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체험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경북, 제주까지 확산되는 등 붐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낙농진흥회 주관 춘계 낙농체험이 성황리에 끝나고 도별 주관으로 경상북도, 제주도까지 확산돼 이제 낙농체험이 국내에도 정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낙농진흥회 낙농체험은 지난해에 약3백60여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들어 춘계 낙농체험에 약900명이 참가했다. 이어 올 추계낙농체험은 약1500명(연간2400명 예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충청남도는 태신목장에서 수차례 개최됐으며 경상북도와 제주도는 농가별로 모범목장을 선정한 후 우수목장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참여하는 현장방문 프로그램 등 낙농체험 관광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대상목장으로 우선 선정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진흥회의 춘계 낙농체험에는 작년에 낙농체험을 다녀온 일부 가족이 올해 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작년에 낙농체험을 다녀 온 뒤 우유를 볼 때마다 목장과 얼룩무늬 젖소가 머릿속에 항상 떠올라 다시 참가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올해 낙농체험 참가자들 중에는 멀리 부산, 포항, 익산,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비행기, KTX를 이용해 서울까
의무낙농자조금이 빠르면 올해 4/4분기부터 조성되어 우유소비를 촉진시키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정세훈ㆍ동진강낙협)은 지난달 31일 하오 3시 상봉동 소재 서울우유 본 조합 대강당에서 조합장 등 관련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협의회를 열고 낙농자조금을 조성하는데 적극 참여키로 하고, 낙농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으로 ▲ 정세훈 조합장(동진강낙협) ▲ 박철용 조합장(부산경남우유) ▲장종수 조합장(천안축협) 등 진흥회납유조합ㆍ 가공조합ㆍ충청지역조합으로 안배하고 3명을 선정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또 원유수급직거래 체계전환과 관련, 6월 중 대책 회의를 열기로 하는 한편 잉여원유 해소를 위해 대북원유지원사업 대책팀을 구성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미국, 탈지분유 재고 부족 전망 ★…미국내 잉여 탈지분유재고량이 줄어 들어 낙농가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빈곤층 지원프로그램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정부는 유대가 인하되면 낙농가 수입을 지지하기 위해 잉여 유제품을 수매하여 빈곤층 급식지원과 가축 급여프로그램에 지원해 왔는데 최근의 높은 유대로 2년전 20억파운드에 달했던 재고량이 현재 2억파운드 정도에 불과해 금년중 바닥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재고량 부족으로 약 4만5천여명에 이르는 빈곤층 모자 및 노령층 급식 지원프로그램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관련단체에서는 영향을 받는 인원이 12만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도, 소 관리 위해 마이크로 칩 활용 예정 ★…인도 뉴델리시가 도로 위에 방황하는 소들을 관리하기 위해 마이크로칩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암소의 복부에 이식될 이 칩은 개당 9백루피 정도로 예상되는데 소의 축주와 목장명등을 확인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며, 도로위에 소를 방치한 축주는 벌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칩을 장착한 축주들에게 목장부지를 공여하고 무료 예방접종과 부험가입을
모돈의 생산성 향상은 사료내 영양분의 함량 보다는 충분한 사료섭취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7일 서울 축산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종축개량협회 ‘2005 국제종돈개량세미나 및 종돈능력검정보고회’에서 영국 BPA(British Pig Association) 육종자문인 렉스 월터스박사(Dr. Rex Walters)는 ‘모돈 경제산차 증대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후보돈 관리방안을 중심으로 (주)선진 김성훈 박사의 통역하에 이뤄진 이날 강연에서 렉스 박사는 육성기간동안 이상적인 단백질 수준보다 높게 급여한 후보돈은 예상대로 초산임신기간동안 체중이 무겁고 등지방이 얇게 나타났을 뿐 만 아니라 발정일령이 낮아 더 어린 일령에서 교배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임신기간동안에도 복당생존자돈수나 이유후 발정재귀일이 개선되는 잔여효과도 기대할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육성기 사료의 경우 초산 번식성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렉스박사에 따르면 라이신 함량이 높은 사료의 경우 복당 생존자돈수나 생시복당 체중에서 소폭 앞서기는 했으나 이유두수나 복당 이유체중 및 발정재귀일 부문에서는 오히려
양돈자조금 TV광고가 재개됐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는 TV광고 캠페인 ‘웰빙삼총사 2편’의 제작을 완료, 지난 1일부터 방송에 돌입했다. 지난해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웰빙삼총사’ 후속인 이번 광고 캠페인은 오는 12월말까지 모두 35억원(라디오 4억6천만원 포함)을 투입, MBC와 KBS, SBS 등 공중파 TV와 라디오를 통해 집행된다. 이 가운데 TV광고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주말과 인기프로그램 방영 시간대에 집중, 광고의 효율성 제고에 초첨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부층의 시청률이 높은 생활정보프로그램 및 드라마를 비롯해 ‘솔로몬의 선택’, ‘공감’, ‘특별한 세상’ 과 같은 교양정보프로그램과 ‘찾아라 맛있는 TV’, ‘결정! 맛대맛’의 요리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역시 새로 제작된 웰빙삼총사 시리즈로 장식될 라디오 광고의 경우 청취율이 높은 MBC라디오를 중심으로 ‘지금은 라디오시대’ ‘세상을 여는 아침’ ‘오늘아침 이문세입니다’ 및 전국 지방방송국의 인기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뤄질 계획이다. 아울러 TV광고 CF를 활용한 전광판 광고도 1일부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을 일선농장에서 즉석으로 확인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국내에서 연중발생해 양돈장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돼지유행성 설사병을 설사변 한방울만으로 현장에서 검사할수 있는 간이진단킷트를 국내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개발, 최근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을 10분이내에 확인할수 있는 이 신속간이진단킷트는 95%의 높은 정확도로 기존의 정밀검사 진단법인 ‘중합효소연쇄반응(PRC)과도 정확도면에서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RC 진단법의 경우 결과 판정시까지 4~6시간이 소요될 뿐 만 아니라 특수한 기기를 확보한 전문질병 진단실험실을 이용해야 하는 한계가 드러내 왔다. 이에따라 이번에 개발된 신속간이진단킷트를 농장에서 사용함으로써 돼지의 유행성설사병 감염 여부를 손쉽고 신속하게 판단, 전염병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로 입식되는 돼지로 인한 유행성설사병의 농장유입믈 막는데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실제로 돼지유행성설사병은 돼지전염성위장염, 돼지콜레라, 돼지오제스키병, 대장균감염증, 살모넬라감염증과 증상이 유사, 정확한 진단없이는 질
“어린이 여러분 돼지고기 등심 안심요리를 많이 먹고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이나라의 기둥이 되어주세요.”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가 초등학교를 찾아 돼지고기 저지방부위인 등심 ·안심·앞뒷다리 홍보에 나섰다. 충남농협은 대한양돈협회 후원으로 지난달 30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농협충남지역본부 인근에 있는 대신초등학교 구내식당에서 1천여명의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저지방부위로 만든 수육을 제공, 학생들이 직접 저지방부위로 만든 요리시식회를 통해 어릴때부터 학생들에게 돼지고기를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돼지고기를 건강식품으로 인식시켜 주었다. 삼겹살 위주로 편중된 돼지고기 소비문화에서 벗어나 저지방부위로 만든 안심과 등심요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지방부위가 웰빙식품으로 인기만점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충남농협은 앞으로도 다른 부위와 비교해서 지방과 칼로리가 낮은 대신 비타민과 필수영양소가 풍부한 저지방부위가 웰빙시대 돼지고기문화를 이끌어 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지방부위 소비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대전=황인성
양돈자조금 거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림부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양돈자조금 관련 회의에 참석한 학계 관계자들은 현재 농가로 국한돼 있는 자조금 재원 확대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돼지고기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국내산으로 둔갑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자조금을 통한 소비홍보 사업의 수혜자가 되고 있는 만큼 수입육에 대해서도 자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또한 자돈을 생산하는 번식 및 종돈농장도 자조금 재원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조금 거출규모를 확대를 통한 양돈산업 발전을 도모할수 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자조금전문가는 이와관련 “미국의 경우 양돈을 위한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자조금을 징수, 자돈공급자도 그 대상에 포함될 뿐 만 아니라 10일 이상 돼지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자도 농가로 간주하는 등 상대적으로 광범위한 자조금 재원이 확보돼 있다”며 “특히 최근에 자조금 거출과 관련한 위헌소송이 기각됨으로써 미국의 자조금활동은 더욱 안정적으로 이뤄질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
대한양돈협회 제2검정소(소장 홍성광)의 제178차 경매일이 오는 14일로 변경됐다. 검정소측은 2005 양돈지도자 연수회가 오는 9~10일 충남 아산에서 개최돼 당초 경매일(10일)과 중복, 부득이 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양돈농가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매 시간과 장소는 변경없이 기존과 같다. 한편 이번경매에서는 수퍼돈 2두를 포함해 모두 1백94두가 상장될 예정이다.
산지닭값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육용실용계 병아리값에 이어 육용종계 병아리값도 동반 상승했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5월 30일 육용종계병아리값이 3천원에서 3천5백원으로 16.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육용종계병아리 생산업체인 삼화육종은 30일부터 주문받는 물량에 대해 인상된 가격인 3천5백원씩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원종 역시 인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삼화원종과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원종계사들의 잇따른 육용종계값 인상에 따른 종계업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종계업계의 관계자는 육용종계값이 오를 경우 종계장들이 강제환우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육용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질병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종계데이터베이스화 사업은 물론이고 외국에서 육용종계를 직접 수입될 수 도 있는 만큼 종계쿼터제도 유명무실해질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육용종계값 인상을 단행한 삼화육종은 최근 종계병아리 부족 등 시장상황에 맞춘 것이며 종계수당 병아리 생산량을 생산하면 상승폭이 육용실용계 병아리 생산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경남 산청 '산골농장'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이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깨끗한 농(목)장 가꾸기 운동은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양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본지 주최로 추진되는 캠페인으로 개방화 시대에 물밀듯이 밀려오는 외국산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로 축산인들의 높은 관심속에서 시작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깨끗한 농장 가꾸기를 실천하고 있는 곳을 찾아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내 농장 규모에 맞춰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누구나 아름답고 깨끗한 농장을 가꿀 수 있을 것이다” 본지가 주최하고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양계협회가 공동으로 추지하고 있는 ‘깨끗한 농장 가꾸기 운동’ 발대식에서 사례발표자로 나선 산골농장의 이상호 대표의 말이다. 특히 농장이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질 수록 농장 내부는 물론 외적으로도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가장 큰 효과는 농장의 닭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건강해 질 수 밖에 없으며 때문에 질병은 물론 생산성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계란·장미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골농장은 지난 1993년 ‘산청양계단지’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95년 산청양계영농조합법인으로 거듭났다. 농장 가꾸기는 산란사들이 완공되기 시작한 95년부터 시작됐으며 2000년 제1회 계란·장미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관광 테마농장으로 지정 받기도 했다. 지역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계란·장미축제란 주제로 지난 2000년 처음 개방된 산골농장은 올해 5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해가 갈수록 관람객이 크게 늘어 올해는 한 달간 무려 15만명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하루평균 방문객이 5천여명이 육박하는 것으로 단일규모 농장으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으며 최근처럼 질병전파의 우려로 인해 농장개방을 꺼려하는 추세를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산골농장에는 11만평의 부지위에 1백여종의 장미 4만여 그루가 빨강, 분홍, 노랑, 흰장미 수백만 송이가 농장을 뒤덮고 있어 양계장이라는 사실을 무색케 할 정도다. 장미꽃 뿐만 아니라 매발톱 꽃, 붓꽃, 개불알풀꽃, 백합, 금낭화, 초롱꽃 등 야생화도 농장 풍경을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수석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빼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