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정액을 안전하고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소의 정액을 안전하고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 지난달 24일 전북남원소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강당에서 (주)서울코퍼레이션(대표 하성용)에 기술이전했다. 최근 동물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재래가축 및 희소가축의 유전자원 보존과 증식을 희망하는 기관 및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야성이 남아있는 칡소나 싸움소 등의 정액을 채취하려면, 규격화된 정액 채취시설이 없어 사고 위험성으로 늘 불안해 안전장치의 기술 개발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축산연구소는 2004년부터 ‘웅성생식세포의 동결보존 및 이용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여 왔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정액을 생산할 수 있는 ‘안전정액채취장치’를 개발해 기술이전까지 마친상태다. 이 장치는 특히 대리암소를 쉽게 이동 보정할 수 있는 울타리, 안전하게 대리암소를 보정하는 보정장치, 정액채취 작업자의 안전한 공간을 확보한 상태에서 정액채취가 가능한 장치, 정액채취 수소의 무릎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바닥 등이다. 축산연구소 윤상기 소장은 “유전자원의 보존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대표 민병렬)는 지난달 29일 ‘사료곡물수급 및 수송·선임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세계의 사료곡물/소맥 및 미국의 옥수수 수급전망 등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는 오는 8일 오전11시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06 한국홀스타인품평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난 10월 18일·19일 양일동안 안성에서 열린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가운데 부별 심사와 강평 등 진행사항을 세세하게 촬영한 비디오를 시청한다. 또 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낙농가에게 시상에 이어 소감과 앞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도 논의키로 했다. 또한 올해 대회에서 나타난 단점이 무엇인지 표출하고, 내년에 열릴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한국단미사료협회장으로 현 유동준 회장이 선출 됐다.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지난달 2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8차 정기총회에서 14대 회장으로 현 유동준 회장을 선출 했다. 이번에 선출 된 유동준 회장은 협회 전무로부터 시작해 단미사료협회장에 올라 이번으로 4번째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유동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단미사료 및 보조사료의 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2008년 맞게 되는 협회 창립 30주년에 발간할 단미사료 30년사에 주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또 유창렬 한국사료향미양행 대표, 이정근 ㈜알파사료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윤길수 ㈜중앙그린 대표이사, 안운재 ㈜한얼 대표이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이번에 선임된 제14대 임원의 임기는 2009년 말까지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흥성사료(주)(대표이사 정태원)는 지난달 21일 정부로부터 HACCP인증을 획득했다. 흥성사료는 ‘안전한 사료생산이 안전한 축산물공급의 기초’가 된다는 기본이념으로 “FEED IS FOOD”라는 슬로건아래 정부의 사료공장 HACCP도입 근본취지에 맞게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사용원료에서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에 걸쳐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홀하기 쉬운 세심한 부분까지도 제품의 안전성 측면을 고려하여 준비했다고 흥성사료 관계자는 밝혔다. 흥성사료는 이번 HACCP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민 건강을 생각하여 사료가 더 이상 사료라는 한정된 개념에만 머물지 않고 ‘식품’이라는 한 차원 더 높은 생각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사료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돈업계의 대국회 활동이 보다 체계화될 전망이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국회를 통해 양돈산업의 권익대변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이중 일부는 곧바로 착수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에따라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깊은 관심과 함께 도움을 아끼지 않아온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양돈인들의 후원회 구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연말 협회 산하 각 지부와 협의, 송년의 밤 행사를 지역 국회의원 후원회와 연계해 추진하는 한편 이 자리에서 이웃사랑 돼지고기 전달식 및 모금함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각 의원별 후원회 구성 업무를 담당할 전담직원까지 배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협회의 한관계자는 “양돈산업이 식량안보나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정부 뿐 만 아니라 국회를 통해서도 양돈인들의 독자적인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게 됐다”며 “당장 접근이 가능한 후원회사업을 시작으로 주요 의원별 의정활동 홍보등 점차적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일호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정귀래)가 지난 달 30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남호경 회장(축산관련단체협의회·전국한우협회장)=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농지법이 개정, 축산의 부지도 농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제 축산은 농촌경제를 이끄는 선도적인 산업임이 명실상부해졌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다. 농지법 개정으로 농지가 친환경 축산 용지로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고, 축산인들도 축산인 자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을 위한 미래를 연다는 철학을 갖고 친환경 축산을 실현했으면 한다.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우선 축산업계의 염원인 농지법이 입법화됐다니 그동안 이 법 제정에 애쓴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농지법 개정은 축산업계 전체가 적극 동참했기 때문에 이뤄진 성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농지법 개정을 좋아하기에 앞서 어떻게 축산농가 스스로 자율적인 규제로 친환경축산을 실현할 것이냐는 것이다. 우리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축산의 농지 진입이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최영열 회장(대한양돈협회)=한국 축산업 다시한번 도약할수 있는 큰 문이 열렸다. 하지만 당초 농지법 개정의 취지대로 친환경농업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은 채 농지가 훼손되고 환경문제가 해결
대한수의사회(회장 정영채)는 5일 서울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산업동물 임상체계 재구축 및 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대한수의사회가 진행 중인 ‘식품생산동물 임상체계 재구축 연구용역(책임자 : 서울대 이창우교수)’과 ‘동물약품안전사용을 위한 수의사처방 의무화 실시 영향 평가 연구용역(책임자 : 서울대 박용호교수)’의 결과발표와 토론회가 마련된다.
축산인들의 숙원사항인 축사도 농지에 포함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농지법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하자 축산업계는 일제히 환영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자정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그동안 축산업계는 농지에서도 축산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농지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수없이 강조해 왔다. 그 이유는 특히 각종 개발로 기존 축사 부지가 사라져 가고 있는데 비해 환경관련 규제는 날로 강화되고 민원 등으로 축사 이전을 위한 적절한 입지를 찾기가 어려운 실정에 처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축산물 시장이 다른 농산물에 비해 일찍이 큰 폭으로 개방됐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은 매년 성장을 거듭한 결과 급기야 쌀 생산 규모를 앞지르면서 농촌경제의 주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런데도 현행 규정은 농지를 경종작물의 경작을 위한 토지로만 간주하여 농지에 축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농지 이외의 용도로 전용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축사 부지 용도로의 전용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는 농지법 개정을 통해 축사진입을 쉽게 하도록 함으로써 FTA 등 확대되는 개방화에도 대응토록
축산 시설의 부지를 농지의 개념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이 지난 달 29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농축산물 시장 개방, 소비자 시대에 따른 안전 축산물 생산 요구 증대와 환경 규제 강화 등 국내외적인 축산 환경 변화는 축산이 설 자리를 위협했고, 이런 상황에서 농지법 개정을 통한 친환경 생산 인프라 구축은 필연적인 과제였다. 그러나 축산인의 요구를 담은 농지법 개정은 쉽지 않았다. 때문에 농지법 개정은 수년전부터 해마다 숙원 과제로 축산인들의 애를 태웠다. 축산인들이 그렇게 애를 태우며 소원했기에 이번 농지법 개정으로 인한 축산인들의 기쁨은 더 없이 크다. 하지만 지금 축산인들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지금부터 축산인들이 해야할 일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축산인들이 그동안 농지법 개정을 통해서 이루고자 했던 것은 무엇보다 축산이 우리 농촌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식생활 개선에 따른 단백질 식품을 공급하는 산업으로서 갖는 위상 등을 감안할 때 축산의 가치를 당당하게 인정 받는 것이었다. 동시에 친환경 축산으로 축산농가와 경종 농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축사의 부지를 농지의 개념에 포
민속투우가 케이블 TV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유전자원인 한우로 즐기는 민속놀이인 만큼 소싸움은 다른 레포츠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우의 뚝심과 힘을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한우에 대한 매력과 향수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한우라는 우리의 브랜드를 우리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 소싸움이 한우업계에서는 소외가 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한우는 싸움소로서 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한편 고급육으로서도 그 가치가 높다. 싸움도 맛도 최고인 우리 한우가 이제는 한울타리에서 함께 커나갈 수 있길 바란다. 전국민속투우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