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영채)는 지난 23일 최홍렬 사무국장과 김재남 강원도본부 사무국장의 명예로운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정영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홍렬 사무국장님과 김재남 강원도본부 사무국장님은 두분 모두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성품으로 전염병 발생시 누구보다 앞장서서 업무를 추진해 왔다.”고 노고를 치하하고 “명예로운 정년 퇴임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분의 업적은 앞으로도 방역업무 역사에 기리 남을 것입니다.”라고 정년 퇴임을 축하했다. 최홍렬 사무국장은 방역본부가 발전해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비록 몸은 방역본부에서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방역본부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남 강원도본부 사무국장도 지난 5년간 격려와 보살핌에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도 영원한 방역본부맨으로 솔선 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홍렬 사무국장은 방역본부 설립 초기인 지난 99년 3월부터 만 6년 2개월을 근무했으며 김재남 강원도본부 사무국장도 2001년 7월부터 만 4년 11개월 동안 방역본부에서 근무해 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농진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윤상기)는 7월7일 제주대 국제교류센터에서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상되고 있는 국내·외 ‘축산온실가스 및 악취저감 기술·정책 정보교류와 대응 방안’ 수립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축산시설환경학회와 제주지역환경기술센터가 공동 주관을 하고 (가)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후원을 한다. 참석자는 학계, 산업체, 연구관련 기관, 양축가등 5백 명이 참석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날 강사로 5개국(미국, 독일, 호주, 일본 등)에서 7명이 발표하며 국내외 해외 가축의 호흡시 발생되는 CO2와 악취에 관한 발표와 개선방안과 대안을 발표하여 국내 2월10일부로 발효되는 악취방지법에 대한 대안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제별 내용은 한국의 기후변화 협약 대응현황 및 향후 전망, 농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과 향후 전망, 일본의 축산에 대한 지구온난화가스 배출 억제의 현황과 전망, 유럽축산에서 온실가스 규제 및 저감대책, 한국의 축산악취 저감 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방안등이 발표된다. 박윤만
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조광호)는 지난 17일 강원대학교에서 ‘축산 연관산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축산 연관산업의 구조와 발전전망’이란 주제발표를 비롯해 6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에 본지는 지난호에 이어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주제발표 요약] ■1주제/ 사료산업의 발전방향-김치영 한국사료협회 부장 - 질적 성장 시대의 도래 1960년대 태동한 국내 사료산업은 국민소득 수준과 식생활 수준 향상에 힘입어 급속한 성장, 1천5백만톤 규모로 확장되는 등 양적인 성장에 치중해 왔다. 이러한 사료회사들도 이제는 고품질 경쟁시대에 대비해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업계 간 M&A, 전략적 제휴를 통한 저성장 시대에 맞는 산업의 체질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외국의 배합사료와 품질경쟁과 원가면에서 앞서지 못하면 국내 축산물의 국제경쟁력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양적인 성장에서 탈피 질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2005년 4월 현재 63개의 사료회사가 90개의 사료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가동률은 1백72%로 아직 2교대에도 못 미치고 있어 24시간 풀가동
한우자조금! 한우인의 자존심! 오늘의 한우가 이렇게 자리매김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우리 한우인만이 가지는 자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제 우리 한우인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쓸 때이며, 그것이 바로 5월 1일부터 거출하기 시작한 한우자조활동자금 사업이다. 수입개방에도 끄떡없는 한우 산업을 한우농가 스스로가 책임지며, 알뜰살뜰 모은 한우자조금으로 한우가 한우로 제대로 팔릴 수 있도록 유통 감시제도를 실시한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한우를 올바로 알려 소비기반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한우 농가는 고품질의 안전한 쇠고기를 생산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정보를 제공하여 한우를 세계의 명품으로 세우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가야 할 때이다. 한우인들의 자존심이 다시 한 번 불붙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입 완전자유화 이후 축발기금 신규 조성액이 급감함에 따라 앞으로 축산분야 지원에 적지 않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 수입 관세를 축발기금 재원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학교우유급식사업이라든가 가축개량사업, 가축공제사업과 같은 국비성 사업에 대해서는 일반예산으로 전환하는 한편 마사회 납입금 납입비율도 상향조정함으로써 줄어드는 축발기금 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농림부에 따르면 축발기금 신규조성액 중 축산물수입이익금이 지난 96년 2천8백49억원이던 것이 2000년 49억6천1백만원, 2001년 9억1천6백만원, 2002년 5억7백만원으로 급감하다 천연꿀이라든가 분유, 버터 등에 대한 수입공매로 2003년 16억원, 2004년 21억원으로 증가했다가 2005년에는 16억원으로 다시 감소세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축산물 수입에 따른 관세 수입액은 최근들어 7천억~8천억원 정도로 이를 전액 농특회계로 전입되는데 이중 약 7%정도인 7백28억원이 축산부문에 지원되고 있다. 이처럼 축발기금 조성액은 줄어드는 반면 축산물 수입이 늘어나면서 관세 수입액 또한 증가로 관세 수입액의
농림부가 네델란드인 농정자문관을 영입했다. 농림부는 지난 20일 세계적 기술농업의 선진국인 네델란드의 수출농업 전문 컨설턴트인 윌브링크씨를 농정자문관으로 전격 임명하고, 장관에 대한 정책자문, 수출농정수립참여, 주요 기술·수출관련기관 담당자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의 활동을 하도록 했다. /윌브링크 인터뷰 4면 윌브링크 자문관은 네델란드 최고의 농업계 대학인 와헹니겐대학을 나와 특히 축산분야 전문가로 아시아 농업자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전문컨설턴트로서 수출농업기술 및 교육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윌브링크 자문관은 평시에는 네델란드에 체재하면서 필요에 따라 1년에 4번이상 방한하여 자문을 하게 되며, 별도의 고정적인 기본보수는 지급하지 않고, 방한 초청시에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급하고 자문에 따른 자문료를 받게 된다. 지금은 주네델란드 경상남도 농업자문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번 윌브링크 자문관의 운영성과가 좋을 경우에는 농촌지역개발 분야(스위스)와 협동조합 분야(덴마크)의 농업 선진국 출신의 농정자문관을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축산경영학회에서 김경량 강원대교수등이 밝힌, 축산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결과는 축산업이 우리 국민 경제에서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그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축산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축산 자체 생산규모의 3배가 넘는 29조원이나 된다는 것은 축산업에 대한 투자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축산을 농업의 범주에 넣어서 살핀 나머지 투자 효과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갖고 있는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축산업의 취업 유발효과가 1백만명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도 놀랍다. 특히 축산업이 타 산업에 미치는 취업 유발효과가 58만명이나 된다. 이는 지난 3월 현재 통계청 발표 취업자중 부동산 및 임대업 분야 취업자수 47만7천명보다 10만명이나 많은 숫자임을 볼 때 취업난이 심각한 최근의 상황에서 축산업이 나름대로 우리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우리 축산업은 그동안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즉 농업조수익중 축산의 비중이 27% 수준에 달하고 농업 품목별 10대 소득원중에서 축산이 2위부터 5개품목이 모두 포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을 위해 악취, 분뇨처리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깨끗한 농(목)장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연구소는 윤상기 소장을 비롯한 각 과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농(목)장가꾸기 스티커 부착식을 갖고 캠페인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윤상기 소장은 축산농가들이 농장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 연구원들이 친환경산업 실현에 동반자적 책임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장과 연계된 시험연구사업을 주로 수행하는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축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규모화·전업화되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 설립인가 기준의 ‘최저 조합원수’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현재 농협법 시행령은 조합의 설립인가 기준에서 지역조합 1천명이상, 특별시·광역시와 도서개발촉진법에 의한 농가호수 7백호 미만인 경우 3백명이상, 품목조합 2백명이상으로 ‘최저 조합원수’를 정해 놓고 있다. 일선축협과 양축조합원들은 축산농가가 정예화되면서 숫자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기준은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한다. 무자격 조합원을 실질적으로 정리하고 양축조합원들이 중심에 설 수 있는 건실한 협동조합을 위해 조합원수를 대폭적으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협동조합과 학계 전문가의 ‘최저 조합원수’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박종수 교수(충남대)=협동조합의 무분별한 난립을 위해 조합 설립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단 설립된 조합을 조합원수로 규제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최근 들어 축산업이 규모화되면서 농가수는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단지 조합원이 감소한다고 해서 조합을 규제한다는 것은 협동조합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조합원수를 규제하기보다는 조합의 사업규모를
농림부 축산국(국장 박현출)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지 1922호 1면 참조 농림부 축산국 사무관급 이상 직원 30여명과 농협 축산경제 주요팀장 이상 간부 30여명은 지난 17·18일 양일간 농협중앙교육원(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축산발전 연찬회’를 가졌다. 연찬회에는 농림부에서 박현출 국장, 김경규 축산정책과장, 이재용 축산경영과장 등이, 농협에선 송석우 대표를 비롯해 이정호·고영곤 상무, 각 부실장과 분사장, 농협사료 전무, 가축개량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며 인사말을 시작한 박현출 국장은 “정책은 농협이 수행하면서 정부가 뒷받침하는 큰 구도에서 나갈 수밖에 없다”며 “연찬회가 큰 변화의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사고, 접근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석우 대표는 “모든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축산인 모두 스스로 자기혁신을 해나가야 할 시기”라며 “농협 축산경제는 정부 축산정책의 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경남】 경남·부산·울산 조합장 협의회(회장 노영태·하동축협장)는 지난 17일 고성군 소재 모 음식점에서 경남농협 이창수 경제부본부장, 함안사료 이정규 장장, 경남농협 이성호 축산경제팀장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월례회를 개최하고 현안 당면 과제 및 축산 발전을 모색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영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일 육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도입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 지역 조합장들의 협조로 축산인들의 의지를 보여준 계기를 마련했다”며 “축산인의 뜻이 충분히 전달된 만큼 국회통과가 이루어 질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노영태 회장은 보고사항을 통해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농협법 개정을 숙지 해줄 것을 당부하며 정관의 변경을 필요로 하는 조합은 이번달 안에 완료 해줄 것과 7월1일 부터는 정관변경시 농림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신중을 기해 정관변경을 해줄 것을 표명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사업장이 어렵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상반기 마무리는 물론 결산문제에도 어렵지 않도록 평소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권재만
【강원】 춘천철원축협은 지난 20일 춘천문화원에서 강원도내 축협조합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조합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제22대 조합장에 취임한 주영노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우리 조합은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전 조합원과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을 찾고 경영이 본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임 조합장의 뜻을 이어 하이록 육성사업, 유가공공장 통합이전사업, 송아지경매제도 도입, 수신고 1천억원 추진사업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적극 추진해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조합장은 이어 “조합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수익성을 증대시키고 비효율성을 과감히 개선해 조합의 안정기조를 다지는데 주력하면서 조합의 지도사업도 실제적인 사양관리 및 축산경영에 대한 컨설팅에 비중을 두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조합장은 “철원지역은 강원도 어느 지역보다 생산규모와 사양기술면에서 선진화돼 있는 강원축산업의 중추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아픔을 딛고 강원축산 발전을 위해 춘천·철원지역 모든 조합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차종원 조합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