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모돈의 고온스트레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지방을 통한 에너지 공급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이승준)가 ‘브랜드육 생산과 번석성 향상방안’을 주제로 지난 17·18일 충남성환에서 개최한 제7회 신기술양돈워크샵에서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김지훈 박사는 ‘번식성적 향상을 위한 하절기 모돈관리’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지훈 박사는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임신돈의 특징적 피해로 미약발정 및 수태율 저하는 물론 재발증가와 수정란 사멸, 사산 증가 등을 지목하는 한편 임신말기일 경우 복당 생존 자돈수가 약 40%, 생시 체중면에서는 37%가 각각 감소되는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박사는 이러한 고온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영양적 대책으로 체내 대사열을 많이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모돈이 필요로 하는 많은 에너지 요구량을 효과적으로 만족해 줄수 있는 지방을 통한 에너지 공급이 바람직 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으로 공급되는 에너지 양이 많을수록 모돈의 등지방 손실이 적어 질 뿐 만 아니라 재귀발정이 빨라지는 결과를 기대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지방 사료의 경우 모유성분에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산유량 증가는 물론
어, 3월분 양돈자조금 납입률이 90% 이하? 지난 20일 우연히 양돈자조금 납입 현황을 접한 양돈농가 홍길동씨(가명)는 깜짝 놀랐다. 4월분 마감이 임박한 상황임에도 전월인 3월분이 88.4%로 9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평소 자조금의 열성팬(?)이였기에 지난해말부터는 90%이상의 납입률이 유지되고 있다는 내용정도는 파악, 양돈인의 한사람으로서 나름대로 자부심도 가져온 홍씨는 돼지가격이 초고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왜 자조금 납입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지 이해할수 가 없었고, 또 한편으로는 우려감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수납대행기관인 도축장들의 자조금 납입 형태를 감안하면 이는 곧 기우임을 알수 있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적인 자조금 납입기한은 익월 20일까지. 이 때까지 완납되지 않은 도축장에 대해서는 익월말까지 독촉이 이뤄지도록 규정돼 있으나 현실과는 적잖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실제로 도축장들로 부터 자조금 납입이 마무리 되는 시기는 규정을 훨씬 지난 익익월 중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도축장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여기에서도 또다시 15~30일 정도 더 지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
양돈지도자들이 충남 아산에 집결한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은 내달 9~10일 이틀동안 충남 아산시 도고글로리콘도에서 ‘2005 양돈지도자 연수회’ 를 개최한다.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에는 협회를 비롯해 양돈조합, 단지, 계열화업계 등 각계 각층에서 활동중인 전국의 양돈지도자들이 참여, 기업발전연구원 이명노 원장의 ‘양돈지도자의 리더쉽과 자세’에 특강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할 예정이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물퇘지 출현율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지난 4월 14개 작업장에서 1만6천1백13두에 대해 실시한 돼지냉도체 판정결과 11.2%인 1천8백11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10.6% 보다 0.6%P 높아진 것으로 물퇘지 출현율은 지난 2월의 경우 전월에 비해 0.2%P, 3월엔 2.3%P 로 각각 증가해 왔다. 성별로 보면 7천3백97두에 대해 이뤄진 암퇘지가 11.3%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거세돼지는 8천6백17두 중 11.2%인 9백65두, 수퇘지의 경우 99두 중 9.1%인 9두가 각각 물퇘지 판정을 받았다. 1+등급은 전체의 3백72두가 판정을 받아 전월보다 0.1%p 상승한 2.3%의 출현율을 나타냈으며 1등급 역시 3천4백55두로 21.4%를 기록, 전월에 비해 0.9%P가 높아지는 등 오랜만에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등급의 경우 거세돼지에서 3.4%로 가장 높은 출현율을 기록했으나 암퇘지는 1.1%에 그쳤으며 수퇘지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1등급 부문에서도 거세돼지가 27%, 암퇘지 15.3%의 출현율을 보이며 거세돼지의 품질 강세를 여실히 반영했
대한양돈협회 제1검정소(소장 강왕근) 제249차 경매에서 암퇘지 평균가격이 1백만원을 넘어서면서 전체 평균가격도 1백24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검정소에 따르면 입찰등록자 78명 등 모두 2백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린 이번 경매에서는 상장 1백62두가 모두 낙찰, 낙찰총액이 2억32만원을 기록했다. 96두가 출품된 듀록(수)의 경우 1백61만1천53원의 평균가격을 기록한 가운데 ▲랜드레이스 수퇘지 1백3만6천1백11원, 암퇘지 1백14만1천3원 ▲요크셔 수퇘지 94만2천5백원, 암퇘지 1백만2천4백32원 ▲버크셔(수) 75만원 등 전체평균가격이 1백23만6천5백43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문경FINE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286점)은 5백10만원에 충남 예산군 신양면 귀곡리 성실제씨(오뚜기 농장)에 낙찰돼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육계계열업체와 계열농가간 불협화음 조율에 정부가 나섰지만 결국 입장 차이만 확인된 채 결론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농림부는 지난 19일 이재용 축산경영과장 주재로 육계계열업체와 계열농가를 참석시킨 가운데 ‘육계계열화 위탁사육’ 관련 회의를 열어 그동안 계열농가가 제기한 내용을 놓고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 이날 계열농가측에서는 육계사육비 인상을 비롯 병아리품질 문제, 사료품질 문제, 계열주체에 대한 채권 확보, 표준계약서 작성 운영, 계약방법 개선, 난계대 질병 발생원인의 단계별 책임소재 규명, 상차비 및 깔짚비 현실화 등 8개항을 요구했다. 계열농가측은 이중 육계사육비 인상과 표준계약서 작성 및 운영, 그리고 병아리품질과 사료품질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없음을 주장하고, 계열업체측에서 1주일이내에 이에 대한 답변을 해오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도 불사할 것임을 경고했다. 계열농가측은 현재의 육계사육비 kg당 140원은 계열화사업 초기에 적용하던 것인 만큼 20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병아리 품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병아리 실명제를 실시(병아리 생산 종계농가, 모체이행 항체, 종계의 백신투여 시기 및 횟수)할 것과 병
진통을 겪던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 선출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는 지난 18일 협회 회의실에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재성씨를 만장일치로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그동안 육계분과위원회는 위원장 선출을 놓고 협회와 농가간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빚어 왔으며 장재성 위원장이 추대됨에 따라 모든 갈등이 봉합됐다. 특히 지난 2월 22일 총회 이후 3개여월간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오던 육계분과위원회가 장재성 위원장 추대를 계기로 산적해 있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육계분과위원회는 그동안 육계인들의 갈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오는 27일 경북 상주에서 개최되는 경북육계인화합의 한마당 행사시 육계분과위원회 단합대회도 함께 개최키로 했다. 만장일치로 추대된 장재성 위원장은 경북 칠곡에서 금학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99년부터 대구경북도지회 육계분과위원장과 02년부터 협회 이사를 맡아 왔다. ■인터뷰-장재성 위원장 “대한민국 육계사육농가를 대표하는 곳은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로 모든 육계업의 현안이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육계인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장재성 위원장은 그동안 분과위원회의 갈등을
오리고기의 소비층은 40대 이상이며 가정소비보다는 외식소비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규중)와 건국대학교가 공동으로 건대 충주캠퍼스에서 개최된 ‘2005 오리산업 발전을 심포지엄’서 건국대 안상돈 교수가 ‘오리고기의 유통 및 소비구조 개선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교수는 오리고기 소비실태 조사결과 오리고기를 선호하는 주 연령층은 40대 이상 이며 이들이 전체 소비의 68%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오리고기 소비장소는 오리고기 전문점이 83.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가정소비 16.3%에 불과했다. 때문에 안 교수는 젊은 층을 겨냥한 오리제품 개발은 물론 품종개량을 통해 가정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형오리, 부분육 유통확립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소비형태로는 구이가 38.9%로 가장 높았으며 훈제와 백숙, 오리탕이 15.%로 나왔으며 찜이 6.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리고기의 선택기준에서 가격은 16%에 불과했으며 맛과 영양이 각각 40.3%, 18.5%로 가격보다는 맛과 영양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오리가격이 닭고기에 비해 비싸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어 생산성
경북육계인 한마음 다짐대회가 삼백의 도시 상주에서 개최된다.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오정길)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 육계인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대구경북도지회는 경북 육계산업에 종사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림부 관계자의 육계산업 정책방향과 함께 하절기 육계사양 및 방역관리 등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지회 소속 각 지부별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배합사료업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배합사료업체는 국내 사료시장이 포화상태에 있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현상이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퓨리나코리아와 카길이 중국 진출에 성공을 거두자 공장 신설을 더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중국 사료시장 장악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CJ Feed는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면서 서남아시아, 심지어 유럽까지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선진도 필리핀에서 짭짤한 맛을 보자 베트남에도 진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역시 중국에 진출,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우성사료는 베트남에서 양어사료로 쏠쏠한 재미를 보자 중국에도 진출했다. 이번에 대한사료도 중국에 진출함으로써 도전장을 던지고 새롭게 출발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중국정부는 지난 13일 국제수역사무국(OIE)에 구제역 발생사실을 긴급 보고했다. 중국이 구제역 발생사실을 공식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농림부에도 지난 13일 주중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내 구제역 발생 사실을 통보해 왔다. 중국 구제역은 지난 4월 24일(최초 감염 추정일자 4월 18일) 동부지역 산동성과 강소성으로 임상과 실험실 검사를 통해 지난 12일 구제역 진단을 확정했다. 진단 방법은 liguid-phase blocking ELISA와 RT-PCR법이며 원인체는 지난해 몽골과 지난 4월 홍콩에서 발생한 것과 동일한 구제역 바이러스 Asia 1 타입이다. 구제역 발생두수는 32두(산동성 17두, 강소성 15두)이며 발생지역 내 감수성 동물 소 223두(산동성 40두, 강소성 183두) 전 두수를 살 처분했다. 발생지점 반경 3kmqjadnl 봉쇄조치와 가축 격리 및 이동제한, 주변 가축에 링 백신을 주사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이미 중국 전지역의 우제류 동물과 그 생산물의 수입을 금지중이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의 활동과 연계해 검역원과 지자체, 축산단체 등에 국경검역 및 방역활동 강화조치(5.14조치)를 취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구제역
(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송기연)는 지난 11일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추진위원회 초청 외국 축산전문기자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동물약품 GMP 실무과정반 참가자들이 예산군 소재 백신공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11일 힘백 백신공장을 견학한 일본 및 동남아 소재 축산관련 잡지사 기자 10여명은 영문으로 된 홍보물을 20여분간 시청한 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최신 공장시설을 직접 돌아보면서 “자국내 수출을 추진하게 될 경우 홍보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관심 사항인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돼지콜레라 등 관련 백신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13일 농업연수원에서 실시하는 동물약품 GMP 실무과정에 참여한 40여명은 GMP 현장교육을 위해 GMP 운영상황 및 시설을 견학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