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남경우)가 또 다시 가격을 내렸다. 농협사료는 6월1일부터 2개월 동안 전 품목에 대해 평균 2%의 가격을 내렸다. 이번 가격인하는 지난 4·5월간의 비육·낙농사료 인하조치에 이어 6·7월 동안 전 품목으로 확대한 것. 남경우 사장은 “모든 이익을 양축가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료가격연동제’에 따라 가격인하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할 경우 양축가 조합원 실익을 위해 바로 바로 사료가격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가격인하로 농협사료는 지난해 11월부터 5차례에 걸쳐 총 16%의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 농협사료는 사료가격 인하와 함께 사료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달 25일 국내 저명한 교수들과 가축사양관리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축산경영인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농협사료 품질자문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농협사료는 또한 자체 여유자금 70억원을 농가에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출하지원금 3억원을 조성해 집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축산인들이 어금니를 깨물었다. 그동안 축산업계의 정·관계에 대한 줄기찬 축산현안 해결 촉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축산업계가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현안은 축산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축사부지의 농지 허용, 축산물가공업무 농림부 일원화, 축발기금 현행 존치 등 이른바 ‘4대 현안’이었다. 이중 축발기금은 농협중앙회, 일선축협, 축산관련 단체의 일치 단결된 노력으로 ‘현행 존치’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그러나 이 축발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3대’ 현안은 해결될 듯 될 듯하면서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업계는 정관계 각계 요로 인사를 찾아 축산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장하는 노력은 할 만큼 한 만큼 이제는 축산인들의 좀더 적극적이고 강한 주장을 펼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축산인들의 좀더 적극적이고 강한 주장이란 다름 아닌 대규모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 축산업계는 우선 오는 7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한나라당 주최로 개최되는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공청회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우인들이 대거 공청회에 참석, 식육의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에 대한 전문가들과 각계의 주장을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COEX,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 무역센터 내 6사는 지난 24일 삼성동 무역센터빌딩 51층 회의실에서 합동으로 전남 광양 도청마을 등 6개 농촌마을과 각각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갖고 농도교류를 통한 상호지원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자매결연 현황을 보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전남 광양 도청마을(이장 양재동) ▲코엑스(사장 정재관)경남 하동 평사리마을(회장 이학수) ▲한국무역정보통신(사장 유창무)충남 태안 별주부마을(회장 김생우) ▲한국도심공항터미널(사장 이승현)경기 안성 정봉마을(이장 손철호) ▲한무쇼핑(사장 경청호) 충북 청원 문박리마을(이장 신철균) ▲한무개발(사장 심재혁) 강원 횡성 봉화마을(이장 권순근)이다. 이날 합동 결연식에는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무역센터 6사 사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전남 광양 도청마을을 비롯한 전국 6개 농촌마을 대표 및 마을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6개사를 대표해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결연사를 통해 “농촌이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무역센터 6사가 농업·농촌에 관심을 갖고 각 사별로 특성에 맞는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농교류에 적극적으
농림부가 현장농정을 체험하기 위해 정한 ‘과의 날’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축산물위생과(과장 석희진)와 가축방역과(과장 김창섭)가 현장 체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축산물위생과와 가축방역과의 과의 날 행사를 소개한다. ■닭고기 포장유통 의견교환-축산물위생과 농림부 축산물위생과(과장 석희진)는 과의 날 행사를 충북 음성 농협계육가공장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닭고기 포장 유통의무화와 관련한 업계 및 자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 닭고기 포장 유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닭고기 포장 유통의무화는 위생 수준 향상, 수입산과의 차별화를 통한 원산지 문제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영세도계장의 경우 벌크포장을 개별 포장함에 따라 포장실 공간 확보, 포장 기계 설치 등으로 상당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위생과 자체 토론회에서는 영세도축장의 경우 포장실 확보, 포장 기계도입 등에 따른 시설 장비 지원을 정부에 요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석희진 과장은 이번 과의 날 행사를 가진 것과 관련
○…최근 농림부는 부이사관급 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축산업계는 승진의 영예를 안은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하면서도 기대했던 축산직이 빠진데 대해 못내 아쉬워 하는 분위기다. 축산분야의 여론은 농림부의 최상급 축산직 공무원이 서기관인데 시도과장급과 동일 직급임을 지적, 명령 계통이 명확한 공직 사회의 지휘체계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흔히 말하듯 축산 경제규모가 9조 내외이고 애그리비지니스를 포함하면 30조가 훨씬 넘는 산업을 상징하는 최고위 축산전문직 직급이 서기관급 과장이라는 것은 산업의 규모에도 걸맞지 않는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참여 정부의 인사 원칙이 능력 위주의 서열 파괴라는 신선감이면에 축산 전문직의 홀대는 이외라는 반응도 있다. ○…축산업은 농업안에서 쌀과 쌍벽을 이루고 부가가치 높은 산업이란 점은 굳이 강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산업의 규모에 걸맞는 행정체계와 위상을 정립하지 않는 것은 곧 산업에 대한 홀대라는 인식과 불만을 헤아리는 안목이 부족한 인사라는 여론이 만만찮다.
부산우유(조합장 박철용)가 기존 우유에 비해 지방을 대폭 낮춘 ‘프리미엄 저지방우유’를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최근 ‘맛보다는 건강’이라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유우시장에서 저지방우유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우유 속 지방 성분은 줄이는 대신 각종 영양소를 강화한 저지방우유를 출시한 것이다. 부산우유가 선보이는 ‘프리미엄 저지방우유’는 지방함량을 절반 이상 줄이고, 칼슘, 철분을 강화함과 동시에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비타민 D3와 면역체계 및 성장발육에 관계하는 비타민A까지 대폭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우유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과 골다공증 예방 차원에서 우유는 필요하지만 칼로리가 걱정되는 3~40대 주부, 그리고 소아비만이 걱정되는 성장기 어린이 등이 프리미엄 저지방우유의 주 소비자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저지방우유 시장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상승하는 등 전체 우유시장에서 저지방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웰빙 지향적인 소비패턴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우유에서도 보다 더 신중하게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충남】 홍성낙협(조합장 이영호)이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원 건강검진을 실시, 조합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합원들이 낙농에 전념하다보면 시간에 쫓겨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생각은 있으면서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미쳐 건강을 챙길 여유가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조합은 올해 지도사업으로 조합원 무료건강검진 사업을 수립하고 지난 4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홍성의료원과 계약으로 하루에 10명씩 신청을 받아 각종 암을 비롯해 성인병 등 27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이번 조합원 건강검진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의 참여가 높아 182명이 건강검진을 마쳤으며 부부가 같이 한경우도 60명이 달해 조합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건강검진에 참여한 조합원 중에는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마친지 얼마 안되는 조합원 상당수가 조합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높았다. 홍성=황인성
【경남】 진주축협(조합장 정연규)은 지난 25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과 그의 자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축협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하고 수혜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연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경제의 침체로 인해 축산업계가 매우 힘든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부모님들은 오직 축산을 천직으로 알고 여러분들이 잘되길 바라며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는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부모님들께 보답하는 해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올해도 이렇게 축산의 초석이 되는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고 내년도엔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더 많은 조합원 자녀가 걱정없이 학업에 매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반성면 주영섭 조합원의 자녀 주현정 외 29명의 대학생들에게는 각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 졌으며 사봉면 강신분 조합원의 자녀 강슬기 외 14명의 고등학생들에게는 각35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한편 조합 관계자는 축협 장학금은 농촌후계세대의 육성과 조합원의 주인 의식, 조합원자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전 조합원이 더 많은 해택을 누릴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경기도내 낙농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여성 낙농인들 간의 침목도모는 물론 정보습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여성낙농인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여성낙농인 심포지엄이 오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평택시 진위면 소재 무봉산 수련원에서 여성낙농인 1백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이 개최될 방침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낙농인에 대한 낙농기술 및 정보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신선하고 깨끗한 우유생산 공급을 위한 다짐과 더불어 여성 낙농들의 자유토론 및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낙농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덕영 농정국장의 경기낙농 발전방향, ▲서울우유 북부진료소 김영찬소장의 젖소 주요 질환에 대한 처지요령, ▲경기도 여성회관 김순옥씨의 농촌여성의 건강관리 및 여가선용, ▲농촌살리기 특별위원회 김기영씨의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촌의 필요성, ▲농협중앙회 남인식 팀장의 유우군 능력검정사업의 필요성, ▲경기도 축산과 조충희과장의 축산업 등록 및 친환경 축산직불제 추진등에 대한 교육과 ▲농도원목장 황병익사장의 미래의 낙농산업 환경으로 승부한다란 주제로 사례
사업중단으로 이름만 남은 25개 품목조합(이중 축산관련조합 5개조합)에 대한 설립인가가 취소됐다. 농림부는 농협중앙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조합중 농협법령에 의한 설립인가 기준에 현저히 미달, 사업을 거의 중단하고 있는 유명무실한 품목조합에 대해 설립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인가가 취소된 축산관련 품목조합은 △중부호남염소조합(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 △전남서부낙농조합(나주시 반남면 덕산리 소재) △경서낙농조합(김천시 덕곡동 소재) △경북북부낙농조합(안동시 안기동 소재) △대전충남양봉조합(대전 중구 선화동 소재)으로 5개 조합이다. 이와 관련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인가가 취소된 조합은 사업을 거의 중단하여 이름만 남아 있는 조합으로 농협중앙회 회원으로 가입, 건전하게 운영되는 농협·축협·인삼협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농협중앙회 회원조합에 대해서도 금년 6월중에 설립인가 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 농협법령에 따라 합병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30여년간 조합의 직원, 대의원, 이사, 축산계장을 두루 거치면서 몸소 체험했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업계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해 광주축협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6일 광주축협 17대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전상호씨는 경영 혁신과 책임경영제를 구축, 경영전반에 걸친 전문 경영 컨설팅을 실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과감한 구조조정과 현실적인 투자, 투명경영을 통해 보다 나은 광주축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조합의 궁극적 목표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해주는데 있다는 전당선자는 관내 골프장,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를 책임져 나갈 것이이라고 말했다. 전 조합장은 특히 주말목장사업을 추진, 도시민의 축산업 이해와 축산기반 유지로 휴업중인 조합원에게 양축기회를 부여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항상 변화와 개혁을 통한 제 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전당선자는 조합발전을 위해서는 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책임 경영제 도입과 더불어 직원들의 복리증진 확대로 노·사간 화합을 유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충남】“해남 땅 끝에서 동해 묵호항까지 독도사랑을 실고 달린다.” 공주축협(조합장 안종화)직원이 국토종단 마라톤 레이스에 참가, 마라톤을 통한 독도사랑정신을 보여주었다. 안종화 취임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을 기치로 조합내 마라톤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공주축협은 지난달 23일 한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 주최로 해남에서 묵호항까지 장장 700km에 걸쳐 열리고 있는 광복60주년 기념 독도사랑레이스중 공주에서 차령휴계소 구간 23km를 완주,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독도사랑을 마라톤으로 보여주었다. 이날 안종화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직원으로 구성된 마라톤 동우회 회원 10명과 공주시청 직원은 전마라톤 선수 김원기 선수와 함께 직원들의 기원 속에 공주시청을 오후 6시 20분에 출발해서 8시 30분에 무사히 구간 종점인 차령후계소에 도착해 미리 대기해있던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지난해 백제큰길에서 열린 동아마라톤 대회에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에 걸쳐 직원 25명이 참가해서 완주한 공주연기축협 직원은 마라톤을 통해 건전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을 다지고 직원간 유대관계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올해 백제큰길마라톤대회에는 조합원까지 참가해서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