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저해요소 발굴과 개선대책을 마련할 생산자 조직이 출범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제도개선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병모 협회 부회장을 위원장에, 정찬길 건국대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추대하는 한편 각 부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향후 양돈관련 제도 및 법률검토는 물론 불합리한 제도와 법률을 발굴, 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 내에 담당분과 설치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되 위원회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 적극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날 1차 위원회에서는 금년중 ▲농지법 개선 ▲축산물소비촉진에 관한 법률 ▲사료관리법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개선 등 4개 사안을 중점논의 과제로 선정하고 각 과제별로 전문가를 배치, 3차례에 걸친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7월 중순까지 최종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도개선위원회에는 이병모 위원장과 정찬길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형린 (주)맥스피드 대표 ▲류연선 조이바이오텍 대표 ▲김규한 월계농장 대표 ▲김태용 미래회계법인 대표 ▲왕영일 영농조합법인 금가돈 대표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25일 제 7, 8대 경남도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양돈협회 최영렬 회장과 최상백 전회장 및 경남도 정희식 축산과장, 각 시군 관계기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마산시 아리랑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하태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돈인들은 숱한 어려움과 우여곡절 끝에 양돈산업을 스스로 지킬수 있는 자조금 제도를 정착, 축산업의 선봉에 우뚝 섰다”고 말하고 “모든 열정을 다바쳐 경남 양돈인이 전국의 으뜸이 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이임사에 나선 이용모 전임회장은 “신임회장과 함께 양돈산업 발전에 일조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협의회는 하태식 회장을 필두로 박창식 부회장 , 함연수 감사, 여영성 사무국장 등 새임원진을 구축했다. 마산=권재만
한영섭 부경양돈조합장이 지난 1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 일일 명예지원장으로 위촉돼 가축방역 및 수출입 검역·검사 행정 등을 체험했다. 이날 한영섭 명예지원장은 부산지원의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한편 정밀실험실과 동물검역실 참관 등 현장체험을 통해 부산지원에 대한 업무이해를 높임으로써 축산물 생산에 나서고 있는 부경양돈조합과의 보다 발전된 연계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지원의 정밀실험실은 O-157균을 지난 9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출할 정도로 관련기술과 첨단장비가 집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섭 조합장은 명예지원장 체험뒤 “역할에 충실한 한사람, 한사람이 있기에 안심하고 축산업에 종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제, “다만 과거에는 없던 가축질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외부로부터 질병이 유입될 수 없도록 철저한 국경검역에 나서줄 것”을 검역원측에 당부하고 축산물의 소비자 신뢰를 위한 민관이 공동의 노력을 제안했다. 부산=권재만
그동안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산지 닭값이 하락세로 반전되며 급격히 떨어졌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23일 월요일 1천9백원이던 산지 닭값이 24일 1천8백원, 25일 1천7백원, 26일 1천6백원 , 27일 1천5백원 등 나흘만에 4백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산지 닭값이 떨어진 것은 겨울철 각종 질병으로 인해 악화됐던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소비는 부진하기 때문 인 것으로 풀이된다. 4월 하순부터 지난주 까지 산지 닭값은 1천9백원대를 유지해 왔으며 이전에 4월 중순에는 2천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를 볼 때 5월 하순부터 6월까지 소비는 줄어든 반면 겨울철 악화됐던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생산량은 늘어나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될 경우 생산성은 떨어지고 소비는 늘어나 산지 닭값은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육계관측에서 6월 육계 평균가격은 1천5백~1천6백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닭고기 수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전년도 보다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글싣는 순서 1 산란계 산업의 현황 2 산란계자조금 추진상황과 문제점(상) >>3>산란계자조금 추진상황과 문제점(하) 4 미국의 산란계자조금 현황 5 향후 추진 일정 및 방안 도계장에서의 거출이 불가능하고 차선책으로 고려했던 부화장 마저 강제환우로 인한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산란계업계는 사료업체에서의 자조금 수납을 추진하고 있다. 사료업체에서 자조금을 거출하기 위해서는 축산물소비촉진등에관한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란계업계가 이를 추진하는 것은 현재까지 고려된 수납기관들에 비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산란용 배합사료 판매량을 기준으로 일정금액 자조금을 거출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산란계 자조금의 수납기관을 사료업체로 지정된다고 할지라도 또 다른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산란계자조금의 성패가 좌우됐다고 할 수있다. 사료업체를 수납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법 개정이 선행되야 한다는 점과 현행 자조금법상 거출금의 한도 규정에서 축산물의 평균 거래가격의 일정액으로 정해야 하지만 사료에서 거출시에는 이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산출할 것이냐도 고려
중국 서부 칭하이(靑海)성에 있는 철새에서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는 칭하이 강차(剛察)현 취안지(泉吉)향 녠나이쒀마(年乃索麻)촌 칭하이호 자연보호구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기러기 1백78마리가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농업부는 발생 지역에 봉쇄와 소독 등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가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기러기들은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동남아 국가에서 이동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체제로 돌입하는 한편 발생지역의 철새 이동 경로에 대해 전면적인 봉쇄했다. 이와 함께 중국 농업부는 아직까지 가금류와 인체에 대한 감염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조류독감 발생 인근 지역의 가금류에 대해 백신을 접종토록 긴급 지시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는 회장단을 비롯해 부화장, 계열사, 유통 및 상인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토종닭연합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최근 3천원대를 넘어서고 있어 가격이 더 상승할 경우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원활한 소비를 위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합리적인 토종닭 가격 산정을 위해 오는 6월초에 가격고시위원회를 소집키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토종닭의 소비촉진과 가격안정화를 위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자조금이 조성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자조금 계좌가 개설되면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편 토종닭연합회는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사무실의 운영 방안에 대해 9월초에 논의키로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닭이 진정으로 좋아서 지난 20년 동안 닭만을 사육하고 있는 양계부부가 있다. 이 들 부부는 최근 아들에게 대물림을 하면서 2세대 양계농장 경영에 힘을 모으고 있다. 충남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528-3번지 창해농장 이종덕(59세)·임복순씨(51세) 부부는 32년전 결혼을 하고 도시생활을 했으나 닭이 좋아서 1985년부터 20년 동안 닭만을 사육하고 있는 베테랑 양계부부다. 특히 4년전부터는 기공랜드가 제조하고 (주)보승ENT에서 판매하고 있는 환경개선제 겸 유효미생물발효제인 인펙스(INPEX)를 급여하고 있다. 이를 급여하면서부터 닭 사육에 대한 의욕은 더욱 살아나 5만수이었던 사육규모를 매년 늘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종덕씨는“인펙스(INPEX)를 급여한 이후에는 양계장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냄새가 없어져 노동환경 조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계분이 왕겨와 발효가 되는 관계로 계분을 치우는 일이 없는 등 노동력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창해농장에서는 하절기인데도 파리를 보기가 힘들었다. 또 인펙스(INPEX)를 급여하면 면역력이 증가되어 폐사율이 3% 정도로 낮아지고, 1.5kg 출하 도달일령도 32일로 급여전 보다 3일정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은 지난 25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04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성과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센터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연구성과물로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향후 연구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20여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에 16개 과제가 전시됐으며 이를 통해 농축수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축산부문과 관련해서는 김기성 연구팀과 (주)이우티엔에스(대표 명노진)가 공동개발한 ‘중소규모유가공 전처리 시스템’이 관심을 끌었다. ‘중소규모유가공 전처리 시스템’은 일일 1톤규모의 유가공공장에서 필요한 전처리 시스템으로 유가공설비의 국산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천연 항균 첨가물을 이용한 안전 돈까스 패티’, ‘연령 맞춤형 가공치즈 기술’등이 소개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돌풍 예감! 우성사료가 내놓은 또 하나의 걸작, ‘이노텍 번식돈사료와 비육돈사료’를 주목하라.” 이번 신제품 이노텍 번식돈사료와 비육돈사료는 질병에는 강하면서 환경을 개선시키는 특징의 사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염휴길)는 지난 12, 13일 이틀동안 전국의 영업사원과 대리점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 신제품 출시 회의를 갖고, 양돈사료 시장 장악을 다짐했다. 이번에 우성사료가 출시한 이노텍 번식돈사료와 비육돈사료는 네덜란드 덴카비트사의 기술진들이 한국 실정에 맞는 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직접 한국 농장을 방문, 6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끝에 나온 걸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개발한 갓돈 사료도 덴카비트사와 기술제휴흘 통해 나온 제품이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이노텍 번식돈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에 민감한 개량 모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병원성 세균의 독소 피해 예방을 통한 MMA를 예방하고, 분만후 섭취량 극대화를 통한 모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CPT 공법으로 가공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영양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노텍 비육돈 프로그램’도 CPT 공법에 의해 옥수수를 특수 가공, 소화율을 개선하고 특수물질
천연생물의약 바이오벤처기업인 알앤엘생명과학(주)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력 있고 패기찬 젊은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영업직으로 응시자격은 수의사나 축산 또는 생물학 전공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며 영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제출서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내달 15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03-2 번지 서울대학교 농생명창업보육센터 3동 210호 관리부로 보내면 된다. 서류 합격자와 면접전형일자에 대해서는 6월중 개별 통보한다. 곽동신
PRRS, PMWS 등 질병 예방에 있어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초유를 통한 충분한 면역을 형성해 주는 것이다. 아이오와 주립대 윤경진 교수는 지난 25일 충남대학교 동물병원에서 개최된 한국양돈수의사회 3차 정기세미나에서 ‘자돈 폐사의 원인과 주요 질병 상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초유 면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 교수는 최근 미국 등에서는 효율적인 백신 프로그램으로 인해 질병의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질병 발생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백신 사용에 앞서 정확한 원인의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PMWS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초유 면역이 제대로 형성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밀사 등을 하지 않을 경우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승원 이사(인터베트코리아)는 네덜란드 수의사의 활동 상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농장 질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농장주와 담당수의사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며 철저한 예찰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