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와 닭 사육마리수는 늘어나는 반면 젖소와 돼지 사육마리수는 줄고 있다./표참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학수)이 6월 1일 현재 가축사육통계를 조사한 결과 한육우의 경우 올 3월에 비해 10만3천두(6.2%), 전년동기 대비 13만두(8.0%) 각각 증가했다. 이는 산지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농가의 사육의향도 비육보다 번식을 선호함에 따라 가임암소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젖소의 경우는 금년 3월 대비 6천두(△1.2%),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만8천두(△3.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송아지 생산 감소 및 유질기준 강화의 영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돼지는 올 3월 대비 5만2천두(△0.6%), 전년동기 대비 23만1천두(△2.6%) 각각 줄었다. 이는 소모성 질병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환경규제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닭은 올 3월 대비 3천9만수(36.2%), 전년동기 대비 2천6백만수(21.7%)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산지가격 호조 및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육우】 총 마리수는 1백75만7천두로 전분기보다 10만3천두(6.2%), 전년동기보다 13만두(8.
【경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축사 화재로 인한 농가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축산환경개선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축산전기시설 무료점검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12월말까지 경기도내 19개 지역축협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경기농협 축산전기무료점검사업은 지역본부와 지역축협 축산컨설턴트를 중심으로 전기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개별 축산농가의 전기, 환기, 환경의 기술상담 및 안전성 점검 등 전반적인 축사시설 종합 점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경기농협이 펼치고 있는 축사시설 종합점검사업은 뜻하지 않게 당할 수 있는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축사내 환기 상태 등을 점검하여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코자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축협과 축산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김길호
이달부터 공무원 토요 휴무제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사회 전반적인 토요 휴무 분위기가 축산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되고 있다. 우선 피부에 와닿는 변화는 도축 도계장 검사 공무원의 토요 휴무에 따른 변화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내 축산물 도축 관련 11개 회원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 2회, 즉 2주, 4주에 휴무를 원칙으로 하되 징검 다리 휴무 등을 감안 연간 휴무 계획을 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경북도의 경우 역시 도축장 경영자 회의를 통해 지역 사정에 맞게 휴무제를 운용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본소 소속 도축장인 고령 군위 경산 구미는 격주 휴무로, 나머지 지소 관할 도축장은 주5일 근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를 거쳐 우선 이달 한달간은 2·4주 토요일에 쉬기로 합의하고, 그러나 다른 도축장들이 쉬지 않을 경우 물량 확보를 위해 한달에 한번만 쉬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문제는 이 같은 토요 휴무에 따른 축산농가의 불편은 없느냐는 것이다. 아직 지난 2일 한 주가 지났을 뿐이어서 도축장 토요 휴무에 따른 불편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금요일 출하가 불
7월1일 새로운 농협법 시행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회장을 비상임으로 전환하고 각 사업부문별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했다. 이사회 기능도 대폭 강화됐으며 그동안 회장이 직접 관장하던 교육지원부문에는 전무이사 제도가 도입됐다. 7월1일부터 농협중앙회와 일선조합의 바뀐 제도를 소개한다. ■중앙회 △대표이사 중심 책임경영체제 강화=회장은 이사회와 총회의 의장으로서 종합조정 및 전문경영인 감시의 역할과 농업인 권익을 위한 농정활동 전념하게 되며 회장이 수행했던 교육지원사업의 업무집행은 신설된 전무이사가 담당한다. 대표(전무)이사는 소관 집행간부의 임면권과 소관 직원에 대한 승진ㆍ전보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한 대표(전무)이사 임기는 2년으로 단축됐으며 경영성과에 따라 이사회에서 연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사회 기능 강화=대표이사 소관 사업부문별로 소이사회를 두어 전문성과 효율성을 도모한다. 경영 감시 및 지원을 위해 이사회 내에 최고경영자협의회, 경영평가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선출위원회를 설치한다. 전문경영인에 대한 감독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결사항에 대표(전무)이사에 대한 해임건의에 관한 사항, 중요한 자산의 취득처분에 관한 사항,
【경남】 거제축협(조합장 윤성기)은 지난달 20일 조합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2005년 장학금 지원 행사를 가졌다. 거제축협은 이날 대학생 21명에게 50만원, 고등학생 8명에게 20만원씩 모두 29명에게 1천2백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거제축협의 장학금사업은 조합 수익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조합사업 전이용 조합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정해 지급하고 있다. 윤성기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 더 많은 노력으로 다른 학우들의 모범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누구보다도 큰 꿈을 가지고 졸업 후에는 지역사회의 역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조합장은 이어 “거제축협이 오늘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부모님께서 조합 사업을 전이용 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사업을 더욱 열심히 해 주시길 당부드리고 조합 임직원들고 더욱 많은 조합원 자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권재만
【강원】 강원도 고성·강릉·동해삼척태백축협은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지난달 28·29일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이들 조합들은 모두 새로운 인물을 조합장에 선출했다.오는 8월초 조합장에 취임할 3개 축협 조합장 선거 당선자들의 경영포부를 들어봤다. “21세기 축산환경은 축협사업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전상복 고성축협 조합장 당선자. 전 당선자는 이에 따라 “협동조합이 급변하는 축산환경과 시장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만 양축조합원들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신뢰받는 조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깨끗한 협동조합, 작지만 당찬 협동조합, 조합원으로부터 사랑 받는 협동조합을 목표로 봉사하는 조합장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전 당선자는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축협이 되기 위해 지도경제사업을 현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당선자는 “먼저 충분한 수의분야 인력을 확보하고 시범목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양축조합원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위해 관내 진입하는 국도에 소독조를 영구 설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당선자는 또한 “가축자가 인공수정 장
“축산물 생산은 조합원이, 판매는 축협이 책임지는 시스템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영건 강릉축협 조합장 당선자. 주 당선자는 “양축조합원들이 고품질·안전축산물 생산에 전념하면서 충분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팔아주기 기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협동조합의 지상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절대봉사 정신으로 조합원을 위해 황소같이 일하겠다”고 말했다. 주 당선자는 “강릉축협 이사 8년, 감사 7년등 15년간의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모두가 원하는 건전하고 내실 있는 조합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곡동 하나로마트와 신용점포의 성공적인 개점을 추진하면서 지역축산계를 미래지향적이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변화·발전시켜 나가고 부녀회 조직 확대로 조합 이용사업에 참여도를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한 주 당선자는 “가축시장을 새롭게 개장해 양축조합원 불편을 해소하고 신용·공제·경제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 당선자는 “양축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전문 양축농가를 육성하면서 양축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병 조합의 아픔을 이겨내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발전하는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진만 동해삼척태백축협 조합장 당선자. 김 당선자는 “강한 추진력과 활동력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한우광역브랜드 사업을 반드시 추진해 양축조합원 소득증대와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조합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석탄산업합리화 자금을 유치해 태백지역에 대단위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서 생산된 송아지는 한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겠다”고 강조했다. “농가소득지원사업으로 TMR사료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가축시장을 새로운 부지로 옮겨 조합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경매제도 도입으로 공정거래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김 당선자는 “자립경영기반을 하루속히 구축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합, 사랑 받는 조합을 만들어 갈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홍석주
한우자조활동자금의 5월 납입률이 49%로 나타난 가운데 각 지역별로 한우자조금 활성화 방안마련 간담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이하 관리위)는 한우자조금의 농가참여율을 높이고, 자조금 거출에 있어 도축장·지자체·생산자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키 위해 각 도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한우자조금 활성화 방안마련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의 황엽사무국장은 “자조금을 거출하는데 있어 각 지역별로 안고있는 애로사항을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악했다.”며 “전국의 문제점을 파악한 만큼 시급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자조금 납입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순회 간담회를 통해 이용도축시 농가와 유통업자 사이에 자조금 부담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과 아직 일부도축장에서 자조금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 반면 잘된 점으로는 한우협회의 각 지부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홍보활동으로 지역 농가들의 인식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를 반증하듯 사업 초기에는 한우자조금 사무국으로 빗발치던 농가 및 관련업자들의 항의성 문의전화가 최근에는 그 횟수가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위
“젖소에 한우수정란을 이식해 지금까지 38마리의 한우송아지를 생산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김웅기 대표(53·충북 충주시 엄정면). 젖소 50두, 착유우 20여두를 사육하는 김 대표가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부터이다. “96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5박6일간의 교육을 받고부터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졌는데 결과적으로 목장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본격적으로 수정란 이식에 뛰어들게 됐다”고 김 대표는 소개한다. 일 평균 5백kg의 원유를 생산하던 김 대표는 우유수급불균형에 따른 유대인하, 이어진 쿼터제 실시에서 2백40kg의 쿼터 배정 등으로 사료비도 충당할 수 없을 정도로 경영여건이 어려워 파산직전까지 가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 이 때부터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젖소에서 매년 10여두의 한우송아지를 생산해 내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원유를 생산해도 제대로 유대를 못 받고 젖소가 60만원 정도 하던 시기에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한우송아지를 생산, 3백만원 이상을 받고 판매하면서 목장경영위기를 벗어났다”는 김 대표는 “얼마 전에 추가로 원유쿼터를 2백60kg을 확보해 경영이 많이 안정됐지만 앞으로도 계속
전국의 TMR사료 공장들이 원료공급 및 시장확보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한우에서도 TMR의 붐이 일어나면서 전국적으로 TMR사료공장은 120여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각도별로 15개정도의 TMR공장이 있다는 것. 때문에 요즘 TMR공장들은 하나같이 시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한정된 시장에서 무분별하게 많은 TMR업체들이 문을 열어 공급과잉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어 심각한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사료 품질을 고려하지 않은 가격하락은 품질저하를 가져와 TMR사료 전체에 대한 불신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의욕만 가지고 TMR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척 위험한 일이라며 시장조사 및 원재료확보방안 등 철저한 준비 작업을 거친 다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경북】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달 30일 한우협회 경산시지부를 비롯해 청도·경주·포항·영천시지부 회원 80여명이 모여 경산지역 도축장인 경신산업을 방문, 5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우자조금 거출 실적이 전무한데 대해 그동안의 업무보고와 함께 경신산업 이해근사장과 면담을 갖고 7월1일부터는 한우자조금 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만일 자조금 거출에 거부하는 이용농가와 업자가 있다면 도축을 거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전영한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우자조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5월 한달 자조금 거출현황을 보면 경북도내 평균 80%의 거출실적이 있는데도 경신산업은 실적이 전무한 상태라 이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향후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며 강력히 항의 하고 한우농가와 유통업자·도축장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신산업의 권오신상무는 “한우자조금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도축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앞으로 자조금 거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우협회 경산시지부(지부장 서후열)는 지난달 29일 최병국 경산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한우자조금 거출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