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광원)는 지난 25일 사상 처음으로 농협중앙회 자회사 현황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농협중앙회가 본연의 임무인 협동조합 사업에 전념하기 보다 자회사를 통해 문어발식으로 전·후방 관련산업에 손대면서 스스로 공룡화되는 것은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농업인 실익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자회사의 역할을 반성해보고 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개혁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회가 경제사업 활성화를 강조하면서도 경제사업부문을 실질적으로 기업이념에 지배받는 자회사로 분리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의원들의 지적이다. 의원들은 또 농협중앙회 자회사의 문제점으로 대부분의 임원과 간부들이 중앙회 퇴직간부들로 채워지고 있는 인사부분을 꼽으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일부 의원들은 특히 남해화학의 경우 유류사업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다고 따지면서 남해화학의 매각을 주장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농협사료의 경우 사료가격연동제에 따른 실질적인 가격선도 기능이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농협사료 공장과 회원축협 공장을
농협중앙회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식 경제교실인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를 마련했다. 농협은 지난 22일 충남 금산 추부초등학교에서 1백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캠프를 진행한데 이어 앞으로 월 3∼4회씩 15개 시도지역을 순회하며 2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농협이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 기관과 함께 농촌지역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1일 동안 실제사회와 비슷한 소규모의 사회 속에서 물물교환, 회사설립, 아이템 판매, 금융거래 등 활기찬 놀이형식의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학습하게 된다.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교는 인터넷(www.nhbank.net)을 참조하여 인근 농협에 문의하면 되며, 교육대상 학교는 농촌지역 소재여부 등의 일정한 심의 절차를 거친 후 선정된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부장 양승우)는 일선조합 생축장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축산컨설팅부는 전국 75개 조합 생축장중 15개소에 대해 전문가풀을 구성,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조합은 모두 15개소로 한우의 경우 용인·이천·동해삼척태백·충주·제천단양·홍성·당진·고창부안·임실·해남·구미칠곡·사천·통영·제주축협등 14개소이며 양돈은 진안무주축협 1개소이다. 축산컨설팅부는 생축장의 생산기술 및 경영효율 향상으로 일선조합 경영개선효과와 양축가에 대한 기술전파로 농가 경영개선 및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아래 전문가풀을 구성해 생축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특히 하반기에는 상담·조사 내용 분석, 검토 및 통보등의 절차를 거쳐 컨설팅내용을 피드백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문가풀은 조합 생축장의 축사시설과 환경, 사양관리 및 경영상태등 운영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현장상담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과 원인을 파악, 해결책을 마련하여 개선방안과 경영목표를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축산컨설팅부는 앞으로 조합 생축장의 경영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 보완해 조합이 양축농가 기술보급 및 축산브랜드 사업기반시설로 적극 활용할 수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은 지난 16일 조합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05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매년 조합의 지도사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양주축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은 조합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조합원의 조합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윤기섭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축협은 조합원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조합원들이 조합을 전이용 함으로써 생긴 수익으로 장학기금을 마련, 매년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양주축협 조합원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양주축협은 고등학생 32명에게 30만원씩 9백60만원, 전문대생 19명에게 50만원씩 9백50만원, 4년제 대학생 20명에게 70만원씩 1천4백만원등 71명의 학생들에게 총3천3백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양주=김길호
【충남】 대전축협(조합장 김헌구)은 최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대전유성유스호스텔에서 2005년도 임직원 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 및 사업목표달성을 위한 사무소별 전략회의와 함께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사업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이 되기로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으로 실시된 춘계수련회는 첫날 임직원간의 대화와 레크레이션 및 화합의 시간을 통해 허심탄회한 대화로 대전축협 임직원이라는 일체감을 확인하고 둘째날에는 조합장의 특강에 이어 사무소별 전략회의에서 지점 및 본점 부서별로 05년도 중점추진사업이나 특화사업을 한가지씩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세부실천계획수립과 함께 조합발전에 임직원이 주도적인 역할이 되기로 했다. 김헌구 조합장은 새농촌새농협운동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축협은 막대한 자본력과 선진기법을 앞세운 외국계 은행의 진출로 농협수익의 원천이 되고 있는 신용사업이 어려워지고 있고 경제사업도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외국 농축산물의 대량 유입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임직원도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 있는 조합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경남】 경남농협(본부장 김일군)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하동지역 13개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해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가축무료순회진료에는 경남농협지역본부와 농협사료 함안공장, 수의사, 하동축협 컨설턴트 합동으로 질병치료에서 축산전반에 대한 경영상담까지 전반적인 축산컨설팅을 실시했다. 한편 매년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하여 양축가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 온 경남농협은 5월에는 의령지역, 함양지역의 순으로 축산농가 가축을 대상으로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동=권재만
한우자조활동자금이 5월1일부터 전국 도축장에서 일제히 거출을 시작한다. 한우인들이 희망을 안고 의욕적으로 추진한 한우자조활동자금(이하 한우자조금)사업이 드디어 그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다음달 1일부터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모든 한우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두당 2만원의 한우자조금을 납부해야 하며, 이렇게 조성된 한우자조금은 한우고기의 우수성 및 안전성 홍보, 쇠고기 유통 환경개선 등에 쓰여지게 된다. 아울러 자조금으로 다양한 연구 활동 및 농가교육을 실시해 개방화 시대에 우리 한우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우자조활동자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이하 관리위)에 따르면 5월1일부터 거출을 시작해 올해 말까지 조성되는 한우자조금은 농가 거출금 38억과 정부지원 38억원을 합해 총 76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고, 자조금을 이용한 본격적인 소비촉진 및 홍보활동은 6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관리위 측은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들을 위해 쓰여지는 한우농가들의 돈이다. 한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한우자조금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들의 참여와 호응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관리위는 현재 사무국 설치를 마무리하고, 자조금을 효율적으로
【대구】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25일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장 회의를 가졌다. 전영한경북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근원거리를 불문하고 대다수 지역지부장들이 회의에 참석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5월 1일부터 실시되는 한우자조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한우산업의 안정과 소득향상에 기여함과 한우고기의 우수성 및 안정성 홍보에 주력 해 줄 것을 각지부장들에게 당부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호경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치사에서 “웅도 경북은 어느 지역보다 한우산업의 중심지역으로써 사육기반이 튼튼하고 한우산업 육성에 앞장서는 협회 회원들이 많아한우협회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한우자조금 조성 시행을 앞두고 차질없이 진행 될수 있도록 지역지부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고, 특히 환절기를 맞아 부루셀라·구제역등 각종질병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대구=심근수
【경기】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전재희)이 강화한육우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충족은 물론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유도, 한육우 사육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인천강화옹진축협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타에서 강화한육우 브랜드 추진전략을 위한 브랜드 사업 설명회를 갖고 통일된 사양관리 및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화한육우는 강화에만 생산되는 강화사자발약쑥을 이용한 기능성 섬유질사료를 개발, 급여함으로써 통일된 사양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성 고급육 생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지역 농업 소득증대와 고정적인 일거리를 창출함은 물론 부존자원 이용으로 저렴한 가격의 사료를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강화옹진축협 측에 따르면 강화 한육우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으로 사육기반의 확대는 물론 고령화 연령층에 대한 소득원을 제공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약쑥을 첨가한 기능성 섬유질배합사료 급여로 1등급 출현율 제고와 약쑥재배농가의 안정된 수입을 보장함으로써 지역경제 화성화를 도모 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
삼척한우회는 지난해 영동지역 축산농가 1천5백여명에게 톱밥을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농가소득을 제고시키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국한우협회 삼척한우회(회장 심상홍)에 의하면 지난해 3월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에 톱밥가공공장을 설립 월 평균 2백톤씩 지난 한해동안 2천톤을 생산하여 축산농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척한우회가 공급한 톱밥은 수분함량이 20%로 낮아 축분·뇨 흡수율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또 판매가격은 20kg 포대당 2천원으로 인근지역 톱밥생산 업체에서 판매하는 2천7백원 보다 낮아 90여 회원농가는 물론 강릉·동해·양양·평창·영월·정선·태백·울진 등 영동지역 축산농가 1천5백여명으로부터 주문이 늘고 있는 추세라 한다. 심상홍회장은 “처음에 판매된 톱밥가격은 회원농가와 비회원농가간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축산농가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회원농가 또는 비회원농가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20kg 포대당 운임비는 거리에 상관없이 2백원에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말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전북】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은 지난 25일 전북 김제시 황산면 쌍감리 섬유질 사료공장현지에서 전라북도 이형규행정부지사와 곽인희김제시장,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황민영대책위원장을 비롯 축산연구소 윤상기소장과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순용회장 등 내외 귀빈과 조합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장성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가 살아야 민족이 산다는 무거운 신념으로 전북한우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점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오늘 총체보리 섬유질 사료공장을 준공하기에 이르렀다”며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크게 이루는 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한우조합과 축산연구소 간에 연구·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총체보리사료의 꾸준한 연구와 시험사육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유수의 축산연구소, 농림부 및 한우시험장 등 9명의 박사 학위자들을 명예기술 이사로 위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총체보리 사료의 탄탄한 팀웍을 이루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제=김춘우
농가설득을 위해서는 각 지부장 및 지역 대의원들의 역할이 크다.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병선)는 지난 22일 한우협회 남양주지부의 원종구지부장이 경영하는 한우방에서 시·군지부장 및 자조금대의원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자조금 관련 현안과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시행을 위한 각 지부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병선지회장은 “한우자조금거출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 일부 농가들이 자조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들을 설득하는 것은 지역에 있는 협회지부장들과 지역 대의원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점원산지표시제의 법제화를 위해 우선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서명을 받아줄 것을 각 지부장들에게 주문했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