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앞으로 석달 남짓 남았다. 오는 8월 28일부터 3일간 대전무역전시관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될 이번 국제축산박람회는 ‘깨끗한 환경과 안전한 축산물’이라는 주제 아래 ‘체험, 참여, 비즈니스’를 컨셉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01년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첫째는 박람회 컨셉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비즈니스 박람회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람회를 개최하는 목적은 모름지기 국내외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종축 등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서로 비교해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축산 기술의 발전을 꾀하자는데 있다. 따라서 박람회의 컨셉으로 비즈니스를 강조하고 있음은 각종 축산자재 공급자와 수요자가 밀접한 가운데 궁극적으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두 번의 박람회도 나름대로 비즈니스를 강조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박람회 참관 주대상이 일반 소비자인지, 아니면 축산농민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박람회는 그런 지적을 받아들여 박람회 참관 주 대상을 축산자재의 실수요자인 축산농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우고기 소비홍보에 총 53억여원의 한우자조활동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우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이하 관리위)는 지난 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조성되는 한우자조금 76억원의 70.7%에 달하는 53억7천4백만원을 소비홍보분야에 투입키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관리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5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총회에서는 이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통과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소비홍보사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을 통한 광고 분야로 총 40억여원이 투입되고, 소비촉진을 위한 이벤트행사에 5천5백여만원, 유통개선 및 투명화 추진을 위해 7억5천여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날 관리위에서는 또, 현재는 한우자조활동자금의 원활한 거출이 우선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농가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관리위에서 통과된 사업계획은 대의원총회의 1차 검토를 거친 다음 최종적으로 농림부의 승인을 받은 후에 확정된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수의사법개정안과 마사회법개정안을 의결했다. 마사회법 개정의 주요내용은 마권과 구매권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광고에 지나친 구매행위가 가져올 개인적·사회적 폐해 등에 관한 경고문구를 표기토록 하여 사회적 폐해를 사전에 예방토록 했다. 적중마권·환급금 채권 및 투표무효마권의 반환청구원 소멸시효 기간을 단축, 마권 분식신고자 등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발매수득금의 이익금 등의 사용에 관한 논란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그 수득금의 용도를 명확히 했다. 마사회가 아닌 자는 마사회, 경마장 또는 경마의 명칭을 경마와 유사한 사행행위가 행해지는 장소의 광고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이사회 구성원중 비상임이사 수를 50/100 이상으로 하며, 의결정족수를 구성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하는 등 이사회 운영 방법을 개선토록 했다. 마사회의 사업범위를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인근지역 주민의 생활편익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특별적립금의 사용용도에 ‘마사진흥과 농어업인후계인력장학사업,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증진 및 농축산물 소비촉진사업’을 추가했다. 시설경마 등의 금지사항을 위반한 자를 신고 또는 고발한 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루세라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한우협회가 나섰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3일 긴급회장단회의를 갖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우부루세라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부 조옥현사무관은 “부루세라 검사증명서 의무휴대제도가 강화된 이후 매월 전국적으로 220건 정도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호경회장은 “현재 농가들 사이에서 살처분 보상금을 받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만연돼 있다”며 “농림부는 이에 대한 확실한 답변으로 농가들의 불안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부루세라 근절을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사무관은 “올 3월까지 부루세라 감염으로 인해 도축된 한육우는 총 7천1백30두로 농가에 지불해야할 살처분 보상금은 2백84억원이며, 현재 1백79억원이 미지급상태로 남아있고 빠르면 다음 주 내에 예산을 확보해 100%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살처분 보상금은 법적으로 정부의 보상의무가 명시되어 있는 사항으로 농가들은 이 부분에 대해 신뢰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남배 전남도지회장과 이근수 전북도지회장은 한우의 안전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노
농촌진흥청 손정수 청장은 지난 2일 뚜 쾅 히엔 (Dr. Tu Quang Hien) 베트남 국립타이뉴엔 종합대학교 부총장과 당 킴 부이(Dr. Dang Kim Vui) 국립타이뉴엔 농림대학장의 예방을 받고 향후 한베트남 간 농업분야 국제공동연구와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베트남 타이뉴엔대학교 부총장 일행의 방문은 지난해 5월 체결된 농촌진흥청과 타이뉴엔농림대학 간의 농업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MOU)에 대한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농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 손정수 청장은 농촌진흥청의 주요 연구 현황과 업적을 설명하고 동남아 국가중 개방과 개혁의 파도속에 선도적 역할과 잠재력이 큰 베트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작물, 원예, 농업유전자원 등 농업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중에서도 작물유전자원이 풍부하며 우리농업의 발전을 모델로 삼고자하는 나라로서 긴밀한 농업협력이 요구되는 나라이다.
일선축협 조합장들은 오는 26·27일 박홍수 농림부장관을 초청, 전체회의를 갖고 축산업과 협동조합과 관련된 현안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과 일선축협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추진된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정백·상주축협장)는 지난 3일 농협중앙회 16층 강당에서 2005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첫 전국 축협 조합장 전체회의를 26·27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열기로 일정을 확정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각 도 축협운영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축협협의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송석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악성가축질병 차단방역에 일선축협의 역량을 집중시켜 달라”고 강조하고 “중앙회는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도시형·농촌형·업종조합 1백개를 사업주도 조합으로 적극 육성하고 나머지 40여개 회원축협은 참여조합으로 끌고 갈 방침”이라며 특화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송 대표는 계통사업 적극 참여 조합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정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산발전협의회가 축산업과 축협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의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지난 2일 농민단체장들을 초청해 중앙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정대근 회장은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해 농협과 농민단체가 현안문제에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계의 힘 분산을 막기 위해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새농촌새농협운동은 일선조합 완전자립기반 경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중앙회도 이에 맞게 조직과 인력을 혁신적으로 개혁해 협동조합의 생존경쟁력을 위해 체계를 바꿔 나가는 운동”이라고 설명하면서 “안되는 조합은 이제는 다듬어서 정리해야 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개정 농협법이 시행되는 7월1일에 맞춰 농협의 조직과 인력부문에 일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신경분리 문제에 대해선 “농민과 조합에 실익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돼야 한다”며 “소규모 복합·종합영농체제의 우리나라 상황에서 신경분리는 사실상 농민에게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한 식구라며 농협이 잘돼야 농민단체도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수입쌀은 농협중앙회가 사업권을 갖고 이
【경기】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의 부녀조직인 한우리회(회장 최옥순)는 지난달 25일 관내 사회시설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봄나들이 행사를 가져 장애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파주관내 지체장애인 시설인 겨자씨사랑의집, 에덴하우스, 교남 어유지동산, 주보라의 집, 울타리공동체등 5개 시설 장애인 80여명을 초청, 고양시 벽제동 소재 벽제 테마동물원을 방문, 원생들에게 일일 엄마 역할을 해주며 즐거운 하루를 만끽 할수 있도록 했다. 파주축협 한우리회는 매년 봄 가을이면 관내 지체장애인 원생들을 대상을 나들이를 시켜 줌으로써 복지시설 안에서만 생활하던 원생들에게 시설 밖의 생활을 경험 해줌으로써 이들 모두에게 즐겁운 하루를 제공했다.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위해 일일찻집과 아울렛 장터행사 등을 개최해 구 수익금으로로 불우이옷과 함께하는 파주축협 부녀회는 매년 김장 담구기 등 지역사회에서 불우한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파주=김길호
【경북】 경북대구낙협(조합장 손광익)이 경북대구지역 낙농인들을 위해 섬유질배합사료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갖췄다. 경북대구낙협은 경주시 강동면 인동리 529번지내 보유중인 건물을 개보수해 섬유질사료공장을 설리하고 5개품목에 대한 성분등록과 함께 시험 생산에 들어가 사양실험중이며 이달안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구낙협의 섬유질사료공장은 부지 1천4백평에 연면적 3백55평으로 지방비 2억1천2백만원, 융자 3억5천9백만원, 조합이 2억4천5백만원등 총 8억1천6백만원을 투입, 1일 1백톤의 생산능력의 고품질 섬유질 사료시설을 갖췄다. 섬유질사료는 부피가 큰 조사료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수분함량이 높아 제조기술 특성상 배합사료업체에서 생산, 공급이 어렵고 소 사육농가들의 노동력부족으로 현재 배합사료위주로 소를 사육하기 때문, 소화기 및 대사성 질병, 번식장애 유발로 경지수명 단축등 많은 문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양질의 섬유질 사료 급여가 필수적인 점을 감안, 낙농전문조합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코자 섬유질 사료공장을 경영하게 됐다. 강삼순경북도축산과장은 “생산자 단체인 경북대구낙협에서 대규모 섬유질사료공장을 운영함에 따라 농후사료
【강원】 부루세라 걸린 소를 살처분 할 것이 아니라 식용으로 도축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강원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대현 인제축협장)는 지난달 29일 원주시 모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부루세라 세균은 열에 약하고 전염성이 크지 않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생제검사에서 임상증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도축을 허용한다며 감염축에 대해 살처분 할 것이 아니라 식용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현재 부루세라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예방백신도 없이 살처분만 하고 있다며 선진국의 경우 식용으로 허용하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살처분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널리 홍보해 식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합장들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생체검사에서 임상증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도축을 허용하고 해체검사에서 부루세라병이 확인되면 지육, 내장은 식육으로 유통을 허용하고 감염장기와 유방, 생식기와 관련 림프절만 폐기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식육 유통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조합장들은 현행 가축사육증명서 발급을 행정기관에서 발급하고 있다며 군단위 지방자치단체는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해서 불편함이 없으나 시단위의 경우 시청에
【경기】 농협 축산연구소(소장 이명일)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사료공장 HACCP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료관리법에 의거 고시된 사료공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따라 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농협 축산연구소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농협사료, 회원조합사료공장, 일반사료업체HACCP팀장 및 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농협 축산연구소는 지난 3월 1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사료공장 HACCP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앞으로 국내 사료업체를 대상으로 HACCP팀장과정1회, 최고경영자과정2회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을 통해 축산물 생산기본 자재인 배합사료의 안전성확보를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김창섭농림부가축방역과장, 석희진축산물위생과장, 수과원이광희박사, 농진청정완태연구관, 서울대수의대 박용호교수, 식품연구원김영붕책임연구원 등의 HACCP 수행을 위한 실무에 관한 심도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HACCP 인증을 받고자 하는 사료공장은 사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HACCP 팀장및 팀원교육을 이수, 수의과학검역원에 인증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전남】 장성축협은 지난 2일 장성군민회관에서 김흥식 장성군수, 김동해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축산 관계자,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성수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8년전 이 자리에서 ‘찾아가는 경영, 열린 경영, 발전하는 경영’ 이라는 3대 방침으로 조합장 취임선서를 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흘러 이제 퇴임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며 “임직원과 조합원이 합심해 후임 차장곤 조합장의 경영방침에 동참하여 함께 노력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복지 장성축협을 건설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장곤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투명한 조합, 믿고 찾는 조합, 앞서가는 조합, 봉사하는 조합을 경영방침으로 건전 복지조합 건설에 최선을 다해 양축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는 조합장이 되겠다” 면서 “농촌경제의 중심이 되는 축산이 살아야 농촌이 산다는 믿음으로 축산의 중심을 이루는 장성축협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절대 필요로 하는 조합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장성=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