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전에 쇠고기 유통 투명화 제도부터 도입하라’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 관련 한·미 전문가 회의가 개최되는 등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협회가 쇠고기 유통 투명화 제도화가 선행돼야만 수입 재개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한우협회는 지난 18일 정부가 실시한 BSE관련 브리핑에서 음식점식육원산지 표시제도의 도입과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해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수입육과 한우의 차별화를 이뤄가겠다고 밝힌데 대해,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이들 제도들을 미산 쇠고기 재개이전에 먼저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의 실시가 불분명한 현 상황에서 미산 수입 재개를 운운한다는 것은 있을 없는 일”이라며, 선 유통 투명화 제도 시행 후 미산 수입 재개 논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지난 19일 한미간 BSE관련 전문가 회의가 열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문에서는 한우인들이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쌀 협상 결과 아르헨티나와의 가금육·쇠고기 등과 관련한 쌀 이외의 또다른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광원)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간 ‘이면합의’냐 ‘부가합의’냐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아르헨티나와의 합의 내용에 따르면 검역 관련 절차가 이미 진행중인 가금육(2단계)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측으로부터 WTO협정에 의한 모든 필요한 자료가 접수된다는 전제하에 가금육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수입허용을 위한 위험 평가절차(8단계)를 신속하게 진행키로 했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는 구제역 비발생지역인 남위 42°이남 지역산에 대해 아르헨티나측으로부터 위험평가에 필요한 자료가 접수되면 평가절차를 착수키로 했다. 위험평가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르헨티나는 한국 검역 당국이 요구하는 모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야 하며 수입위험평가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해 검역 전문가의 상호 방문을 추진하키로 하고, 이미 아르헨티나측 검역전문가 2인이 지난 3월 18일부터 26일까지 방문했다. 이같은 합의는 지난 1월에 작성됐으나 18일 현재 아르헨티나측이 위험평가 관련 자료 또는 검토 의견을 제출하지 않아 더 이상의 절차가 진전되지 않고 있
19일부터 열리는 제2차 한·미 광우병 전문가회의를 앞두고 박현출 농림부 축산국장은 지난 18일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미국내에서 소 광우병 감염 방지를 위해 취한 조치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5월 중순경 미국 현지조사와 병행한 제3차 전문가회의에서는 그동안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이나 현지조사 결과 제기되는 의문점을 중심으로 진행하게 될 것임도 덧붙였다. 박 국장은 앞으로 한·미간 있을 일정에 대해, 한·미 전문가회의의 기술적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 조건 협상을 정책당국자간 1∼2차례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국장은 이같은 일정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팀(팀장 축산국장)을 협상 종료시까지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와 관련한 박 국장과의 일문일답. -소가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은 경우는. ▲스크래피에 걸린 양고기를 먹었거나 소가 소고기를 먹었을 경우다. -그러면 사람이 걸릴 확률은. ▲광우병에 걸린 소의 부위중 SRM(특정위험물질)을 먹었을 경우로 15년동안 30억마리 중 30개월령 미만에서 광우병에 걸린 건수가 총22건인 것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 여부가 축산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축산업계의 시선은 지난 19일 열린 한미양국간 미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 회의에 쏠렸다. 물론 이날 어떤 결론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축산업계는 미국과 일본의 쇠고기 수입 재개 합의를 보면서 이러한 한미 양국간 전문가 회의가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날 한미 양국간 전문가 회의가 열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앞에서는 한우인들이 ‘광우병도 외래질병, 소비 안전 보장 없다’ 등의 피킷을 들고 시위에 나선것도 그러한 우려 때문임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는 여기서 광우병 발생국인 일본이 미산 쇠고기 수입에 합의 했다고 해서 광우병 비발생국인 한국도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합의해야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광우병의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아직은 미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면서 국내 쇠고기 시장에서 한우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자 한다. 국내 쇠고기 시장은 미산 쇠고기가 수입이 제한됨에 따라 호주가 상대적인 이익을 보고 있는 가운데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 여부는 호주 등의 쇠고
농가소득안정지원 전담조직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FTA협상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과'가 신설되고, 농축산물 품질인증 등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출장소 10개소도 추가 증설되는 등의 농정조직이 대폭 보강됐다. 농림부는 지난 15일자로 '농가소득안정추진단'과 '소득정책과', '소득관리과'를 신설하고, 정책홍보기능 및 예산의 기획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관리실 및 공보관을 '정책홍보관리실'로, 공보관을 '홍보관리관'으로 변경하고 '정책홍보팀'을 신설하는 한편 기획예산담당관을 '재정기획관'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편을 공포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농림분야는 개방화 확대 등에 따라 농촌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조정행정 업무가 대폭 증가해 왔으면서도 조직은 지속적으로 축소되어 왔었다. 이번 직제 개편에 따라 앞으로 농림부는 DDA, FTA 협상 등 산적한 현안업무 수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노영한 부회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임원에는 부회장단에 전황진 대표(동우폴리테크), 탁동수 대표(이레), 오용섭 대표(동아산업), 고명근 대표(근옥산업)를 각각 선임했으며 간사에는 김성호 대표(현대축산토탈시스템), 백덕수 대표(금강산업) 가 선출됐다.
“당선의 기쁨 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양축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실시된 담양축협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주학술 조합장당선자(62)는 축산흐름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축산농가의 피부에 와닿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주학술 조합장당선자는 “날로 쇠퇴해가는 가축시장을 활성화시켜 축산인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물병원의 가축약품 거래선을 다변화하여 약품가격을 최소화 해 양축농가들에게 혜택을 돌려주겠다” 고 강조했다. 주 조합장당선자는 또 “그동안 시행하고 있는 가축 진료 및 인공수정사업이 농가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고 지적하고 “가축진료 및 인공수정사업은 양축농가들이 가까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거점화 업무체계시스템을 구축하여 편익을 도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지역 축산업이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축산인 모두가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주 조합장당선자는 “조합의 축협회관에 관내 전 축산단체를 유치하여 지역 축산인의 상징이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장으로 발전시키겠다” 고 덧붙였다. 주 조합장당선자는 곡성축협, 나주축협, 담양축협 전무를
조사료 생산용 종자 구매방식이 양축농가 신청물량에 의한 가격결정방식에서 공급 예정가격과 수량을 사전에 공시하는 제도로 바뀐다.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부장 이정현)는 2005년 가을종자 신청분부터 조사료 생산용 종자구매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조사료용 종자 품종·가격 사전고시’제도를 도입·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사전 고시된 종자는 호밀등 13개 초종 21개 품종으로 인터넷 농협축산사이버컨설팅(http://livestock.nonghyup.com/정보창고/조사료자료실/조사료일반/2005년 추파종자 신청)에서 공급예정가격과 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종자에 대한 생산성과 내병성등 자세한 시험성적은 축산사이버컨설팅 조사료자료실의 수입적응성인증품종에 등재돼 있다. 축산지원부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종자신청시 양축농가가 조사료 종자의 특성과 가격 등을 사전에 상세히 비교해 필요한 종자를 원하는 만큼 신청할 수 있어 품종선택의 재량권이 한결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축산지원부는 특히 양축농가들이 공급되는 종자에 대한 생산특성을 감안해 작부체계 준비를 할 수 있어 조사료 생산분야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조사료 생산용 종자를 구매하고 싶은
【경기】 현행 농업진흥지역내 축사를 설치, 축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경인지역 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상익·여주축협장)는 지난 19일 경기농협 회의실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현행 농지법을 개정, 농업진흥지역내 축산시설 진입을 허용해줄 것을 농림부 장관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세계화, 개방화시대 우리 농촌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산업은 바로 축산업이라며 축산업을 육성키 위해 현행 농지법이 농업진흥지역내 축사설치를 규제하고 있고 진흥지역 밖에서만 소 3천평이하, 양돈·양계 9천평이하의 축사를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는 축사가 관리지역내 밀집될 수 밖에 없어 축산물 원가 상승과 분뇨과다배출, 가축질병발생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합장들은 농업진흥지역내 축사설치를 허용해 축사과밀 지역에 소재한 축사를 분산시킴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각종 질병차단이라는 효과를 거둘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업 등록제 및 친환경축산을 원할히 추진,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농지법을 개정해 농업진흥지역내 축사 설치를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경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수원축협(조합장 우용식)과 공동으로 지난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경기도청 벚꽃 맞이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축산물 판매 및 무료시식회를 통해 우리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했다. 전반적인 경기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여 ‘경기도청 벚꽃축제’에 방문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시식회 및 직거래판매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가까이 갈 수 있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고품질 축산물의 소비촉진과 함께 시민들에게 고품질 축산물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건강과 몸매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지사가 직접 각 부스마다 돌며 시식을 하고 무료시식회에 참석한 주민들을 격려했다. 박재근본부장은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이번 무료시식회를 마련했다”며 “경기농협은 축산농가와 소비자들을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해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길호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은 지역 경종농가와 연계해 청정 무농약 ‘총체보리 담근먹이사료’를 생산해 양축농가에 공급한다. 영광축협은 조사료 공급의 안정을 위해 총체보리 사료화사업을 추진, 올해 3백9ha에 보리를 재배하여 총 7천7백톤의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에서 생산 공급하게 되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는 재배한 보리가 유숙기 이후 황숙기에 접어들 무렵에 알곡, 줄기, 잎 등을 원형 베일작업 압축과 동시에 발효제를 첨가하여 비닐랩으로 포장한 후 외부와의 공기를 차단하여 발효시켜 1~2개월후부터 가축에 급여하는 담근먹이 사료이다. 영광축협은 지난해 2백70ha를 재배하여 6천3백톤(곤포 1만5백개)을 생산해 전남지역은 물론 경기도지역까지 공급했으며 올해도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1개월동안 곤포 1개당 5만7천원(개당 580~600kg)에 공급할 예정인데 구입문의는 영광축협(061-353-8011, 담당자 김진수 016-336-6855)으로 하면 된다. 영광축협 관계자는 “총체보리 담근먹이사료는 식량용보리를 가축사료용으로 대체하므로써 수입조사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양질의 담근먹이를 급여해 한우· 젖소의 생산성을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맹준재)은 지난 11일 임원 및 대의원과 작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및 선진지 견학을 개최, 애정과 사랑으로 조합사업에 동참해서 조합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에도 주역이 되기로 결의했다. 새로 구성된 임원과 대의원 및 작목회장 상호간의 화합과 유대를 강화해서 조합발전에 주역으로 참여하기로 새롭게 결의하기위해 마련된 이번 상견례에서 참석자들은 성숙된 민주의식을 발휘해 지역조합원의 주역이 되어 지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아산축협을 만드는데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맹준재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아산축협은 조합원의 조합사랑과 전이용으로 지난해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 152개 축협중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여기서 안주하지말고 화합을 바탕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합사업에 동참해서 더욱 발전하는 아산축협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참석자 일동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조합사업을 전이용해서 조합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주역이 되는 조합을 만들자”고 결의했다. 아산=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