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은 여러면에서 열악해서 조합경영에도 어려움이 크나 더 많은 노력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조합 내적으로는 작지만 내실경영으로 알찬조합을 만들고 외적으로는 조합원이나 양축가 중심의 조합경영에 주력하겠습니다.” 청양축협 임철규 신임 조합장은 열악한 환경을 오히려 조합발전으로 만들어가는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의원의 상견례에서 조합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임기동안 조합일을 하는데 적극 힘을 실어 주겠다는 임대의원의 뜻을 잊지않고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청양은 인구가 줄고 축산농가도 줄어 조합사업의 활성화에 어려움이 크다”는 임조합장은 “조합발전은 조합장 혼자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직원은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고 조합원은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할 때 또다른 미래의 청양축협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우브랜드 사업에 조합원의 관심이 그어느때보다 큽니다. 이미 지난해 120명이 참여하는 7개 작목반을 구성하고 한우브랜드 육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도경제사업의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특히 한우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최대한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고령화 한우개량사업 젊은피 수혈” 고흥한우개량영농조합 박학주대표(47세)는 “두원면은 한우개량사업이 4반세기가 넘도록 체계적으로 추진된 지역”이라면서 “그러나 번식지구로 선정될 당시 40대 중반이었던 젊은이들의 나이는 이제 고희를 넘길 정도로 고령화되어 한우사육에 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 두원면은 농수산부가 1979년 4월 전국 8개면을 한우순수계통번식지구로 사업 승인을 낼 때 함께 선정되어 올해로 26년째 한우를 집단적으로 개량하는 지역이다. 그동안 관련지역의 한우농가들은 수정료·인공유 지원에 이어 송아지가 생산될 때 사료비를 지원 받는 등의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라 79년 4백39두 였던 기초등록우는 5월 현재 고등등록우 1천2백두·혈통등록우 1천3백두·기초등록우 5백두 등 약 3천두에 이른다. 사육농가는 7백50호로 호당 평균 등록우 보유두수는 4두. 등록우 4대를 함께 사육하는 농가도 많다 한다. 따라서 고흥가축시장에서 열흘에 한번씩 경매되는 송아지중 22%는 두원면에서 상장하는데 타지역 보다 높은 가격에 경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 6회에 걸쳐 이뤄진 총 경매두수는 3백22두이다.
자조금사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농가 설득과 솔선수범하는 대의원들의 자세가 강조되고 있다. 한우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개최한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자조금의 원활한 거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총회에서 사업계획 승인 후 가진 자조금 거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시간을 통해 남호경위원장은 “농가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자조금을 납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의원들이 농가홍보에 적극성을 갖는 동시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안동의 권기진대의원은“도축장을 처음 방문해 자조금 거출 협조를 부탁하다보면 마치 벽과 마주한 것 같은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며 “이럴 때는 다른 방법이 없이 자주 만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이나 소식지를 통해 자조금에 대한 현황을 지역대의원 및 농가에게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해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총회에는 농번기 임에도 불구하고 총 240명의 대의원 중 180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자조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축산기술센터에서 개최한 한우등록·심사기술교육에는 전국의 축산관련공무원과 축협 지도직원 등 1백85명이 참여,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이번에 실시한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그동안 이론에 치중해 왔던 교육생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지 1913호 4면 참조 이번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는 ▲1차(16∼18일)=경기·충청·호남지역 94명 ▲2차(19∼21일)=영남·강원·제주광역시 91명 등 모두 1백85명이다. 한우개량부 이종헌부장은 “행정자치부에서 하달된 3일 동안의 교육 배정시간은 18시간이지만 축산관련교육생들은 거의 지도자인 관계로 앞으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지도를 할 때 꼭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하기 위해 21시간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최염순서기관(농림부)=축산 및 가축개량 정책방향 ▲송영한교수(강원대)=초음파진단기술을 이용한 한우개량 및 고급육생산 ▲정구용교수(상지대)=육색이 식육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 ▲이종헌부장(종축개량협회)=한우브랜드 추진전략 등에 대해 각각 특강을 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깨끗한 농장에서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추진되고 있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 한우농가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친환경 축산이 강조되는 가운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 ‘깨끗한 농장 가꾸기 발대식’이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농가들 사이에 전해지면서 평소 친환경 축산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한우농가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 친환경 한우농장의 사례를 발표하기로 한 포천 한창목장의 김인필 대표는 “평소 소비자들이 내 농장에 와서 내가 사육하는 한우를 보고, 내 농장의 냄새를 맡더라도 내가 생산한 쇠고기를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축산의 기본”이라며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경기 화성 불기둥농장의 양정석 대표는 “앞으로 축산의 관건은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오래전부터 농장에 친환경적 요소를 접목하려 노력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다른 농장들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많이 배우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우농가들은 환경적 요소에 대해 타 축종에 비해 다소 둔감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많은 농가들이 친환경 축산에 관심을 갖고
【경남】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하태문)는 지난 17일 제5차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지난 5월8일 부산 감천항에 도착한 수입생우 대책을 강구했다. 이번에 수입된 수입생우는 경주지역 80여두, 김해지역 2백여두가 입식될 예정으로 현재 2백81두가 하역 현재 검역중에 있으며 24일경 김해지역에 입식 될 것으로 판단, 입식 저지 투쟁을 범지부 차원에서 벌려 나가기로 했다. 김해시지부는 경우에 따라서는 경남도지회와 영남권이 연대해 입식농가 입구에서 천막 농성을 전개하고 수입생우 입식농가에 사료공급 업체에는 강력히 항의하는 입식저지 투쟁을 벌려 나가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소 부루세라병 방역 대책과 한우 자조금 거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김해=권재만
LG생명과학이 세계 처음으로 포도상구균 단백질에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젖소 유방염 백신을 개발하는데 성공, 앞으로 관련학계와 낙농가로부터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유방염 백신은 포도상구균이 분비하는 SEC라는 특정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변형, 대량 배양하여 병원성을 제거시킨 항원으로 사용함으로 써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고 젖소 유방염의 예방과 증상완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 효과 뿐만 아니라 체세포 감소 등의 유방염 임상증상 완화 효과와 젖소의 면역력을 개선시켜 주는 면역증강 효과가 있는 치료개념이 도입된 신개념 유방염 백신으로 관계자들은 평하고 있다. 이 백신에 대해 서울대 수의과대학 박용호교수팀과 수의과학연구소 주이석박사팀이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그중 일부목장은 유방염에 의해 폐업 위기에 처했었으나 이 제품을 시험 투여 후 정상화 되는 성과를 보여 앞으로 관련농가들로부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LG생명과학 기획개발팀 김형수팀장은“이 유방염 백신은 국내를 비롯 미국·중국·브라질·
정 대표는 “낙농산업은 착유, 사료 급여, 축산분뇨처리, 기계를 다루는 일 등 자신에게 많은 일을 하게 했지만 이제 와 생각하니 낙농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만들었고 이제는 친환경 축산의 길을 걸어가야 할 때”라고 설명한다. 정 대표는 83년(당시 나이 22세) 청주에서 친구가 하는 목장을 방문해 푸른 초원의 목장에서 관리인을 두고 하는 그야말로 낭만적인 것만을 기대하고 3마리로 목장인생을 시작했다. 대성목장은 충남 논산시 광적면에서 착유우 75두, 육성우 35두, 건유우 15두 등 총 170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다. 2만여평의 넓은 초지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조사료와 고등등록우를 보유하고 1등급우유생산을 하고 있는 대성목장은 남양유업의 기능성 고급유 아인슈타인 우유를 생산하는 지정목장으로 선정돼 1등급우유를 납유하고 있는 곳이다. 미군납 우유에 대한 검사대상 목장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아인슈타인 우유는 우유에 DHA성분이 함유돼야 하고 거기에 알맞은 사료를 급여해야하는 까다로운 사양관리에도 불구하고 대성목장은 10년간 납유하고 있다. 대성목장은 자체 조사료포를 최대한 활용해 조사료 자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장에서 발생되는 분뇨의 전량 초지에
제33회 양봉인의 날 행사가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경북 상주시에서 개최된다. 양봉협회(회장 정해운)는 전국 벌꿀 최대생산지역이며, 곶감으로 유명한 상주지역에서 33회 양봉인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상주지역의 양봉농가 수는 7백16호에 3만1천3백군, 생산량은 연간 6백26톤에 이른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전국에서 수정란이식에 참여하는 수정사를 비롯한 수의사와 수정란이식관련연구기관 및 대학교수가 참여하는 (가칭)한반도 ET네트워크가 설립되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정란이식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수정사를 비롯한 한국수정란이식학회 회장인 대구대 송해범교수, 농진청 축산연구소 수정란이식센터 손동수 박사, 한국인공수정사협회 지재학회장, 강태양 충남AI지회장 등 23명은 지난 11일 대전 충남대 농업생명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가칭)한반도ET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순수한 이식사로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회원상호간에 공유해서 분만율 50%이상을 목표로 수정란이식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회원들은 창립취지문에서 혈통등록우와 고등등록우만 고집하고 체외수정과 체내수정에서 혈통이 확실한 소에 대해서만 생산해서 전국에 수정란이식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대회장에 전남 나주 최동물병원 최상공원장을 선출하고 분기별로 모여 수정란이식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된다.(회원가입문의 016-460-9692,011-9085-4667) 대전=황인성
○…낙농업계가 ‘우유의 날’ 제정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데... 논란의 핵심은 6월 1일을 우유의 날로 정하되 행사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 지난 16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상철 대리는 통일우유 캠페인 추진위원과 발기인을 구성하고 추진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리는 특히 “대북사업의 일환으로 통일 우유 보내기 사업은 세계 우유의 날에 동포애와 통일의 염원을 우유에 담아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건강을 키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부 및 낙농ㆍ유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은 달랐다. 6월 1일 ‘우유의 날’ 행사에 통일 우유 캠페인 발기인 대회을 하는 것은 국내 행사 성격에 맞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 또 농협중앙회 정연도 차장은 8월 15일 보낼 통일우유보내기 성금과 관련 “단기적으로 성금이 쉽게 걷어 질 수 없음”을 지적하고 6월 1일 행사는 ‘우유의 날’ 단독 행사로 하고 15일 통일 우유 캠페인 발기인 대회 및 성금모금 운동을 개시 할 것을 주장했다. 낙농진흥회 조재준 실장도 ‘우유의 날’ 행사가 낙농업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어린이날과 같은 축제의 장으로 나아가는
>>산정호수서 우유 홍보 ★…서울우유 포천축산계(계장 배인호·숲속목장)는 내달 4일 상오 11시 영중면 소재 산정호수에서 열리는 축산인페스티벌에서 포천낙농연합회와 연대하여 우유소비공동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협의회장에 김재환씨 ★…서울우유 남부대의원협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임기가 만료된 권민환협의회장(평택·송호목장) 후임으로 안성 일죽면에서 젖소를 기르는 안대원목장 김재환대표를 선출했다. >>전 계장에 감사패전달 ★…서울우유 가평축산계(계장 오형환·나래목장)는 지난 20일 하오 8시 현리소재 버섯마루식당에서 지역 대의원과 검정·헬퍼회장 등 운영위원 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그동안 계장직을 성실히 수행한 와가목장 장경순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우유소비홍보 송탄서 ★…서울우유 평택축산계(계장 한유희·평새말목장)는 오는 27일 상오 10시 30분부터 송탄소재 리조트공원에서 열리는 축산연대발대식에 참여하여 우유소비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내달중 단합대회 개최 ★…서울우유 용인축산계(계장 심상돈·천곡목장)는 내주중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추진중인 사업을 중간 점검하고, 단합대회를 내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