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중심의 친환경 양돈산업 실현이 곧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대한양돈협회 이재식 부회장은 깨끗하고 청결한 사육환경 조성 및 고품질의 위생적인 돼지고기 생산만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국경없는 자유경쟁체제하에서 생존하는 유일한 통로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친환경양돈산업의 실현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가축분뇨처리와 냄새 대책은 물론 항생제 잔류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난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급격한 도시화속에서 안정적으로 양돈업을 영위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합니다. 따라서 친환경 축산을 전제로한 농지내 축사허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양돈협회 김해지부장으로서 지역양돈인들의 권익보호에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식 부회장은 최근 국회가 외면한 농지법 개정에 못내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정부에서도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범 축산업계 차원의 노력이 이어질 경우 결코 불가능한 ‘理想’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많은 농가들이 출하할 돼지가 없는 ‘호황속의 불황’에 신음하고 있는데다 각종 환경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해양배출량 감축과
【강원】 양돈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고영민)는 지난달 홍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강원도민체육대회 현장에서 돼지고기 20두 분량을 준비해 무료시식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는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구이, 편육, 두루치기, 생고기, 순대 등 돼지고기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홍천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홍천군 남면의 박용배(70세)씨는“70평생 이처럼 맛있는 돼지고기는 처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영민지부장 “앞으로도 돈육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청정무공해 돈육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천=홍석주
금수조치 해재 이후 미국산닭고기 수입급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올 육용종계입식량 역시 사상 최고수준에 이를 전망이어서 육계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모두 1백88만2천9백수의 육용종계가 입식된데 이어 6월 입식량도 35만수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올 상반기 입식량만 최소 2백20만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육용종계입식량은 4백50만수대에 달해 지금까지 가장 많은 입식량을 기록했던 지난 ‘02년 수준(4백53만8천수)에 근접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02년 상반기 입식량은 4백14만5천8백수로 올해 입식량을 밑돌고 있는데다 다음해 복특수를 겨냥한 종계입식이 하반기에 이뤄지면서 적어도 상반기 수준 이상의 입식추세를 보여온 게 예년의 동향인 것으로 분석돼 그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종계업계의 한관계자는 “올들어서는 종계생산량이 곧 판매량” 이라며 “ 원종계 쿼터인 9만4천수에서 생산 가능한 최대량이 입식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종계입식규모는 그동안 적정수준으로 온 4백만수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어서 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
卵價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 ■김동진 양계협회 홍보팀장 상인유통마진 보장, 계란유통 혼란 방지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이후 난가가 고가로 형성되고 있다. 일본의 계란 사이즈는 농림수산성 규격으로 LL(왕란 70g이상-76g), L(특란 64-70g), M(대란 58-64), MS(중란 52-58g), S(소란 46-52), SS(경란 40-46)로 나뉘어져 있으며, 난가발표는 도쿄시장의 35%의 시장점유를 하고 있는 전국농협협동조합이 체인망을 통해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발표가 이루어지는데, kg당 가격이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매일 발표되고 있다. 이렇게 발표된 가격은 다음날 적용이 되며, 이 발표가격을 기준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지역적으로 조절하여 시행하는데 전국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일본을 방문중이던 15일의 난가는 kg당 왕란 5엔, 나머지 품목 각각 10엔씩 인하되면서 난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과 전체적인 난가흐름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란은 kg당 190엔(약 개당 118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적용하는 DC와 같이 일본에도 kg당 30-40엔(18원-25원)의 DC(유통마진)가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에 대한 해외 축산업계의 관심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박람회에 배정된 5백개 유료부스에 대한 신청 및 접수가 이미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신청이 이어지는 등 안팎으로 KISTOCK 2005의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진)에 따르면 일본과 대만 및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의 축산관련 유력언론들이 앞다퉈 KISTOCK 2005 관련기사 게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언론은 공통적으로 KISTOCK 2005의 일정과 성격, 기대효과와 함께 추진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해외홍보를 통한 참관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의 ‘HACCP’와 ‘Pork News’ 및 ‘양돈정보’, 대만의 ‘현대양돈’ 물론 태국의 Feed & Livestock Magazine. 인도네시아의 ‘Poultry Indonesia’ 는 박람회 뿐 만 아니라 한국축산업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 한국축산업 알리기를 통한 위상제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해외언론들의 각별한 관심은 무엇보다 지난 5월9일부터 12일까지 이뤄진 ‘K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지난달 28일 국립한경대학교와 농업과학분야에서 학술연구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손정수 농촌진흥청장과 최일신 한경대학교 총장이 서명한 협약의 주된 내용은 학술 및 연구에 필요한 인력, 장비, 시설, 실험실습 기자재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농업과학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연구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경대학교 산업대학원내에 별도로 학연 협동 석·박사과정을 설치하여 운영하며, 양 기관 상호간에 겸임교수 및 겸임연구관을 교차 임용함으로써, 농업과학분야에서 인적 및 정보교류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의 21개 대학과 교류협약을 맺어 농업과학 및 생명공학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및 지도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일본 농림수산부는 일본 이바라키현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됐다고 교도통신이 밝혔다. 이번에 발생된 조류인플루엔자의 바이러스 타입은 H5N2형이며 발생된 직후 발생농장 반경 5km내 닭과 달걀의 반출을 금지시켰다. 발생된 농장은 2만5천수 규모의 산란계농장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폐사한 닭 4백30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발생 농장 인근지역의 농장에서는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의 ‘전국 닭질병 방역교육 순회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이천소재 미란다호텔에서 수도권·경기권을 끝으로 금년도 방역교육 세미나를 마쳤다. 특히 당초 예상했던 인원을 초과해 3백여명이 넘는 양계인들이 참석,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림부 양흥구 서기관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뉴캣슬병, 추백리·가금티프스 등 양계분야 방역정책을 발표했다.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준헌 과장은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동향, 전파경로, 임상증상과 병변, 치료 및 예방대책 등과 관련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배상호 전무는 악성가축전염병의 국내·외 발생동향, 피해현황, 민간자율방역기능 강화 방안,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농장관리 대책 등 가축방역의 중요성과 민간방역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미국 조지아대학 페드로 빌리가스 박사는 뉴캣슬병과 예방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양계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대전 유성소재 홍인관광호텔에서 중·남부지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
무항생제 사료 급여 방안 및 건강증진물질 개발 연구모임이 구성 운영된다. 농림부는 항생제 등 항균물질의 과다 사용에 따른 안전축산물 생산의 장애 요인을 차단,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건강증진물질(대체물질)의 생산과 이용이 증가되는 시점에 다양한 검토와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모임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정부기관 및 지자체, 동물약품관련업계, 사료업계, 수의 및 축산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 6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 여기서 논의된 내용을 약사법(동물약품취급규칙), 사료관리법, 수의사법, 축산법 등 관련법령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 모임에서는 제1단계로 가축사육 형태별 항생제 사용량을 평가하고, 식육중 잔류물질 검사내용과 잔류위반내용 평가, 항균물질별 내성균 출현실태 및 평가,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 의한 처방실태 및 분석 등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제2단계에서는 건강증진물질(대체물질)의 유형별 생산·사용실태를 분석하고 건강증진물질별 작용기전 및 효과 등 과학적 근거 분석과 건강증진물질의 검증방법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게 된다. 제3단계에서는 무항생제 사료급여 방안 분석 및 대책, 사육환경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두산 백두사료(본부장 정진항)가 하절기 보강사료 공급에 나섰다. 두산 백두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량 감소 최소화를 위해 7월부터 3개월간 하절기 보강사료를 양돈농가에 공급, 양돈농가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백두사료 정종율 양돈PM은 “고온으로 인한 사료섭취량 5% 감소는 육성비육돈의 경우 1일 약 5백kcal DE의 에너지 섭취 감소와 같아 영양 섭취 부족으로 인한 성장정체와 면역기능 저하로 출하일령 지연 및 질병발생의 증가를 초래하게 된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사료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PM은 또 “면역기능 저하와 성장정체 등은 결국 양돈 생산비 증가로 이어져 경영의 손실을 보게 되고 특히 하절기 사양관리가 농장의 생산성 및 다음해의 수익성에 지대한 영양을 미치게 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백두사료는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뿐만 아니라 최적 아미노산 비율과 정미에너지로 설계된 제품을 사계절 공급하고 있으며 사료효율개선과 정육량 증대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여 농장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본부장 정영채)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성소재 쌍용자동차 출고 장에서 방역지원차량 19대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 이날 정영채 본부장은 방역요원들에게 안전운행을 강조하면서 차량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역요원들이 가축의 채혈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가축의 보정만 잘 해도 많은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이날 참석한 방역요원 일동은 가축질병의 조기종식은 우리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과제임을 명심하고 방역본부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방역지원차량을 활용한 축산농가 방역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결의 내용은 △우리 방역요원 일동은 가축질병 재발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긴급사태 발생시 앞장서서 대처한다. △우리 방역요원은 최일선에서 축산농가의 방역점검 및 예찰업무와 방역홍보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 △우리 방역요원 일동은 지원 받은 방역지원차량을 내 몸과 같이 관리하고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한다. 한편, 이날 19대의 코란도밴이 방역차량으로 지원되어 모두 118대의 방역차량으로 늘어났으며 또한,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방역차량에 스티커를 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달 28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농업대학교와 기술정보교환 및 연구인력교류 등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동물에서 중약물질을 활용한 수의축산기술 개발과 과학자간의 정보교환, 전문가를 초청 활용토록 하였다. 이날 검역원의 송훈면 기획조정과장은 중국의 발달된 전통 수의학 기술을 받아들여 유효성이 높은 예방약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두 기관이 공고한 신뢰 속에 공동연구가 활성화되고 연구인력교류를 활발히 하여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밑받침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중국농업대학교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기술 도입으로 연구성과가 크리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검역원과 발전적인 방향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중약제를 이용한 가축의 주요 세균성질병 치료 대체제 개발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주요 가축질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체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