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년의 전국의 젖소가격은 성우는 오름세를, 송아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본지가 조사 집계한 전국의 젖소평균가격을 살펴보면 초임만삭의 경우 2003년 6월 10일 1백83만9천원에서 지난 10일 2백64만1천원으로 22개월 동안 53만5천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소가격은 생체중 5백kg을 기준, 2003년 1백44만5천원에서 지난해 3월 20일 1백59만5천원·10월 20일 1백83만원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인데 이어 지난 10일 2백12만원에 거래되어 22개월만에 무려 67만5천원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초산우 가격도 2003년 6월 10일 1백83만9천원에서 지난해 10월 20일 1백94만8천원으로 오른데 이어 올 들어서도 지난 1월 20일 2백21만8천원·지난 10일 2백35만7천원으로 꾸준히 보합세를 보여 22개월 동안 51만8천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초유떼기 암송아지는 2003년 6월 10일 43만1천원에서 지난 10일 42만3천원에, 수송아지는 2003년 6월 10일 52만5천원에서 지난 10일 49만8천원에 각각 거래되어 22개월 동안 암송아지는 8만원이, 수송아지는 2만7천원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의 기본이 되는 자급조사료 증산 및 조사료 수급안정화에 대한 협동조합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송석우)는 지난 13일 자급조사료 생산 조합과 수입조사료 직수입조합등 11명의 조합장들과 농협무역 김학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유통 연합마케팅사업 전개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양축농가 실익증진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수급안정사업을 중앙회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합의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총체보리 사업등 국내 조사료 자급기반 확대와 생산·소비 조합간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갖고 사업활성화를 위해 중앙회가 연결고리가 되는 방안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조합장들은 판로확보 및 운송비 지원, 기술마케팅지원, 품질 및 규격과 가격문제, 장비 등에 대한 중앙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해외 조사료 공동구매에 대해서도 조합장들은 원칙적인 환영의사를 밝히면서 필요할 경우 조사료 구매를 담당하는 해외사무소 설치까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해외조사료 유통단계
네티즌에 의한, 네티즌을 위한, 네티즌의 우유송이 탄생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 주관으로 실시된 우유테마송 공모전에서 쉽고 재미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박찬석 작사ㆍ작곡의 ‘우유줘~’가 대상(부상 상금 500만원)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박찬석 씨는 “전공을 음악으로 바꿔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새내기로 처음 도전해 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기쁘다며 알기 쉬운 코드 진행과 재미있는 멜로디와 가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들이나 어른들까지 두루 좋아하는 컬러링 베이비 7공주가 오는 30일 새로운 우유송 ‘우유줘~’ 를 삼성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있을 도농교류페스티벌에서 첫무대를 선보이기로 할 방침이다. 우유송 창작곡 공모전 개최 배경에 대해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우유송은 소비자들에게 우유음용의 필요성과 우유의 우수성을 친숙한 멜로디로 전달함으로써 우유소비를 촉진시키고자 기획됐다”고 밝히고 “우유송으로 얻어지는 모든 수익은 소녀소년가장 또한 독거노인에게 우유를 무상으로 배달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환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2005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오는 10월 12일·13일 양일동안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1백58두보다 22두가 증가한 1백80두를 10부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대회에 출품될 젖소의 자격은 어미의 산유능력이 3백5일 보정 유량 1만kg·유단백량 3백20kg이상이 되어야 하며, 체형심사 점수가 78점 이상의 조건을 갖춘 개체중에서 종축개량협회의 예비심사에 합격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추진해 왔던 우수 축산기자재 전시회 외에 올해 대회는 우수한 축산물도 전시할 방침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우유소비홍보행사와 코리아나세일·세미나·심사기술교육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 호주, 남미산 분유 수입에 우려표명 ★…호주 낙농업계가 남미산 분유수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낙농단체들에 따르면 칠레 및 브라질 등에서 호주산 우유와 혼합된 분유가 수입되고 있는데 가격이 너무 낮아 호주 낙농가들의 경쟁이 불가능하며 특히 이들 지역이 구제역 발생지역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칠레산 원유가격은 리터당 7센트, 브라질산은 8∼9센트이며 국제운송비용도 상당히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中, 허베이성에 수정란·정액공급쎈타 설립 ★…중국 북부 허베이성의 씽바오유안 낙농과학기술개발사는 최근 호주 민간업체 2개사와 협정을 맺고 젖소 수정란 ·정액생산공급과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약 2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계획에는 중국측이 토지와 시설등을 제공해 49%의 지분을 갖고 호주측이 장비, 기술관리 지원등을 제공하며 51% 지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설립완료시 연간 수정란 2천개, 정액 1만2천개, 원유 2천5백톤, 유제품 1천톤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양정화)는 지난 13일 연중평균 체세포 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우수위생목장에 경기 양주 소재 준이목장(대표 김형남)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양정화 낙농진흥회장은 “어려운 낙농산업의 여건 속에서도 장인정신으로 목장을 경영한 결과 3년 연속순위권에 드는 영광을 얻게 됐다”며 축하했다. 김형남 준이목장 대표는 “착유 및 사양관리는 책에 있는 원칙대로 했을 뿐, 목장주로서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젖소들을 대하니 이같은 명예를 얻을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비현실적인 행정서류 요구가 가축분뇨자원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양돈농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에서는 액비살포시 대상농지가 임대일 경우 토지증명서에 소유주의 인감증명이나 농지원부를 첨부한 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 임대 경작지의 경우 실제 소유주들이 신분노출을 우려, 동의서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경작농가들이 희망하더라도 양돈농가들의 액비살포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같은 추세는 상대적으로 임대 경작 비율이 높은 수도권 지역에서 특히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조합의 한관계자는 “솔직히 친지간이나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닌 바에야 과연 어느 누가 인감증명서까지 띄어줘 가며 동의서를 발급해 주겠느냐”고 반면하면서 “이는 액비를 살포하지 말라는 것과 다를바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러한 어려움과 농가들의 불만을 감안, 인감증명서를 주민등록등본으로 대체토록 했으나 그나마도 별다른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정작 중앙부처인 농림부에서는 “지자체의 임의적인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면서도 “토지확보증명서의 경우 실제 액비를
내달말 공식적으로 참가신청이 마감될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대회장 최영열·추진위원장 윤희진)의 부스 참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업체 및 바이어 유치를 위한 축산관련 저널리스트 초청, 박람회 설명회가 내달에 개최될 계획이어서 박람회에 대한 국내 ·외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비즈니스 박람회’ 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행사에 모두 5백개가 배정된 부스 신청·접수는 이달 중순에 이미 50%인 2백5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박람회 참가를 위한 공식 신청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다 부스매진시엔 조기마감 하겠다는게 추진위측의 방침이어서 관련업체들의 부스신청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올해 박람회의 총괄주관단체인 양돈협회와 추진위는 역대 박람회 보다 더욱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철저한 행사 준비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측은 특히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오는 5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지명도 높은 해외 축산관련 저널리스트들을 초청, 박람회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저널리스트에게는 박람회 개최장
제주지역 기후 및 풍토 등 사육환경에 적합한 제주형 우수종돈 ‘한라계통’을 육성하는데 성공했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강상조)는 지난 12일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한라랜드’, ‘한라요크셔’, ‘한라듀록’등 3계통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강건성이 강한 미주형 종돈과 산육능력이 우수한 유럽형 종돈을 접목시켜 육성했으며 제주도 청정이미지를 살려 ‘한라계통’이라고 명명했다. 특히 이번에 난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제주형 종돈은 지역특성을 살려 조성한 최초의 종돈으로 제주지역 단일권 육종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에 개발된 ‘한라계통’은 국내 평균 성적에 비해 우수해 일당증체량(수컷)은 1천79g, 돈콜레라, PRRS 등도 음성으로 질병으로부터도 매우 강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발육성적과 산자수 등 형질별 변이의 폭이 작아 10두 이상의 균일한 산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이번에 조성된 ‘한라계통’을 제주도내 종돈장인 탐라종돈장과 창진종돈장에 각각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라계통’의 농가적응시험은 물론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수 종돈장 시상식을 겸한 대한양돈협회 2검정소(소장 홍성광) 제176차 경매가 암수 평균가격이 모두 1백만원을 넘어서며 낙찰총액이 무려 3억원에 이르는 등 풍성한 기록 잔치가 됐다. 최영열 회장, 이재식 부회장 등 양돈협회 임원진은 물론 농림부 축산정책과 김경규 과장 및 관계기관 등 모두 4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매에서는 비회원 25명을 포함해 1백40명이 입찰등록해 상장돈 1백88두 전량이 낙찰됐다. 특히 이날 평균 낙찰가격이 수퇘지의 경우 ▲듀록 1백?89만8천7백39원 ▲랜드레이스 1백37만7천7백78원 ▲요크셔 1백4만8천3백33원 ▲버크셔 87만2천8백57원 등 1백75만6천원을 기록했다. 암퇘지도 ▲랜드레이스 1백11만7천9백31원 ▲요크셔 94만3천원 ▲버크셔 56만2천5백원 등 1백2만5천5백원으로 평균 1백2만5천5백81원을 보이며 이날 경매돈 전체 평균가격은 전차 경매에 이어 연속으로 1백50만원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문경FINE(대표 이경록)이 출품한 듀록 수퍼돈(인덱스 288점)이 4백70만원에 전남 축산기술연구소 축산시험장에 낙찰, 이날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낙찰총액이 사상최고인 2억9천8백72만원에 이르기도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8일 긴급 회장단 및 도협의회장 연석회의를 갖고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돼지고기 유통감시원제’ 를 행정기관과 연계해 운용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통감시원 운용방안에 대해 논의, 사법권이 부여되지 않는 민간조직인 만큼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공무원들과 동행 감시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따라 각 도협의회 및 지부별로 해당 행정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유통감시원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유통감시원은 양돈자조금의 올해 신규사업으로 1억7천1백만원이 투입되는데 주관단체인 양돈협회는 최근 각 지역별 감시원 선정과 조직구성을 완성한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SEW 매각과 제1검정소 이전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종계장위생관리요령’과 ‘추백리방역실시요령’을 보완하고 부화장 및 가금티프스 방역요령을 포함시킨 ‘종계장·부화장방역위생관리요령’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농림부는 ‘종계장·부화장방역위생관리요령’을 당초 예정대로 실시하되 종계업계와 계육업계의 건의에 대해서는 별도의 세부지침을 마련,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종계장·부화장방역위생관리요령’이 발표된 이후 종계업계와 계육업계는 백세미생산용 산란실용계의 포함여부를 비롯해 가금티푸스 백신접종 여부에 대해 논란이 지속돼 왔다. 그러나 종계업계와 계육업계는 3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방역관리요령에 백세미생산용 산란실용계를 포함시켜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살처분이나 백신접종 여부는 농림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의견을 모아 농림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5월 1일 시행 이전에 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방역관리요령 세부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역관리요령을 시행하기 이전 개정하기는 절차상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업계가 요구한 사항들은 세부지침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부지침 형태로 운영된다 하더라도 구속력은 동일하다”하도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