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축협(조합장 임영봉)은 지난 21일 유성에서 양돈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돈사양관리방안을 중심으로 양돈세미나를 개최하고 하절기를 효율적으로 극복하는 사양관리기술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영봉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논산축협은 가급적 축종별 사양관리기술 교육을 많이 하고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오늘교육을 통해 계획된 물량을 출하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베트 동물병원 신현덕 원장은 하절기 모돈 사양관리포인트을 통해 후보돈 선발과 교배에서부터 분만율 높이기까지 하절기 사양관리포인트를 소개했는데 건강한 이유자돈을 만들어 PMWS를 비롯한 질병을 예방하자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소 한영근 양돈연구실장은 하절기돼지영양관리를 통해 하절기 양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료섭취량 및 영양소 섭취량의 유지에 있다며 사료섭취량 개선을 위한 사양관리방법을 설명했다.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김동수씨는 사육형태별 분뇨처리방법을 소개하고 중대규모 분뇨혼합 돈사의 분뇨처리 경우 축사에서부터 장기간 혐기성 부숙된 상태로 배출되어 분은 퇴비화하고 액상물은 저장액비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대전=황인성
식중독 원인균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캠피로박터(Campylobacter spp)균에 대한 계육업계 차원의 오염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서정희실장은 지난 23~24일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백동훈 ·전북대교수) 학술발표회 및 종합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9면 ‘FTA/DDA 협정 확대에 따른 한국축산의 대응전략’을 주제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소비자중심의 고품질 안전축산물’에 대해 강연에 나선 서실장은 축산물 유래 식중독균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최근 시중유통 닭고기를 수거, 검사에 나선 결과 캠피로박터균이 검출된 닭고기가 무려 71%수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여타 축산물의 경우 이 균의 검출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실장에 따르면 캠피로박터균의 경우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식중독원인균으로 미국인의 1%가, 전세계적으로는 5~10% 정도가 이균으로 인해 설사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만성설사와 관절염, 패혈증, 뇌막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큰 관심을 끌
본고는 필자가 지난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동안 일본 관동지역의 후쿠오카에 위치한 애계원 농장과 계란내 콜레스테롤에 대한 세미나 현장, 관동지역 채란인대회 등을 참석하면서 일본 채란업에 대해 느낀 점을 요약,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이번 취재에는 한국의 애계원 농장을 경영하는 양기원 사장이 동행, 통역을 맡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지난 2003년 12월 28일 야마구찌현과 2004년 2월 오이타현에서 발생했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이후 일본양계업계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채란업계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에서 회장부부가 자살하는 등 양계산업의 선진국으로써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된 것이다. 일본을 방문하면서 만난 생산자, 일본양계협회, 계란생산자협회 관계자 등은 한결같이 한국과 북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일 정도로 일본에서도 제2의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개발에 착수하고 한국과의 공조체제를 준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이후 일본 채란업계의 변화는 지난해 초 일본계란생산자협회가 발족함과 동시에 대군업자들의 참여가 두드
연초 고공행진을 벌이던 계란값이 지난 3월 이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의하면 24일 현재 특란 10개 기준 1천1백60원으로 지난 3월 평균 1천4백12원에 비해 2백50원 가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하락세가 3개월째 지속되고 있지만 산란노계도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당분간 전망이 밝지 않다는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농장과 유통업자와의 거래시 적용시키고 있는 DC폭이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20원에서 30원 선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거래는 1백원대 이하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이 지난 겨울 각종 질병으로 악화됐던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소비는 감소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노계 도계장 부족으로 인해 복경기를 겨냥한 종계노계 도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산란노계 도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5월초까지만 해도 1천1백원선에 거래되던 산란노계가 도태물량 증가로 인해 최근에는 5백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
한국오리협회(회장 김규중)는 내년도 종오리 수입을 올해보다 1만1천수 감축키로 했다. 오리협회는 지난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종오리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했으며 감축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우선 전체 수입량이 감소됨에 따라 업체별 종오리 배정물량이 감소돼야 하기 때문에 협회 회원사들의 평가기준을 마련 차등 적용키로 했다. 다만 2천수 이하의 종오리 농장은 이를 적용시키지 않기로 했으며 평가점수별로 8%에서 15%까지 감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업계의 혼선을 방지하고 오리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종오리 수입창구를 오리협회로 일원화 시키는 것을 유지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가농바이오(주)(대표 유재흥)가 알 가공업계로는 국내 최초로 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받았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지난 23일 농업회사법인 가농바이오(주)를 전란액, 난백액, 난황액 3개 품목에 대하여 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검역원 관계자는 경기도 포천시 소배 가농바이오가 알가공장으로는 최초로 HACCP 적용 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도축·도계장, 식육가공품, 유(乳)가공품에 이어 알가공품도 HACCP 제도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HACCP 제도는 소비자는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알가공품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활성화 등에 따른 양계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앞으로 많은 알가공업체에서 HACCP 지정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알가공업계에 HACCP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소비자홍보 등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육류나 생선을 조리할 때 냄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주는 조리기구가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특화연구본부 박형우 박사팀은 일반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육류를 구울 때 냄새를 줄일 수 있는 신개념의 조리기구 ‘제로굽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로굽스’는 박형우 박사팀과 함께 안산공대 지의상 교수, (주)중원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가정에서는 물론 전문식당에서도 이요이 가능하다. 더욱이 복사열과 직화열을 이용한 ‘제로굽스’는 음식재료를 태우지 않고도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웰빙형 조리기구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식연 등은 앞으로 ‘제로굽스’의 시장성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 미국 등에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항생제 내성율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부가 항생제 등 항균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우리나라의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물량은 호주나 미국 등보다 훨씬 많은 반면 잔류위반율은 오히려 미국 등 선진국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항생제 잔류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이들국가에 비해서는 안전한 상태다. ■농림부, 항생제 사용 절감대책 지속 추진키로 천명 그러나 아직도 돼지의 경우 테트라사이클린에 대한 대장균의 내성정도가 국가 마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이 90.2%, 스페인 91%, 벨기에 79.7%, 프랑스 89%, 캐나다 81.9%, 영국 7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가축의 고밀도 사육에다 열악한 사육환경, 축사내 가스발생 등으로 질병에 대한 내병성이 약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등 동물약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이런 가운데 농가에서는 항생제 휴약기간을 준수하지도 않으면서 후기사료 또한 급여하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 잔류가 문제로 대두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더군다나 배합사료업체, 동물약품판매
최근 음이온사료 등 기능성 사료를 제조, 판매하면서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료공급자와 축산농가간 분쟁이 발생하자 농림부가 사료용기나 포장에 표시사항 및 표시방법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것을 각 시도에 지시했다. 농림부는 사료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제조 또는 수입한 사료를 판매하고자 하는 때에는 용기나 포장에 성분등록 사항 및 그 밖의 사용상 주의사항 등 농림부령이 정하는 사항을 표시토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분쟁이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음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처럼 지도를 철저히 할 것을 각 시도에 시달한 것. 농림부는 특히 사료의 특성상 급여방법, 급여기간, 특정 성분 영양소의 보충 또는 제한 등이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하게 표시토록 지도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이옥신의 위해 평가 기능과 안전관리 제도 구축 등이 필요하다.” 미국 농업연구청 제니스 후베 박사는 지난 16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주최로 국내·외 다이옥신 전문가들이 초청된 가운데 개최된 2005 축산식품 다이옥신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후베 박사는 ‘식용동물에서의 다이옥신의 체내동태 연구결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동물사료에서의 다이옥신 오염은 축산식품을 오염시키며 인체에 노출되므로 사료의 다이옥신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물성 사료첨가제는 제조시 열처리과정에서 많은 양의 다이옥신이 생성되므로 제조관리가 중요하며 미국 환경보호청 조사결과 광물성 사료첨가제 제조과정 중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열처리과정에서 해조류에 함유된 염류성분의 화학반응으로 다이옥신이 생성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축산식품의 다이옥신 잔류수준은 쇠고기, 돼지고기 및 닭고기에서 0.74, 0.21, 0.22 ppt로 낮게 나타나 과거 10년 전인 ‘90년대 조사결과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하고 최근에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의 사용이 증가하여 식품 내 브롬화합물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연구원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평가를 통해 우수 연구원과 연구실을 선발하고 해외연수 및 연구비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도 우수연구원 2명과 우수연구실 1개를 선발하여, 우수연구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보고서의 표지모델로 활용할 예정이며 우수연구실에는 연구비 및 연구인력을 지원한다. 우수연구원 선발제도는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서 특허출원, 논문게재, 정책 반영 등 10개의 평가지표로 선정하며 2005년도에는 지표별로 가중치를 두어 더욱 공정한 평가가 되도록 하였으며 우수연구실은 검역원내 35개 전문연구실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우수연구원 선발제도로 나타날 수 있는 개인주의를 지양하고 연구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우수연구원 및 우수연구실 선발제도는 연구원 상호간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연구의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검역원은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개발·보완하여 공정하고 완벽한 평가시스템을 정착시켜 상호경쟁을 통해 연구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
카길코리아 정읍공장과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군산공장도 지난 22일 HACCP 정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카길코리아는 천안공장에 이은 인증이고, 퓨리나코리아는 송탄공장에 이은 정부 인증으로서 명실공히 배합사료 안전성이 검증됐음이 입증된 셈이다. 농림부와 검역원은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해 인증 신청을 한 곳이 9개 공장이 있지만 이중 2~3개를 제외하고는 인증 보류를 할 상황이라며 그동안 자체적으로 배합사료공장이 운용해온 HACCP에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23일 현재 민간배합사료업체가 정부 HACCP 인증을 받은 곳은 CJ Feed 인천공장과 퓨리나코리아 송탄공장·군산공장, 카길코리아 천안공장·정읍공장, 그리고 삼양사 목포공장으로 사료공장수로 모두 6개소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