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 발대식이 지난 달 27일 3백여명의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서 치러졌습니다.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은 이에 따라 농림부 산하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 관련 단체와 학계 업계, 그리고 축산 현장을 돌며 대대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우선 그 구체적인 추진 방법은 기관 단체별, 업체별 개별 스티커(이제는 클린팜)를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깨끗한 농장 가꾸기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나가며, 아울러 우수 현장 사례를 본지 지면에 소개함으로써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 분위기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축산관련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 관련 업계에서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나 추진 실적도 본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축산현장에서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농가나 이미 모범적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목)장을 추천해 주시면 검토 한 후 취재 보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깨끗한 농(목)장’ 시상이나 추가적인 계획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축산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운동은 대한민국
2005 전국양돈지도자대회 참석한 농림부 관계자들이 축산업계의 주요관심사에 대해 나름대로의 시각을 표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박현출 농림부 축산국장은 협동조합 문제에 대부분을 할애했다. 박국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유통부문까지 농업인(양축가)이 관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소 지론을 밝히면서 “협동조합에게 기회를 줄 것”을 제안했다. 그동안 협동조합이 많은 고생을 해온데다 기대에 상응하는 역할을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생산자의 몫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 협동조합이 안고 있는 체질적인 문제점을 지적, 새로운 협동조합과 양축가와의 관계부터가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현출국장에 따르면 판매가 아닌 순수출하개념으로 이뤄지는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 협동조합과 양축가는 ‘남-남’, 즉 거래 파트너 관계로 고정됨으로써 농업인의 판매처가 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서는 이익을 창출하기 힘들 뿐 더러 마케팅 능력도 갖추기 힘든 실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농업인의 조직이 해당하는 것”이라는 전제를 깔아두기는 했지만 협동조합을 통한 농업인의 유통부문 참여를 강조했다. 아울러
깨끗한 농장가꾸기에 대한 양돈업계의 관심은 여느축종 못지 않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9·10일 개최된 2005양돈지도자 대회에서 최영열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과 황금영고문, 김건태 명예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농장가꾸기 스티커 부착식을 갖고 그 의지를 다시한번 재천명했다. 실제로 이날 대회에서도 아름다운 농장가꾸기를 통한 친환경산업 실현을 결의한 양돈협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예쁜돼지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데 이어 물론 올해에는 ‘아름다운농장 사진콘테스트’도 함께 추진, 양돈농가들의 깨끗한농장 가꾸기에 대한 관심제고와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가계도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아름다운농장 선발 등 다각적인 사업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검역원의 전 임직원은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전 임직원이 범 축산인 캠페인인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고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캠페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문일 원장은 소비자들의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깨끗한 농장에서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된다”는 슬로건처럼 깨끗한 농장 만들기에 서로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솔선 수범하는 자세로 제일먼저 차량에 ‘이제는 clean farm’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앞으로 양축농가들이 농장을 깨끗하게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간접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일현의원(열린우리당, 강원 홍천·횡성)이 대표발의한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 표시제 의무화를 주요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개정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조일현의원이 발의한 식품위생법개정안과 이인기의원이 이미 발의,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에 있는 식품위생법개정안을 놓고 16일 병합심의를 벌일 계획이나 처리는 하지않을 방침인 것으로 14일현재 알려지고 있다. 지난 7일 식육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입법공청회에서 여야 수뇌부가 식육 원산지 표시제 실시에 대해 공감한 가운데서도 문병호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은 농림부·복지부·소비자단체·축산관련단체·음식점중앙회 등 5자가 합의안을 도출해오라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불투명해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축산관련단체 등에서는 정부 부처간에는 이미 합의가 이뤄진 상태고, 유독 음식점중앙회에서만 반대를 하고 있는 이 사안을 놓고 또다시 합의안을 마련하라는 것은 개정을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아니라며 조속한 법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국회 ‘쌀 관세화 유예 연장협상 실태규명 국정조사특위(위원장 조일현의원)’는 지난 13, 14일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고, 쌀협상 이면합의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쌀 국조특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쌀협상 이면합의 존재 여부 ▲쌀협상-부가합의 연계 여부 ▲쌀협상 정부 전략의 문제점 ▲쌀협상 타결에 따른 국내 농가 보호대책을 추궁했다. 특위는 또 ▲중국산 사과와 배, 아르헨티나산 가금육과 오렌지 등에 대한 신속한 수입위험평가 절차 합의 배경 ▲인도, 이집트산 쌀 11만1천2백10톤 추가 구매 배경 ▲미발표 부가합의 존재 여부 등도 따졌다. 청문회에는 한덕수 부총리겸 재경부장관, 반기문 외교통상, 박홍수 농림,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이재길 DDA협상대사, 쌀협상 당시 허상만 전농림부장관 등 증인 30명과 참고인 5명이 출석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무이사 등 신임임원 선거일을 오는 28일로 확정했다. 또한 이사회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농협법에 따라 조직개편안도 처리했다. 중앙회 내부에서 운영해온 각종 위원회를 이사회 내부 조직으로 전환키로 했으며, 농업경제·축산경제부문에는 각각 유통본부를, 신용사업부문에는 금융마케팅본부를 설치하고 본부장에는 상무대우제도를 도입해서 운용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전무이사는 농협중앙회 10년 이상 종사자 가운데 회장의 추천을 받아 28일 대의원회에서 동의 절차를 거쳐 임명된다. 전무이사는 7월1일부터 중앙회장의 비상임 전환에 따라 회원의 조직·경영의 지도, 회원의 조합원·직원에 대한 교육, 소관업무 관련 목표설정, 사업계획 수립등 그동안 회장이 직접 맡아 왔던 교육지원부문을 관장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중앙회가 각 부문별로 운영해온 각종 위원회도 모두 이사회 산하 조직으로 전환한다. 경영위원회는 최고경영자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해 이사회내에 두며 경영평가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도 이사회에 소속된다. 개정 농협법에 따라 설치되는 감사위원회와 감사위원선출위원회도 이사회 내에 두게 된다. 본부체제 도입에
【경기】 안성축산인 한마음 대잔치인 ‘제2회 안성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농협안성연수원 잔디구장에서 이동희안성시장, 김선미국회의원, 신우철안성축협장을 비롯한 안성관내 축산인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성시와 안성축협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이날 이동희 안성시장과 신우철안성축협장은 우수축산인인들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동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흐름에 맞는 축산업을 펼쳐야 한다”며 “우리 안성지역 양축농가들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축산인이 되길” 당부했다. 김선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양축농가들의 최대숙원인 축산식품 원산지 표시제를 6월 국회에 꼭 법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축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차별화된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김길호
【경북】 박원희 달성축협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달성축협은 최근 조합장 등록 마감결과 박조합장 혼자 등록을 마쳐 무투표 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조합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조합의 완전자립 경영기반 구축으로 경영컨설팅 강화와 조합원 서비스 향상 그리고 전문 책임경영 체제 및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대조합원 지도지원 역량강화로 조직과 인력을 조합원 지도지원 중심체제로 개편할 것과 조합의 모든 지원사업을 조합원 실익사업 위주로 전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 축산물유통사업혁신의 일환으로 축산물 전문판매장을 추가로 설립하고 수탁판매사업의 대폭확대와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하는등 축산업 활력화를 통해 달성축협을 대구 달성군 문화 복지의 종합센터로 육성하고 조합원과 지역주민 함께하는 달성축협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심근수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는 지난 14일 ‘이면합의로 1조2천억 추가손실 발생, 쌀협상 원천무효’라는 논평을 통해 “쌀협상의 이면합의로 추가비용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비용, 중국산 사과 및 배등의 수입비용, 인도와 이집트산 쌀수입비용등을 합쳐 최소 1조2천억원이상 나온다”며 “실패한 쌀협상의 무효를 즉각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농은 이번 논평에서 “쌀협상 청문회 첫날인 13일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났다”며 “2004년 12월말 미국 농무부장관과 허상만 당시 농림부장관과의 면담에서 미국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강요하고 쌀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재론하지 말 것과 미국측 요구사항에 구두로 보장할 것에 대해 압력을 넣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한국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2005년 2월부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실무회담을 시작했다는 것이 전농의 주장이다. 전농은 “이같은 미국과의 뒷거래가 인도와 이집트에 걸려 쌀을 수입하는 추가 이면합의를 맺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충남】 공주연기축협(조합장 안종화)은 지난 10일 임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 7월부터 개정된 농협법시행에따라 정관을 변경하고 임원선거 및 감사선거를 통해 신임임원진과 오환규 상임이사를 선출했다. 농협중앙회 경영평가결과 공주연기축협은 지난해 조합사업 종합평가결과 연속해서 경영평가1등급을 받아 연기축협과 합병후 내실경영을 다져가고 성공한 합병조합으로 자리를 잡고있다. 안종화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의 조합사업 동참으로 연속해서 1등급조합을 유지할수 있었다”며 “개혁과 내실경영을 통해 조합원이 참여하는 조합원 중심의 조합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개정된 농협법이 7월부터 시행됨에따라 임원선거제도 등 조합정관례개정안을 의결했다. 공주=황인성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안사현)은 지난 10일 원주시 문막읍 문막리 원주축협 문막지점내에 동물병원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가축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안사현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의 임원 및 대의원 양축가 1백여명이 참석했다. 안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이 동물병원을 개점한 것은 축협의 당연한 업무이라며 원주축협 동물병원은 가축진료도 중요하지만 치료가 목적이 아니라 축산컨설팅을 강화해 조합원 농장마다 가축질병 예방을 중시하고 소득증대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청정지역 사수와 더불어 원가 절감을 가져다 줄 것”임을 강조했다. 안조합장은 또 “원주축협은 동물병원 개장을 계기로 최선을 다해 대 양축 조합원서비스 공급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와 권익보호에 앞장서 나갈 것”을 표명했다. 원주=홍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