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조광호)의 2005 하계심포지엄이 오는 17일 강원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축산연관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학계의 관심이 적었던 종축과 사료, 동물약품, 시설 기자재 등에 대한 집중 조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연관산업에 대해 제1부에서 농림부 박현출축산국장의 ‘정책방향’이, 국민경제경영연구소 정해동 · 최윤상 박사와 강원대 김경량 교수의 ‘구조와 전망’에 대한 강연이 각각 이어지게 된다. 이어 제2~3부에서는 사료산업과 육가공 및 유가공산업에 대해 한국사료협회 김치영부장, 훔매(주) 임성천 사장, 영남대 조석진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한 강원도 남상헌 축산과장이 강원도 축산의 특징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며 본지 장지헌 편집국장과 상주대 권항기 교수, 축산연구소 김동훈 박사, 서울우유 이우근 상무, 강원대 고종태 교수 등이 각 주제별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장을 열 계획이다.
“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반드시 입법을” 축산업계가 6월 국회에서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입법되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한우업계는 식육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입법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강한 어조다.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축산농가에게는 국내산 축산물의 고품질 차별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적 뒷받침이 될 뿐 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는 축산물 소비에 있어서 먹고자 하는 축산물이 외국산인지 국내산인지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축산인들은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하루빨리 입법화되지 않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화 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국회에 촉구하고 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입법을 원하지 않는 이해집단이 있다면 그 집단은 외국 축산물을 국내 축산물로 속여 팔기 위한 집단”이라고 단호히 지적하고, 동시에 “그런 집단의 이해에 동조하는 어떤 경우에도 맞서 싸우겠다”며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입법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표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이번 6월 국회에서 식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 발대식이 지난 달 27일 3백여명의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서 치러졌습니다.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은 이에 따라 농림부 산하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 관련 단체와 학계 업계, 그리고 축산 현장을 돌며 대대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우선 그 구체적인 추진 방법은 기관 단체별, 업체별 개별 스티커(이제는 클린팜)를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깨끗한 농장 가꾸기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나가며, 아울러 우수 현장 사례를 본지 지면에 소개함으로써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 분위기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축산관련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 관련 업계에서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를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나 추진 설적도 본지를 통해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축산현장에서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농가나 이미 모법적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목)장을 추천해 주시면 검토 한 후 취재 보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 ‘깨끗한 농(목)장’ 시상이나 추가적인 계획은 추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축산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운동은 대한민
전국의 축산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달 20일 축산발전기금 존치가 확정됐다. 그동안 축발기금 존치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신 축협조합장님들과 축산관련단체·학회 대표자님들, 그리고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 정부의 존치 결정은 축발기금이 축산인들의 희생으로 조성됐으며 축산업 발전과 농촌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축발기금은 1974년 처음 설치돼 지난해말 기준 5조4천7백22억원이 조성됐으며 운용잔액은 2조3천7백40억원인 축산분야의 젖줄이다. 이번 계기로 축발기금사무국은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조성재원·사업간의 연계성 확보, 신규재원의 개척 등을 통해 기금의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말 그대로 축산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기금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각오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2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조합원등 관련인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11개 부문 1백89두의 젖소가 목장의 명예를 걸고 출품, 경합을 벌인 결과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은 포천시 수입목장(대표 채수덕)에서 출품한 ‘수입 쥬어러 109호’젖소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10면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현재의 수송아지를 200만원 수준에서 입식한 농가는 오는 2007년 출하시 큰소가격이 360만원이상 형성되지 않을 경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암송아지가격이 현재 29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향후 송아지가격이 하락할 경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및 한우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송아지 입식 사육에 신중을 기하도록 자율적인 지도·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등의 대비책 마련을 당부하고 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한우의무자조금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 시켜 소비홍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농협중앙회·한우협회·축산기업조합 등 생산자와 유통업자 모임을 결성, 산지소값 등락에 따라 소비자가격이 빠르게 조정될 수 있도록 자율적인 협의를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부정 축산물 유통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도입, 특히 음식점에서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 의무화 등을 통한 부정유통 방지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6월 임시국회가 문을 열고 있다. 이에따라 상임위별로 본격적인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농지법등 각종 법안을 다루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축산분야는 이번 국회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크다. 특히 복지위에 계류중인 식품위생법개정안의 처리 여부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7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축산물 원산지 표시 공청회가 의미하는 것은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6월 임시 국회에서 축산물 원산지 표시가 반드시 입법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은 알고 먹을 권리가 있다. 왜냐하면 일부 대규모 식당들이 한우고기와 국산 브랜드 돼지고기를 판다고 홍보해 놓고 값싼 수입육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함에 따라 부당한 폭리를 취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묵시적으로 용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소비자를 속이고 생산자를 울리면서 요식 업소만 배를 불리고 있다. 이 같은 범법 행위를 법으로 막을 필요가 았다는 것이 입법 취지인 것이다. 그런데 왠 일일까. 일부 선량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여소야대로 바뀐 가운데 제254회 임시국회가 개회되면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정수 및 교섭단체별 위원할당수가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7일부터 10일까지 대정부 질의에 이어 11일부터 27일까지 상임위 활동으로 일정이 잡혀진 가운데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16일부터 22일까지 현안업무보고 및 법안 등 현안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농해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인 농지법과 농어촌기본법 등에 대한 심의가 있을 예정이며, 공익수의사에 관한 법률안 등은 상정만 하고 정기국회에서 본격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복지위 소관인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 표시 의무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개정안과 식품안전기본법제정안에 대해서도 축산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 처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농림부는 제주도 돼지에서의 콜레라 항체 관련한 T/F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박현출 축산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T/F팀은 안수환 박사, 박봉균 교수(서울대)를 비롯 18명의 전문가로 구성, 돼지콜레라 항체 발생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통해 앞으로의 대책 등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앞서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해 11월 제주도 돼지에서 검출된 돼지콜레라 항체는 야외바이러스나 예방주사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예방주사를 맞은 돼지 혈액 등이 들어간 사료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돼지콜레라 백신항체 발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항체발생으로 중단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을 위해 이달부터 일본정부와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세계우유의’날을 기념해 지난 3일 Space9(스페이스나인) 3층 이벤트광장(용산역광장)에서 우유사랑 릴레이이벤트 ‘제1회 우유사랑 스타크래프트 인비테이셔널’온라인 게임대회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최종 예선전 관전이 함께 진행돼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게임채널 등의 폭넓은 범위의 우유소비홍보가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우유를 나눠주고 프로게이머의 스킨스 게임 형태의 게임대회가 진행됐으며 각 맵당 우승컵을 만들어 이기는 선수가 우승컵에 우유를 마시는 등 우유와 연계한 이벤트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경남】 경남,부산,울산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정명수 부경양돈조합전무)는 지난달 20일 진주축협 회의실에서 농협함안사료 이정규 장장과 경남농협 이성호 축산경제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회칙 변경 및 새로운 임원진으로 재 개편하고 새로운 도약의 다짐과 함께 당면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협장들의 경영이념에 의해 전무님들이 충실히 사업집행을 하여 어려웠던 시절을 잘 극복하고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가오는 미래에 더욱 큰 성장을 이룩해 내기 위해서는 축협 상호간의 인사교류가 무엇보다 절실하며 상호간의 좋은점을 충분히 받아들여 각 조합의 내실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시대상황에 맞는 회칙 변경과 함께 임기가 만료된 임원진을 개편하고 회장 안종병(함안축협 전무), 부회장 길영수(산청축협 전무), 이사 노광식(거창축협 전무) 박재종(밀양축협 전무), 감사 김형식(김해축협 전무)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간사에는 허덕영(통영축협 전무)씨를 선임했다.
7월1일부터 자산총액 2천억원 이상인 조합은 의무적으로 상임이사를 두어야 하며 자산총액 5백억원 이상인 조합은 외부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농림부가 지난달 초 법제처에 제출한 농협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안이 지난 2일 통과, 오는 9일 차관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법제처를 통과한 농협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조합장 임기개시일 이전 총회의 승인을 얻은 최근 결산보고서에 기재된 자산총액 2천억원 이상의 조합은 상임이사 의무도입을, 5백억원 이상의 조합은 조합장 임기중 1회의 외부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상임이사 의무도입 기준은 2007년 7월1일부터 1천5백억원으로 낮아진다. 1천3백27개 조합중 상임이사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자산총액 2천억원 이상 조합은 1백70여개, 외부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5백억원 이상 조합은 9백여 개이다. 한편 농림부는 농협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차관회의를 통과할 경우 바로 조합 정관을 고시할 계획이다. 정관에서 정할 상임이사 추천권의 경우 농협중앙회와 일선조합장의 경우 조합장이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농민단체가 이사회 또는 추천회의에서 추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농림부는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