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열 대한양돈협회장이 양돈농가들의 축산업등록제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 나섰다. 현지 정부의 초청으로 서호주 시찰을 마치고 돌아온 최회장은 귀국 당일인 지난 23일 협회에서 축산업 등록제 참여 현황을 점검, 양돈농가들의 참여실적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분석하고 협회 차원의 대책을 전개키로 했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각 지부를 통해 지역별 양돈농가 등록제 참여현황 파악에 나서는 한편 내달말까지 협회 회원들이 모두 등록제에 참여할수 있도록 농가 계도 및 독려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일반 양돈농가들도 조속한 시일내에 농장등록을 할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열 회장은 이와관련 “양돈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 시책에 대해서는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 “이러한 노력이 전제될 때 비현실적이거나 양돈농가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규정이 있더라도 양돈농가 중심으로 보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일호 L21ho@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은 (주)금보육종(대표 장성훈)이 정부로부터 양돈계열화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재 2의 도약기를 맞이하게 됐다. (주)금보육종은 최근 정부로부터 양돈계열화업체로 지정됐다며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 3백두 규모의 최첨단 GGP농장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계열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원주시 소재 5백40두 규모의 GGP농장은 8백두 규모의 GP로 확대, 전환시키는 한편 고능력 종돈 공급능력을 확대하고 향후 추진될 브랜드화 사업에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금보육종은 현재 1백2천두 규모의 종돈공급능력을 1만8천~2만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계열사인 영서AI센터를 통해 정액을 공급함으로써 고급육 생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금보육종은 지난 97년 금보농장을 모태로 99년 금보종돈이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종돈사업을 시작했으며 2000년에는 영서AI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해 있던 GGP 농장을 청정지역인 강원도 원주시로 옮기며 금보육종으로 재탄생 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육용 실용계 병아리 값이 사상 최고인 7백20원으로 오르면서 11년간 이어오던 최고가 6백원대 시대를 마감했다. 지난 23일 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육용 실용계 병아리 값이 전주에 비해 1백원 오른 7백2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아리 값은 생산성 악화와 질병 등의 영향으로 인해 부족사태를 빚어오면 지난해 8월 5백20원으로 오른 이후 금년 1월초까지 이어져 왔으며 지난 1월 10일 이후에는 6백20원을 유지해 왔다. 이번에 병아리값이 오르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병아리부족 사태와 생산비 상승 등 시장상황이 반영된 것이며 지난 10년간 사료값 인상 등 인상요인이 반영된 것이라는게 종계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최근 들어 육계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고있는 점을 감안할 때 병아리값 7백원대는 성수기 물량인 6월 중 복병아리 입식까지만 이어질 것이며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 이라는게 업계관계자의 전망이다. 또한 종계장과 계열사간 계약된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7백20원을 받을 수 있는 병아리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병아리값 7백원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7백원대 진입은 94년 이후 11년간 이어져
육계계열화업체인 (주)동우 정창영 대표이사가 올해 모범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창영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된 ‘2005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모범 중소기업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대표는 모험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건실한 중소기업육성 및 고용창출 등 중소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상직후 정창영 대표이사는 “수많은 난관과 위기속에서도 산업 발전에 노력해온 육계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대표격으로 (주)동우에게 큰 상을 준 것 같다”고 전제, “육계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같이 해온 계열농가 및 거래처, 회사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덕을 돌렸다. 정대표는 이어 “성실한 기업경영이란 혼자만의 힘으로는 기대할수 없다”며 완전계열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표창은 미국 및 브라질산 닭고기가 밀려들어오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을 지켜나가기 위한 우리 육계산업의 분발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한 국내 최초 유기농 계란이 탄생했다. 농협은 지난 24일 안성목장에서 유기축산으로 생산된 계란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림부와 공동으로 지난 2003년부터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4대 축종에 대해 유기축산시범사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중 산란계가 처음으로 유기농계란 인증을 취득하게 된 것이다. 농협은 유기농계란에 이어 오는 7월까지 돼지와 육계에 대해 8월에는 젖소, 11월에는 한우 등 단계적으로 유기농 인증을 취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육기축산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전 축종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유기축산물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유기축산물의 생산은 수정란 이식은 물론 유전자조작이 없는 닭을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항생제 사용금지, 자연방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생산자체가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증절차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농협의 관계자은 “이번에 인증받은 유기농 계란은 일반 계란에 비해 계란 노른자위 색상이 균일하지는 않지만 맛은 유정란 고유의 고소한 맛과 냄새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
■산란계자조금 무엇이 문제인가? 전망과 대안은 ■글싣는 순서 1 산란계 산업의 현황 2>>산란계자조금 추진상황과 문제점(상) 3 산란계자조금 추진상황과 문제점(하) 4 미국의 산란계자조금 현황 5 향후 추진 일정 및 방안 지난달 18일 양계협회에서는 축산물소비촉진등에관한법률(이하 자조금법) 개정을 위한 ‘산란계자조금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현행 자조금법으로는 산란계자조금을 거출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 개정을 위한 산란농가들의 입장을 정부, 관련업계에 알리고 법 개정을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산란계자조금추진위원회는 현행 자조금법상 수납기관은 축산물가공처리법 제2조 10항에 명시된 도축장ㆍ집유장ㆍ축산물가공장·식육포장처리장 또는 축산물보관장 등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여기에 사료업체를 포함시켜 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사료업체를 수납기관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은 현행 법상으로 보면 산란계의 최종산물인 계란 판매시 거출해야 하지만 국내 계란의 유통과정을 보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계란의 유통구조를 살펴보면 일반 축산물과 달리 도축장이나 집유장 등 유통과정 중의 길목이 없고 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이라도 소비자, 산지유통인, 대형마트
지역축제를 벗어나 전국단위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산골농장 계란·장미 축제가 지난 20일 개막된 가운데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계란·장미 축제는 경남 산청군 소재 산골농장(대표 이상호)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해가 거듭될 수 더욱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개막일인 20일에는 ‘생명나눔 봉사단 효도잔치한마당’, 21일 ‘간디학교학생특별공연’, 22일 ‘전국사진촬영대회’, ‘한국전통무용공연’, 24일 ‘퓨전국악그룹’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부대행사는 24일까지 진행되지만 장미꽃이 질 때까지 한 달간 농장 개방을 통해 계란·장미 축제가 이어진다. 올해는 새롭게 개방된 심곡목석원을 비롯해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비빔밥 등도 제공하고 있으며 계란을 안주삼아 시원한 동동주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다과실에서는 전통차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으며 찜질방도 곧 개방할 예정이다. 산골농장의 이상호 대표는 “아직 농장주변이 완벽하게 개발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전국적으로 1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왔지만 올해는 이보다 많은 15만명 정도가 농장을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성 육계농가들은 지난 20일 대한양계협회 육계지부 현판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현판식에는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해 최준구 양계협회장 등 1백여명이 참석, 안성육계농가들의 새출발을 축하해 줬다. 안성육계지부는 현재 33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육규모는 1백80여만수로 안성시 가사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안성육계지부 김명호 초대 지부장은 “안성육계지부 회원들의 화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이동희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성은 축산업이 중요한 산업중에 하나로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축종에 비해 지부설립이 늦은감은 있지만 행정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가축의 밀도살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부정축산물신고포상금 지급기준이 상향조정된 반면 유통기한이 경과된 축산물 신고에 대해서는 포상금만을 노린 무분별한 신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급총액이 제한된다. /표참조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부정축산물 신고포상금 지급기준을 일부 조정해 지난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소·돼지 등 가축의 밀도살을 신고 또는 검거하는 자에 대해 1인당 최고 3백만원까지 지급했으나, 이를 확대 조정해 소의 경우 최고 5백만원까지 지급토록 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경과된 축산물을 신고하거나 무허가영업, 미신고 영업행위를 신고하는 자에게 지급하던 포상금은 1인당 연간 1백만원까지 지급토록 지급상한액을 제한했다. 또 관할 관청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영업자를 적발하는 경우 그간 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으나 이를 세분하여 미신고 영업행위 물량의 실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실거래가액이 1백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5만원, 1백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10만원을 지급토록 했다. 이같은 지급기준 조정은 축산식품의 후진국형 범죄인 가축의 밀도살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포상금을 상향조정 한 것. 또 할인점이나 슈퍼마켓 등 유통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유
한국사료협회(회장 김정호)가 사료공장 HACCP 교육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전문과정교육(5월 11일부터 13일)과 기본과정교육(5월 20일)을 각각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석희진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의 ‘사료공장 HACCP의 정책방향’에 대한 강의에 이어 곽형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장의 ‘사료공장 HACCP 인증절차’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박용호 서울대교수의 ‘사료공장 HACCP의 개념 및 필요성’과 박장희 한국사료협회 사료연구소장의 ‘사료공장의 HACCP 적용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에 앞서 김정호 사료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료의 안전성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이러한 추세에 맞춰 최근 정부에서는 사료관리법중 품질 및 안전성 관련 규정을 개정, 올해부터 사료공장 HACCP인증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책임을 맡고 있는 실무자들의 역할이 크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사료공장 HACCP 인증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료협회는 이번 교육에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2차 전문교육과정을 또 개최했다.
도드람B&F(대표이사 이영환)가 양돈장 환경 관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양돈인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드람B&F는 지난 18일 양돈장 환경관리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테드펑크 교수를 초청, ‘양돈장 환경관리 세미나’를 갖고, 선진 양돈기술을 알리는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양돈시장 현황에 이어 2부 환기의 원리, 3부 환기의 실제적용, 4부 하절기 모돈 환경관리 및 돈사 환경대책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양돈인들은 “올 여름이 100년만의 무더위라고 하는데 이에 대비한 사양관리라는 점에서 매우 유익했다”며 “미국의 돈사시설 및 환경관리 사례와 비교할 때 우리의 관리방식도 개선할 점이 있음”을 평가했다. 이에 앞서 이영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드람B&F는 프랑스 INRA연구진의 세미나에 이어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환경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 양돈기술을 개발 보급하여 한국 양돈업과 고객 성공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려비엔피(대표이사 송기연)는 기존 비타민 AD3E 주사제들의 최대 단점이던 근육 주사할 때의 뻑뻑함을 개선한 신개념의 ‘노바솔 주사액’을 출시했다. ‘노바솔 주사액’은 고려비엔피 만의 독특한 특수부형제 처방으로 주사할 때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들은 17∼18게이지 주사침을 사용해야 하지만 20∼21게이지 주사침으로도 부드럽게 주사할 수 있어 가축이 느끼는 주사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또한, 노바솔 주사액은 임신동물의 수태율 향상, 번식장애 개선, 비타민 결핍에 의한 대사 장애 예방, 허약한 어린 동물의 영양보급 등 그 용도가 다양하여 양돈 및 축우 등에 애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