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의 일부품목에 대한 소비 집중화가 심해짐에 따라 한우의 부분육 상장경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우 부분육 상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1만7천7백34박스에서 2만7천4백42박스로 증가했으며, 낙찰율은 51.9%에서 64.2%로 향상됐다. 이 같이 부분육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쇠고기의 부위별 소비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우는 육우에 비해 단가가 높아 낙찰율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불구하고 안심, 등심, 갈비, 우족, 꼬리, 특수부위 등은 모두 50%이상의 낙찰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외 우둔, 설도, 목심 등은 40%가 안 되는 저조한 낙찰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규모 정육점들에서 우둔, 설도 등 비선호부위의 판매가 부진으로 재고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정육점 경영자들이 해결방안으로 부분육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소규모 정육점에서 부분육을 취급할 경우 마진이 낮아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분육을 찾는 것은 그 만큼 선호부위에 대한 소비편중이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들의 고급육 선호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한우고급육 출
【전남】 한우협회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남배)는 지난 13일 영암 월출관광호텔에서 ‘한우협회 시군지부장 및 한우자조금 대의원 회의’ 를 갖고 수입생우 입식을 적극 저지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전남지역 한우협회 시군지부장과 한우자조금 대의원들은 지난 7일 수입된 생우 8백51마리 가운데 일부가 오는 23일경 전남지역에도 입식될 것으로 보고 입식저지투쟁을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시군지부장 및 대의원들은 “1차적으로 농가 입식을 적극 저지하고 물리적 힘에 의해 농가에 입식이 될 경우 각 시군지부의 지원아래 당번제로 입식농장 입구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사료공급을 차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움직임과 관련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절대 반대한다” 는 “기본 입장을 밝히고 6월초 전국 한우농가들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통해 미국의 수입재개 움직임에 대한 부당성을 이슈화시켜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소 부루세라병 방역대책과 한우자조금 거출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전남에서 열리게 되는 제5회 전국한우인의 날 행사는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장흥군 예양강 천변 고수부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
우리나라 토종 소인 ‘칡소’에 대한 연구와 사업이 국내 학계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축산관련연구기관에서 칡소생산과 한우수정란을 젖소에게 이식시키는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농가소득을 높여주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기관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현천3리 1357번지 소재 강원도축산기술연구센터(소장 김남옥)이다. 이 센터는 1987년 정선군 신동면 등에서 칡소 2두를 구입하여 그동안 칡소 생산에 나서고 있다. 한때는 한우와 교잡을 시키다 보니 칡소 특유의 호랑이 무늬와 색깔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자연교배를 실시했다 한다. 또 강원대 정희태교수팀과 연계하여 체세포복제도 실시하여 1두가 수태되는 쾌거를 이뤘지만 분만하자마자 폐사가 되었다. 그러나 강원도축산기술연구센터는 현재 자체적으로 보유중인 칡소 26두와 관내 50가구에서 사육하고 있는 칡소 70두 중에서 유전능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개체를 선별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또 2001년부터 한우수정란을 관내 18개 시·군의 농가가 보유중인 젖소 5백두에게 두당 2개씩을 시술한 결과 2004년 12월말 현재 4백72두의 한우를 생산하여 관련농가의 소득을 배가시키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동안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강원도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전국의 시·도와 시·군 축산관련공무원 및 축협의 지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우등록 및 심사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한우개량교육은 종축개량협회 직원 10여명과 번식육종 교수 등 전문가를 통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그동안 이론에 치중했던 교육의 틀을 벗어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파주축협에서 지도업무를 보고 있는 황승주씨는 “한우의 외모심사기준이 되고 있는 체고·체장·흉심·흉폭·요각폭 등 12가지 부위의 측정은 그동안 많은 서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고 있었다”면서“그러나 오늘 직접 측정을 해보려니 이론과 실제가 크게 상이함을 알 수가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축산과 김만중계장과 포천시청 안문종주사보는 “지역의 축산발전을 위해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밝히고 “짧은 기간에 비해 한우에 대한 지식을 많이 알게 되었고, 정확히 몰랐던 등록 및 심사기술을 터득하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종축개량협회 박순용회장은 “이번 한우등록 심사기술교육은 행정자치부에서 전문선택교육과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김명재)는 오는 25일 지역대의원과 시·군지부장이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김명재지회장은 “5월부터 자조금 거출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부지역 농가들은 자조금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조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날 회의에서는 참석한 지부장과 대의원들에게 대농가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법제화을 위해 지역구 의원들 설득에 힘써 줄 것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낙농자조활동자금 대의원 선출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낙농육우협회가 농림부에 전국 사육두수조사를 의뢰하는 등 낙농분야 의무자조활동자금 설치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낙농육우협회는 의무자조활동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거쳐 실무회의를 가진 결과 기본적인 설치방안에 합의, 지난 16일 농림부에 공동추진계획안을 제출하고 사육두수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낙농육우협회는 다음달 초에 의무자조활동자금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것. 공동준비위원회는 양 단체의 합의에 따라 13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공동준비위원회는 또한 2∼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농림부의 사육두수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법에 따라 1백50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의원회에서는 거출여부와 거출금액에 대한 투표절차 및 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게 된다. 한편 의무자조활동자금 거출규모에 대해 양 단체 일각에서는 원유 kg당 3원 정도가 적정할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법에서는 0.5% 이내를 거출하도록 명시돼 있으며 kg당 3원은
‘서울우유 MBP’가 하루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워 유업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우유 MBP’는 우유단백질에서 분리되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도와주는 펩타이드를 일컫는 Milk Based Peptide의 약자로‘뼈 건강을 위한 우유’라는 컨셉하에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국내 우유시장은 서울우유 백색시유가 하루 평균 8백만개 이상을 판매하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다음은 매일유업 ESL이 1백50만개, 남양유업 GT가 70만개를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유업체별 대표우유인 백색시유들이 판매의 메이저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우유 MBP가 하루 50만개를 돌파하여 메이저 우유 제품군에 따라 붙은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서울우유 MBP’는 칼슘과 비타민 D₃강화를 비롯 칼슘이 뼈에 잘 붙도록 도와주는 펩타이드 CPP와 폴리칸이 첨가되어 있는 ‘뼈 건강 우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 MBP에 들어 있는 폴리칸은 생성과 노화를 반복하는 뼈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뼈를 약하게 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튼튼한 뼈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특
■“낙농이 어우러진 대자연서 꿈 키워” “젖소에 풀주고 우유짜면서 친밀감 느꼈어요” 【충남】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관광목장 체험학습이 우유의 좋은 점을 알리고 우유와 친해지는 기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리신목장 체험 관광객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장을 직접 방문해서 젖소와 함께하며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건강식품인 우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17일 당진군 면천면 리신목장(대표 백웅기)에서 실시된 낙농현장 체험학습에는 120여명의 체험관광객이 참가해서 우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낙농현장체험단은 직접 젖소에게 풀을 주고 우유를 짜보면서 친밀감을 더했으며 줄다리기,우유마시기,우유상식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복잡한 도시생활을 접고 맘껏 낙농이 어우러진 대자연에서 꿈을 키웠다. 당진낙협 우유사랑 봉사회(회장 임승진) 회원님들이 만든 우유전, 우유빙수, 우유두부 등 각종 우유요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5월5일 어린이날에도 리신목장에서 서울지역 관광체험단 230여 명을 대상으로 목장 관광체험 행사를 실시, 참가자에게 우유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
한국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생산자, 그리고 유업계의 3위일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지난 16일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낙농ㆍ우유가 중요한 식량산업으로써 인식되도록 국민적 공감대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생산자·유업계의 인식전환이 요구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낙농문제는 결국 우유수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데는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농림부가 내놓은 원유집유 체계 개편방안이 근본적인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에는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한 자문위원은 “현재 우리의 낙농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있기 때문에 임기응변식의 정책이 마련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먼저 마련돼야 할 것임과 동시에 농가들 또한 단합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고 현실적인 방안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문위원들은 정부가 낙농산업을 육성ㆍ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 유업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논산낙우회(회장 김영남)는 지난 1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논산시협의회가 주최하는 통일기원전국마라톤 대회에서 5000여 개의 우유를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용우 충남도지회장은 “이같은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행사를 계속해서 국민들이 완전 식품인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남 논산낙우회 회장은 “우유는 성장과 병을 막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다 들어있는 유일 한 식품이다”라며 완전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나가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논산시민들에게 우유를 나눠줬다. 이날 행사에 사용된 우유는 한울타리 영농조합(조합장 박형식)이 협찬을 해 낙우회 관계자들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서울우유 제2회 한마음 체육행사’에서 종합우승은 축구·줄다리기·단체줄넘기·릴레이 등 4개 종목을 석권한 용인지부가 차지했다. 서울우유는 지난 13일 동두천공설운동장에서 임직원 1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노동조합 주관으로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4시30분까지 장시간동안 상봉·안산·용인·양주등 4개 지부로 나누어 축구·배구·족구·줄다리기·줄넘기·릴레이 등 6개 종목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뤘다. 이날 김재술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체육행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임직원간 보다 우애가 돈독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2005 제주 도새기축제 이/모/저/모 제주산 청정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1차 산업과 3차 산업의 연계를 통해 제주 양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05 제주 도새기축제’가 지난 14, 15일 이틀동안 제주경마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제주양돈축협(조합장 이창림)이 주최한 이번 제주 도새기축제 첫째날에는 퓨전국악그룹 ‘동화’ 의 개막축하공연과 50m 초대형 돈까스 시식, 도새기 월드컵 8강전, 양돈인 노래한마당, 인기가수 축하쇼, 행운의 돼지몰이 및 돼지달리기 경기가 이어져 양돈가족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축제 둘째날인 15일에는 도새기 월드컵 4강 및 결승, 제주 도감대회, 국악한마당, 청소년 가요제, 행운의 돼지몰이 및 돼지달리기 결승, 예쁜돼지 선발대회와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틀간에 걸쳐 열린 이번 제주 도새기축제에서는 돼지를 테마로 한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뿐만 아니라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놀이터, 찰흙으로 돼지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든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과 훈제,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