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부루세라를 전면 색출하고 도태하라” 최근 부루세라가 한우 사육농가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부루세라 검출이 줄어들고 있자, 한우인들은 이 같이 부루세라 검사 강화와 지속적인 살처분 정책을 주문하고 있다. 부루세라 전문가와 한우인들은 본지가 긴급 실시한 지상공청에서 “백신은 절대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더욱 철저한 부루세라 검사를 통해 하루빨리 부루세라 청정국으로 가는 길만이 한우인들이 사는 길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지상공청 5면 김봉환 경북대 수의대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부루세라는 아직 어떤 상황에 있는지도 모른다”며 “하루빨리 전 두수에 대한 검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함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양성축을 색출해서 도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특히 부루세라가 좀 많다고 해서 백신 정책으로 접근했다가는 우리 한우 산업은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 정책 채택을 경계했다. 이석래 평창영월정선축협장도 “백신접종을 해야 할 상황도 아니지만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백신으로 인한 문제점이 분명히 있음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백신을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
채란농가들의 자조금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료업체로 수납기관을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산란계 자조금은 타 축종과 달리 최종산물이 육류가 아닌 계란으로 도계장에서의 수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료업체를 수납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계란은 자급률이 거의 1백%에 가깝기 때문에 수입계란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조금의 통한 소비확대는 시장을 그만큼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의 확대는 산란계농가들이 규모의 확대로 이어지고 사료업체들도 자조금을 통한 혜택이 다른 축종에 비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사료업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싶다.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 발대식이 지난 달 27일 3백여명의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서 치러졌습니다.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은 이에 따라 농림부 산하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 관련 단체와 학계 업계, 그리고 축산 현장을 돌며 대대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우선 그 구체적인 추진 방법은 기관 단체별, 업체별 개별 스티커(이제는 클린팜)를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깨끗한 농장 가꾸기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나가며, 아울러 우수 현장 사례를 본지 지면에 소개함으로써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 분위기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축산관련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 관련 업계에서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나 추진 실적도 본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축산현장에서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농가나 이미 모범적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목)장을 추천해 주시면 검토 한 후 취재 보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깨끗한 농(목)장’ 시상이나 추가적인 계획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축산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운동은 대한민국
일부 농가에서 축산분뇨처리시설비를 지원받기 위해 허위영수증을 정산서류로 제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이같은 사례가 적발될 경우 사업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사업자인 농가는 사업대금을 반드시 시공업체의 통장에 계좌입금을 해야 되고,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입찰제도가 도입된다. 농림부는 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사업비 지원과 관련, 일부 농가에서 허위영수증을 정산서류로 제출, 실제 집행액 이상으로 자금을 수령, 국고손실을 초래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이같이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농림부가 마련한 제도개선 대책에 따르면 축산분뇨처리시설사업의 주관 및 사후관리기관이 시·군·구인 만큼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사업주관기관인 지자체가 자금회수는 물론 일정기간 동안 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 사업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또 사업자(농가 등)와 시공업체간 대금지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대상 농가는 사업대금을 반드시 시공·납품업체의 통장에 계좌입금 한 후 사업주관기관에 통장입금 확인서를 제출토록 강화했다. 아울러 시·군·구별로 사업비가 일정규모 이상(시설 1억원, 기계·장비 5천만원)인 사업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방법을 현행 수의계약에서 입찰제도로 변경, 객관성과 투명
“양돈장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방식돈사보다 무창돈사를 통해 해결해야합니다” “양돈장 냄새 문제는 냄새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란 시설과 환기를 통해서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아예 사료를 통해 냄새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돼지 키우는 곳에서 돼지 냄새가 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냄새를 줄이는 노력도 해야겠지만 국민들에게 그것을 이해시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요즘 양돈을 하다보면, 양돈을 하는 것인지, 분뇨를 처리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이는 지난 9일 저녁 충남 아산 소재 도고글로리아콘도에서 있었던 양돈지도자 대회의 한 분임 토의(제2주제: 양돈장 냄새저감 대책)장 모습이다. ‘주경야독(晝耕夜讀)’이란 말이 있다. ‘낮에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열심히 책을 읽는다’의 뜻의 이 말이 갑자기 생각난 것은 이날 분임 토의장의 모습이 바로 그러했기 때문이다. 흔히 이런 행사는 낮에 중요 일정을 소화하고 난 후 밤에는 저녁 식사와 함께 술판을 벌이기 일쑤다. 또 저녁 식사후 분임토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형식적으로 대충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기자도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분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가 첨단소독장치까지는 동원되는 민관합동의 철통방역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개최된 박람회 방역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대회에는 사상최대의 국내외 축산인 참관은 물론 가축까지 대거 출품,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통해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림부 주관으로 완벽한 방역프로그램을 마련, 각 단체별로 업무를 분장토록 하는 등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의 유기적인 연계체제구축 및 역할분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종축개량협회는 출품 가축의 축주와 가축연령 등 확정된 정보를 농림부와 검역원, 박람회 사무국에 알리고 검역원과 방역본부는 해당가축의 특정질병에 대한 사전검사 및 사후추적 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특히 박람회 출품 한우 및 젖소의 혈통과 질병검사 결과 외에도 전시장 설계도까지 사전파악, 효율적인 방역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출입차량의 경우 지자체 보유장비를 활용해 소독토록 하되 관람객에 대해서는 ‘공기 소독장치’ 설치를 적극 검토키로 하는 한편 외국 참가업체와 상주직원들의 인적사항과
남양이 국내 유업계 처음으로 발효유 완제품을 중국으로 공식 수출했다. 최근 남양유업(대표 박건호)에 따르면 중국 정부로부터 요구르트 제품의 수입허가를 받아 중국 심양·청도를 포함한 동북 3성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제조한 발효유를 매월 1백만개 이상 판매키로 하고 지난 7일 부산항에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심양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에서 ‘이오’ 60만개를 판매하여 제품의 인지도를 중국인에게 주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는 중국에서 80ml 개당 2.6위안(한화 3백20원)에 판매가 되어 국내 판매가격 보다 5%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남양유업 한 관계자는 “중국의 유제품은 축산기술이 열악하고 집유시스템이 갖춰있지 않아 품질이 좋지 못하고, 발효유 기술 역시 열악하여 중국인들 마저 선호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또“중국에서 판매할 때 한국산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산 제품의 신뢰도는 매우 높으며 기존의 중국 발효유와는 맛에서 큰 차이가 있어 한국산 요구르트의 인기는 날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올 상반기까지 부루세라 살처분 보상금으로 모두 4백57여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최근 부루세라 발병으로 살처분 처리를 받은 농가에게 지급하는 살처분 보상금의 부족분을 추가로 확보해 그 동안 보상금을 받지 못한 농가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림부 조옥현 사무관은 “당초 금년 보상금으로 1백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나 이미 1/4분기 중에 소진됐다”며 “추가로 살처분 처리를 받은 농가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최근 3백57억원의 예산을 추가 전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초와 달리 최근 들어 부루세라 발병률이 떨어지고 있어 7월까지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보상금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년 1/4분기에 살처분된 한우는 총 7천1백30두, 이는 지난 한해 살처분 7천3백36두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급된 살처분 보상금만 2백84억원으로 금년 보상금 예산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농림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 총 2만두 이상이 살처분 될 것으로 예상과 함께 살처분 보상금이 1천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4분기에 들어서면서 부루세라 발생두수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 살처분 두수는 이보다 작아질 것으
【경기】 한수이북 최대 한우고기 브랜드인 ‘양주골 한우’ 전문 육가공공장이 준공, 본격적인 양주골한우 가공에 들어갔다.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지난 9일 양주시 고읍동소재 양주축협 가축시장부지내에 양주골 한우 전문 육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공급이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충빈양주시장, 홍성수농협의정부양주지부장, 이상철연천, 한상우가평, 서응원남양주축협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조합장, 인근 조합 육가공관련자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양주축협 윤기섭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양주골한우 육가공공장은 빠른 시일안에 HACCP인증을 받아 위생적인 축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양주골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양주시가 추진하는 기산리 양주골 한우마을 식당사업을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엄선된 한우고기 공급과 더불어 육가공공장주변에 조합이 직접 양주골 한우고기 전문식당을 운영, 고품질의 양주골 한우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임충빈양주시장은 “양주골 한우 브랜드의 가공, 유통망 확충으로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소비자의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방화 세계화시대 외국산 축산물과의
축사환경의 개선과 영농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농ㆍ축산 기자재의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신기술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상일테크(대표이사 정상택ㆍ사진). “발안에 자체공장을 신축하고 최첨단 시설을 도입해 부품의 정도를 상향시키고, 각종 시험장비를 설치해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더욱 향상시켰습니다.” 상일테크는 지난 95년 12월 상일센서라는 사업체명으로 창업한 이래 1998년에 에너지 절약형 환풍기 및 제어장치를 개발했으며 2001년도에 상호를 (주)상일테크로 변경하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정상택 사장은 외양선 엔지니어로 출신으로 각국을 돌아다니다가 지인의 소개로 일본의 한 시설을 보고 착안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시장을 읽는 눈과 결단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상일테크는 연간 1만 2천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러대수의 환풍기를 인버터 제어기로 운전하는 전기 절약형 환기 시스템은 한국에너지 기술원으로부터 2001년 10월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그해 12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어 2002년 중국현지법인인 천진상일기전유한공사를 설립했고 2002년 10월에 국제품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권우택)은 지난 10일 시흥시 농업연수원에서 이필운 안양시부시장을 비롯한 김운선 안양경찰서장, 임직원 및 조합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권우택조합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안양축협은 협동조합 본연의 업무인 양축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들은 주인의식을 확고히 다져 조합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야만 안양축협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축협은 매년 각 지역 축산계별로 전이용대회를 실시해오다 금년에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갖게 된 것은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안양축협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코자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비가 오는 과정속에서도 조합원들은 ▲주인정신을 새롭게 되살려 조합의 모든 사업을 전이용함은 물론 조합사업 홍보에 앞장설 것 ▲협동조합 이념에 따라 조합원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 국제 경쟁력 강화에 꾸준히 노력할
【경남】 농협 함안사료공장(장장 이정규)은 지난달 26, 27 양일간에 걸쳐 지리산 국립공원 자연휴양림에서 함안공장 거래축협 전·상무와 구매관련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판매확대를 위한 워크샵을 가졌다. 이날 이성식 부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변화의 과정을 거쳐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사료공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각 지역 축협들이 관심을 갖고 농협사료를 아껴주고 헌신적인 노력과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농협사료를 전이용하는 조합과 조합원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사료품질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사료판매 확대와 구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축협구매관련자 워크샵에서는 농협사료 조문근 고객지원본부장의 농협사료소개에 이어 사천축협 김현중 과장의 사료판매 우수사례발표와 더불어 관련 담당자들간의 정보교류와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학동 서당 김봉곤 훈장의 초청강연과 자유토론을 통한 정보교류의 장이 이어졌으며 둘째날에는 심신단련을 위한 지리산 등반을 시작으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개인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함안=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