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된 호주산 생우에 대해 한우협회가 농가입식저지 운동을 벌이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부산·울산·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는 지난 24일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호주산 생우 입식농장 앞에서 3백여 한우 농가가 운집한 가운데 수입생우 입식저지 투쟁을 전개했다. 도지회 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생우 수입은 수입업자의 배 채우기 일뿐 사육농가의 피해가 불 보듯 뻔 할뿐 아니라 해외 악성 질병을 국내에 유입시킴으로써 한우 산업의 기반을 붕괴 시킬 우려마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쇠고기 시장의 유통을 더욱 혼란시키는 생우수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막아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수입생우에게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사료의 불매운동을 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정호영 도지회장은 “그 동안 경남지역은 유통투명화 활동 및 수입생우 저지 운동에 어느지역 못지않게 열심히 참여해 왔다”며 “이번에 수입생우가 경남 김해에 입식된 것에 대해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들 생우가 한우로 둔갑 판매되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생우에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 협회 차원에서
【전북】 전북한우조합(조합장 장성운)은 지난 17일 김제시 벽골제 광장에서 전북도청 도홍기 축산과장, 곽인희 김제시장, 이재용 농림부 축산경영과장, 광역,기초 의원 등 양축농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수확 연시회를 가졌다. 이날 장성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총체보리 TMR 사료공장 준공에 이은 원자제 생산적기인 오늘부터 총체보리 생산에 돌입하게 된 것을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전북한우조합이 계획한 2백10핵타의 양질의 조사료를 적기에 생산 공급함으로써 농가가 원하고 만족 해 하는 총체보리 사료를 공급, 한우고급육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김춘우
지난 1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했던 신 축산회관 건립문제가 이 달 중 부지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24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이사 등 관련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축산회관 입주관련 단체장이 중심이 되어 지난해부터 신 축산회관 건립관련에 따른 논의를 했지만 1년 동안에 얻은 회의 결과는 정부 보조금 사용기한을 1년간 연기한 것 외에 진전된 사항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원들은 신축부지에 대한 허가사항 적합 여부를 사전에 알아보지도 않은 채 잠정 결정해 놓고 회의를 소집하고 용도변경이 불가하다는 방문 통보를 받는 우를 앞으로는 범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임원들은 또 정부 보조금 30억원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신 축산회관이 조기 건립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현재 축산회관 소유주가 종축개량협회에 있는 만큼 신 축산회관 건립에 따른 회의는 앞으로 종축개량협회가 주축이 되어 원로축산인 등을 포함한 추진위원회를 새로 구성키로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 축산회관 건립부지 매입
■좋은 품질 사료 저가공급 원칙이 성공 비결 수입의존도가 높은 원료의 수급불균형 대비 원료재고 확보와 불규칙한 조사료 작황에 따른 극심한 가격변화 대비로 원료창고 증설을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모든 조합원들은 모두 목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T.M.R사양의 선두주자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10년간 큰 탈 없이 발전해오고 있다. 한울타리 사료는 사양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움직이고 있으며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다. 영업사원을 두지 않고도 지난 2000년부터 논산 뿐 만 아니라 근처 목장들의 요구에 따라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한울타리 영농조합 법인은 현재 8명의 회원들이 전업농으로의 정착과 그에 따른 수익성 창출을 위해 관내지역의 뜻이 맞는 목장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 담임제로 나이순으로 맡게 된다. 한울타리영농조합 법인의 성공비결은 항상 좋은 품질의 사료를 저가로 공급함을 원칙으로 삼고 영리에 목적을 두지 않는 것을 꼽는다. 원료거래처들과 광범위하게 교류하며 철저하게 신용위주로 거래함으로써 타업체보다 값싸게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다수의 영농법인체가 초창기 기반을 닦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듯 한울타리 조합도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낙농진흥회 납유농가들은 진흥회가 농가에 할당한 원유기준량의 적법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감사원에서 이를 감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종화 전국낙농진흥회납유농가대표는 지난24일 오후 2시 감사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림부와 낙농진흥회는 원유생산계약사항을 위반한 채 원유생산기준량을 정해 수 년 동안 동결해 놓고 이제와서 정책 실패의 모든 책임을 낙농가들에게 돌리고 있다”며 “이는 낙농가들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규정, 이를 시정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에 대해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최근 우유 소비 부진으로 분유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살펴 줬으면 좋겠다”며 정종화 대표의 감사원 감사 청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제5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개최일이 6일 전으로 임박했다. 최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김재술)에 따르면 내달 2일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되는 제5회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미경산우부문은 본등록 이상, 경산우부문은 기초등록 이상으로 혈통이 확실한 젖소 2백17두가 1백52개 목장의 명예를 걸고 출품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는 지난 회까지 4개 부문이었던 육성우의 출품우 구분을 이번 대회는 5부로 늘려 월령이 비슷한 개체끼리 경합토록 한 것이 돋보인다. 서울우유 이우근 지도상무 산하 낙농지원본부(본부장 권순관)와 낙농사업분사(분사장 백강기)는 오는 27일 하오 1시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예행연습을 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를 도맡아 추진중인 낙농지원본부 낙농지원팀 강석형과장은 “지난 대회까지 10부로 구분했던 것을 이번 대회부터는 11부로 보다 세분화했다”고 말하고“그동안 가을에 개최했던 대회 시기를 올해는 봄으로 앞당긴 것이 대회 성과에 어떻게 작용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낙농지원센터별로 출품우 털깎기와 순치 등 출품에 따른 준비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9개 낙농지원센터별 출품두수는
양축농가가 인터넷으로 국내산은 물론 수입조사료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경제성을 즉시 분석해 볼 수 있는 ‘조사료 경제성 비교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지난 19일부터 축산사이버컨설팅(http://livestock. nonghyup. com. 정보창고/조사료자료실/조사료일반)을 통해 조사료 경제성 비료 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협 축산지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조사료시장은 연간 7천억원에 이르고 축산농가 경영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축산농가들은 조사료 구매시 정확한 분석보다 주변의 이야기와 경험에 의해 결정하고 있어 손쉽게 경제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축산농가가 이용하는 조사료의 일반자료(영양가·가격)를 인터넷에서 입력하면 조사료의 영양가치(조단백·총영양소함량 TDN·상대적사료가치 RFV)에 경제성이 반영된 분석치를 일괄 제시해 농가여건에 최적의 조사료가 어느 품목인지를 분석해주게 구성돼 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표적인 수입조사료인 연맥건초와 국산 총체보리 및 톨페스큐 짚과 생볏짚을 각각 비교한 결과 총체보리는 36%이상,
>>뉴질랜드, 우유생산량 감소 세계시장 영향 우려 ★…뉴질랜드 원유생산량이 6년만에 처음 감소해 세계 유제품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농무성에 따르면 금년중 기상여건 악화로 뉴질랜드 버터수출량은 18% 감소한 32만톤, 치즈수출량은 8% 감소한 27만톤, 분유 수출량은 11%가 감소한 61만5천톤에 불과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 치즈거래량의 25%를 차지하는 뉴질랜드 수출 물량의 감소는 유럽과 호주 원유 생산량 감소와 맞물려 세계 유제품 시장에 가격인상을 압박, 재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제현물시장에서 치즈가격은 13%, 버터가격은 22%가 인상된 된 바 있다. 한편 뉴질랜드는 국민 총생산액의 30%, 수출액의 16%가 낙농관련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금년중 원유생산량은 1년전의 1천5백만톤에 비해 40만톤이 줄어든 1천4백60만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간다, 광우병 우려 수입유제품 전면 금수조치 ★…우간다 정부는 최근 동아프리카지역의 광우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유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산성 동물자원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모든 관련제품의 수입금지는 물론 밀
해양수산부의 해양배출량 감축방침이 벌써부터 양돈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경기·충청권 지역 해양배출업체인 C산업은 내달부터 가축분뇨 수거비용을 22% 인상한다는 방침을 거래 양돈농가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관계자는 “해수부의 해양배출물량 감축 방침이 이미 시행중인 상황에서 수거비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유가상승도 한 요인이긴 하지만 해수부의 방침이 결정적인 배경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가축분뇨 뿐 만 아니라 여타 해양배출물 처리비용을 모두 인상했음을 밝히며 “상대적으로 가축분뇨 수거비용 인상률은 낮게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해수부의 방침을 계기로 해양배출업계가 “처리비용이 낮은 가축분뇨 처리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온 만큼 이번 C산업의 수거비용인상은 여타 업체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양돈농가들은 관련산업에 대한 영향분석이나 대책은 물론 어떠한 사전협의도 없이 해양배출물량 감축을 강행하고 있는 해수부의 방침이 이번 해양배출업체의 수거비용 인상의 원인이 됐다는 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또한 해양배출업체
양돈사료 생산량이 또다시 대폭 감소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41만3천6백1톤으로 전월대비 5.1%가, 전년동월 대비 2.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4월까지 생산된 양돈사료는 모두 1백69만3천톤으로 전년동기의 1백78만7천톤과 비교해 5.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근본적으로 생산잠재력이 높지 않은데다 각종 질병의 영향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가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박진성박사는 “PMWS의 피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 PED까지 문제가 되면서 자돈단계에서 높은 폐사율로 인한 사육두수 및 사료생산량 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최근에는 모돈의 유·사산 피해도 예년에 비해 심각, 실제 돼지사육두수는 정부통계 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진성 박사는 또 “여름철에는 사료섭취량이 10~15% 감소하는데다 올여름 100년만의 최고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사료생산량은 앞으로 더욱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양돈사료 생산량은 품목별로 살펴보면 ▲젖먹이 돼지 2만1천1백66톤 ▲젖뗀돼지 10만3천3백67톤 ▲육성돈 전기 1만4천2백66톤 ▲육성돈
【강원】강원도 영동· 영서지역의 양돈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양돈 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강원양돈조합(조합장 고동수)은 지난 21일 강릉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축협장을 비롯한 이창림제주양돈, 송건섭대충양돈조합장, 조합원 및 임직원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통합농협 발대식 및 조합원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동수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강원도 양돈인이 하나 되는 통합발대식 및 조합원 한마음 다짐대회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의 자리가 강원양돈조합 제 2의 도약을 위해 주춧돌을 놓고 큰 비전을 선택하는 자리”라며 “양돈산업은 국가 경제적으로 볼 때 대단히 중요한 산업인 만큼 이제 그 역할을 강원도 양돈인들이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양돈조합은 지난 2004년 10월 20일 강원양돈조합과 영돈양돈조합이 합병에 관한 기본 협정서를 체결하고 12월2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3백 93명중 3백52명이 투표에 참여, 3백22명의 조합원이 찬성, 92%의 찬성율로 지난 2005년 3월 10일 강원도를 업무구역으로 하는 통합 강원양돈조합으로 합병인가를 받아 3월 21일 합병업무를 시작하고 이날
한·칠레 FTA체결이후 국내돈육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칠레산 돈육의 對韓 수출잠재력이 주요수출국들에 비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건국대학교 정찬길교수팀이 양돈자조활동자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양돈협회의 용역을 받아 실시한 ‘양돈선진국의 실태와 경쟁력비교조사’ 결과 밝혀졌다. /관련기사 다음호 정찬길교수팀은 지난 24일 서울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가진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칠레산 돼지고기의 아시아 수출은 수송거리가 길어 비용상승 및 수송기간 증가에 따른 경쟁력 저하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한국시장에서의 잠재교역액(FTB : 두국가간 완전무역자유화가 이뤄질 경우 수입국에 대한 최대수출액 측정) 역시 네덜란드나 벨기에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경쟁국 보다 떨어지는 1억1천3백30만5천달러(2003년 기준)로 추정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최윤상박사에 따르면 칠레의 경우 지리적으로 남미 왼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인프라 구축이 미흡, 북미나 아시아로 수출지역이 국한될 수밖에 없을 뿐 만 아니라 그나마 아시아 수출도 미국을 거쳐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로인해 낮은 생산비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출시 가격경쟁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