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림의 계약사육농가만으로 구성된 하림사육농가협의회(가칭)가 공식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계기로 여타 계열화업체 계약농가들의 잇따른 협의체 구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육계사육농가연합회(이하 전농연) 활동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하림의 일부 계약사육농가들은 지난 10일 하림측의 제안으로 익산 본사에서 가진 간담회 직후 회사관계자들이 퇴장한 가운데 즉석에서 회의를 열고 하림사육농가협의회(가칭) 설치에 합의했다. 이를통해 이날 참석자들을 주축으로 한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회 회장에 송태희씨(충남 부여)를 비롯해 부회장에 오인현씨(경남 산청), 감사에 유성종(충남 청양) 윤영남(전남 영광)씨를 각각 추대하는 한편 사무국장(간사)에 신승택씨를 선임하는 등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어 이문용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일단 하림측으로 협의회에 대한 구두추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회는 이에따라 협의회 정관 및 운영규정 등을 마련하고 17일 운영위원회를 개최, 10일 간담회에서 제시한 계열농가 요구안을 놓고 회사측과 협의에 나선 뒤 그 결과를 토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전체 하림계열농가들로부터 추인을 받아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사업 전이용으로 조합사업 활성화를 통한 건전경영강화에 적극 협력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서울축협이 지난 97년 이후 처음으로 전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행사를 겸한 전이용대회를 지난 12일 미사리 조정경기장 잔디구장에서 가졌다. 매년 선진지 견학을 겸한 조합사업전이용대회를 갖던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이날 조합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새농촌 새농협운동 및 전이용 한마음 전진대회를 갖고 ▲새농촌 새농협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 ▲전조합원은 2005년 출자증대운동에 동참,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순자본 비율 증대에 적극 협력할 것, ▲전조합원은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한 조합사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진경만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용사업부문에 있어 전국회원조합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경제사업부문은 지난해 월곡동에 대형 하나로마트 개설과 더불어 금년에도 신규대형마트 후보지를 물색중에 있으며 또 지난 3월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와 공동육우브랜드인 ‘콩먹여 좋은소’를 출시키로 협약식을 가짐으로써 연간 3천여두의 소를 유통할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며 이는 모두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권익증대를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이성종)은 지난 12일 조합 회의실에서 관내 축종별 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성종 조합장은 “축종별 단체에서 지난달 조합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점에 감사한다”며 “축종별 단체장들과 축산 현황에 대한 정책사항, 지도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단체장들과 상의하고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관력 방역 활동강화, 소 부루세라병 검진 증명서 휴대, 축산업 등록제, 송아지 안정제 가입요령, 악취방지법 등 축산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합 자기자본 증대 확대를 위해 출자금 조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진천축협은 조합 하나로마트 입구 2층에 13평을 증축해 축종별 단체 연합회 사무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축종별 연합회 사무실이 준공되면 진천군 축산인들의 정보교환, 축산인들의 단합과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게 된다. 진천=최종인
【경남】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조합장 박철용)은 지난 11, 12일 양일간에 걸쳐 부산우유 칠서공장 회의실과 울산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관내 낙농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낙농양축 기술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낙농가의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제고, 안정적인 낙농기반 육성 및 낙농발전의 기틀을 마련코자 실시하게 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박철용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로 어려워지는 낙농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가 보다 업그레이드된 낙농 지식의 습득과 농장 경영으로 철두철미한 대비 밖에 없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경쟁력 있는 낙농 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으로는 건국대학교 김현진박사의 ‘전환기적 사양관리’라는 주제로 건유기 사양관리, 경제적인 사료급여, 번식효율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김현진 교수는 전환기 관리 포인트에 관해 건유기 조사료 섭취량은 최소 8kg 이상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발정후 난소 검점, 후산정체예방, 분만후 대상공간 활용, 비타민 미네랄 공급확대, 음수량 증대와 충분한 공간 등을 강조했다. 부산=권재만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당진군 도비도 대호농어민 교육복지센터에서 대의원 및 임직원 한마당 수련회를 개최, 축제한마당을 통해 부여축협 임대의원과 직원으로써 자긍심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졌다. 올해 임원5명과 대의원27명이 바뀌고 특히 17대 박승균조합장이 취임에 따라 새로 당선된 임대의원과 직원간의 상견례를 겸해 마련된 한마당수련회에서는 부여축협 임직원으로써 소속감을 다지고 화합을 통해 조합발전의 주역이 되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박승균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 각자가 맡은바 업무를 통해 오늘의 부여축협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오늘만이라도 업무에서 벗어나 직원간에 동료로서 서로를 확인하고 조합발전에 앞장서기로 재충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조태범 대의원과 지향미 직원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임직원의 화합과 일체감형성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고 조합원에 봉사하는 조합경영에 앞장선다”고 결의했다. 안성교육원 유재오교수의 강의에 이어 분임토의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으며 사업추진전략회의에서는 금융부분에 손길영과장의 파워 원스텝, 경제부분에 이재택상무의 백마
경기도는 오는 27일까지 도지사가 농특산품의 품질을 인정하는 'G마크' 인증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환경친화인증(녹색 G마크)의 경우 친환경육성법에 의한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을 받아야 하며, 가공식품(금색 G마크)은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에 의한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아야 한다. 도는 접수된 농특산물의 경우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G마크 선정심의회를 구성,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인증여부를 정한다. 경기도내에는 현재 74개 농특산물이 G마크 인증상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특산물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소비자단체가 공동으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김길호
가축사육단계부터 사료·도축·가공·보관·운반·판매·집유단계까지의 HACCP 확대시행에 따른 ‘한국 HACCP 인증원(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석희진 농림부 축산물위생과장은 지난 11일 ‘2005년 1차 사료공장 HACCP 교육’에 참석, ‘농림부 사료공장 HACCP의 정책방향 및 개요’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는 HACCP 시행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석 과장은 사육단계에서도 HACCP를 시행토록 HACCP 지침을 Codex 7원칙 12절차에 의해 제정, 돼지, 젖소, 한우(비육우), 산란계, 육계 등 5개 축종을 대상으로 하되, 우선 내년부터 돼지에 먼저 시행할 계획임을 못박았다. 이어 2007년에는 젖소, 2008년 한우, 2009년 산란계, 2010년 육계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석 과장은 특히 광우병 발생에 대비, 동물성 단백질 사료급여 금지, 남은 음식물 관리, 반추동물사료와 잡식성 동물사료 제조라인 분리 등 사료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소 도축장의 경우 광우병 발생을 예방하는 동시에 혹시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SRM제거를 위한 도축장내
이한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이 지난 12일자로 한국사료협회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이 상무는 47년생으로 65년 중원군 농촌지도소에서의 농촌지도직을 시작으로 77년 농촌진흥청, 84년 농촌진흥청 제주시험장 관리과장, 86년 농촌진흥청 호남시험장 작물시험과장을 거쳐 87년 농림부에 발을 디딘 후 통계국, 농정국, 농산국, 개발국, 양정국, 식량국 등을 두루 섭렵하고, 2000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200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장을 역임했다. 이 상무는 40년에서 16일 빠진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사료협회에서 사료산업과 축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됐다. 이 상무는 앞으로 사료협회에서 그동안 쌓은 공직생활에서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할 계획이라면서 축산인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바이엘 헬스케어 사장에 베네수엘라 출신의 마누엘 플로레스씨가 지난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앞으로 동물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진단 및 당뇨 사업부 등 5개 사업부를 이끌게 될 플로레스 사장은 지난 82년 바이엘 베네수엘라에 입사해 홈케어 프로덕트의 브랜드 매니져를 시작으로 독일 본사에서 브랜드 코디네이션 본부 내 스페인, 남미 당당과 세일즈 본부 내 북유럽 컨트리 매니저를 지냈다. 이후 90년부터 터키와 태국 및 필리핀에서 일반의약품 사업부 사장을 역임했으며 98년에는 독일 본사에서 아시아 및 남미 일반의약품 사업부 마케팅을 거쳐 북유럽과 중앙유럽, 동유럽 지역 등을 총괄해 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주호 원장직무대리)은 지난 7일 수입된 멕시코산 돼지고기에서 사용 금지된 니트로푸란제가 검출되어 불합격 조치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산 돼지고기에서 니트로푸란제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4월 12일 L상사가 수입한 22톤의 멕시코산 돼지고기에서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해당 돼지고기 전량을 반송 또는 폐기 조치했으며 앞으로 수입되는 멕시코산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전량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멕시코 정부에 니트로푸란 대사물질의 잔류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우리 나라에 알려주고, 해당 돼지고기를 수출한 작업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수출을 중단토록 통보했다. 한편, 금년도 4월까지 멕시코에서 수입된 돼지고기는 1천3백88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중국 자린성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소재 태평양홀 310호에서 길림성 농업 투자 프로젝트 설명회를 갖고 한국 25개 업체의 식품 및 관련업체와 투자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200명의 참석자들이 중국 자린성에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었다. 연변은 조선족의 주거점 지역으로 송료평야와 송원평야에서 옥수수와 콩, 벼등이 대단위로 재배되고 있으며 축산업계에서 이미 8명이 투자하여 양돈과 목축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노영환)는 이미 2003년과 2004년에 중국 자린성 길림시에서 2차례에 걸쳐 발람회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축산분야 투자 유치 분야는 제품가공, 개자리 재배와 비육우 생산 도축가공, 돼지 사육과 가공, 오리와 거위 구향(九香)계열식품 확장 생산, 젖소 생태 시범단지 건설, 5천만마리의 닭 종합 생산, 유제품외 흰 고니 사육에 관한 내용으로 투자와 합작을 희망하고 있다.이에 국내 중국 전통전문자는 “중국 투자시 유의하여야 할 사항이 많으며 개인이 투자하는 것보다 단체나 협동으로 투자하는 편이 안정하다”며 “투자 성공 확률이 20% 미만”으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박
【전남】나주시총체보리연합회(회장 김성민)는 지난 10일 나주시 왕곡면 신원리에서 신정훈 나주시장, 이길선 나주시의회의장, 축산관련 단체장, 축산농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보리 재배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김성민 회장은 평가보고에서 “총체보리 확대재배에 노력한 결과 나주시 관내 2백30농가에서 6백27ha를 재배하여 올해 1만5천6백75톤의 총체보리 곤포 사일리지를 제조 생산하여 축산농가에 공급 할 계획” 이라며 “총체보리 재배사업은 경종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한 고품질 원유생산과 한우의 고급육 및 증체량 향상은 물론 농후사료비 절감과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동시에 거양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 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양돈농가에서 발생된 액비를 총체보리재배 토양에 살포하므로써 비료대가 절감되고 화학비료 사용이 줄어 토양도 살리는 친환경축산으로 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김원호 박사의 ‘총체보리 재배효과 분석’ 발표도 있었는데 김 박사는 “총체보리사료는 단위 중량당 사료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소화율이 높고 기능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아 과잉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