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성수기가 지나면서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미산쇠고기의 금수조치의 영향으로 한우 뿐 아니라 육우의 가격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6월14일 현재 한우거세 2++A등급은 1만6천7백95원, 1A등급은 1만4천3백7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금 당장은 미산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질병관련 보도가 없다면 한우가격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동일
한우협회가 한우자조활동자금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4일 대전 샤또 그레이스 호텔에서 긴급회장단 회의를 갖고 한우자조금 활성화방안 및 한우인의 날 행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남호경 회장은“5월 한 달 동안 자조금 거출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적인 편중화가 심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 및 개도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자조금 거출 활성화를 위해 도별로 지부장, 대의원, 도축장, 시군고무원이 함께하는 연찬회를 실시키로 결정하고 지부장 및 대의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및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문제 등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 대규모 집회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최소 6천명의 인원을 동원, 미산쇠고기 수입재개 반대와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법제화 촉구 등 업계 현안에 대한 협회의 강경한 입장을 표명키로 결정하고 빠르면 이달 내로 집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 장흥에서 열리는 한우인의 날 행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앙회와 도지회의 유기적인 협
농가중심 한우개량모임인 한우핵군육종연구회 하계 심포지엄이 오는 7월 15일 경남 거창에서 열린다. 한우핵군육종연구회(회장 김상준)는 지난 15일 대전 샤또그레이스 호텔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하계심포지엄 및 송아지 경매행사 준비상황을 체크했다. 김상준회장은 “많은 농가들이 핵군육종연구회의 심포지엄과 송아지경매행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행사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달 남은 준비기간 동안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수막 제작, 초청장 준비, 참석인원 체크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논의하며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는 9월 1일 개최할 예정인 송아지 경매행사를 위해 종개협 한우개량부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핵군육종연구회원 농가들을 방문해 경매에 나올 송아지를 선발하는 작업을 실시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우리정부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가금육에 대해 검역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농림부는 H7N2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된 미국 뉴욕시 생산 가금육에 대해 지난 10일자로 무기한 검역을 중단했다. /본지 6월일자 7면참조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측이 저병원성으로 통보해 왔으나 H7 바이러스의 경우 고병원성도 있는데다 현지에서도 추가적인 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검역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저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될 경우 검역중단조치는 바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방침은 가금육에 대한 미국과의 수입위생조건이 아닌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현행 수입위생조건으로는 수출국 정부가 저병원성으로 확인해 올 경우 어떠한 수입제한 조치도 할수 없다. 농림부는 이에따라 위험성이 있을 경우 농림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에서는 수입을 금지토록 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의 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전체가 아닌 뉴욕주 생산 가금육에 한해 검역중단 조치가 내려진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육계업계는 이번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가져
대일수출이 재개 된 이후 처음으로 오리육 수출이 이뤄졌다. (주)화인코리아(대표 나원주)는 지난 14일 미화로 10만불에 해당하는 오리육 냉동가슴살 9천3백kg을 일본에 선적했다. 이는 올 3월23일에 대일 오리육 수출이 재개된 이후 첫 번째 이뤄진 것으로 이달중 한차례 더 수출이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리육수출이 내수 안정을 전제로 이뤄져온 그간의 관행을 감안할 때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화인코리아가 수출을 강행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인코리아측은 이에대해 “솔직히 지금상황에서는 내수시장에 집중하는 게 회사에게 더 이익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안정적 수출기반확보라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일본측이 희망하는데로 수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최대 오리육 성수기인 9월 수요에 대비한 사전 배려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나원주 대표는 얼마전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대일오리육수출에 집중, 올해에는 1백만불 규모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화인코리아의 한관계자는 이와관련 “오리육 수출은 국내 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수출농장에 대한 규정 등 일본의
2005 닭질병 방역 순회세미나 수도권 및 경기지역 교육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이천소재 미란다호텔에게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림부 가축방역과 양흥구 서기관이 정부방역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주헌 조류질병과장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미국 조지아대학의 페드로 빌레가스 교수가 뉴캣슬병 예방대책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제주】 제주시 양계장에서 닭 뉴캐슬병이 발생,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제주시는 노형동 월산마을 김모씨가 사육중인 닭들이 원기를 잃어 죽고 있다며 지난 14일 제주도 가축방역위생연구소에 원인 규명을 요구해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뉴캐슬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닭 뉴캐슬병은 월산과 정실의 2농가가 사육중인 닭 4천6백여마리 가운데 1천1백70마리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뉴캐슬병이 발생한 농장 내·외부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가축 및 차량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전염병에 감염된 닭은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뉴캐슬병은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닭과 오리, 꿩 등 가금류에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으로 가축의 호흡기·소화기 등 신경계에 치명적인 병을 유발시키며 전파가 매우 빠르며 폐사율이 100%에 이른다. 제주도내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건의 뉴캐슬병이 발생, 양계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제주=윤양한
신선한 달걀만을 선별하고 위생적인 달걀만을 유통시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는 유통업체가 있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208번지 영농조합법인 부광축산(대표 김학수·51세). 부광축산 달걀이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는 이유는 1996년 환경시스템 인증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01년 품질경영시스템인증기업과 HACCP시스템인증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그 시설과 규격 등을 갖추어 위생적인 달걀유통에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광축산에서 6월 현재 유통시키는 계란은 철분란·DHA란·비타민 12란·자연특란·복돌이 달걀·일판란 등 15개 농장의 달걀 20여 브랜드에 달한다. 또 최근에는 CJ브랜드인 「e-맑은 유통조합」의 달걀까지 취급을 한다. 이 조합은 뜻을 같이하는 양계인 22명이 운영하는데 김학수대표는 지난 5월부터 이 조합의 조합장을 맡고 있다. 부광축산은 1984년 10월 1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설립되었다. 1985년 1억2천만원 였던 연간 매출액은 90년 15억원, 2000년 5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김학수대표는 늘어나는 계란의 물량을 정상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해 넓은 집하장을 물색하던 중 총 매입물량 10만난좌(달걀 3백
5월 중 육용종계 입식수수가 전년동기대비 69.5%가 증가한 36만4천6백수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지난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에서 협회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품종별로는 로스가 가장 많은 13만2천9백수가 입식돼 36.5%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코브가 10만1백수로 다음을 차지했다. 또 아바이이카 7만8천수, 하바드 3만1천수가 각각 입식됐으며 준용계이 한협이 2만1천9백수가 입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용실용계 생산잠재력은 9월 3천5백63만5천수로 바닥을 치고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2월 생산잠재력은 4천64만6천수로 전년 동월대비 6.4%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종계·부화분과위원회에서는 육용실용계 병아리값이 7백원대로 오른 이후 양계협회와 계육협회가 발표하는 시세가 틀려 소비자들로부터 오해를 불어올 여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돼지 콜레라 백신 정책을 3년째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콜레라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어 백신 접종을 안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콜레라 백신 정책을 재개한 지난 2003년 5월 이후 콜레라 발생상황을 보면 2003년 8월 경북 상주와 충남 당진에서 3건, 10월 울산 1건, 경북 경주 1건, 11월 경기 안성 1건, 12월 경남 김해 1건이 발생했다. 2004년에는 1월 충북 영동 1건, 3월 전북 부안 1건, 4월 경기 평택과 전북 완주·무주에서 3건, 6월 경남 김해 1건, 11월 경기 평택 1건, 12월 전북 익산 1건, 경남 양산 1건이 발생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3월부터 전북 익산지역 4건, 지난 11일에는 충북 충주에서 콜레라가 또 다시 발생하는 등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주에서 발생한 농장의 경우 3천두 중 8백두가 폐사하고 1천5백두가 살 처분 되는 등 피해가 커 콜레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총 3천두 사육 규모에서 8백여두가 폐사할 정도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농장에서 콜레라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는 의
“단순히 양돈인의 친목도모가 목적이 아닌 양돈실무를 중심으로 양돈에 대해 연구하고 생산적인 모임을 지향한다.” 우리주위에는 다양한 모임이 구성되게 되지만 대부분이 친목이라는 설립취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제 사회의 전문화와 분업화에따라 생산적인 모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축산에서도 선진양축기술의 요구에 따라 축산인들의 모임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양돈정보교류 및 양돈기술습득이라는 설립취지를 지키며 20년간 연구하는 양돈인 모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단체는 양돈경영인을 중심으로 설립된 월일회(회장 정일희). 월일회는 연륜을 쌓아가면서 창립취지에따라 연구하는 양돈인의 모임이라는 일관된 공동목표를 지향하며 전국에서 양돈모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임으로 정착하고 있다. 지난 84년 2월 양돈경영인과 축산관련단체장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월일회는 질병과 사양관리에이르기까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서 세미나를 실시, 회원들의 양돈사양기술과 소양을 향상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월일회 회장을 역임한 도드람 양돈조합 감사인 박광욱씨를 위시해서 돗들영농조합법인 유재덕 대표, 방역본부 충남도본부 강정원 사무국장, 정일희
대한양돈협회 제2검정소(소장 홍성광) 제178차 경매에서 문경FINE의 수퍼돈(인덱스 287점)이 5백10만원으로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2005 전국양돈지도자대회와 겹쳐 14일로 연기돼 개최된 이날 경매에서 문경FINE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이 이날 최고가로 대구 달성군 하빈면 용촌1리의 조근석씨에 낙찰된데 이어 삼광종돈의 듀록 수퍼돈(287점)이 3백만원, 우정종돈의 듀록(279점)이 2백8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3마리 모두 수퇘지다. 특히 입찰등록자 87명 등 2백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돈 1백79두가 총 2억1천4백80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품종별 평균가격은 듀록의 1백53만8천1백55원을 비롯해 ▲랜드레이스 79만1천6백67원 ▲▲요크셔 72만9천3백2원 ▲버크셔 66만7천7백78원 등 암수합쳐 1백20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