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돈산업에 대한 조직적인 홍보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양돈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최영열)는 지난 11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국산돼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PR홍보사업 추진설명회에서 소비자들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양돈산업 존립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따라 올해 PR대행사로 선정된 KRP(대표 신성인)에 대해 국내 양돈산업에 대한 홍보사업을 추가로 지시하고 빠른 시일내에 세부적인 추진안을 협의키로 했다. 이는 악취법 등 환경규제에 따른 민원해소를 위해 소비자가 양돈농가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양돈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최영열 위원장과 김동환 부위원장을 비롯해 대의원 2명과 영농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한국이 아시아의 축산강국이라는 평가는 국내 축산업계의 ‘나홀로 생각’ 이었다는 부끄러운 현실이 드러났다.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가 ‘해외저널리스트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의 저널리스트 전원이 한국의 축산업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류가 많은 일본이나 국내축산업계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네시아 출신을 제외한 8명의 해외저널리스트들은 “관심도 없었다”는 반응을 보여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자국 및 대상국가 축산업계의 유력 언론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가라는 점에서, 또 국내 축산업계가 ‘한수준 아래’ 로 치부해온 동남아 지역 저널리스트들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상황에 KISTOCK 2005의 인지여부를 묻는 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게 이번 설문결과를 접한 국내 축산인들의 한결같은 시각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추진위의 한관계자는 이에대해 “만약 한국을 축산의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다면 관련 저널리스트들이 무관심했을리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러한 상황에 현지 축산인들의 시각이 어떤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
연내 산란계자조금 출범을 위한 농가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거출기관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사료업체들도 속속 산란계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산란계자조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축산물소비촉진등에관한법률의 개정은 물론 농가들에 대한 자조금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계란의 경우 소, 돼지, 육계와 같이 도축 또는 도계장을 거치지 않고 유통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명확히 어디에서 거출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이에 농가들은 산란노계 도계시 또는 부화장에서의 거출 등 다양한 루트를 고려해 왔지만 실현가능성이 낮아 사료판매시 거출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계협회는 자조금법 개정을 위한 ‘산란계자조금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료업계나 농가들을 대상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편 농림부는 최근 전국 사육농가 조사를 마치고 분석 중에 있어 산란계자조금의 연내 시행의 전망은 매우 밝다. 이에 산란계자조금의 원활한 추진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미국의 산란계자조금 추진현황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 글싣는 순서 1>> 산란계 산업의 현황 2 산란계자조
오리협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제4회 가금관련단체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4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양계협회, 계육협회, 오리협회, 계란유통협회, 치킨외식산업협회 등 가금관련 5개 단체를 비롯해 농림부, 농협, 축산연구소, 농촌경제연구원 등 가금관련 단체 및 기관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1백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오리협회는 축구우승을 비롯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축구 준우승은 치킨외식산업협회가 차지했다. 또 족구에서는 계란유통협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치킨외식산업협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MVP에는 농림부 김성구씨에게 돌아갔다. 가금관련단체들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가금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맡은바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목과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희영
동의보감에 기록된 오가피, 천마, 녹용 등 천연한약성분에서 성장촉진물질이 발견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식품기능연구본부 한찬규 박사팀은 천연한약성분에서 새로운 성장 촉진물질(KI-180)을 찾았다고 16일 밝혔다. 한찬규 박사팀이 발견한 새로운 성장 촉짐물질을 사료에 첨가해 어린 쥐에게 3주간 먹인 결과 대조구에 비해 성장 호르몬인 IGF-1'과 `IGFBP-3'의 수치가 각각 20%, 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체중도 대조구에 비해 11.4% 더 증가했으며 대퇴골의 무게와 길이도 각각 12%, 4%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 하이키한의원은 성장장애(1년에 키가 4㎝ 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아이들에게 이번 생약물질을 먹인 결과 사춘기 이전 연령의 경우는 연평균 남자 8㎝, 여자 7.2㎝씩, 사춘기 연령은 남자 9.2㎝, 여자 8㎝씩 키가 자라는 효과가 있는 분석됐다고 주장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이번에 발견한 신물질은 성장호르몬 주사요법을 대체할 수 있으며 세계시장으로의 수출도 기대된다”며 “개발된 기술은 특허출원을 중비 중이며 하이키한의원과 공동으로 제품화 및 대형병원 소아과와 임상시험을 추
전국 닭질병 방역교육 순회세미나의 일정과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오는 6월 2일과 24일에 각각 중·남부지역, 수도권·경기에서 닭질병 방역교육 및 순회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6월 2일은 중·남부지역으로 장소는 대전시 유성소재 홍인관광호텔에서 열리며 24일에는 수도권·경기지역으로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으로는 농림부 가축방역과 양흥구 서기관이 정부의 방역시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권준헌 조류질병과장이 조류인플루엔자 예방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의 페드로 빌레가스 박사가 뉴케슬병의 예방대책에 대해 인터벳의 반데 보쉬 박사가 살모넬라 예방대책에 대해 발교가 있을 예정이다. 양계협회는 “세계화시대를 맞아 양계산업도 외래질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질병의 경우 풍토병으로 착각될 만큼 만연돼 있는 실정”이라며 “질병은 생산비 상승과 직결된 문제로 질병차단방역은 양계업의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는 농가들이 현장에서 실제 응용할 수 있도록 쉽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최근 화의인가를 받은 (주)화인코리아 나원주 회장이 경영정상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원주 회장은 최근 전문지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철저한 내실경영과 수출활성화를 통해 채무상환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 회장은 이날 “어떤 이유에서건 산업발전을 주도해야할 기업이 적잖은 혼란을 유발한데 대해 관련업계에 사죄한다” 고 전제, “화인코리아 협력농가들의 안정적인 양축운영과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의탈출에 부정적인 일부 시각에 대해 “쉽지는 않지만 불가능한 일을 법원이나 채권자들이 수용할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한뒤 “화의인가가 예상보다 지연, 이전까지 파행운영이 불가피한 가운데서도 2년치(2004·2005년)를 한꺼번에 상환할 수 밖에 없는 올해 채무상환 계획을 무리없이 이행하고 있는 만큼 (화의탈출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리 공급량 감소와 소비회복추세로 인한 올해 경기가 내년까지 그대로 이어질지는 다소 불투명한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화의이전 보다는 자체생산량이 증가, 경영이익 측면에서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특히
전국토종닭연합회(회장 정두영)은 지난 14일 대전 유성에서 지부장회의를 갖고 토종닭 개념정립, 토종닭자조금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토종닭연합회는 우선 토종닭에 대한 개념정립과 관련 축산연구소, 학계 등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6월 중에 협의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 토종닭자조금과 관련 임의단체인 연합회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대한양계협회내에서 육계 중 토종닭을 별도로 구분해 자조금계좌를 개설키로 하고 양계협회와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사단법인화 추진과 관련해서는 현재 회원들을 중심으로 전국 토종닭 농가 실태파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중 조사를 마치고 6월초부터는 사단법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전 세계 경마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권 경마 시행국이 모여 경마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경마 운영 방식을 모색하기 위해 총 20여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회의가 열리게 된다. 우선 ‘승마투표’ 분과회의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베팅에 대한 검토 및 경마의 지적재산권에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급격하게 규모가 성장한 한국 경마에 대한 특별 주제 발표도 마련되어 있다. ‘21세기를 위한 경마산업 혁신’ 분과회의에서는 국가간 경주실황 교환을 위한 방송 기술 포럼, 경주로 신기술, 경마장의 복합시설화, 경마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이 다뤄진다. ‘경주운영’ 분과회의는 재결의 국제적인 규약 마련을 위한 각국의 정보교환 및 진전된 약물 검사 방법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국가간 경쟁으로서의 경마’ 분과회의에서는 국제 경주마 랭킹 설정 및 국제 경주 시리즈 창설에 대해 각국의 의견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혈통회의(ASBC), Grade경주자문회의(GRPAC), 국제 마필이동위원회(IMHC), ARF경주분류위원회(ARC CC) 등의 부대회의도 열리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제 30회 아시아경마회의에는 각 국의 주요 경마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전 세계 최대 매출액을 자랑하는 일본에서는 ‘마사유키 타카하시’ 일본중앙경마회 이사장이 참석하며, 경마의 천국으로 불리는 홍콩에서는 ‘로날드 아큘리’ 홍콩자키클럽 회장과 ‘로렌스 웡’ 아시아경마연맹 회장이 함께 내한한다. 또한 세계 2위의 경주마 생산국인 호주에서는 ‘그래험 더프’ 빅토리아 레이싱 회장, ‘존 딜런’ 멜버른 경마클럽 회장, ‘피터 바넷’ 빅토리아 경마클럽 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싱가폴의 ‘코용콴’ 터프클럽 회장, 말레이시아의 ‘얌 툰쿠’ 실롱거 터프클럽 회장, 태국의 ‘비칫 얌분랑’ 로얄방콕 스포츠클럽 회장 등 동남아 경마 시행국의 대표들도 한국 경마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참석한다.
【대구】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은 지난 10일 본조합 육가공공장에서 경북농협 서유교부본부장, 보건환경연구원 배영찬부장. 농협고령공판장 오규락장장.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전영환지회장을 비롯한 각급기관장과 조합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가공공장 개장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축협 우효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원인 양축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제값을 받고 원활하게 출하하여 소비자에게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직거래 판매로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자 지난 1995년도에 개장하여 수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명실 공히 종합축협으로서의 자리를 굳혔다”며 주위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대구축협 육가공공장(장장 신종해)는 지난 1989년 6월 25농가 1천5백두 규모의 한우고급육 생산 단지를 조성, 1993년 10월 조합브랜드 한우고기 ‘팔공상강우’를 상표등록하고 고급육사업을 시행하던 중 현대화된 위생적인 가공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1995년 4월25일 연면적 3천7백67평의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연건평 1천8백여평의 공장을 신축, 일일 소 30두, 돼지 4백두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추었으며 그동안 백화점 등
민간 배합사료업체로는 최초로 CJ Feed가 HACCP 정부 인증을 획득하자 이 분위기가 업계 전체로까지 확산되면서 일부 배합사료업체는 이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천하제일사료(함안공장)와 삼양사(목포공장, 천안공장)는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외에 대한제당 무지개사료, 두산 백두사료, 우성사료,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등은 현재도 HACCP를 매뉴얼대로 시행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인증하는 HACCP를 획득하기 위해 마지막 점검하고 있다. 권오병 대리(두산 백두사료)는 빠르면 이달 중으로 HACCP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HACCP는 대세로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사료생산은 기본인 만큼 정부 인증을 통해 사료 품질의 안전성을 확인받아야겠다고 밝혔다. 윤영상 팀장(대한제당 무지개사료)도 HACCP 교육도 마친 만큼 축산물 브랜드와 연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HACCP의 정부 인증을 획득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정부 인증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성사료라든가 퓨리나코리아 역시 마지막 점검중에 있는 만큼 빠르면 이달중, 늦어도 상반기중으로는 정부 인증을 받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