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부장 강두승)는 축산경제부문에서 중점사업으로 선정한 ‘조합 생산 브랜드축산물 잘 팔아 주기’의 일환으로 조합의 브랜드축산물이 유통점에 입점할 경우 판촉 이벤트를 지원키로 했다. 축산유통부 관계자는 “조합이 우수한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면서도 홍보 부족 등으로 민간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어 조합이 대형유통점과 브랜드축산물 입점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앙회에서 판촉 이벤트를 지원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는 물론 반복구매를 유도, 브랜드축산물 판매확대를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판촉이벤트 지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데 상시 인력 2명이 브랜드축산물 입점유통점에 파견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축산물 시식, 홍보물배포,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판매촉진활동을 전개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경기도 광주축협은 조합장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오는 6일 조합장 선거를 통해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 까지 3일동안 후보등록 결과 김학문 현조합장과 전상호 전이사, 박평일 전감사가 후보등록을 마쳐, 오는 6일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광주=김길호
국내 최초의 브랜드 경매로 주목을 받았던 브랜드인 홍천 늘푸름한우가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홍천축협(조합장 홍병천)과 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 홍천군(군수 노승철),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지난달 28일 홍천그랜드 관광호텔에서 관련기관 및 회원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 늘푸름한우 생산이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조인식’을 가졌다. 홍천 늘푸름한우는 이날 조인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산이력정보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에 우시장, 도축장, 가공장, 판매장 등에 생산이력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기초작업을 실시하고, 1차적으로 회원농가들이 사육하는 7천5백두의 한우에 대한 기초정보를 수집·입력해 매장에서 이력정보 확인이 가능한 수준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암소에 대한 개체관리를 실시해 홍천한우의 특성 및 우수성을 발굴·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홍천군과 홍천축협은 이를 위해 올해 총 10억 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홍병천 조합장은“축산물 브랜드는 앞으로는 안전성을 보장받지 않고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홍천 늘푸름한우의 생산이력정보시스템 도입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브
전통소싸움이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적인 추석놀이인 소싸움은 민족정신 말살을 위한 일제의 금지조치로 자취를 감추었으나 해방이후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맥만 간신히 유지되다가 90년대중반 청도지역의 소싸움을 계기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02년 국회에서 ‘전통소싸움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통문화로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소싸움의 전국화에 불을 지핀 청도소싸움의 경우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매년 행사때마다 연인원 50만명의 관중을 동원하고 있으며, 전용경기장까지 확보했다. 이에 발맞춰 정읍시도 상설경기장을 건립, 소싸움을 전통적인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처럼 청도소싸움이 관심을 끌면서 경남 진주시와 의령군, 전북 정읍시에서도 매년 소싸움경기가 펼쳐지고 있으며 최근들어서는 서울(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부대행사, 2005 5월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예정)과 부산(2004년 10월 부산벡스코)등 대도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소싸움이 전통문화로서 대도시에까지 진출하면서 제도적인 육성을 통해 국가차원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축산업계 일각에서는 경기에
종축개량협회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과 농·축협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우심사기술교육을 실시할 방침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행정자치부에서 내놓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시행령 제16조(교육훈련과정)와 지방공무원평정규칙 제18조 2항(훈련성적의 평정) 및 2005 지방공무원 선택전문 교육훈련과정으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자체 공무원이 이번 교육을 이수할 경우에는 인사고가점수 3점을 취득할 수 있어 시·도는 물론 시·군 등 일선지자체 공무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내용과 강사는 ▲2005년 가축개량정책=김경규과장(농림부 축정과) ▲한우개량 및 등록실무요령=이재윤박사(종축개량협회) ▲한우외모 기재법 심사요령 및 이론교육=신철교지부장(종축개량협회) ▲일본육질 중시형 생산 시스템(1)=정용호팀장(종축개량협회) ▲소비자를 위한 한우고기의 필요·충분조건=정구용교수(상지대) ▲초음파를 활용한 한우사양관리 및 개량방안=송영한교수(강원대) ▲일본 육질중시형 생산시스템(2)=이길환팀장(종축개량협회) ▲쇠고기 생산이력제 및 브랜드 한우
삿뽀로에서 동남부 방향 50km에 위치해 있는 호소다목장(대표 호소다)을 방문했다. 이 목장은 경산우 1백두 육성우 1백두등 2백두를 기르고 있으며 경산우 두당 산유량은 3백5일 보정 9천2백kg이다. 55ha(16만 5천평)중 우사와 퇴비사 등 건물과 도로를 제외한 47ha는 조사료포이다.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8ha 재배하고 나머지는 초지이다. 특히 50m×30m 넓이의 퇴비사는 건초가 많이 섞여있어 자동교반기가 3∼4개월에 4회 정도 뒤집게 되는데 70%가 썩게될 때 밭으로 환원하여 초지와 옥수수가 또다시 잘 자라도록 유도 한다. 호소다 목장은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우유빵을 목장에서 직접 생산하는데 원유 사용량은 평일에는 20∼30kg 정도이며 주말에는 40∼50kg정도이다.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牛小屋:우시고야(소 외양간)’, 가격은 50g에 3백50엔인데 그 맛이 일품이다. 호소다씨는 “한·일 교류를 통해 알게된 한국의 윤여창씨(전 창령원목장 경영·73세)는 아시아인중 이루가증(일가상)을 받은 2명중 한사람으로 30년동안 친분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21세기 아시아를 주도해나갈 국가는 자국과 한국이며 자원이 없는 두 국가가 그 주도를 위해서는
우유소비 성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우유소비량은 오히려 감소하여 재고분유는 날로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한국유가공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1월 말 4천6백41톤이었던 전국의 재고분유는 올해 들어 1월말 8천4백2톤·2월말 1만9백67톤·3월말 1만1천6백40톤으로 계속 늘고, 4월 10일 재고분유는 1만1천7백46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18.8%나 증가했다. 전국의 10대 유업체가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판매한 하루 평균 시유는 백색 3천1백18톤·가공 9백12톤 등 모두 4천31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4천86톤 대비 -1.4%로 매출감소를 보이고 있다. 특히 문제는 우유소비 성수기인 4월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분유가 열흘만에 또다시 1백6톤이 늘어난 것은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또 모든 유업체들이 1천ml들이 우유를 판매하면서 2백ml 또는 5백ml들이를 끼워 주고 있는데도 수유량 대비 잉여량은 하루 평균 20.3%으로 관련업체들은 경영상 큰 부담을 안고 있다고 한다. 4월 현재 N사의 경우 하루 평균 수유량은 8백57톤, 자체 사용량 7백17톤으로 잉여량은 1백40톤으로 잉여율은 16.3%에
양돈·한우에 이어 육우도 자조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협회 사무실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육우고기 소비홍보를 위해 자조금사업의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임시위원장을 선출, 추진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날 육우자조금 임시추진위원장으로 김남용 위원장을 선출하고 분회를 중심으로 자조금 거출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육우얼굴찾기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던 6ㆍ9데이(육우데이) 행사를 올해도 개최키로 하고 시식과 동시에 소비로 직결될 수 있도록 대형할인매장 앞에서 대대적인 육우데이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육우분과위는 농림부를 방문 해 육우자조금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ㆍ요청하고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모든 BSE 발생국가의 쇠고기 수입을 금지 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농촌지역의 풍물과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촌 체험 박람회가 열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7일 개막된 ‘2005 도ㆍ농교류 페스티벌’은 첫날부터 수많은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에는 낙농진흥회가 출전, 체험목장을 연출해 소젖짜기 체험, 우유관련 이벤트가 풍성했다. 이날 행사에서 낙농진흥회는 실제크기의 젖소를 제작, 젖꼭지를 누르면 짤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진짜 젖소에서 젖을 짜는 것과 똑같이 체험을 했다. 유아원을 운영하는 한 선생님은 “아이들이 젖짜는 것을 이렇게 신나할 줄 몰랐다”며 “이번 가을에는 낙농체험학습을 할 계획”을 밝혔다. 한 할아버지는 “아들대신 제가 손자를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했을 정도로 적극성을 띄었다. 낙농진흥회 조재준 팀장은 “농촌체험은 농업만 생각하는데 축산분야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축산분야의 유일한 체험인 낙농체험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일본이나 유럽처럼 낙농체험을 정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개소 53주년을 맞는 농진청 축산연구소는 변화와 혁신의 주역으로 다시 태어난다.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오는 10일 개소 53주년을 맞아 원로 선배ㆍ대내외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념행사와 축혼제, 축산연구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공무원을 포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연구소내에 위치한 축혼탑에서 그동안 축산 시험연구 발전을 위해 실험동물로 희생된 수많은 가축들이 혼과 넋을 달래기 위한 ‘축혼제’ 행사가 계획돼 있다. 또한 축산연구동우회(회장 이근상, 전 축산시험장장)는 정기총회서 연구 활성화 방안 등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김은희 tops4433@
농협중앙회가 매달 발표하는 우수목장 선정 기준이 앞으로는 유량·산차·번식간격 등까지 포함된다. 최근 농협 젖소개량부(부장 이희철)에 따르면 그동안 3백5일 보정 유량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목장 순으로 발표했던 선정기준을 앞으로는 유량은 물론 산차·분만간격·건유일수·체세포 등 낙농관리 전반에 걸쳐 이상적으로 운영해 가는지의 여부를 살펴 검정사업의 질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BEST목장 선정기준은 ▲3백5일 보정 두당 평균 유량=1만kg 이상 ▲산차=2.7산이상 ▲번식간격=435일이하 ▲체세포수=20만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이 기준에 의거하여 지난 3월 검정성적으로 지난 4월 하순에 선발한 농가는 전체 검정농가의 1%미만인 35농가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이희철 부장은 “이번 순위발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낙농도 유량만을 높게 하는 낙농이 아니라 경제적인 수명과 유질을 함께 관리하는 낙농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낙농가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비자 관심사인 청정한 우유 생산에 초점을 맞춰서 친환경적인 낙농경영을 독려하고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종축개량협회는 오는 6월 23일∼24일까지 1박2일동안 오산시 소재 롯데연수원에서 전국의 젖소 등록·검정위원 2백여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에 의하면 젖소개량사업의 성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이 변해야 한다고 보고 정신함양 차원에서 이같이 교육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또 오는 10월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되는 ‘200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 대한 교육과 아울러 등록·검정 실무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