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필요한 약품 및 장비가 북한에 지원되고 실무협의가 이뤄진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북한의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온 전화통지문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및 퇴치를 위한 약품과 장비를 남포항을 통해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측은 약품 및 장비의 추가제공 목록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지원문제를 협의키 위해 오는 20~22일 사이에 남북 당국간 실무협의를 개성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북측에 9일 조류독감 퇴치용 장비 약품 제공을 요청하자 9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소독방제차량, 고압분무 소독기 등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공품목은 야외진단킷트, 소독방제차량, 고압분무소독기, 수동식 분무기, 북합산성제제 등이다. 이에 앞서 북측은 8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북측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지난 2월 25일 발생했으며 발병했거나 의심되는 닭 21만여수를 전무 매몰처리했으며 유전자분석결과 유전자형은 H7형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발생경로는 주변국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철새들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충북】 농협중앙회 계육가공분사(사장 박치봉)는 음성지역 육계인들을 초청, 새농촌새농협운동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음성축협 이경호 조합장을 비롯해 양계협 음성지부 정광한 지부장, 음성계육가공장 임철교 장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음성축협 조길환 상무는 목우촉 계열화 사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계육가공분사와 음성지역 육계농가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조 상무는 이를 통해 목우촌은 안정적인 원료육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음성축협은 경제사업활성화는 물론 조합원 실익증대에 역할을 하고 참여하는 육계농가는 안정된 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치봉 사장은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육계농가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협의 새농촌새농협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성축협 이경호 조합장은 “육계산업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음성=최종인
“올해 전국채란인대회는 경기도 포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는 대한양계협회 포천채란지부(지부장 오세을)는 전국채란인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포천지부는 89년 설립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파산 직전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2003년 김낙주 지부장의 취임과 함께 새롭게 변신하며 제 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취임한 오세을 지부장은 전국채란인대회 유치를 통해 포천지부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포천지역 채란인들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포천지역은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1백여 채란농가들이 전국 산란계의 8% 가량인 3백50만~4백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이처럼 포천지역에 채란업이 발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부가 활성화 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89년 설립됐지만 2003년 이전에는 파산직전까지 가는 위기까지 갔지만 김낙주 전임 지부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회원들의 지부 살리기 활동을 통해 현재의 포천지부가 만들어 졌다. 포천지부는 지부 활성화를 위해 포천산정호수 억새꽃 축제 기간 중에 계란 홍보 및 할인판매 행사, 계분처리사업, 기자재 공동구매 사업 등을 통해 지부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축산식품의 위해 안전성 개선을 위한 방사선 조사기술 적용’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축산식품의 위생·유통 안전성 현황과 문제점을 비롯해 방사선 식품조사기술 및 동향, 방사선 조사기술을 이용한 식육제품의 위생적 생산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국내 축산식품의 방사선 기술의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건국대 민상기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충남】 충남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정창현 서산조합장)는 지난 8일 천안 대전충남양돈축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 가축질병재발방지를 비롯한 당면한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공석중인 농협중앙회 한명의 대의원자리에 김기원 당진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정창현 조합장이 신임협의회장으로 선출된후 처음 가진 이날 협의회에서는 유상호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의 인사말과 정창현 협의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임조합장에 당선된 천안축협 정문영 조합장과 청양축협 임철규 조합장의 소개가 있었다. 유상호본부장은 “최근 축산물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다행스럽다며 인사를 잘못해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인사책임자에게도 책임을 지는 문서가 시달되었다며 사고예방에 특별히 신경을 쓰자고 당부했다. 정창현 협의회장은 임기동안 협의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협의회가 전국최고의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조합장의 협조와 단합을 당부했다. 신임인사에서 정문영 천안축협조합장은 선배조합장들의 지도편달을 당부하고, 임철규 청양축협조합장은 관내 축협에 누가 되지않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축협 전종수 전조합장의 퇴임으로 공석중인 대의원에 당진축협 김기원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전남】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동해)는 4월 9일을 우리 나라 토종 화이트데이(白日)로 정하고 저지방 고단백 백색육인 닭고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전남농협은 올해 토종 화이트데이 전날인 지난 8일 광주 베데스다요양원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99명에게 백색육인 닭 백숙을 대접하는 ‘제1회 화이트데이 기념 닭고기 요리전시 및 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토종 화이트데이 행사는 4월 9일이 올해가 시작 된지 100일에서 하루가 모자라는 99일째 되는 날로 한자 일백백(百)에서 하루(一)를 빼면 바로 흰백(白)자 백일(白日)이 되어 영어로는 화이트데이가 된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농협은 최근 다양한 기념일들이 만들어져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가운데 이왕이면 우리 농민들도 돕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기념일을 찾아 농축산물 마케팅에 연결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으며 매년 99일째 돠는 날을 백색육인 닭고기 홍보에 계속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농협은 3월 3일 삽겹살데이, 5월 2일은 오리데이, 9월 9일은 구구데이, 10월 24일은 애플데이로 지정,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광주=윤양한
요즘 축산현장 사람들을 만나면 질병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례가 많다.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법정전염병이 아니더라도 축산현장에서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는 PMWS 등 소모성 질병이 골칫거리라고 지적한다. 본지에서 보도한바 있듯이 하반기 축산물 가격이 궁금하면 유통전문가가 아닌 수의사에게 물어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실제 유통전문가들도 축산물 수급을 전망하는데 있어서 질병을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질병 문제가 현장에서 어느 정도 심각한지에 대해 짚어보고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대책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참 석 자 ▲김건호 회장(대한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 ▲김기양 팀장(농협중앙회 방역위생팀) ▲김돈환 수의사(쉐링푸라우 코리아) ▲김병선 지회장(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김태융 사무관(농립부 가축방역과) ▲임경종 과장(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방역과) ▲한 희 대표(풍한농장) ■일시 : 2005년 4월 7일 ■장소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소회의실 ■사회 : 장지헌 편집국장 ■기록 : 곽동신 팀장 ■사
■양돈장 돼지질병, 왜 계속 문제인가 질병이란 병원체가 숙주에 들어가 임상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돼지라는 숙주가 없으면 질병도 있을 리 만무하다. 바꿔 말해 돼지가 있고 병원체의 전파요인이 있다면 항상 질병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돼지가 사육되는 농장에서 질병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질병 전파의 위험요소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양돈 농가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집단화되고 있는 현상은 새로운 돼지질병의 발생이 사육환경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새로운 질병의 출현이나 질병 의 유행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나 생산효율성이 증가하는 반면 그와 관련된 사료, 약품, 관련사람, 차량 등이 증가해 질병 유입과 관련된 위험요인은 오히려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질병이 발생한 양돈장의 대부분이 차단방역시설을 갖추고 차단방역을 잘했는데도 질병이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질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열심히 노력하는 방역
■질병예방과 방역의 중요성 1. 악성가축전염병 국내외 발생동향 구제역의 해외발생동향을 보면, ‘0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매년 60개국 이상에서 발생하였으며, ‘04년에는 발생국가가 20개국으로 대폭 감소하였고, 금년에는 지난 3월 9일 홍콩의 슝슈이 도축장에서 소16두에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 병성감정결과 「아시아 O1」형으로 확인되어 발생농장 인근지역의 감수성동물(소 7,147, 돼지 560, 염소 120두)을 살처분 한 바 있다. 우리 나라는 다행이 2002.11.29 OIE(국제수역사무국)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획득이후 그 동안 국경검역 및 국내방역대책을 강화 추진하여 청정국이 유지되고 있으나, 문제는 중국과 북한의 질병정보 부재 등 방역상황이 알려지지 않은 국가와 인접하고 있고 국제간 인적·물적 교류 증가로 구제역 유입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0년과 02년에 소와 돼지에 발생한 구제역은, 유전자 분석결과 「아시아 O1」형으로서 중국과 몽고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주와 유사하며, 발생원인은 수의과학검역원의 역학조사 결과 수입건초(오염된 분변 등)와 해외여행객(오염된 신발 등) 및 불법 휴대축산물 그리고
:::국내가축 주요질병과 현황 올해도 축산 현장에서 질병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양축농가들을 괴롭히며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질병에 대해 축종별로 현황과 주요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소 ◇부루세라병(Brucellosis) 부루세라속균(Brucella)에 의해 소와 돼지, 산양, 면양, 개 등에서 발생하는 법정 제2종가축전염병이며 주로 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주요증상은 평상시 거의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잠복기는 3주에서 6개월이다. 감염되면 첫 번째 임신에서 증상이 나타나며 임신 말기인 6∼8개월령에 주로 유산되고 후산정체도 일어난다. 전염경로는 부루세라균에 오염된 사료나 물, 양수 등에 의해 경구로 감염된다. 질점막이나 결막, 피부 등을 통해 피부감염도 가능하다. 감염된 정액을 사용하는 인공수정이나 자연교배에 의해 생식기감염도 성립된다. 예방은 분만 전에서 분만 후 후산액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소를 격리시키는 것이 좋다. 소 구입에서 주로 오는 질병으로 외부 구입시 공인된 비발생 목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구입한 소는 격리 사육하며 30일경과 60일 경 2차에 걸쳐 감염 검사를 실시한다. 부루세라 균은
다양한 기능의 성장촉진 항생제 대체제인 ‘바이오타이트 V’가 일본과 스페인에 이어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국내는 물로 해외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온 ㈜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이사 정연권)은 지난 8일 초도 물량 20톤의 ‘바이오타이트 V’를 중국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이 있기까지는 지난 2년간 다양한 축산 환경에서의 제품 효능시험을 위한 필드 테스트의 성공적인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중국농업부에 제품 등록 등을 마쳤으며 여러 업체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중국시장을 개척하게 된 것. 중국의 협력업체는 중국 무한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력한 사료첨가제 제조, 수입회사로서, 중국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오타이트 V 항생제 대체제에 대한 고객 발굴 및 대규모 테스트를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중국업체와 함께 중국 내 마케팅 활동 및 기타 협력을 강화해 세계 최대 축산 생산국인 중국에서 바이오타이트 V 항생제 대체제 제품의 성공을 위해 전력 질주할 것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새로 선발된 도축검사원이 8주간의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영채)는 지난 11일 충남 공주 소재 농협공제교육원에서 2005년도 도축검사원 교육 입소식을 갖고 8주간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5월 6일까지 계속되는 전반기 교육에서는 가축해부학과 병리학, 수의공중보건학 등 이론과목을 교육하게 된다. 5월 9일부터 6월 3일까지 안성교육원에서 실시되는 하반기에는 식육학과 방역위생법규, 도축검사실습 등 실무교육을 하게된다. 곽동신·황인성