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섭 도드람양돈조합 상임이사가 부경양돈조합에 전략적 제휴를 제안, 그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부경양돈조합 간부직원 워크샵에 외부강사로 초빙된 원종섭 상임이사는 강연을 마치는 과정에서 “두 조합간에 서로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수 있는 다각적인 제휴방안을 검토해 보자”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이사는 이를위해 공동브랜드와 마케팅 전개 및 투자는 물론 신입사원의 공동채용에서부터 교육, 연구소와 기술에 대한 공유, 금융부문의 협력 등 전략적으로 가능한 부문부터 제휴검토를 제안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부경양돈조합과 도드람양돈조합은 대표적인 품목조합으로서 국내 양돈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데다 두조합 모두 대기업 출신 상임이사가 CEO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원종섭상임이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기업형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합원과 직원들의 의식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적평가에 따른 보상제 도입과 공채 등을 통한 조합직원의 정예화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한 그는 선입금제도 및 무의미한 위원회 존립 등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액이나 백신보관냉장고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액 및 백신을 보관하는 냉장고의 실내온도가 일정치 않는 등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양돈농가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채 사용, 피해를 입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현장수의사는 “양돈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액냉장고의 실내온도를 체크해 보면 설정온도와는 달리 온도변화가 심한 ‘깡통’ 냉장고가 빈번히 발견된다”며 “이 냉장고에서 보관한 정액을 사용할 경우 수태율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농장의 질병방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백신보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자칫 해당양돈농가에게 막대한 손실을 유발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당수 양돈농가들은 정액이나 백신의 입고나 사용시 주관적인 느낌에 의해 고장여부를 판단, 실제로 냉장고내에서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지는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일부농가에서는 아직까지 온도조절이 불가능한 기존의 구형 가정용 냉장고를 활용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전용냉장고라고 해도 항상 점검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신뢰한 나머지 오히려 무관심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수의학회는 오는 18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3층 대강당에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약침의 원리에 대해 정철 원장(정철한의원)이, 경락과 경혈에 대해 임사비나 교수(경희대)가 특강을 하고 제 2기생의 임상사례 발표 및 종합토의, 제2기생 수료식이 있다. 이어 정기총회와 간친회도 있을 예정이다. 곽동신
본격적인 ‘유기농계란’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강원도 홍천의 홍천자연랜드(대표 이창기)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홍천출장소(소장 허남국)로부터 ‘유기농계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유기축산물시대를 열었다. ‘유기농계란’으로 인증은 농협 안성목장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안성목장은 정부차원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것이며 민간농장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홍천자연랜드의 유기농계란 인증은 본격적인 유기축산물 시대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그 동안 국내 유기축산물 생산은 유기사료 확보의 어려움으로 관심속에 밀려왔지만 최근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아 왔다. 더욱이 이번에 생산된 유기농계란은 일반계란에 비해 3~5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천자연랜드는 유기농계란을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롯데, 현대, 삼성백화점 등에 공급, 판매할 예정이다. 홍천자연랜드의 이창기 대표는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기준을 만들어 간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며 “일단 민간차원에서 유기농계란 인증받았기 때문에 유기농계란에
농협 목우촌‘또래오래’가 지난 2일 4백50호 가맹점을 돌파했다. 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사장 박치봉)는 이날 치킨외식사업 프랜차이즈 또래오래가 인천 영종도점으로 2년여의 짧은 기간에 가맹점 4백50호점을 달성, 올해 목표 5백호점 이상의 가맹점 개설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계육가공분사는 또래오래의 최단기간내 가맹점 확대의 성공요인으로 목우촌 계열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얼리지 않은 냉장 닭고기의 안정적 공급으로 품질과 맛의 우위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과 농협에서 관리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신뢰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양축 농가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산 닭고기 소비를 촉진한다는 도농상생의 정신으로 가맹점주와 가맹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또래오래가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 계육가공분사의 설명이다. 박치봉 사장은 “농가와 도시 소자본 창업자를 농협이 직거래로 연결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적정 이윤의 배분을 통해 농가와 가맹점간의 상생의 사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금년도 5백호점 이상의 가맹점 개설, 2007년에는 1천호점 개점으로 국내 닭고기 소비촉진과 수입 닭고기로부터 국내 육계시장을 보호하는 국내 최고의 치킨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하림 사육농가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주)하림의 계약사육농가들은 지난 3일 전북 익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하림사육농가협의회 창립총회’에서 협의회 발족을 정식 추인하는 한편 충남 부여의 송태희씨를 회장에 추대하는 등 초대 임원진을 구축했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사육비에서부터 회전수와 입추, 사료, 병아리 등에 이르기까지 계약사육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농가를 대표해 회사와 협의하고 사양관리연구 및 질병방역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노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협의회 설립을 위해 조직된 운영위원회는 총회이전 이미 수차례에 걸친 회사와 접촉을 통해 생산성 문제로 인해 사육비 지급액이 일정수준이하인 농가들에 대해서는 생활비 보조차원에서 일정액을 회사측이 보전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 1~4월까지 농가변상액의 전액 탕감과 함께 최근의 면세유가격 인상으로 인한 농가손실에 대해 일정기간 손실분의 소급적용은 물론 조리부분에 대해서도 회사측에서 가능한 수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운영위측은 밝혔다. 또 병아리 품질확보를 위한 실명제를 점차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에 입장을 같이했으나 최대 관심사인 사육비 인상의 경우 구체적인 합의점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지부장 오세을)는 지난 2일 지부 회의실에서 ‘올바른 약품활용과 접종을 통한 질병예방’이란 주제로 방역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방역세미나에서는 지부회원농가 70여명을 비롯해 백신접종 방역팀 50여명 등 총 1백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사료 촉탁수의사로 활동중인 강경수 원장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올바른 약품활용과 약품취급시 유의사항을 비롯해 올바른 백신접종방법 및 유의사항, 각종 질병의 이해와 질병 전파단계별 차단방역 요령 등에 대해 실시했다. 특히 최근 현장에서 생산성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ND, AI의 특성과 전파경로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장간 교류를 통한 질병전파 피해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희영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연이어 조합회의실에서 양돈과 양계집합컨설팅을 실시, 가축질병 예방은 물론 효율적으로 여름철을 극복하는 사양관리기술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집합컨설팅교육에서는 혹서기 축사환경환기 및 시설종합점검을 주제로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시설환경팀 김광희 기술역과 김태하 기술역이 강사로 나와 축사내 온습도 및 환기관리를 중심으로 여름철을 효율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7일 실시된 양계집합컨설팅교육에서는 에셀동물병원 최긍규 컨설턴트가 강사로 나와 항생제 적용범위 및 사용방법을 주제로 항생제 투약기간과 투약방법에 이르기까지 설명을 통해 농가의 올바른 항생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가에는 축사내에서 사용할수 있는 온습도계 및 소독약품이 공급되었다. 부여=황인성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이영재)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전남 목포농수물유통센터에서 양계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농협중앙회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토론회에는 양계농가, 한국양계조합,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 한국양계조합은 마케팅력 강화 및 지역브랜드 개발 모색 등 양계사업 활성화 방안이라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농협 축산지원부 이정현 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회가 끝나면 양계농가들을 대상으로 질병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돼지·닭고기에 바베큐 소스 어우러져 농협 계육가공분사(사장 박치봉)는 지난 7일 목우촌 포크찹 제품 2종을 업계최초로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크찹(Pork Chop)은 원래 돼지고기 살코기를 넓게 펴서 밀가루를 묻혀 지져 낸 뒤 소스에 조려 내는 서양요리로 목우촌에서 만든 포크찹은 국내산 우리고기만을 사용 우리 입맛에 맞도록 원적외선 오븐에 바싹 구워 만든 제품에 아메리칸 바베큐 소스를 직접 뿌려 조리해 먹는 새로운 타입의 냉동가공식품이다. 계육가공분사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주원료로 하여 담백하고 부드러운 제품에 바베큐 소스 향이 어우러져 제품 특유의 맛이 잘 조화돼 어린이 간식, 도시락 반찬, 어른 술안주용으로 많이 애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대 농축대학원 축산물브랜드과정(이하 브랜드과정)의 ‘국내 축산물 브랜드 현장 스터디 투어‘는 첫날인 지난달 21일 하동솔잎한우에 이어 이튿날인 22일에는 보성그린티양돈영농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보성 녹돈 생산 유통 현장을 찾았다. ■“녹차와 연계한 마케팅 주효했어요” 브랜드과정생들이 우선 찾은 곳은 보성군 조성면 신월리 595번지, 임국주이사(브랜드과정 1기)의 양돈장, 그러나 방역상 양돈장안으로는 들어 갈 수 없어 양돈장 전경이 담긴 사진을 보면서 양돈 사육현황 설명을 들었다. 이어 보성 차밭에도 들러 ‘보성차’라는 하나의 문화적 컨텐츠로 연간 7백만내지 8백만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또 이것이 ‘보성녹돈’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성공적으로 연결시키고 있음도 목격했다. 지난해 양돈협회의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보성녹돈이 기능성 돈육으로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는 것이 결코 우연히 이뤄진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임국주이사는 “보성 녹돈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급속한 보성 녹차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녹차와 연계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며 “보성 녹돈은 최초의 원산지 효과를 누린 생산자 브랜드”
라.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접근방법 이 운동이 축산농가에 보다 효율적으로 보급되고 인식되기 위해서는 접근 방법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장경영 내에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적으면서 쉽게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적으로 이 운동은 축산농가 입장에서는 시간과 노력이 일방적으로 투자되어야 하는 상황이므로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바라보는 축산농가의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 동시에 지역의 특성(농가의 특성, 지리적, 농업적 특성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역산업과 유기적인 연계가 되도록 해야 한다. 앞에서 서술한 “소비자의 축산에 대한 이미지향상 방안”의 사회적, 문화적인 부분과 외형적, 정신적 부분 이라고 할지라도 너무 이상적인 목장을 추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정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가 설정되고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접근 방법을 통하여 이 운동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 목표달성은 물론 파급효과도 아주 커질 것으로 사료된다. 마. 기축분뇨의 효율적 처리 및 이용 1. 분뇨처리시설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시설(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