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삼척시지부의 심상홍지부장은 지난 4일 삼척시 근덕면 춘도회관에서 정기임원회의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심지부장은 “지금은 회원농가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위기는 이용하기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톱밥공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모두가 적극 협조키로 하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축산에도 협회차원에서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척=홍석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우농가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우리나라에 쇠고기 수출을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져 귀추가 주목된다. 캐나다육류수출입협회 관계자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움직임에 대해 북미에서 가장 진보적인 우육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캐나다산 쇠고기 역시 함께 논의해야 당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일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최근 국내산 분유재고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일부터 2005년도 3/4분기 잉여원유 판매가격을 2/4분기에 비해 ‘5.7%에서 최고 6.6%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잉여원유의 용도별 판매가격은 분유(전지, 탈지), 생크림, 버터, 아이스크림용이 종전대비 5.7% 하락한 330원, 자연치즈용은 6.6% 하락한 300원, 가공치즈용은 종전가격 300원에서 6.6% 하락한 280원에 각각 공급된다. 반면에 연유는 생산량이 소량이고 유업체별 자체 잉여원유로 대부분 생산되고 있으므로 가격을 종전과 같이 350원으로 변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잉여원유 판매가격은 수입관세, 최근 수입가격, 국내 가격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 분기별로 낙농진흥회에서 결정하는데 이중 분유용 잉여원유 판매가격의 변동사항은 '02년 10월 200원, '03년 10월 260원, '04년 1월 300원, '04년 4월 320원, '04년 10월 350원 소폭으로 상승되다가 '05년 7월 330원 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분유시세 상승으로 계속 인상되던 분유용 잉여원유 판매가격이 최근 분유재고가 약 1만2천톤까지 육박하고 유제품 국
“회원농가 젖소의 능력과 체형이 향상되는 것을 볼 때면 보람이 있지요” 올해로 13년째 젖소등록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김일량과장대리(47세)는 “회원농가의 젖소능력과 체형향상을 위해 농가를 방문하여 정액재고 조사를 하고 거기에 맞춰 계획교배 지침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입사 초기만 해도 많은 낙농회원들은 능력이 낮은 정액이더라도 인공수정을 하면 개량이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보관하는 사례가 많아 계획교배 지침을 내려주는 일이 아주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특히 90년대 중반만 해도 많은 낙농가가 젖소개량에 대한 인식이 낮아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그 농가들은 이제 자신의 목장의 젖소능력과 체형이 일반농가에 비해 월등히 높아지고 소득도 많아지자 고마움을 표시해 올때는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 김일량과장대리의 말이다. 또 비회원에서 정회원으로 또는 정회원에서 종신회원으로 가입할 때 고마움은 배가된다 한다. 따라서 전국의 낙농가수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종축개량협회 낙농회원수는 증가 추세이다. 6월말 현재 3천5백43명(정회원 8백67명·종신회원 2천6백76명)으로 10년전인 95년 12월말 1천2백67명(정회원 4백24명·종신회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은 지난 7일 상오 11시 포천시영중면 성동리에서 조합원 등 관련인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마련한 동북부낙농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재술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 9개 센터 중 동북부낙농지원센터는 최북단에 위치하여 향후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한 낙농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술조합장은 이어 “지난해 9월 16일 제품판매가격을 인상한 직후 10% 이상 감소를 보였던 시유판매량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으나 아직도 전년대비 98.9%로 1.1%가 감소한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조합은 신제품 출시 등 판매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 여러분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질의 원유생산에 매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포천시 박윤국시장은 치사에서“국내 낙농산업 발전을 리드해온 서울우유가 오늘 대모산 기슭에 동북부낙농지원센터를 건립한데 대해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서울우유는 앞으로도 민족과 국가산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주체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아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착공하여 이번에 준공된 동북부센터는 진입로 80평을 포함, 3천40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5백90평 규모 현대식 최신건물
【경남】 부산경남우유조합(조합장 박철용)은 지난 1일 가정전용우유 ‘부산우유 골드’(홈밀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경우유조합은 이번에 선보이는 ‘부산우유 골드’는 슈퍼나 마트와 같은 일반 유통점에선 구매 할 수 없는 제품으로, 집유에서 배달까지 유통의 전 과정을 가정에만 국한시켜 비용 절감과 신선도 유지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부산우유 골드’는 일반 우유와 달리 1등급 국산 원유에 철분을 비롯해 비타민 A, B1, B2, D3, E등 각종 비타민까지 첨가해 영양 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것. 가격은 일반 백색우유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에 대해 부경우유조합은 유통 과정상의 거품을 제거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그 비용을 성분 강화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HACCP의 엄격한 관리를 통과한 부산우유 제1공장에서 생산, 신선도와 위생안전성에 있어서는 시중의 그 어떤 우유보다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부경우유조합의 한 관계자는 “골드(홈밀크)는 일반 백색시유와 가격은 비슷하지만 영양이나 신선도 면에서 확실히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우유이기 때문에 기존에 가정에서 우유를 직접 구
전라남도 청년 낙농인들이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전남도위원회를 결성, 낙농지킴이의 역할을 다짐했다. 전남지역 청년 낙농인들은 지난 5일 전남 나주시 소재 전남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협회 김성재 부회장, 정상균 전남도지회장, 청년분과위원회 김태섭위원장, 이명환감사, 전남낙협 강동준 조합장 등 낙농지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한 낙농현안과제를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다. 정상균 전남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농여건이 어려워져 가는 시점에서 청년낙농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앞으로 도지회를 통해 지역낙농발전은 물론 한국낙농발전을 도모하는 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전남도위원회 정관과 제규정을 만든데 이어 황의종 현도대표(나주시낙우회)를 도대표로 재추대하고 부도대표로 이정열 씨(순천낙우회), 이재갑 씨(함평낙우회), 양동술 씨(해남낙우회)등 3명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전남도위원회는 결성식 개최와 함께 40여명의 전남 청년 낙농인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추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회 청년분과위원회와 적극적인 낙농현안 대응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아을러 전남도위원회 결성을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굿네이버스, 서울신문사, CBS기독교방송과 공동으로 ‘통일우유보내기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CBS기독교 방송국 5층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낙농육우협회는 이번 운동을 통해 경제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 부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회장 조옥향·은아목장)는 지난 5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2시까지 축산회관 소 회의실에서 이사 등 관련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내달 8월 31일∼9월 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참관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치즈·버터·아이스크림 등을 직접 시연해 보이고 판매를 하여 우유소비촉진에 기여키로 했다. 그와 동시에 혈통등록된 송아지를 여섯 농가에서 농가당 2두씩 12두를 선보여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종축개량산유능력검정중앙회가 앞으로 펼쳐 나갈 사업방향을 ▲공동구매분과 ▲기획·정책분과 ·유질·사양분과 ·홍보분과 등 4개 분과별로 구분하여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일부 임원들은 앞으로 회의가 보다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회의진행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조용환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상반기에만 10만톤을 넘어섰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냉동 1만2천53톤, 냉장 6백66톤 등 모두 1만2천7백19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7.9%가 늘어났으나 전월보다는 무려 22.9%가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 올들어 6월까지 10만5천9백21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돼 이미 지난해 총 수입량(10만8천8백29톤)에 육박했으며 월평균 수입량이 사상최고치인 1만7천6백54톤에 이르고 있다. ■북미국가 약진 올해 국내 수입돼지고기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산 돈육의 약진과 함께 유럽지역에서는 프랑스가 신흥 강국으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1만2천8백84톤의 수입량을 기록, 칠레와 벨기에에 이어 국내 수입돈육시장 순위 3위에 랭크됐던 미국산 돼지고기는 올들어 6월까지 모두 2만7천1백25톤이 들어와 전체 수입량의 25.6%를 차지하며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주요수입국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던 프랑스산 돈육이 올들어 1만1천7백24톤이 수입돼, 3위 수출국가로 급부상했으며 7위에 불과했던 캐나다산 돼지고기가 1만1천2백25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칠
“생산자·소비자 만족 위해 최선” “목우촌은 생산관리의 일관체계를 바탕으로 위생과 청결, 소비자 중심의 품질, 그리고 생산자·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협동조합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고윤홍 농협 육가공분사장. 고 사장은 “이런 목우촌 가족들의 노력이 깨끗함(clean) 순수함(natural) 신선함(fresh)”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얻어 오늘의 기록을 세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돈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준 육가공분사 전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고 사장은 “모두가 합심해 이룬 기록을 계속 이어나가 국내산 돈육의 시장확대와 양돈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한다는 농협 육가공사업의 목적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이어 “목우촌은 기업이기 이전에 협동조합 이념을 실천하는 경제사업장이라는 기본을 잊지 않고 계열농가는 물론 전국의 양돈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목우촌 햄이 육가공사업 진출 10년만원 월간 매출량 1천톤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목우촌은 95년 육가공제품을 출시한 이래 97년 4월 1백톤, 2000년 4월 5백톤, 2003년 4월 9백톤 달성에 이어 국내산 순돈육을 사용하는 업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2005년 6월 월간 매출량 1천톤을 돌파했다. 2005년 5월에 9백67톤, 6월에는 1천20톤을 기록한 것. 농협중앙회 육가공분사(사장고윤홍)은 지난 6일 농협용산별관에서 송석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고영곤·이정호 상무, 이정현 축산지원부장, 강두승 축산유통부장, 양승우 축산컨설팅부장, 박치봉 계육가공분사장, 오세관 축산물판매분사장, 육가공분사 직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우촌 햄 월 1천톤 돌파 기념식을 갖고 자축했다. 이 자리에는 축협중앙회 노동조합 명찬동 위원장과 간부들도 참석했다. 송석우 대표이사는 기념식에서 “그 동안 사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매출확대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감사한다”며 “1천톤 돌파를 계기로 목우촌이 우리나라 양돈농가들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육가공산업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또 “국내산 돈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