했나 하는 것을 짐작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해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차관께서 다시 불러 사표를 내라고 독촉을 하기에 역시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나왔다. 그 다음 날 간부회의가 끝나고 나서 축산국장, 차관보, 차관이 같이 장관실에 들어가서 장관에게 일도 못하고 고집만 부려 사고만 내는 이인형 과장을 농림부에서 내 보내야 하겠다고 보고를 드렸고, 장관께서는 그래 어느 놈인데 그렇게 일을 못하면서 말썽만 부리느냐며 총무과장에게 낙농과장의 기록카드를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총무과장이 나의 기록카드를 황인성 장관에게 드리니 잘 모르는 것 같이 내용을 보시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차관에게
▲동원파마(대표 계준석)는 내성과 부작용이 없는 김치유산균 대사산물 ‘에코실’을 출시했다. 에코실의 성분은 김치유산균을 배양하고 그 유산균을 제거한 배양물(대사산물)이다. 주요 배양균으로는 Leuconostoc citreum CT1789와 Lactobacillius bularicus CT361이며 이 균은 병원균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유산균이다. 이 두 균종은 특허출원돼 있다. 에코실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강사욱 교수 연구팀이 김치유산균 게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롭게 발견한 이 균종을 배양해 추출했다. 에코실은 생균(유산균)제가 아니므로 제품내에서 효능이 감소되지 않으며 열(100℃, 2시간)과 산에 안정돼 소화기에서 파괴되지 않는다. 또 항생제보다 넓은 예방과 치료 및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아울러 내성 및 독성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 강사욱 교수의 실험으로 항균(아포균), 항바이러스, 항곰팡이 및 작용에 대한 뛰어난 효능이 이미 밝혀졌다. 동원파마측은 “에코실이 조류인플루엔자, 뉴캐슬병 등에 효과가 있다”며 “현재 조류인플루엔자의 주요 발생지인 동남아 및 말레이시아 지역으로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바이오테크(대표 이철훈)는 최근 먹이는 자돈용 항콕시듐제인 ‘콕시앤드’를 출시했다. ‘콕시앤드’는 톨트라주릴을 원료로 돼지의 장관 내에 콕시듐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인 아이소스포라 스위스(Isospora suis)에 작용하는 항콕시듐제로 콕시듐 감염에 의한 자돈의 설사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콕시앤드’는 태어난 지 3~7일령의 자돈에게 1㎖씩 먹임으로써 원충의 사멸, 충란의 배출을 감소시켜 콕시듐증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하게 된다. 또한 콕시듐 면역 형성을 방해하지 않아 백신이나 다른 항콕시듐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Isospora suis 뿐만 아니라 모든 콕시듐 원충에 대해서 작용하므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돈의 콕시듐증이 문제되고 있는 농장의 경우 치료는 콕시듐 원충이 소장 벽을 침입하기 전에 이뤄지는 것이 좋으므로 이미 설사가 발생한 자돈은 신속한 투약이 필요하다. 유니바이오테크는 이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농장의 골칫거리인 자돈의 콕시듐을 확실히 치료,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길 young@chuksannews.co.kr
【충북】 충북한우광역브랜드 ‘청풍명월 한우’가 드디어 소비자들을 만났다. 지난 1일 농협 청주물류센터에 입점한 것. 충북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은 이날 청주 하나로클럽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들과 도의회 의원, 채희대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축협 조합장, 광역브랜드 농가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풍명월 한우 출시 및 농협물류센터 입점식, 시식행사를 가졌다. 청주하나로클럽에는 ‘청풍명월 한우’ 전문매장이 설치됐다. 이날 유인종 부단장(광역브랜드사업단·청주축협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04년 4월 충북한우 광역브랜드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검토를 시작, 6월 각종 규약 제정 및 운영위원회 구성 및 사업단 결성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9월 충북한우 고급육 품평회에서 청풍명월 한우 광역브랜드 참여 농가들이 1~3위까지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청풍명월 한우의 우수성을 과시했으며, 이제 충북 최대 유통업체인 농협 하나로클럽 입점을 통해 ‘청풍명월 한우’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보 및 전국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내수 단장(충북대 교수)는 “청풍명월 한우 출시는 2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 소비자들에게 첫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4·5일 충남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2006년 축산물 브랜드사업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브랜드사업 3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윤기호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과 고영곤 농협중앙회 상무를 비롯해 전국에서 시도와 시군 관계자들, 일선축협과 영농조합법인 등 브랜드 경영체 대표들과 담당 직원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2004년과 2005년 사업평가 우수경영체 직원들에게 사업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시상도 실시됐다. 농림부장관상은 홍천축협 강병필 과장이, 농협중앙회장 표창은 횡성축협 정의강 상무와 제주양돈축협 고성봉 과장대리, 평창영월정선축협 김남훈 계장이 받았다. 고영곤 상무는 개회사에서 “브랜드는 특정 시군을 위한 사업이 아니고 축산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사업”이라며 “오늘 연찬회에서 광역화 등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브랜드 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윤기호 과장은 ‘축산물 브랜드사업 평가와 향후 추진방향’을 설명하면서 3년 동안 선정된 브랜드 경영체의 내실화와 발전을 도모하면서 경영체간 자율적인 통합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닭고기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국내산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행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매주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한 가운데 각 지역본부와 축협조합장협의회는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펼치고 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와 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노영태·하동축협장)는 지난 1일 공동으로 창원시 정우상가 앞 광장에서 ‘우리 닭고기 안심하고 더 먹기 캠페인’ 행사를 갖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닭고기 및 계란의 안전성을 알렸다. 이날 김일군 본부장과 경남지역 축협 조합장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창원시지부 회원 등 70여명은 소비자들에게 닭고기의 안전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전단지를 배포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용순)도 지난달 27일 구내식당에서 점심메뉴를 닭고기와 계란으로 마련하고 닭·오리고기, 계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를 했다. 농협충남지역본부도 지난달 29일 충남도청과 함께 천안 아라리오백화점 앞에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 김종상 사무관과 농협충남지역본부 이창현 축산팀장, 대전충남양계축협 직원들, 천안시 축산
【전남】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지난 2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가공업체인 나주시 금천면 소재 (주)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나원주 대표에게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 처한 현황을 보고받고, 도계장 내부 및 삼계탕 가공현장 등을 둘러봤다. 박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격려한 뒤 “전남도가 앞장서서 닭·오리고기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박 도지사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닭·오리고기의 적극적인 수출산업육성 등에 대한 나 대표의 건의를 받고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하고 “위생적인 친환경축산 육성에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현장을 둘러보고 난 뒤 화인코리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리고기 요리로 점심식사를 했다. ■나주=윤양한
“오리고기 수출은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차원을 넘어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발판이기 때문에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지난달 무역의 날을 맞아 축산물 중 유일하게 삼계탕과 오리고기 수출로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의 말이다.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는 “가금류 수출은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품질은 물론 철저한 위생관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이는 수출업체 차원에서 단순히 가공단계에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문제도 아니며 더욱이 가공과정에서의 위생관리는 당연하지만 사육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나 대표는 “수출육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그 만큼 사육농가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농가들의 발전은 산업의 기반인 만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인코리아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5백38만1천불어치의 삼계탕과 오리고기를 수출했으며 이는 국내 전체 가금육 수출액의 절반을 넘는 것이다. 화인코리아 나원주 대표는 “우리나라가 가금류 수입국으로서 국제경쟁력이 낮다고는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이룩한 소중한 결실로 이는 화인코리아만이 노력만으로는 결코 달성할 수는 없었을
【경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지난달 29일 수원축협 관내 산란계 농장(화성시 향남면 소재)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를 위한 소독시연회를 가졌다. 또 지난 1일에는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최근 전북 익산에서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발생과 더불어 경기 평택과 양평지역에서 저병원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가금사육 농가에 대한 방역강화가 요구되고 있어 질병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 및 타 지역 확산방지 차단 등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소독시연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박재근 본부장을 비롯해 조병태 농협오산화성지부장, 수원·화성·오산 관내 농·축협조합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병태 지부장은 관내 방역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경기농협은 이날 소독시연회에 이어 지난 1일까지 30개 시군의 지역축협을 통해 1만여 농가에게 3.3톤의 소독약품을 지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난 1일 구내식당에서 삼계탕으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금요직거래장터에서는 닭고기 시식회를 실시하는 등 닭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수원=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