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록협회(회장 김수근)는 최근 뉴질랜드양록산업 위원회 다이미엔 레이놀스 마켓팅 부장과 한·뉴 양록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양록협회 측은 한국양록업계가 추진 중인 자조금 사업(임의자조금)과 관련, 소비촉진 홍보의 최대 수혜자인 뉴질랜드 양록업계가 역할을 분담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생녹용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수출시 원산지 표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북미지역 녹용의 제3국을 통한 불법유통 문제에 대해서도 한·뉴간 정보공유를 통해 대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오는 7월 개최되는 우수사슴선발대회 심사위원 교류 등 기술 분야에 있어서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뉴질랜드 다이미엔 레이놀즈 부장은 이들 방안들에 대해 될 수 있으면 양국간 시장점유율 경쟁을 지양하고 소비시장 개척에 공동 대처하자고 답했다. 또, 자조금 분담 등 협력과제들에 대해서도 추후 세부사항을 협의해 해결방안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이경호)은 지난달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한우조합원 1백여명을 대상으로 소 부루세라병 방역 및 음성 청결한우 브랜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경호 조합장은 “수입개방과 IMF 등 어려웠던 시절과 구조조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구조개선 자금 1백6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이 조합장과 조합을 위해 힘을 실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조합 발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준 조합원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출자금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조합장은 이어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은 유통을 책임져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 값을 받고 팔아주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용옥 전무의 부루세라 방역에 대한 교육과 백남원 상무의 음성 청결한우 브랜드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충북=최종인
경기불황의 장기화와 함께 우유 가격인상으로 인해 우유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유소비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형 할인매장에서 900ml 우유를 500원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낙농가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극에 달하고 있다. 낙농가 S씨는 지난달 22일 서울 면목동의 한 중형마트 우유판매코너에서 900ml 우유가 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발견, 이에 대해 마트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원유 유대가 1ℓ의 경우 평균 720원, 유업체 가공비 포함 유통업체 납품가격이 980원임에도 불구하고 500원이라는 유통업체 판매가격은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가격이기 때문. 이에 대해 해당 마트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할인마트로서 홍보를 위해 10일 동안 대폭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저가 판매를 하게 된 것은 마트 오픈 초기 시장조사를 위해 입수한 다른 마트의 전단지를 확인한 결과 근교 마트에서 비슷한 사례가 다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형 할인마트에서 우유를 ‘미끼’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대해 낙농육우협회는 낙농가의 어려운 상황 및 시장유통질서에 혼란이 올 수도 있음을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달 27일 하오 3시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사무국장 선임위원회를 열고 공석중인 사무국장에 이석천 전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회장단 4명과 한우·젖소·종돈 등 3개 축종 이사 1명씩 총 7명으로 구성된 선임위원회는 사무국장에 출마한 3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실시하고 비밀투표를 하여 이석천씨에 4명, 정진국씨(축산기술연구소 과장)에 3명이 각각 표를 던졌다. 이석천국장은 1954년 4월 14일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하복리에서 출생하여 강릉농공고를 졸업하고 강원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축산진흥회(축협중앙회 전신)에 입사하여 축협과 인연을 맺은 이석천사무국장은 2000년 양양축협 전무, 2001년 양양축협조합장, 2005년 4월 속초양양축협장을 끝으로 4반세기간 축협업무를 본 정통 축협인이다. 조용환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달 27일 하오 3시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사무국장 선임위원회를 열고 공석중인 사무국장에 이석천 전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회장단 4명과 한우·젖소·종돈 등 3개 축종 이사 1명씩 총 7명으로 구성된 선임위원회는 사무국장에 출마한 3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실시하고 비밀투표를 하여 이석천씨에 4명, 정진국씨(축산기술연구소 과장)에 3명이 각각 표를 던졌다. 이석천국장은 1954년 4월 14일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하복리에서 출생하여 강릉농공고를 졸업하고 강원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축산진흥회(축협중앙회 전신)에 입사하여 축협과 인연을 맺은 이석천사무국장은 2000년 양양축협 전무, 2001년 양양축협조합장, 2005년 4월 속초양양축협장을 끝으로 4반세기간 축협업무를 본 정통 축협인이다. 조용환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되니 기쁩니다. 젖소의 산유능력과 체형을 향상시키는 첩경은 혈통 확립뿐입니다” 서울우유 경인지도소 이원병검정위원(54세)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달 23일·24일 양일동안 롯데연수원에서 개최한 2005년 유우등록 및 검정위원 보수교육(본지 1924호 참조)에서 2004년 등록위원 평가결과, 최고 영예의 상인 최우수등록위원상을 받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원병위원은 1997년 12월부터 김포시 월곳면과 하성면에서 서울우유로 납유하는 25개 조합원이 사육하는 젖소 7백80두를 대상으로 젖소검정을 하고 있다. 이 검정우의 두당 평균 산유량은 3백5일 보정 9천4백55kg. 이원병위원은 “대다수 조합원들은 등록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송아지가 태어난지 몇 달이 지나도 하지를 않아 기초등록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이를 보다 못한 나머지 매월 한번씩 젖소검정을 위해 농가를 방문할 때 출생 5일 이상된 송아지는 모두 이표 장착과 동시에 등록을 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김포시 월곳면과 하성면 낙농농가에서 이뤄지는 3개월 미만 조기등록두수는 월평균 3백50두 내외에 달한다. 따라서 최근
“우리보리소는 국내에서 출하 전 100일간 보리로 사육한 최고 품질의 국내산(육우)소고기로 농장에서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게 유통되는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입니다.” 국내산 쇠고기의 대중화를 위해 주먹구구식으로 사육된 육우사육기법에서 과감히 탈피해 거세와 장기비육, 통일된 사료급여를 통해 순수 국내산 소고기 ‘우리보리소’를 탄생시킨 (주)금천 조홍연사장은 이렇게 육우브랜드 우리보리소를 소개했다. 육우분야 브랜드 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육우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주)금천은 축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23년간 유통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금천의 제품은 HACCP 적용작업장에서 위생적인 도축ㆍ가공과정을 거쳐 직영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맛좋은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육우의 품질은 지난 몇 년간 거세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급속히 좋아졌고 국내 전체육우의 평균 2등급이상 출현이 70%이상 넘어섰다. 또한 금천의 ‘우리보리소’라는 브랜드를 통해 국내 소고기 산업의 한축으로서 자리를 잡아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주)금천은
일본은 1970년 어느 낙농가가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 공간으로 목장을 개방하면서 일본의 낙농체험이 시작됐다. 이후 낙농체험의 필요성과 그 효과를 확인하고 프랑스, 영국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1998년 7월 낙농가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일본중앙낙농회의 내에 ‘낙농교육목장 추진위원회’를 설립하면서 교육관계자와 협력하는 체계적인 낙농체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낙농교육목장 추진위원회는 좋은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낙농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식생활에 있어서의 우유와 유제품의 효과에 대한 홍보도 하고 체험 목장의 안전 위생관리, 방문객에 대한 교육능력 등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낙농교육목장 인증 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일본의 낙농 교육목장으로 선정된 오야부 목장은 마을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려 산꼭대기나 산골짜기로 쫓겨나는 우리의 목장과는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오야부 목장의 전체적인 구조는 우리나라 목장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오야부 마유미 씨의 설명을 듣고 몇 가지 차이점을 찾게 됐다. 첫째로 낙농산업에 대한 철학과 신념이 남달랐다. 둘째 거창하게 꾸며진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주위를 정돈하고 작은 꽃나무
::OECD 하반기 유제품 가격 하락 전망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2004년 이후 강세를 지속해온 국제 유제품 가격이 금년말부터는 하락해 2008년경에 다시 정상가격을 회복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014년 가격수준은 2004년에 비해 치즈는 15%가 낮고, 전지분유는 3%, 탈지분유는 1%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버터는 200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했다. 한편 세계 우유생산량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2%내외 성장해 7억4천7백만톤에 이를 것으로 발표했으며 이중 2/3정도가 유럽, 인도,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 브라질, 중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지분유, 치즈, 버터 생산량은 2008년까지 20%정도 증가하지만 탈지분유는 5%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공공목장 젖소 방목 활용으로 낙농가 지원 ★…일본의 한 지방정부가 자체소유하고 공공목장을 관내 젖소 농가들의 방목지로 활용해 농가들의 사양여건 개선 및 건강한 젖소사육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마가다현의 니시자오 공공목장은 관내 8개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9백80여두의 젖소 방목지로 활용되고 있는데 방목한 젖소
내년부터는 양돈농가들이 PED 관급백신을 사용할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06년부터 PED 백신을 농가에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PED가 양돈농가에서 많은 피해를 유발, 기존에 지원하던 TGE 백신을 PED백신으로 대체해 달라는 양돈업계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다만 시행초기에는 백신 지원대상 물량이 극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림부의 한관계자는 “기존의 TGE백신을 PED로 대체하거나 신규사업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중에 있다”며 “그러나 PED백신의 경우 TGE백신 보다 무려 4~5배 가량 가격이 높은 반면 방역예산에 한계가 있는 만큼 당분간 TGE 백신공급에 투입된 예산규모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관계자는 그러나 “일단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토대로 예산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백신 공급물량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정부에서는 올해 2백만두분의 TGE백신을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국비 6억3천만원, 지방비 3억7천만원 등 모두 1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내년에는 5% 증액된 10억5천만원을 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자조금사업의 웰빙삼총사 TV광고 시리즈 운영프로그램이 일부 변경된 가운데 부산지역 전광판에서도 이 광고를 접할수 있게 됐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 이하 관리위)는 돈가에 따라 광고료를 유동적으로 집행한다는 방침에 의거, 이달부터 일부 광고프로그램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리위는 서울 2개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광판 광고를 부산지역에 추가, 1일부터 시행한다. 부산의 번화가인 미남로터리에 위치한 이 전광판에서는 1일 4백회, 오는 12월말까지 6개월간 모두 7만2천회 이상 광고가 실시된다. 웰빙삼총사 2편 TV광고는 6월부터 올해말까지 7개월간 약 30억원이, 전광판광고의 경우 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충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산 1번지’ 홍성군. 최근 정부가 양분총량제 도입과 함께 밀집사육지역에 대한 특별관리지역지정 및 관리는 물론 향후 가축사육두수제한까지 예고함으로써 이지역 축산인들은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홍성 축산인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가축분뇨 자원화를 가로막는 각종 비현실적인 규제와 정부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표출된 홍성군 축산인들의 심경과 정책에 대한 시각 및 대책을 옮겨보았다 ■“서산 A·B 지구 절반만 활용해도 축분뇨 걱정 해소” ▲최정환 과장(홍성군 축산과)=홍성군에서는 충남 전체사육두수의 23%에 해당하는 45만두 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이는 충북도와 강원도 등 일부 도 전체 사육두수 보다 많은 규모다. 특히 소득면에서도 농업소득을 훨씬 앞서는 전형적인 ‘축산郡’ 이다. 부수적 역기능이라고 할수 있는 환경문제가 고민이 아닐 수 없지만 홍성군 축산은 분명히 발전할 것이다. ▲박성호 대표(결성농장·홍성군의회 의원)=‘전국양분총량제’ 면 몰라도 축산업이 ‘지역균형발전사업’처럼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