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이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서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김경량 강원대교수등은 지난 17일 강원대에서 열린 축산경영학회(회장 조광호전남대교수) 하계 심포지엄에서 ‘축산연관 산업의 구조와 변화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축산업이 농업을 주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관련기사 10면 김 교수 등은 “생산유발계수를 이용하여 산정한 축산업의 총 생산유발액은 38조8천9백75억7천5백만원원이며, 이중 축산업의 생산액 및 자체 생산유발효과인 9조5천2백29억원을 제외한 29조3천7백47억원이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취업 유발계수를 이용하여 산정한 축산업의 관련 산업 취업 유발효과는 모두 98만4천7백77명으로 분석했다. 특히 거의 1백만명에 달하는 취업 유발인원은 축산업 자체 취업 유발인원은 41.1%인 반면 축산업 이외 관련 산업 취업 유발인원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 김 교수 등은 이 밖에도 산업간 연쇄효과를 측정한 감응도 계수로는 15개 산업중 4번째이며, 영향력 계수로는 15개 산업중 6번째로
지난 9일 가공우유의 당분 함량이 사이다 만큼 많다는 소비자보호원의 발표 이후에 ‘흰우유 호조, 가공유 침체’의 판매 상황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에서 지난 10~14일 흰우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량 늘어난 반면 가공우유 매출은 10%가량 감소했다는 얘기다. 이웃나라의 일본의 경우 백색 시유가 아닌 가공유에 대해서는 우유라는 상품명을 쓸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비자들에게 백색시유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심어주기 위해서도 가공유에 대해서는 우유란 이름을 넣지 않도록 법으로 명시해야 옳다. 우유야 말로 신이 내린 완전한 식품이라 하지 않은가.
내년도 축발기금 총 운용규모는 9천9백59억원으로 올해 9천3백79억원보다 6.2% 증가한 수준으로 편성됐다. /관련기사 다음호 농림부는 20일 이같은 규모의 축발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해 축산발전심의위원회(위원장 이명수 농림부차관)을 개최했다. 내년도 기금 수입은 마사회납입금 등 신규조성액 1천5백9억원, 융자금 회수액 5천3백34억원, 여유자금 회수액 3천1백16억원으로 이뤄져 있다. 반면 기금 지출은 원유수급조절자금 등 경상사업비 2천3백44억원, 브랜드경영체지원 등 융자사업 4천6백49억원, 여유자금 운영 2천4백53억원, 기타 농특원리금 상환 등 5백23억원으로 구성됐다. 농림부는 이같은 기금 편성은 농업·농촌종합대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기금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경상보조사업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며, 수요자 중심의 자금운영으로 융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짰다. 특히 기금의 신규 조성액이 줄어들고 있어 기금의 안정적인 운용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료생산기반확충 등 필요 사업비는 증액하되, 전체 경상보조 지출은 2천3백44억원으로 올 2천5백3억원보다 1백59억원을 줄였다. 가축질병근절대책사업과 학교우유급식사업의 경우
제도는 대부분 규제의 성격을 갖기 마련이다. 규제라는 것은 사회나 시장의 질서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것이기는 하다. 하지만 질서유지를 위한 규제는 최소화되어야 하며, 그것이 최소한의 범위를 넘어서면 오히려 정상적인 질서를 해치게 될 뿐 아니라 사회나 시장의 발전을 옭아매는 족쇄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규제의 완화 내지 철폐는 시장경제체제의 화두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선조합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현행 조합원 하한선은 반드시 조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현행 농협법시행령은 조합원 하한선을 지역조합의 경우 1천명, 특별시나 광역시 또는 도서개발촉진법에 의한 농가호수가 7백호 미만 지역은 3백명, 품목조합은 2백명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없으며, 일단 이 기준에 부합되어 설립인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추후 기준에 미달될 경우 인가취소 처분 또는 인근조합과의 합병명령이란 철퇴를 맞게 되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선조합은 저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조합원 확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문제는 어떠한 형태로든 하한선을 유지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부실조합원이 양산되거나 방치되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광원)는 지난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공익수의사법개정안과 농협법개정안 등 26개법안을 상정하고, 공익수의사법에 대해서는 20일 공청회를 개최한 후 심의키로 했다. 신중식의원(열린우리당, 전남 고흥)이 대표발의한 공익수의사법의 주요 내용은 최근 가축방역 및 축산물위생 안전성에 대한 중요성의 증가에 따라 그와 관련한 업무량은 급증하는데 반해 지자체 등 가축방역기관의 수의인력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부족한 수의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익수의사제도를 도입 운용토록 하고 있음을 담고 있다. 또 조일현의원(열린우리당, 강원 횡성·홍천)이 대표발의한 농협법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동일 가구에서 2인 이상이 조합원으로 가입한 경우 그 동일 가구에서 스스로 지정한 1인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여 특정인 지지를 위해 무분별하게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사례를 방지토록 했다. 선거의 공명성 확보를 위해 선거운동 목적여부를 불문하고 후보자의 조합원 등에 대한 기부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되, 협동조합의 설립목적과 사회의 통념에 비춰 허용되는 행위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부를 받은 자의 경우에도 과태료를 부과, 선거의 공명성을 제고토록
정부가 유통협의체를 통한 액비유통 활성화 대책마련에 나섰다. 농림부는 지역 및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액비유통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발굴해 제출해 줄 것을 최근 대한양돈협회에 요청했다. 이를 통해 액비유통시스템하에서의 지자체역할과 지원내용, 축산농가의 비용부담수준, 액비화 조치 및 경종농가 확보 등의 파악에 나섰다. 아울러 수거와 살포, 저장탱크의 관리 등 생산자단체를 포함한 유통주체의 기능 및 장비보유현황은 물론 경종농가의 참여조건과 저장조관리 방안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가축분뇨가 액비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축산농가 및 경종농가, 유통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계, 수집에서부터 제조, 운반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전제돼야 농경지로 순환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액비의 경우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 그 현황파악을 토대로 정부차원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사례의 경우 현장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양돈협회는 각 지부를 통해 6개의 사례를 발굴, 지난주초 농림부에 제출한데 이어 추가사례 발굴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
앞으로는 조합 자산 총액이 2천억원(2007년 7월1일부터 1천5백억원 이상)을 초과하는 조합의 경우 상임이사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된다. 상임이사 추천도 직선 상임조합장제도를 채택하는 조합은 이사회 또는 별도의 추천기구에서 추천한 자를 총회에서 선출해야 된다. 또 조합원들의 이용고 배당도 총 배당액의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된다. 이와 함께 조합장 선거관리를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1백80일부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야 된다. 농림부는 지난 15일자로 개정농협법 시행일(2005년 7월 1일)에 맞춰 이같은 내용의 ‘농·축·품목별조합정관례’를 전면 개정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음은 이번에 개정된 ‘농·축·품목별조합정관례’의 주요 내용. 첫째, 농협법령의 주요 개정내용을 반영, 조합 자산 총액이 2천억원을 초과하는 조합에 상임이사를 의무적으로 도입토록 규정하고, 자산총액 5백억원 이상인 조합은 조합장 임기중 1회 외부감사인 의한 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규정했다. 둘째, 상임이사 추천방법은 직선 상임조합장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조합은 이사회 또는 별도의 추천기구에서 추천한 자를 총회에서 선출토록 하되, 비상임제와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시대가 변하면 축협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하며 거울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경영을 이끌어야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을 반석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는 서정주 영주축협조합장 당선자. 최근 영주축협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서정주당선자는 11년의 백화점 한우고기 유통 경력에 현재 3백5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정통 축산인으로써 생산과 유통을 하나로 묶는 획기적인 비책을 갖고 영주축협이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 이론에 맞는 모범조합으로 발돋움 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고 품질의 축산물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소비자들이 외면할 일은 없다는 서당선자는 가격 경쟁력의 첫째 조건은 생산비를 낮추는데 있는 만큼 대단위 사업장을 확충해 생산비를 낮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영주축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하는 조합이 되어 조합원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은 유통활성화를 꾀해 조합원과 조합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을 피려한 서당선자는 영주축산물 전문식당을 모집, 가맹점사업 추진과 함께 전국 곳곳에 영주축산물 전문식당즉 영주축협한우전문식당 체인사업을 펼쳐 영주한우의 우수성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곧 영주축산인들의 살길임을 제시했다. 협
【경기】광주축협 전상호조합장은 지난 15일 조합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광주축협 제17대 조합장 임기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기도내 축협조합장을 비롯해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 등의 유관단체장들과 농협관계자, 임직원 및 조합원 3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상호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취임함에 있어 법령과 정관 및 재규정을 준수하고 조합원의 권익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합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조합원에게 엄숙히 선서 했다. 이어 전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과거의 잘못된 경영을 바로잡고 조합내실에 주력할 것이며 국제화시대에 맞추어 더 낳은 조합으로 도약하기위한 새로운 방향 적립을 모색해 나가야 할 때”라며 “지금이야 말로 전 부문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의 전략과 목표를 세우고 전사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기동안 조합원의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가축방역, 유통사업,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산비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한 전조합장은 “조합원이 조합을 믿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대 조합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조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문유상)은 지난 11일 관내 한국통신 연수원 운동장에서 임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김해축협 임,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일체감 조성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문유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김해축협의 울타리 속에 있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가족임을 확인하고 단결력과 애사심을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쳐 더욱 우의를 다지고 안전사고 없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치러진 체육행사는 화합팀(사료사업부), 단결팀(경제사업부), 미래팀(금융사업부), 창조팀(경영기획부)으로 나누어 단체줄넘기, 축구, 계주, 풍선 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 종목과 함께 팀대항별 장기자랑으로 이어진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우승의 영예는 미래팀에게 돌아가 소정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농산물 상품권 및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 경품행사로 김해축협직원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김해=권재만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21일부터 3박4일간 ‘2005 조사료 생산이용’을 주제로 전국 8개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축산농가의 자급조사료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기술 지도교육은 축산농가, 지자체 및 축협 조사료 담당자 등 약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에서는 정부의 올해 조사료 정책방향 설명을 포함, 축산연구소 전문강사진의 친환경 조사료생산·이용, 논을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 등 기술지도교육과 농가 우수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림부와 농협은 남부지역 경종농가들의 교육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지역별 조사료 생산여건을 고려한 지역특화교육을 도입, 농협중앙회 순회교육과 도별로 자체 편성한 자율교육 중에서 각 도가 임의로 선택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음달 6일 자율교육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농림부와 농협은 내년부터 자율교육을 더욱 확대해 도별로 자체여건에 맞는 집합이론교육, 시연회, 선도농가 현장견학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일정과 장소는 △21일 경기(농협경기지역본부)·강원(횡성군농업기술센터) △22일 전북(전북어린이회관)·충북(충북농업기술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강서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장 홍보를 펼치고 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광고를 통해 시장 이미지를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홍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서울 시내 주요 도로 5곳(시청 앞, 을지로, 고속터미널 앞, 한남대교, 사당사거리)의 전광판에 지난 15일부터 1개월간 표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이번 동영상 홍보 추진을 계기로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공급하고 웰빙 시대에 발맞춰 안전성 검사 및 친환경 농산물 확대 등을 통해 고품질의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