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농정추진을 위한 ‘일일명예농림장관제도’가 부활됐다. 농림부는 농업인·소비자단체 대표 등을 일일명예 농림장관으로 위촉, 농정의사 결정에 참여토록 하는 일일명예장관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히고, 지난 19일 엄성호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을 명예장관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엄 명예장관은 이날 별도 마련된 명예장관실에서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업무를 보고 받고, 쌀 농가 소득 안정에 관한 간담회를 주재하는 등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에 명예장관으로 위촉된 엄성호씨는 95년 농림부 쌀전업농으로 선정됐으며, 강원도 철원에서 3만평 규모의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 현재는 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 정례적으로 농업인·소비자대표 등을 일일명예장관으로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일일명예장관제도는 김성훈 장관 재직시 처음 도입한 제도로 장관 자리를 떠난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됐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강문일 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검역원 대강당에서 3대 원장 취임식을 갖고 취임 첫날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강문일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역원이 화합을 바탕으로 충실히 역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이 시대에 맞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수의직과 연구직 사이 보이지 않는 내부적인 갈등이 있어 온 것으로 들은바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상호 친밀히 업무에 협조해 실질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앞으로 열심히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취임식에 이어 곧바로 간부 간담회를 갖고 현안과 개선 대책 등에 진지하게 논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호주축산공사는 24일 오후2시부터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산쇠고기의 수입개방 문제 및 호주산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산 쇠고기 금수조치 이후 호주산 쇠고기는 국내 수입육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양봉농가들에게 있어 5월 한 달은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꿀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아카시아 꿀을 채취하는 시기가 바로 이 때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양봉농가들은 사상 유례없는 흉작을 맞아 올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하지만 올해도 지난해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평작 수준에는 못 미칠 전망이어서 농가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지역에서 97개의 벌통으로 채밀작업 중인 양봉협회 광주·전남도연합회 장경휴회장을 만났다. 벌통 주변의 움막에서 부인과 함께 생활 중인 장회장은 “보통 아카시아 채밀작업을 실시하는 5월 한 달은 움막생활을 면할 수 없지만 꿀을 따러 열심히 날아다니는 벌들을 보면 견딜 만하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하지만 지난해 흉작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내 어두운 표정으로 변했다. “우리나라 꿀 생산량의 70%이상이 아카시아 꿀인데 지난해 아카시아 꿀 생산량은 거의 0에 가까웠다”며 “올해는 날씨가 좋아 풍작을 기대한 농가들이 많았지만 주야간 일교차가 많이 나고, 찬바람이 많이 불어 현재까지의 생산량은 평작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봉이 친환경적 산업이고, 고부가가치 건강식품
농협중앙회는 농업경제·축산경제와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기술업무 종사자들로 구성된 농업인 시설물 기술지원 봉사단을 발족시키고 축사시설과 영농시설을 비롯한 농업인이 이용하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농협 총무부는 지난 9일 설악공제수련원에서 농협에 근무하는 기술업무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발전 기술업무 활성화 워크샵을 갖고 농업인 시설물 기술지원 봉사단을 결성했다. 이 봉사단은 마을회관, 영농조직·작목반 등의 시설물과 노후 축사시설, 영농시설등의 안전점검, 불량점검, 전기·통신시설 수리 점검등의 지도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시설편익 및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정훈
【충남】 공주낙협(조합장 백영주)은 지난 16일 김용주 농협충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과 공주시지부장 및 관내 회원조합장은 물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신관동 신개발아파트단지에 백제지소를 개점하고 금융서비스제공으로 신용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백제지소가 개점된 신관동 신개발 아파트 단지는 5천여 세대가 입주한 공주시내 신거주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예금유치에 나서 조합 금융사업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서 공주시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백제지소가 입점한 신개발아파트 지역이 새로운 거주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공주낙협은 이양수 지소장을 중심으로 한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서 예금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주=황인성
【전남】 강진축협(조합장 고장복)은 총체보리사료사업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강진축협은 경종농가와 연계하여 지난 2003년 총체보리사료 시범사업으로 5만7천평에 보리 및 호맥을 재배한데 이어 지난해 15만6천평, 올해는 대폭 늘어난 30만평으로 확대했다. 수확작업은 강진축협 직원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는데 조합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총체보리사료생산단은 지난 10일부터 경종농가들이 재배한 보리 수확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디스크모아, 집초기, 베일러, 래핑기 등을 이용해 500kg 단위로 포장작업을 마쳤다. 포장작업을 마친 총체보리사료는 조합과 계약한 관내 축산농가에 500kg 1롤당 6만원에 공급하며 축산농가들로부터 받은 대금은 보리재배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이같은 총체보리사료사업은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농장운영과 수입조사료의 수입을 줄이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정부수매외에는 마땅한 판매처가 없는 보리재배농가에도 혜택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진축협의 총체보리사료사업은 강진군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강진군에서 1롤당 2만5천원의 작업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일선축협 축산물 브랜드 판매 활성화를 위해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마케팅 기능을 대대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강두승)가 지난 17일 상주축협 회의실에서 60여명의 양축가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브랜드 생산·운용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새농촌새농협을 위한 축산인과의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농협중앙회의 ‘팔아주기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마케팅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를 진행한 이정호 농협중앙회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축산인과의 열린 토론회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농협 대혁신을 이뤄 축산인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장 축산인들의 숙원사항은 새농촌새농협운동의 개혁과제에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축산물 브랜드 육성방안’에 대한 김태환 팀장(농협중앙회 브랜드지원팀)의 설명과 ‘상주 감 먹는 한우 사업현황’에 대한 오영락 상무(상주축협)의 소개에 이어 강동구 조합원(한우농가 대표)와 김완수 계장(상주시청 축산특작과), 이상무 겸임교수(건국대), 이원선 과장(농협유통), 김정희 고문(대한적십자 상주지구), 이정백 상주축협장
【충북】 충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홍성권·옥천영동축협장)은 지난 18일 농협음성계육가공 공장에서 협의회를 갖고 충북축협 TMR공장 연합사업 추진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농협중앙회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박치봉 계육가공분사장, 김태석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윤태진 농협사료 청주공장장, 임철교 음성계육가공공장 장장, 김종훈 충북지역본부 축산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홍성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농촌경제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정책으로 축산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친환경농업과 연계가능한 축산을 위한 농지법 개정과 소비자·생산자 모두를 위해 축산물 둔갑판매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음식점 식육원산지 표시제 도입등 축산현안문제를 조합장들과 조합원이 합심해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석우 대표는 “일선축협이 적극적인 방역활동 전개로 악성가축질병이 차단에 노력하자”며 “특히 부루세라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 대표는 “농협중앙회는 양축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해 1조합1특색사업을 집중 지원,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조합자립경영 기반 확대
【경남】 경남·부산·울산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노영태·하동축협장)는 지난 18일 마창진축협 회의실에서 농협함안사료 이정규 장장 및 경남농협 이성호 축산경제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하고 축산현안 및 당면사항 논의를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노영태 회장은 지난 축협직원 체육대회는 축협인의 단합과 화합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아끼기 않은 조합에 그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정읍시의 축산국 신설은 축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하며 관내 시군에도 전문 행정인의 인원확충으로 양질의 축산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영태 회장은 지난 3일 실시한 축산발전 협의회의 주 안건인 축산현안 농정활동 추진사항과 축산자조활동자금 현황 등의 내용을 보고하고 오는 26~27일에 치러질 전국축협장 협의회에 경남축협장은 전원이 참석하여 일체감 조성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당부 했다. 마산=권재만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 4일 청평자연휴양림에서 부녀회 회원 3백여명을 대상으로 부녀회 농촌사랑운동 결의대회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고양축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농촌 새농협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사랑 범국민 운동 캠페인을 겸한 회원가입운동과 더불어 농촌사랑 축협사랑결의대회를 가져 축협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조시켜 부녀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함과 동시에 부녀회 화합과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한 조합사업 활성화를 꾀하고자 이번 결의대회 및 단합대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양축협은 이날 결의대회와 더불어 농촌사랑 범국민 운동 가입신청서를 접수 받았으며 이날 김윤영조합장은 “부녀회가 지역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통해 조합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고양축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고양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양=김길호
“합병 2년의 노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로부터 확실한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고 조합원들이 체감하며 실익을 주는 조합으로 우뚝 세워 반석 위에 올려 놓는데 힘쓰겠다”고 말하는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장. 김조합장은 양축가 조합원들이 축산을 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된 각종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조합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한해로 만들어 나갈 것임 더욱 강조했다. 김조합장은 지난 3월11일부터 4월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주김제완주 지역에 산재해있는 4천여 조합원들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지도사업을 펼쳐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조합원들과 직접 만나보고는 앞으로 조합경영에 많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합병 첫해에 5억8천만원, 지난 2004년도 8억9천만원의 흑자 결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불어넣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제는 이 여세를 몰아 조합의 각종사업들 중 “송아지생산 안정제사업, 한우브랜드사업, 축산종합 컨설팅사업과 금요장터에서 축적한 신용과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본소옆 부지에 축산물 전용매장을 조만간 개설하여 이 지역에서 가장 질 좋은 축산물과 관련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축산물장터를 개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